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이 말이 왜 이리 익숙하게 느껴질까요?
내가 자주 들었던 말,
내가 자주 아이들에게 하고 있는 말은 아닌지...
어릴때부터 모험을 떠나고 싶었던 다음에 할아버지처럼
나도 하고 싶은 것이 많은 아이였던 것 같다.
어렸기 때문에, 집안 사정이 여의치않아서 다음을 기약해야 했던 일들이
무수히 많다.
어른이 되면 모든 걸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어른이 되고 반평생을 살았지만 지금도 역시 다음을 기약하고 있다.
아이들이 좀 더 크면, 아직은 때가 아니야, 아니..늦은걸까?
이런 저런 핑계들을 들이대며 또 다음을 말하고 있다.
"그럼 할아버지도 당장 하세요."라고 아이가 말했을 때
용기내지 못하는 나에게 외치는 듯 들렸다.
다음이 아니라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나를 꿈꾸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