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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하는 교실
  • 출판사에서 내 책 내는 법
  • 정상태
  • 9,000원 (10%500)
  • 2018-04-24
  • : 994
책을 내고 싶어 애태우는 예비 저자를 위한 베테랑 편집자의 친절한 안내서. 베테랑 편집자는 세세하고 명확한 가이드라인으로 원고를 부둥켜안고 밤을 지새우는 예비 저자의 절절함을 어루만진다.

이 책의 저자가 편집자라는 정체성으로 독자에게 말을 걸기에 편집자라는 직업을 이해하게 되었다. 책은 절대 혼자 낼 수 없다. 참신한 기획에 목말라있는 편집자의 밝은 눈과 출판까지 이어지는 지난한 과정을 이겨낼 편집자 뚝심이 필요하다.

저자는 새로운 질문을 던지게 하는 책이 좋은 책이라 했는데, 나 역시 새로운 질문을 던지게 되었다.

˝자신의 모습에 도취된 거울 같은 글이 아니라 독자에게 말을 거는 유리창 같은 글은 어떤 글일까? 어떻게 쓰는 걸까?˝
이 땅의 모든 편집자는 아직 세상 누구에게도 도착하지 않은 책에 저마다의 숨결을 불어넣기 위하여 매일같이 힘겨운 발걸음을 내딛는다. 그 걸음걸음 속에 책이 주는 기쁨 과 슬픔, 편집자로 살아간다는 것의 자존감과 자괴감이 수없이 교차한다. 모든 선후배, 동료 편집자에게 소심한 안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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