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귀여운 손그림만 보면 그냥 못 넘어가겠네요. 이번에는 혼자서도 귀엽게 그릴 수 있는 버전입니다. 마일드라이너를 활용한 귀여운 손그림을 그리는 방법이 이 책안에 있습니다. 어렵지 않아요. 마일드라이너는 즉 형광펜입니다. 평소에 사용하는 형광펜은 색이 몇가지로 정해져 있습니다. 주로 공부하거나 문제집을 풀거나 할때 사용했습니다. 요즘엔 놓치고 싶지 않은 책에도 형광펜을 쓰기 시작했어요. 마일드라이너는 색이 다양합니다. 우선은 집에 있는 형광펜을 활용해 보았습니다.
마일드라이너로 테두리를 그리고 색을 칠하고 볼펜으로 테두리를 살짝 그려줍니다. 막상 간단하게 그린다는 것은 무엇이든지 관찰이 필요하죠. 알지 못하면 간단하게 쉽지 않습니다. 쓱싹쓱싹 형광펜으로 그려보고 칠하는 느낌이 좋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실패할 확률이 적은 방면에 색이 화사하니까요. 형광펜으로 중요한 곳을 표시하는 것처럼, 재미있으면서도 채워지는 맛이 좋습니다. 하루 일기를 쓸때도 글자만 있는게 아니라 그 상황을 귀엽게 그려보고 싶은데 어렵더라구요. 책에서 본 것처럼 해보면 쉽게 할 수 있겠다 싶어요.
단일 색으로 바다생물을 그려보고 공룡도 그려보았는데 라인이 다르게 나오기도 해요. 펜으로 눈과 입을 그려보니 여하튼 고래상어와 상어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못 알아볼지 모르니까 이름을 붙여줍니다. 동물들 모습도 간단하게 그리면서도 귀엽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사물을 볼 때 복잡하게 생각하거나 세부적인 면까지 고려했다면, 이 책을 통해서 단순하면서도 귀엽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요. 집에 있는 사물을 간단하게 표현하면서 혼자서 레벨 업 해보려고요.
요즘 멋지게 다이어리 꾸미는 사진을 보면 너무 부럽고 해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자칫 색을 넣으면 지저분해 보이기도 하고 안 이뻐요. 간단하면서도 쓱싹쓱싹 마일드라이너로 다이어리를 꾸미는 모습을 보니까 금방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단정하고 깔끔한 다이어리도 좋지만 좋아하는 귀여운 캐릭터들로 채울 수 있어서 너무 마음에 듭니다.
어떻게 활용을 하는지에 대해서도 이 책에서 알려줍니다. 다이어리뿐만 아니라 수첩과 다양한 카드를 장식하는 비법도 가득합니다. 간단하게 달력도 만들어보고 멀리 가면 다이어리도 만들어볼 수 있어요. 마일드 라이너를 검색해 보고 장바구니에 담아 놓았습니다. 그런데 색이 35색이라서 필요한 색만 살 것인지, 우선은 10색만 살지 행복한 고민 중입니다.
<사진출처 귀여운 손그림 굿즈 일러스트/오차 지음/송수영 옮김/이아소 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