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온도를 사면서 같이 사게 된 책..
언어의 온도와는 다른 느낌의 책이다.
이청득심 - 들어야 마음을 얻는다.
삶의 지혜는 종종 듣는 데서 비롯되고
삶의 후회는 대게 말하는 데서 비롯된다.
과언무환 - 말이 적으면 근심이 없다.
인간의 가장 깊은 감정은 침묵 속에 자리하고 있다.
뒷말 - 내 말은 다시 내게 돌아돈다
언위심정 - 말은 마음의 소리다
사람이 지닌 고유한 향기는 사람의 말에서 뿜어져 나온다
대언담담 - 큰 말은 힘이 있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것은 우주를 얻는 것과 같다
작가가 하고 싶은 모든 이야기는 목차에서 보면 알 수 있다.
큰 제목외 작은 제목 인향 - 사람의 향기 처럼 우리가 알고 있는 단어를 대화의 언어의 기법의 기준으로 풀이를 해놓고 설명해 준다.
툴툴거리며 하는 말, 짜증내며 하는 말, 농담으로 하는 말...
이런 모든 말들이 나의 마음의 소리이며, 나의 품격을 나타낸다는 작가의 말에 나 자신을 뒤돌아보며 반성을 하게 하는 책..
조용히 차분히 읽으며 단어 하나 하나의 뜻과 의미를 배우며 돌아볼 수 있는 책이다.
나를 제외한 모든것이 정신없이 바삐 돌아가는 요즘이다. 하지만 그 속도를 따라잡기 위해서 계속 달릴 수만은 없다.
어쩌면, 어떤 순간에는 나만의 속도로 천천히 반응해야 하는지 모른다.
좋은 의미의 둔감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당신 멋져"
"당당하게, 신나게 살고, 멋지게 져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