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은하수
  • 맘대로 피구 규칙
  • 한유진
  • 11,700원 (10%650)
  • 2024-05-17
  • : 1,228



피구를 좋아하는 아이도, 무서워하는 아이도

모두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




"피구는 원래 맞고 맞히는 게임이잖아.

맞아도 재미있고 맞혀도 재미있는 경기란 말이지!"


주인공 진아가 가지고 있던 경쟁심이 모아의 말과 행동으로 조금씩 변해가는 내용이 좋았다.






"해미를 신경 쓰지 않았더니

해미에게만 향하던 시선이 다른 곳을 향했다.

그러자 마음이 한결 가벼웠다."



그렇게 변해가던 진아는 친구들과 여러 규칙을 만들어 피구하면서 진짜 자기 마음을 알게 된다. 필요없는 경쟁까지하며 친구를 의식하던 마음은 다른 사람때문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만들어낸 마음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맞아! 

해미와 비교하고 이기려던 건

누구 탓도 아니야. 

내 마음이 한 일이었어. 

의식하지 않으니 이렇게 마음이 편한 걸.
나는 입꼬리를 한껏 올리며

해미를 향해 크게 웃어 보였다."



책을 읽는 아이들도 저마다 네 명의 등장인물 중 누군가에게 공감하며 자신을 돌아보게 될 것 같다. 특히 주인공처럼 다른 친구를 의식하느라 힘든 상황이라면 그건 자기 마음이 하는 일임을 깨닫는 계기도 될 것 같다.

피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함께 하는 놀이문화의 소중함도 알려 주면서 그 곳에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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