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마음공부를 해왔던 사람으로서~
몽이의 깨달음은 정말 크게 와 닿는 작품이다!
웹툰처럼 빠르게 읽을 수 있었는데...
읽으면서 어느새 몽이가 돼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몽이와의 동일시에서 빠져 나와
기지개 한번 늘어지게 켜주니~
꿀 낮잠을 자고난 것처럼 입안에 단침이 고였다.
용정운 작가의 이 글귀가 특히 마음에 들었다.
‘비를 보는 내 마음처럼 고요하지 않은 마음도
피하려 하지 말자. 그 마음도 내 마음인 걸’
원치 않는 마음이 올라오면 그 녀석을 어떻게든
떨치려고~ nlp로 늘이고 줄여서 날려버리던 나인데...
오늘은 그냥 놔두고 싶어졌다.
내 마음도 지 생긴 대로 한껏 놀다 가게 허락해 줬다.
그래 가끔은 그냥 내버려두자~
마음이 나를 괴롭혔던 것만큼
나도 마음을 괴롭혔다는 걸 이제야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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