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올리브나무 숲길









결정적으로 나의 꽃


"너희들은 누구니?"

어린 왕자가 의아해하며 물었다.

"우리는 장미꽃이야."

장미들이 말했다.

"아!""

어린 왕자가 짧게 말했다.

갑자기 그는 기분이 울적해졌다. 자기가 기르던 장미꽃이 자신은 세상에 오직 하나뿐이라고 말했던 게 생각났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5천 송이나 바로 여기에 있지 않은가. 모두 똑같이 생긴 장미꽃들이 한 정원에 이렇게 모여 있다니!!(......)

어린 왕자는 한 장미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너희는 내 장미와 달라. 아직은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말했다.

"너희들은 정말 예쁘게 생겼어. 하지만 너희들의 아름다움은 텅 비어 있지. 너희를 위해 죽을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을 거야. 물론 지나치다가 너희들을 본 어떤 사람이 너희가 내 장미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느낄 수는 있겠지.하지만 너희들 모두보다 내게는 내 장미꽃 한 송이가 더 소중해. 왜냐하면 그것은 내가 날마다 물을 주는 꽃이니까. 그리고 내가 날마다 유리로 잘 보호해주는 꽃이니까. 결정적으로 그것이 바로 내 장미꽃이니까.

                                                                         <어린 왕자>


한계를 벗어난다면


자기 자신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다면

누구라도 우주적인 진리에 다다를 수 있다.

                            <카르넷>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