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필의도에 제대로 낚인 한 독자의 넋두리
ymflo 2021/10/12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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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르마타, 이탈리아
- 이금이
- 11,700원 (10%↓
650) - 2021-09-24
: 1,076
작가님!
잉글랜드 & 오로라 편, 기대해도 되는거죠? #하트하트
이 에세이는 두 번 이상 읽어야해요.
처음엔, 내가 아는 작가의 전작이란 수식어에 얽매여 읽었고 두번째 읽을땐 조금 더 순수하게, 환갑맞이 여행을 떠난 중년 여성의 시선에서 읽혀지더군요. 뒤늦게 작가님의 트레일러 영상을 보고나니 작가님이 이 책을 쓰신 집필 의도에 낚였다!며 20여년전 다녀온 이탈리아를 다시 가고싶어진, 자부타임이 고픈 32개월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의 처지에 괜히(?) 읽은건 아닌가 마음이 많이 싱숭생숭해지네요 흑...
이탈리아 북부 산악도시로 트레킹하려고 준비(항공권 발권 완료 숙소 예약완료)하던 과정에서 임신한걸 알게되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었어요. 작가님이 책에서 말하신대로 여행도 인생도 변수가 참 많네요. 그래도 코로나가 터지기전 작가님이 이 여행을 실행에 옮기셨음에 늦게나마 큰 축하의 박수 보냅니다 ;-)
아들이 크면 전 다시 돌로미티 트레킹 도전하려구요.
잊고있던 계획에 다시 불씨를 붙여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음 작가님의 여행땐 친구분 선님도 꼭 함께 동행하실수 있길 기도할게요 :)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료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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