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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는 맨홀님의 서재
화장품의 정석
댄스는 맨홀  2025/03/07 18:01
  • 화장품의 정석
  • 김주덕 외
  • 22,000원 (660)
  • 2025-02-20
  • : 250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화장품은 많은 재료로 만들어져 성분 표기가 되어 있어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제품이 좋은지 나에게 맞는지 확인해 보는 방법은 그동안 사용해 왔던 화장품과 그리고 새 제품을 사용할 때면 팔에 발라보고 하루 정도 시간을 두어 확인해 봅니다. 이러한 이유는 몇 해 전에 화장품이 맞지 않아서 사용했다가 얼굴에 빨갛게 달아오르고 간지럼증이 심했습니다. 무슨 제품인지 알게 되었고 사람마다 차이가 있어서 제품에 문제가 있다고 단정 지어 말할 순 없지만 저와 맞지 않는 겁니다. 한동안 불타는 고구마 같았습니다. 개인에 피부에 따라서 맞는 제품과 맞지 않는 제품이 있습니다.

한참 심하게 문제가 되었던 것이 파라벤 성분과 방부제, 계면활성제였습니다. 음식에 사용하는 조미료인 미원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이 그것을 기피해서 다른 조미료로 대체하는 것이 더 문제가 된다고 전문가분들이 말씀하시더라고요. 파라벤, 계면활성제도 그런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안정성을 확보했고 허위 정보가 아닌 제대로 된 정보라면 문제없다고 합니다. 계면 활성제가 탈모의 원인이 된다고? 그래서 한동안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5분 이내로 씻어내면 별문제 없다는데 무엇 때문에 그 난리였던가 싶더라고요. 천연 제품을 사용해 보려고 하는데 그것 또한 천연이라고 해서 마냥 좋은 게 아니었습니다. 요즘엔 선택 장애가 아닌 어떤 물건 하나를 고르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물건의 종류가 많고 달라서 온라인 몰을 여기저기 방황할 때가 많습니다.

자외선 지수가 높아져 선크림을 꼼꼼하게 잘 발라야 한다고 해서 열심히 바르고 있습니다. 확실히 바른 날과 바르지 않는 날이 차이가 납니다. 한동안 무기자차 선크림이 유행했고 저도 이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유기자차 제품은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책을 통해서 이 제품 성분 중에 옥시벤존이라는 제품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유기자차는 흡수가 잘 되는 등 여러 장점이 있지만 사람에게는 알레르기 반응을, 바닷속 산호초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치명적인 물질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집에 있는 선크림의 성분을 확인해 보고 검색해 보았습니다. 다행히 그런 성분이 없어서 안심했습니다.

나이가 드니 탄력이 떨어져서 콜라겐을 많이 먹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바르는 콜라겐이 이런저런 말이 많습니다. 피부 속까지 닿아야 된다는데 그런 의미에서 새로운 미세침으로 피부 속까지 침투시키는 그런 제품이 나왔다고 합니다. 얼굴이 빨갛게 되고 상처가 날 수 있으니 조심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저는 무서워서 못하겠습니다. 나이 들어도 나는 여드름이나 색소 침착 등 정말이지 얼굴이 어두워져 갑니다. 그럴 때는 비타민C 성분의 제품보다는 나이아신아마이드나 알부틴 성분을 함유한 제품을 사용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기능성 화장품이 도움이 되긴 하군요. 율무팩을 해보니 확실히 보습과 화이트닝에 도움이 됩니다. 한 번만 해도 느낌이 있긴 한데 팩이 마를 때쯤 가루가 날려서 쉽지 않더라고요. 스트레스 덜 받고 운동하고 건강하게 잘 먹어야 피부도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세상에 그냥 되는 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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