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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riri
  • 살리는 목회, 살아나는 교회
  • 김문훈
  • 11,700원 (10%650)
  • 2022-05-11
  • : 41


 





“변화의 주인공이 되십시오. 영혼을 위해 회개하고, 헛된 마음을 버린 후 신령한 것으로 채우십시오. 

또한 육신을 위해 운동하기를 게을리 하지 마십시오. 육신의 운동만큼 중요한 영혼의 운동 또한 빠뜨리지 마십시오. 

새벽 기도 운동, 성경 읽기 운동, 전도 운동을 통해 영혼의 건강을 챙기십시오. 

주의 일에 열심을 낼 때 하나님이 가정도, 건강도, 물질도 다 지켜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해서 주님의 기쁨이 되고 아름답게 쓰임 받는 성도가 됩시다(118).”



김문훈 목사님의「살리는 목회, 살아나는 교회」를 읽고 신앙생활의 일대기가 떠오르고, 신앙의 회복을 이야기 “첫사랑을 회복하라”는 표현을 사용하곤 하는 데, 그리스도인으로서 그 시절 그 날의 그리움이 든다는 것이 내 영혼이 회복을 갈망하고 있음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다. 코로나19로 다양한 방법으로 믿음도 신앙도 지키기를 원했지만, 침체되어 있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사소한 일상이 그립듯 늘 드려졌던 예배의 순간이 우리에게 그리운 순간으로 자리 잡았다. 예배의 그리움을 갖고 있다고 했지만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고 온라인 예배로 인한 부작용은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일상은 언제 그랬냐는 듯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모든 규제가 풀렸기에 사람들은 일상은 자연스럽게 회복하고 미뤄왔던 만남도 시간도 아무렇지 않게 보내고 있다. 하지만 신앙생활의 시작이 교회의 모이는 일에는 더디고 있는 현실이다. 그립다고 말했던 사람들도 예배로 모일 것을 광고한지 2달이 되어 가는 상황에도 그들의 자리는 비어 있고 코로나19이전에 드려졌던 예배의 시간들이 하나, 둘 회복되어야 한다는 말에도 반응하지 않는다. 이 책을 보기 전에 참담한 마음으로 마음이 굉장히 불편했었다. “한국교회의 위기”, “교회의 해체”라는 말이 들려올 때에도 신실하게 신앙을 지키는 자들이 있기에 부작용을 관심하지 않았었다. 신뢰가 컸던 탓일까? 위기의식이 부족했던 탓일까? 문제를 문제로 보지 않고 한결같은 사람들을 통해, 예배의 회복 또한 하나님이 일으키시는 일이라 생각했기에 전화위복이 될 수 있을 거란 생각만 가득했었다.

   예배는 공동체가 있어야 한다. 공동체가 있어 함께 예배하고, 함께 말씀 듣고 함께 기도하고 함께 봉사하며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 안에 하나되어야 한다. 각자 그리스도의 몸된 지체로서 각자의 위치를 지켜야 한다는 것을 「살리는 목회, 살아나는 교회」에서 상기시켜주고 또 참담한 심경에 위로가 되었다. 처음 듣는 생소한 말씀도 아니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주는 것은 아니다. 본서는 우리를 원래의 모습으로 회복을 부르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응당,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우리에게 다시 일깨워주고 있다. 코로나19로 예배당에 모일 수 없음을 불편해 하던 우리가, 회복된 예배로 모이는 것을 불편해 하고 있다. 성령의 감동대로 살던 우리가 코로나19의 규제로 성령의 감동대로 움직이지 못해 굳어 있던 것처럼 이제 다시 성령의 감동대로 살아갈 수 있는 시절을 살면서도 눈 감고, 귀 막고 그리고 입 닫고 발은 묶어 놓은 채 성령의 감동대로 따르지 않음을 일깨워 주고 다시 성령의 감동에 따라 살아가도록 어린아이에서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누가 보고 들어도 쉬운 말씀으로 그리스오인의 삶을 제시해주고 있다. 본문의 챕터마다 좋은 말씀이 가득하여 기억에 남는 문장이 참 많았는데, 상단에 기록한 것과 같이 본인도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염려와 걱정이 커져서 육신의 운동은 빼놓지 않고 하듯이 영적이 운동에 배로 더 힘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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