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을 위인으로 착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생각을 뒤엎는 책이었다.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한 것 처럼 보이는 이들의 인생은 어느 한 시점에 포커스를 맞추게 되면 단편적인 이야기가 되버린다. 한 인물의 인생 전반에 개입하셔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수준에 올려놓으신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이 모든 내용이 하나님의 열심이라는 제목에 함축되어 있다. 성경을 읽을 때 신자의 인생에 포커스를 맞춰서 꼼꼼히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박영선 목사님의 다른 책이 기대된다.
목표 지점까지 단숨에 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시간을 주시고 과정을 주십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겪는 동안 어느덧 그 자리에 걸맞은 사람이 되도록 훈련하십니다. 이 일에는 시간이 걸립니다. 이것이 신자의 인생입니다.- P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