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과 함께 읽었는데 아이들은 사실 이 책에서 나오는 정서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거나 공감할수는 없는 듯 했다.
그간 읽어왔던 책들과 달리 왠지 모를 아련함과 쓸쓸함이 느껴지는 책이었다.
초3을 맞이하고 7살을 맞는 뭔지 모를 새론 요즘
우리 아이들 역시도 이 책에서 그간은 다른 정서를 느껴보는 경험이 된 듯 하다.
그림책이 한장한장 넘길 때 마다. 그림의 곳곳을 들여다 보게 되고
꼭 미술관에서 작품을 보는 느낌이 들었다.
행복하거나 밝거나 경쾌하고 희망적인 아이들의 책과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아련함 고독함 외로움이라는 감정이 올라오는
그렇지만 왠지 모를 카타레나와 아그네스 할머니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책을 읽어나갔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