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을 벗어나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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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범한 게 제일 어려워
- 한송이 외
- 16,200원 (10%↓
900) - 2024-10-21
: 280
공저자인 벨라lee 작가의 서평단 모집에 응하여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책은 한송이, 왕학철, 벨라lee, 조유나, 안나lee, 드미트리 6명의 작가가 함께 쓴 이야기를 담고 있다.
'평범한 게 제일 어려워'라는 제목에 끌린다. 수학에서의 정규분포를 생각할 때 평범함의 범위는 어느 정도일까 생각해본다. 상위 5%와 하위 5% 정도를 제외하면 나머지의 분포는 완만한 곡선으로 평균에 근접한 분포. 그렇다면 평범의 범위는 전체의 90%정도가 속하게 된다. 이런 관점으로 본다면 우리 삶의 경험이 어떠하든 경험치를 수량화할 수 있어 수량으로 나타내면 대부분의 삶은 평범에 속하지 않을까?
여섯 저자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참 다양한 삶의 고개를 넘어왔구나 하는 마음이 든다. 그 고개를 넘어서고 현재의 자리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하는 노력에 응원을 보낸다. '평범한 게 제일 어려워'도 그 선상의 한 결과물이겠구나 생각든다.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고 그것의 크고 작음의 난관으로 극복하고 그 후의 삶을 계획하고 목표하는 이야기를 통해 누군가에겐 작은 위로가, 다른 이에겐 작은 치유가 일어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래도 읽으며 아쉬웠던 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너무 자기 감정에 빠져있어 자기의 이야기만 하고 있는 느낌이다. 몇몇 저자의 글에서 어색한 문장과 이어지지 않는 문단의 전개는 글의 흐름을 끊는 아쉬움이 남았다.
강조하고 싶은 주제가 분명 있을텐데 한번쯤 아니 그 이상 들어보았을 이야기를 반복하는 것도 이쉬웠다.
전체적으로 소소한 일상 세 스푼, 따스함 한 스푼, 아쉬움 네 스푼, 어색함 두 스푼 정도의 버무림이 있는 글이었다.
사족...
책이 왜 이렇게 뻣뻣할까? 표지와 내지로 사용된 종이탓인가?
(도서를 제공받아 읽었으며 개인적인 생각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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