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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note님의 서재
  • 초등 영어 하루 1단계 파닉스왕 1 : 알파벳 모든 소...
  • 박은욱
  • 12,600원 (10%700)
  • 2024-02-20
  • : 3,046

초등영어 하루1단계 파닉스왕 1




파닉스phonics란? 

알파벳 모음과 자음이 가진 소릿값과 발음, 규칙 등을 체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영어는 우리나라 말이 아니다. 그래서 영어는 외국어로서 습득하게 된다. 그 뜻은 이미 한국어를 먼저 배웠다는 전제가 있다. 한국어를 배웠으므로 다른 언어를 배울 때는 한국어와 배치하면서 하나하나 배워나가게 된다. 한글은 입체적이다. 받침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가끔은 '닭', '삶'처럼 이국인들은 발음하기도 어려운 이중자음으로 이루어져 있기도 하고 적은 대로 읽지 않아, 연음이 있고 역행동화가 있어 순차적이 아닌 반대로 영향을 받아 발음이 와전된다. 써놓고 다르게 읽는다고? 나 역시 8살 아이와 동화책을 읽기 전까지는 잘 인지하지 못했던 사실이다. 




예를 들어,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이라는 문장을 읽는다면, 

'사람이 (사라가는) 동안'으로 읽힌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는데 아이와 공부하다 보니 그 사실이 매우 신선하게 느껴졌다. 


마찬가지로 영어를 공부할 때는 영어만의 방식이 있다. 두 언어 속에서 생활해 보고 느낀 것은 일단 영어는 그 입구가 썩 어려운 편은 아니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발음나는 대로 읽으면 되는 게 대부분이니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세계 어디를 가든 그 나라 언어를 잘 습득하는 편이다. 받침이 많은 단어들을 태어나서부터 자연스럽게 익혀 왔기 때문일 것이다. 받침이 없는 일본어를 사용하는 일본인의 경우에는 한글 발음이 너무 어려울 뿐더러 영어 발음 또한 명확하지 않다. 각 언어의 특성은 성대를 고착시킨다. 우리나라 언어는 복잡한 편이어서 어떤 언어도 거의 다 발음할 수 있는 좋은 전제조건을 지녔다고 생각된다. 


영어 알파벳의 소릿값을 처음 배우는 아이는 당연히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한글이라는 기반이 있으므로 발음하는 방법을 익히는 게 어렵지는 않다. 다만 'th, r, l, p, f, b, v' 같은 경우, 우리나라 언어와 호환할 수 없으므로 편의상 발음을 표기하게 되지만 처음부터 발음하는 법은 잘 배워놓으면 큰 무리없이 대화가 가능할 것이다. 




우리는 한글을 사용하지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적확한 발음을 하되 너무 잘하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싶다. 발음에 대한 강박으로 말을 제대로 배우지 못하는 사람들을 너무 많이 보아왔다. 관건은 '의사소통의 수단'으로써 우리가 영어를 사용하는 것이고 원어민이 아니라는 사실, 우리는 한글이 모국어이므로 강박에서 빠져나와 자연스러운 발음을 즐길 줄 알면 된다. 


저자는 초등 영어 교과전담 교사였다. 코로나19 이후 영어 지도에 어려움을 느껴 파닉스 연구를 하게 되었다. 농어촌 지역 학생들에게 수천 권을 기부했다. 




파닉스를 잘하려면 우선 1. 재미있어야 한다.

2. 흥미와 호기심을 가져야 한다.

3. 소릿값과 규칙을 스스로 찾을 수 있게 안내한다.

4. 습관이 들게 체화 과정을 반복한다. 

이 책의 특징은

1. 파닉스 익히기-1단계

2. 워크북 체화하기-2단계

3. 실력 확인하기-3단계 

캐나다 원어민 발음 듣고 따라한다.

5~7개 대표 단어로 파닉스 과정을 이해한다.

다양한 문제를 풀어본다. 


파닉스를 잘하려면 

1. 단순한 암기는 안돼요. 

2. 소릿값과 규칙을 직접 찾아봐요. 

3.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체화시키요. 

4. 읽기와 듣기, 말하기, 쓰기를 병행해요. 




1단계=파닉스익히기​

1. 알파벳 쓰기 연습한다.

2. 각 알파벳마다 자주 발음되는 대표소리와 기타 소리가 있다.

3. 음원 듣고 대표 낱말을 따라 한다.


2단계=워크북 체화하기 

1. 이전 스텝에서 공부한 소릿값을 찾아 빈칸을 완성한다. 

2. 쓰기 연습한다. 


3단계 

1. 실력을 확인한다. 

2. 안 되면 다시 체크한다. 


친절한 구성이다. 관건은 학생들의 집중력이겠다. 집중력을 위한 제반 조건만 조성된다면 시스템화되어 있는 이 책이 유용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영어를 시작하는 모든 이들이 보면 좋겠다. 매우 세밀하게 구성되어 있으므로 반복을 통해 자연스럽게 암기의 영역으로 이전할 수 있겠다. 


파닉스는 영어를 말하고 읽고 쓰고, 심지어는 듣기 위한 가장 기본 학습이다. 


단어가 어떤 소릿값을 가지고 있는지 깨닫기만 하면 각 단어를 외우는 속도도 빨라질 것이다. 


언어는 우리의 뇌를 활성화시키는 매우 효율적인 도구이다. 이 책은 초등학생의 영어 입문서이기도 하지만 영어를 공부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날마다 조금씩 익힐 수 있는 좋은 교재가 될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센터에 있는 유치원과 초등 저학년들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이 리뷰는 지식과감성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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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힘든 시간까지 삶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고 그 순간마저 사랑한다면 여러분의 인생은 보다 행복해질 거에요. -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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