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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쏘님의 서재
  • 여우누이, 다경
  • 서미애
  • 12,600원 (10%700)
  • 2025-12-24
  • : 1,335
​"부모를 잃은 다경이 우리 집에 온 날, 평온했던 일상은 지옥이 되었다."

평온한 가족의 파멸은 언제나 아주 사소한 친절에서 시작된다.
​친구 부부의 갑작스러운 죽음, 그리고 그 집에 남겨진 딸 다경. 정환의 '선의'로 시작된 합가는 이 가족에게 축복이었을까, 아니면 정해진 비극이었을까.

​아내 세라는 동정심에 취해 다경을 반겼지만, 두 아들 민규와 선규는 직감적으로 알았다. 저 아이가 들어온 순간, 우리 집의 평범한 밥상은 이미 보이지 않는 경계선으로 쪼개졌다는 걸.
​다경은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

어른스러운 말투 뒤에 숨긴 치밀한 계산, 선규의 도발을 비웃듯 받아치는 서늘함. 그녀의 시선은 오직 한 곳, 부모를 죽게 만든 범인을 향해 있다.


​“잘 모르는 존재를 함부로 들이면… 다 죽는다는 거.”
​작품 속 이 경고는 너무 늦게 도착했다. 이미 문은 열렸고, ‘트로이의 목마’는 안방 깊숙이 들어왔으니까. 다섯 인물의 엇갈린 시선이 교차할수록, 누가 가해자인지 피해자인지는 중요하지 않게 된다. 오직 이 기묘한 동거의 끝에 기다리는 파국만이 선명해질 뿐.


​다경이는 과연 이 가족을 부수러 온 빌런일까, 아니면 이미 썩어있던 집구석을 들춰낸 도구일까. 마지막 장을 덮으면 깨닫게 된다. 지옥은 누군가 가져오는 게 아니라, 우리 스스로 문을 열어 초대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 3줄 요약
​부모를 잃은 소녀가 들어온 날, 가족의 일상은 기괴하게 뒤틀리기 시작한다.
​5명의 시점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며, 숨겨진 밑바닥 진실이 하나씩 터져 나온다.
​'여우'를 집안에 들인 건 정환이지만, 그 여우에게 먹이를 준 건 가족 모두였다.
​#여우누이다경 #서미애 #스릴러소설 #신간추천 #북스타그램 #미스터리 #반전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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