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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는 맨홀님의 서재
  • 뚱뚱한 고양이가 매트 위에 앉아 있어요
  • 누릿 칼린
  • 15,030원 (10%830)
  • 2026-07-22
  • : 3,060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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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쥐의 모습이 누군가를 닮아 있어서 저도 모르게 웃었습니다. 요즘에도 종종 그러는데 '이거 내 거야.'라고 말이죠. 어린 시절에는 특히 집에 있는 것은 모두 내 거였습니다. 가족 모두, 집에 있는 물건 모조리 다 그랬습니다. 그래서 집에 방문한 사람들이 움직일 때 유심히 보다가 신경질을 부리기도 하고 '내 거' 하면서 노래를 불렀던 적도 있습니다.


  • 밖에서도 종종 내 거 아닌 것에 욕심을 낼 때가 있는데 바라보는 입장에서 아이들이 그럴 땐 귀엽게 보이기도 하고 정도가 심해지면 짜증스러워지기도 합니다. 그걸 귀엽게 바라봐 준 분들께 감사드리는 마음이 무한대로 생깁니다. 책 표지만 봐도 왠지 고양이의 표정과 생쥐의 표정이 대비되면서 웃음을 줍니다. 생쥐가 그 매트는 자기 거라고 비키라고 합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뭐래' 하는 표정이죠. 생쥐가 친구들을 동원해서 비키라고 말합니다. 그런다고 고양이가 비켜줄까요? 한입에 털어 넣지 않은 것을 다행이라고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 세계에서는 누군가를 잡아먹거나 잡아먹히거나 하는 게 아니고 함께 사는 가족이니까요. 마법사가 돌아와서 해주는 이야기에 뭐랄까 잊고 있었던 감정들이 솟구쳤습니다. 맞아 이건 그 누구의 것도 아닌 모두의 것이란 말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지금껏 '내 거'라고 생각했던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 친구들의 모습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지만 결국 제일 힘든 건 매트였네요. 누군가의 입장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하지만, 그럴 시간도 주어지지 않은 체 하루를 보내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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