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똥>이란 그림책을 오랫동안 제목으로만 접해오다가, 우연히 도서관에서 꺼내 읽어본 뒤
꺼이꺼이 울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많은 엄마들이 그러하듯, 출산 후 아이에게 들려주려고 그림책을 찾아 보기시작하다
어느새 내가 그림책의 팬이 되었다.
출산후 육아로 지쳐있던 그 시기, 아름다운 메시지로 위로가 되주었던 <강아지똥>의 작가 권정생 선생님을 <아버지 해방일지> 정지아 작가님의 이야기를 통해 몰입감있게 읽어내려갔다.
몇 번이나 눈시울이 뜨거워졌는지 모르겠다.
집앞에 핀 잡초 조차도 뽑지 못하게 하실 만큼, 평생을 아픈 몸으로 살아오시면서도, 낮은 곳에서 하찮은 것들을 소중히 여기셨던 선생님.
가르침 잊지않고 더욱 사랑하고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울림이 되는 책 세상에 소개해주신 마이디어북스 관계자님들께 그리고 정지아 작가님께 깊은 감사인사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