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부위별 도감 여자 캐릭터 그리는 방법과 남자 캐릭터 그리는 방법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만화를 좋아하는데 멋진 남자 캐릭터와 여자 캐릭터를 따라 그리다 보면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알고 그리는 것과 보고 그리는 것의 차이점이 확 드러납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기본기를 잘 다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보고 있습니다. 귀여운 캐릭터와 멋진 스타일은 그냥 못 넘어갑니다.
부위별 도감인 만큼 1편에서는 얼굴과 헤어스타일에 대해서 조목조목 알려줍니다. 균형 잡힌 얼굴에 대해서 좌우 대칭으로 돌려서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이 들어갑니다. 그런 다음에 눈부터 시작해서 귀까지 얼굴의 움직임에 따라서 어떻게 변화는 지 설명합니다. 속눈썹의 변화에 따라서 그런 미묘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귀가 생각보다 쉽지 않고 잘못 그리면 몹시 어색해집니다. 표정 도감을 통해서 캐릭터에 맞는 다양한 표정을 보여줌으로써 이해하기 쉽고 얼굴 근육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중요 포인트를 짚어줍니다.
헤어 스타일을 그리다 보면 더 범벅한 머리가 되어버리곤 합니다. 정수리 부분이나 뒤통수 부분을 어떻게 해야 자연스러운지, 정면과 반 측면 뒤를 보여줍니다. 하나하나 섬세하게 알려줘서 도움이 크게 됩니다. 2편에서는 팔과 손이 나옵니다. 전신을 그리다 보면 목에서 어깨 라인이 부자연스러운 경우가 많은데 어깨 라인은 근육 등 중요 포인트를 예시를 통해서 보여주니까 이해하기 쉽습니다. 손을 들었을 경우 정면, 측면, 뒤쪽을 돌리며 어깨 근육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등 쪽 견갑골(날갯죽지)의 변화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다양한 팔의 변화나 포즈에 따라서 몸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그림으로 보여주네요. 특히나 손가락을 자연스럽게 그리지 못하는데 물건을 짚거나 다양한 포즈를 통해 손모양을 하나하나 짚어줍니다.
3번편에서는 다리와 발입니다. 다양한 각도의 다리 근육에 대해서 설명해줍니다. 무릎 뒤를 오금이라고 하는데 이 부분도 급소중 하나입니다. 다리 근육의 움직임에 따라서 다리 부위별로 어떻게 변화하는지 알려줍니다. 걷고 뛰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그려봐야겠습니다. 입체적인 발까지 왔다면 4편에서는 전신을 그립니다. 몸을 알아야 옷을 걸칠때 자연스럽게 그릴수 있다고 합니다. 앉기 포즈 도감및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자세별 포인트를 잡아주는데 우선은 따라서 그려보고 크로키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5편에서는 기본 스커트 도감, 기본 바지 도감을 통해서 옷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같은 자세 다른 느낌의 옷 스타일들. 코디 도감을 통해서 원하는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것도 멋지겠어요. 좋아하는 만화책에서는 주인공별 스타일 도감이 있죠. 즐겨입는 옷이라든지, 좋아하는 액세사리등 말이죠.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신경썼습니다. 옷 도감만 모아 놓아도 멋지네요. 원하는 스타일은 더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사진출처 부위별 도감 : 여자 캐릭터 그리는 방법 /코모리 다이스키,모치우사기/정보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