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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경님의 서재

죽음을 삶의 자연스러운 끝, 자연의 마지막 질서이자 나의 스토리의 마지막 종결로 보는 태도다. 이것을 중립적 수용 neutral acceptance 자세라고 한다. 나 또한 유물론적 입장을 갖는 과학자로서 죽음이란 특정한 생명의 실패가 아닌 사물의 자연스러운 질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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