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한의사가 서양의학과 동양의학 중 어디에 치중하기 보다는 통합적인 시각으로 면역질환에 대해서 원인과 처방을 알아보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면역질환이란 면역계의 이상이 원인으로 크게 작용하는 질병인데 아토피를 비롯해서 알레르기비염, 천식, 크론병등과 같은 질환이 있다. 이런 병들이 면역을 올바르게 해주면 나을 수 있다는 것이다. 면역이란게 얼마나 우리의 병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되었고 그 면역에는 체질이라는 것이 정말 중요하게 작용을 해서 자신의 체질에 맞게 식단을 조절하는 것이 정말 필요하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고혈압같은 질병도 무작정 고기를 안먹는다고 나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체질에 맞게 먹는다면 오히려 고기를 먹어서 나을 수 있다는 사실은 정말 놀라웠다. 이 책을 읽으며 정말 당장이라도 이 한의원에 찾아가서 나의 체질을 알아서 올바른 식단으로 음식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예전에 나는 비염때문에 한달이 넘게 약을 먹었는데도 안나아서 그냥 병원에 안간 경험과 지금도 약을 6주째 복용중인데도 차도가 없어서 정말 서양의학은 너무 병 하나를 단편적이고 편협적인 시각으로 보는 것 같았는데 명쾌하게 그 원인을 알 수 있었다. 병원에서는 정말 항상 똑같은 차도가 있냐고 물어보고 차도가 없으니 우선 약을 일주일 먹어보자는 그 말만 몇주째 계속 하고 있어서 정말 너무 답답했었다. 그런데 정말 이 책을 읽고 무작정 면역질환에는 약만 먹는게 능사가 아니란 생각을 들게 해주었다.
아쉬운 점은 책제목처럼 류마티스 관절염, 알레르기 비염에 관심이 있어서 보게 되었는데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얘기가 적었다는 것이였고, 이 책을 읽고나니 지금 6주째 복용하고 있는 약을 당장 끊고 여기에 나온 한의원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해서 조금 홍보를 한다는 생각도 들게 했다. 하지만 정말 면역질환에 대한 이해와 스테로이드의 과도한 섭취의 부작용같은 지식들을 얻을 수 있어서 앞으로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특히 면역질환에 대해서 지식을 얻고 예방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