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초등 졸업전 유럽 한 달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다.
여행 계획을 짜던 가족회의 중 딸아이가 PCR 검사 무서워서 해외여행 가기 싫다고 한다.
국내에도 좋은 곳 많은데 그냥 국내 여행 가면 안 돼요?라는 딸.
그래서 pcr 검사가 완전히 면제인 국가를 검색해 보고(영국, 헝가리 등) 그런 나라로 가자고 제안했지만, 또 문제가 발생. 귀국 시 국내에서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나마 최근에는 입국 전 pcr은 없어졌다는데.. 그럼 뭐해.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검사를 받아야 하니..
지금 안 가면 중고등 되면 더 시간 안날 텐데. 어서 빨리 입국 pcr 검사도 없어지기를 바라본다.
코로나가 종식되어 예전처럼 자유롭게 여행 갈 수 있으면 더 좋겠고.
세계사는 재미있는 책 위주로 읽으면서 배우고 있는 우리 아이들.
시대순으로 정리된 책보다는 주제별로 재밌게 엮어진 책을 주로 읽었다.
이번에 읽은 <세계사와 지리가 보이는 특급 기차 여행>은 각 나라 혹은 대륙별로 기차 여행을 통한 지리와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차례를 보면 각 나라의 큰 규모의 기차가 정말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중 내가 타 본 기차는 손에 꼽을 정도지만.
아이들 태어나기 전, 남편과 일본 여행 중 신칸센에서 먹은 에키벤 얘기를 해주니 아이들이 재밌어한다.
세계 여행하는 느낌으로 아이와 함께 보았다. 판형이 커서 보기도 좋고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역사, 지리, 문화적인 부분이나 토막 상식도 중간중간 나와 있어 흥미롭다.
개인적으로 스톡홀름에서 노르웨이 나르비크를 잇는 북극권 야간열차를 타고 가족 여행을 해보고 싶어졌다. 1404km 거리에 총 19시간이 소요되고, 18개 역을 지나간다는데 여행 중 하루는 기차 여행하는 것도 큰 이벤트가 될 것 같다. 아이들은 사바나를 지나는 로보스 레일이나 벤쿠버에서 토론토를 연결하는 캐나디안을 타보고 싶어 했다. 이유는?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어서! ㅎㅎ





"해당 후기는 비룡소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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