현재 자수성가연구소 대표로 있는 저자의 경력도 참 흥미롭고,
행복한 부자의 성공원리를 알고 인생의 가치관이 달라졌다고 하니
기대감을 안고 읽기 시작한 [100억 머니 시크릿].
기존 시크릿 시리즈들과 비슷한 맥락으로 다양한 성공 노하우가 나열된 책이라고 생각했다.
10년이 훨씬 넘은 이전에 한국에 소개되어 돌풍을 일으켰던
론다 번의 [시크릿]부터 제목에 시크릿이 들어가기 시작한 것 같다.
책장에서 대충 보이는 대로 꺼낸 시크릿 시리즈.
책탑을 쌓고 보니 다음 시크릿 책은 얼마나 많은 돈이 들어갈까 궁금해진다.
이 책 제목처럼 100억이 최고 아닐까.
샤넬 서가 쓴 이번 책은 결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장 처음부터 눈에 들어오는 내용이 있다.
'감사함'이라는 강력한 무기
본격적으로 사회생활하면서 독서해온 지난 20여 년간...
많은 독서 속에서 꾸준히 나오는 내용이 바로 감사였고다.
감사일기도 쓰고 감사를 다룬 책도 많이 읽었기에 적극 공감이 된다.
저자는 처음부터 감사의 힘을 말하는데,
전 세계 베스트셀러인 [시크릿]의 공동저자 존 디마티니의 다른 저서
[고마워, 한 마디의 기적]을 인용하며 감사의 효과를 나열한다.
감사하는 사람은...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않는다.
다른 사람보다 더 행복하다고 느낀다.
힘이 넘치고 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
다른 사람에게도 기쁨을 준다.
감사와 불평은 다른 사람에게도 전염된다,
- p.27
그리고 어떤 노트든 좋으니 당장 감사일기를 쓰라고 말하고,
더욱 효과적으로 감사일기를 쓰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하라고 조언한다.
<<감사일기를 작성하는 효과적인 방법>>
1. 주변의 모든 일에 감사하라.
2. 형식적인 것이 아닌 진심으로 적는다.
감사일기는 나의 일기장이다.
직접 느꼈던 나의 감정, 생각, 행동이 들어가면 좋다.
3. 무엇이 왜 감사한지, 누구에게 그리고 무엇에게 감사한지를 구체적으로 적는다.
직접 경험했던 생각과 감정을 자세하게 작성하면 더 큰 효과가 있다.
4. 사물보다는 고마웠던 '사람'에게 초점을 맞춘다.
감사는 돈, 소유, 물질보다는 사람을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
타인에게 받은 혜택과 은혜를 생각해 본다면 더 깊은 감사를 경험하게 된다.
물질이나 부는 감사로 연결되지 않고, 진정한 행복을 주기 어렵다.
5. 매일 써야 한다는 의무감에 억지로 쓰지 않는다.
일부 연구에서는 매일매일 감사일기를 작성하는 것보다
일주일에 한 번씩 작성하는 것이 더 좋다고 한다.
영식에 얽매여 너무 과도하게 작성하면 마음에 부담이 되어
가장 중요한 진정성이 떨어질 수도 있고, 물질에 적응
하듯, 감사에도 적응이 일어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6. '긍정문'으로 써라.
7. '때문에'가 아니라 '덕분에'로 써라.
8. 감사일기는 현재 시제로 작성하라.
9. 모든 문장을 '감사합니다'로 마무리하라.
- pp.35~36
책 속에는 감사한 마음으로 일기를 쓰고 기록하며 성공한 사람들의 많은 사례가 실려 있다.
이미 너무 식상할 정도로 유명한 사람도 있지만
의외로 접하지 못한 사람들도 있다.
그래서 새로운 인물의 일화에 더욱 집중해서 읽었고,
다양한 사례를 통해 감사의 힘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행복으로 가는 #추월차선 을 감사하는 것이라고 마무리 하는 이 책.
수많은 밑줄을 붙이며?!! 완독한 이 책!
이 책은 쉬우면서 저자가 천천히 읽어 주는 느낌의 포근한 책이다.
처음에는 경제경영 장르의 책이라고 생각하고 펼쳤는데
감사의 힘이 충만해지는 에세이 같은 책이다.
돈과 감사의 선순환 구조를 강조하고 돈은 살아있는 인격체이며,
이 사실을 받아들이는 순간 평생 부자의 길이 열린다고 강조하는 저자(p.106).
부정적인 감정이 있는 곳에 돈은 절대로 따라오지 않는다.
돈은 사람처럼 아무 조건 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해 주는 사람에게 찾아온다.
그러므로 돈이 자주 찾아와 주기를 소망한다면
소중한 애인을 다루듯이 애정을 담아 정성껏 다루어야 한다.
- p.118
위와 같이 말하고 빚이 있다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불행하게 느끼지 말고
구체적으로 행동할 것을 계획하라고 권한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동기부여를 하라고 말한다.
마무리는 감사에도 수준이 있고 그것을 3가지로 나누고 있다.
이 내용은 다른 책에서도 본 내용이라 자동 복기되는 내용이다.
감사의 3차원
1차원적인 감사- 조건부(If)
2차원적인 감사-때문에(Because)
3차원적인 감사-그럼에도 불구하고(In spite of)
- p.238
불행한 일을 만나도, 힘들고 어려워도, 일이 잘 안 풀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는
3차원적인 감사야말로 수준이 제일 높다고 강조하고,
더 성장하기 위해서 3차원적인 감사를 항상 지니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이번에도 책을 덮으면서 다짐한다.
이미 10년 넘게 써오는 감사일기를 더 적극적으로 써가야겠다는...
혹자는 다 아는 내용이 많다고 할 수도 있겠다.
그럼에도 지속적으로 감사의 힘을 갖고 일기를 쓰고
행동하게 하는 책은 꾸준히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새해 첫 책으로 너무나 값진 책이었다.
지금 당장 내 수중에 100만원이 없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