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의 부자사전에서 이런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사람의 인생 자체가 영업이라고..
사람이 혼자 살아가지 않는 이상 많은 사람과 관계를 맺게 되고 그 과정에서 나의 장점을 최대한 상대에게 인식시키며 나의 목적을 달성해 나가는 것 이 모두가 영업인 것이다.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르는 아이가 부모를 설득시켜 목적한 장난감을 획득하게 되는 것도 부모에 대한 작은 영업이 아닐까한다.
취업하기 위해 외모를 다듬고 이력서에 심혈을 기울이는 대학 졸업생, 경쟁 PT에서 이기기 위해 한 달 내내 고생하는 직장인도 모두 자신의 능력을 상대에게 팔기 위한 영업의 전선에 뛰어든 것이리라.
이 책은 기본적으로 회사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프레젠테이션 기술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만 넓게 보면 비단 컴퓨터를 앞에 놓고 하는 프레젠테이션뿐만 아니라 상대를 설득할 수 있는 전반적인 기술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일방적으로 이런이런 식으로 해야 성공하다는 지침서는 많지만, 이 책은 성공전략은 물론 실제 현장에서 놓일 수 있는 여러 어려움에 대한 처방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실전에서도 상당히 유용하다. 프레젠테이션에서의 마음가짐, 몸짓, 말과 복장, 시간운용, 마지막 판매로 연결시킬 수 있는 마무리 기술까지 세세하게 정리해 놓아 그동안 프레젠테이션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사람이나, 좀 더 발전된 프레젠테이션을 기획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읽어 볼만하다.
누구나 아이디어가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을 효과적으로 남에게 전달하고 설득하여 그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는 사람을 드물다.
워렌 버핏이 향후 50년 이상 변하지 않을 유용한 기술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화술이라고 했다. 꼭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이 아니더라도 남과의 관계를 향상시키고 설득하는 기술은 꼭 필요하다. 어느 순간 그 능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 올지도 모른다. 설득의 기술은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후천적 노력에 의해 얼마든지 향상시킬 수 있음을 명심하며 이 책에 나온 9가지 기술을 꼭 실천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