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주어진 하루 24라는 숫자의 시간. 과연 내가 그 스물네시간을 정말 잘 활용하고 있을까란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과연 이 시대를 발전시켜나가는 리더에게는 과연 그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지 너무 궁금했다. 과연 그들과 내가 보낸 시간의 차이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이 책은 리더들 중에서 세명의 CEO가 나온다. 평소에 CEO에 대한 인식은 왠지 보수적이고 이기적일 꺼라고 생각해왔었다. 워낙 대기업들의 경영자등 높으신 분들이 뒷말이 많고 비리도 많아서 그렇게 안 좋은 인식이 자리잡게 되었던 것 같다. 그런 철없는 생각을 갖고 있었던 나에게 이 책은 그런 생각이 너무나 잘못되었고 더불어 어이가 없는 생각이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CEO들은 자신의 경영철학을 가지고 정말 남보다 더 열심히 누구보다도 바쁘고 성실하게 살고 있었다. 이희성CEO가 회사직원에서 CEO가 되기 까지에는 정말 많은 노력들이 자리하고 있었고, 김동신CEO는 20대의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돈이나 명예를 추구하기 보다는 영향력있는 회사를 만들어 세계로 뻗어나가 빛내는 그런 목표가 있었다. 황철주CEO도 정말 머슴이 아닌 우두머리의 회사를 위해 의식자체가 1등기업이라는 마인드를 갖고 행복을 위해서 일하는 그런 사람이였다. 발레리나 김지영씨는 정말 무대에서 너무나 빛나는 모습 이면에 감춰진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다. 정말 하루하루 그렇게 노력과 목표가 있어야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고 바라는 자리에 갈 수 있다는 그 사실을. 손범수 아나운서는 제일 먼저 읽어보았는데 정말 이분도 방송인이라는 모습 이면에 남모르는 고충들과 노력들을 알 수 있었다. 박범신 소설가는 정말 젊은 사람들에게 참 참다운 스승으로서의 면모가 돋보였다. 그는 안정을 추구하기보다는 변화와 도전을 즐기는 청년들을 바란다.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하신 김병기씨는 정말 이 책에서도 몇 분 인연이 있어서 인터뷰를 하셨다. 만명이나 인맥이 있으시다는 김병기씨의 핵심을 짚어내는 질문들과 또 인터뷰 중간에 들어가있는 글들도 더 많은 것들을 느끼게 해주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나와 똑같은 하루를 보내는 이 리더들은 하나같이 목표와 노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정말 끊임없이 목표를 향해 도전하고 노력하며 자신만의 철학을 갖고 사는 이 시대의 리더들이 대한민국을 빛내주는 것 같아 참 고맙고 소중한 분들이였다. 이 책이 3년동안이나 기획한 것을 토대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정말 많은걸 느끼게 해주는 책이였다. 리더의 하루 그 책을 읽기전의 기대보다 다 읽은 후에 기대가 더 켜졌다. 리더의 하루 속편들이 나와서 정말 이 분야말고도 여러 직업을 가진 우리나라의 훌륭한 리더들을 많이 꼭 만나보고 싶은 바람이 생겼다. 정말 그 기대가 꼭 이루어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