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꽃이 주는 선물을 받는 순간 선물을 받은 듯 기분이 좋았습니다.
보태니컬 아트 전문 작가들이 엄선한 35종의 아름다운 식물을 담은 컬러링북입니다. 이 외에도 보기만 해도 이쁘고 화사한 꽃들, 맛도 좋지만 그림으로 표현하면 더 멋진 열매들, 길에서 자주 볼 수 있고 의미가 있는 꽃들등등 다양한 꽃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매일 그림 그리기를 100일 시작하고 60일을 어영부영 넘어갔습니다.평균 66일이면 습관화 된다고 하는데 아마도 그건 사람 나름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30일이 지나는 순간부터 쉽지 않고 목표가 불확실해서 그런가 봅니다. 핑계겠죠.
색연필은 색이 다양하고 이쁘게 잘 나와있어 여러가지 색을 겹쳐서 칠해보는 것도 꽤 즐겁습니다. 색마다 다르지만 겹쳐서 잘 올라가는 느낌도 있고 그것도 마음에 듭니다. 수채화처럼 물로 채색이 가능한 색연필, 이 책에서는 수채색연필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세밀한 표현을 위해서는 연필깍기가 꼭 필요합니다. 깍여나가는 부분이 조금 안타깝긴 하지만 멋진 완성을 위해서는 필요한 부분이더라구요.
한국보태니컬아트 협동조합 소속 다섯 명의 작가가 식물을 관찰하며 포착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 동백의 우아함부터 수선화의 청순함까지, 각각의 식물이 지닌 고유한 개성과 아름다움을 정교하고 세밀한 선으로 그려냈습니다. (2쪽)

기초 채색부터 시작해서 채색하는 과정이 소개되어 있는 대상화를 먼저 색칠해 보았습니다. 꽃잎은 섬세해서 열심히 관찰하고 채색해줘야 하더라구요. 그래서 꽃이 참 어려웠습니다. 컬러링이라서 부담없이 채색만 해볼수 있어서 그점도 매력적입니다.

두번째로 채색해 본것은 쑥부쟁이 입니다. 친숙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보라색이 이쁘네요. 마음이 심란해서 무언가에 집중을 하지 못하고 서성이고 있었는데 참고색을 보고 색을 고르면서도 그랬습니다. 잎하나 칠하면 계속 집중하게 됩니다. 자연스럽지 못해서 마음에 들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채색하는 것 자체는 즐겁습니다. 넘 복잡하지 않고 하나의 꽃에 집중해서 채색할 수 있습니다.

하나하나 따라서 채색해보며 꽃들의 특성이나 모습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배우고 있습니다. 꽃을 그릴때도 필요한 부분과 자체 삭제되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연습이 필요할 듯 합니다. 장미꽃을 예쁘게 그려보고 싶었는데 책속에 담긴 장미가 멋져서 따라서 그려도 보고 채색도 해보려구요. 그리는 도구에 따라서 느낌이 달라져서 다른 재료를 사용해보고 싶기도 합니다.
색연필은 마음의 인내를 꽃피게 해줍니다. 손안에서 이쁜 꽃이 필 뿐만 아니라 마음의 작은 인내심까지 쌓아줍니다. 쓰담쓰담 하듯이 밑색을 고르게 칠하고 잎의 양감을 잘 표현해줘야 합니다. 화가 나면 복싱을 해야하나 생각했는데 인내를 가지고 채색으로 승화 시켜 봅시다. 마음이 꽃처럼 피어나게 될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