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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책방님의 서재
  • 희망
  • 프란치스코 교황.카를로 무쏘
  • 30,600원 (10%1,700)
  • 2025-03-19
  • : 36,035

교황의 삶으로 배우는 '희망' ,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지혜와 삶의 통찰이 담긴 책입니다. 참 거창한가요? 그런데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이렇게 세상을 직시하고 삶을 통찰하게 하지만 결코 뭉뚱그려진, 너무 동떨어져 좋은 이야기로 가려진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 교훈 그런 것이 아닙니다. 뻔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죠. 


한 사람이 살아간 가족안의 삶, 성장하는 학교안에서의 일들, 사춘기 또는 성격으로 인한 실수와 후회들, 그리고 신부님이 되고 나서의 삶과 내 이웃들과 부데낀 모습 즉 우리 일상안에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삶을 통해 그 삶안에서 찾은 하느님의 모습을 우리에게 들려주고 계십니다. '그리고 '찾아야 하는 하느님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계십니다. 



'하느님의 모습' 그것은 지나온 시간들 안에 돌아보니 하느님께서 어떻게 머무르셨고 이끌어 주고 계신지 그분의 섭리를 느끼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삶에서 찾아야 할 '희망' 그것이 무엇인지  자세히 알려주고 계십니다. 


저는 중간세대 입장에서 이 글을 읽으며 젊은이들에게 참 희망을 주고 싶어 하시는 구나 더불어 생각이 듭니다. 


교황님께서 앞으로의 세상을 걱정하시며 희망이 없고 미리 포기하고 지친 젊은이들에게 간절히 말씀하고 싶어 하신다고 느껴졌습니다. 


 


여러 문장들을 읽고 묵상하면 그것이 다만 교회안 어떤 모습이 아닌 우리 삶의 모습과 모든것이 맞닿아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이든 아닌든  세상을 다 함께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써 우리가 세상을 앞으로 어떤 마음과 자세로 행동하고 살아가야 하는지를 역사와 하느님의 섭리 그리고 교황님의 깊은 통찰로 쓰여진 이 책을 통해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래 봅니다. 

/요즘 젋은 세대가 종교와 거리감을 느낀다고 한다면 우리는 세속화를 탓하기 보다 우리 삶이 보여준  증거에 대해 깊이 돌아봐야 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바로 그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안티오키아의 이냐시오 성인께서는 이미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 말하지 않아도 그리스도인답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 답지 않으면서 그리스도인이라 말하는 것보다 낫습니다." 


우리 생이 다할때 주님께서는 우리가 '신앙인'이었는지가 아니라 '믿음직한 사람 '이었는지를 물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창의성을 티우고 현대의 도전을 이해하며 대화에 열린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합니다./ p502 


/완고한 태도는 분열을 낳고, 자기 자신만을 바라보며, 매일의 삶 속에서 이단이 됩니다. 그것은 교회를 세상속에서 살아가게 하는 대신 높은 곳애 자리 잡고 세상을 멀찍이 떨어져 우쭐대며 바라보는 요새나 성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p504 



여러 문장들을 읽고 묵상하면 그것이 다만 교회안 어떤 모습이 아닌 우리 삶의 모습과 모든것이 맞닿아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이든 아닌든  세상을 다 함께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써 우리가 세상을 앞으로 어떤 마음과 자세로 행동하고 살아가야 하는지를 역사와 하느님의 섭리 그리고 교황님의 깊은 통찰로 쓰여진 이 책을 통해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래 봅니다. 

*​<서평 전문은 블로그에 있습니다.( blog.naver.com/yoonah_rosa) >


** 교황님의 자서전은 특정 이념이나 이해관계에 치우치지 않고,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현상을 객관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유일한 저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경제학자, 물리학자, 금융 전문가, 정치 지도자, 혹은 기업 경영인들이 서술한 다양한 분석과 통찰을 접합니다. 이들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세계를 해석하고 미래를 전망하지만, 필연적으로 특정한 시각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세상을 조각조각 나누어 바라보게 만듭니다.


반면, 교황께서는 물질적 이익이나 명예, 이념적 편향으로부터 자유로운 위치에서 세상을 바라보십니다. 오직 '세상에 대한 사랑' 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전 세계에서 보고되는 다양한 현실을 깊은 기도와 성찰을 통해 숙고하시며, 인류 공동체의 조화와 희망을 모색하는 가운데 저술하십니다. 이러한 통찰이 담긴 자서전은 우리에게 보다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하고, 세상의 본질을 깊이 이해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이 책을 통해 보다 폭넓고 깊이 있는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기를 희망합니다.


p.500장이 넘는 책입니다. 그런데 한장 한장 안에는 더 많은 책들과 사람들, 현실을 바르게 보게 해주는 지혜, 그리고 문화,역사 철학 문학 등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 모든것을 서평에 다 담을 수 없는 제 모자란 글을 이해해 주시기 바래 봅니다


제게 울림이 되었던 부분이 너무 많지만 16장의 마지막 페이지 글이 지금 제 마음과 닮아 기록하며 마무리 해 봅니다. 


/오늘날까지도 제 마음에 남아 있는 걱정이 있다면 그것은 주님께 충실하지 못할 수 있다는 두려움입니다. 주님께서는 제게 선을 행할 수 있는 귀한 기회들을 많이 마련해 주셨는데, 그 기회들을 제대로 살아 내지 못할까 염려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는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는 불안이 아닌 


잔잔한 평화가 깃든 마음입니다. 


마치 " 늘 깨어 있어라 정성을 다하여 보살피라." 하고 일러주는 거룩한 긴장과도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저는 하느님 손길 안에서 깊은 평안을 느낍니다. 시편이 노래하듯 "어미 품에 안긴 아기" 처럼 말이죠.  p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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