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왠지 교보보다 별장으로 먼저 와 보고 싶어서~ ^^;;이리루 냉큼 들어왔어. 주말엔 언니들과 미팅한거야? 난 늘어지게 테레비전과 친구좀 했더니 ㅎㅎ 대충 일요일에 하는 프로그램이 뭔지는 알았어. 다만 본방보다 케이블에 의존하긴 했지만.. ^^
내가 좋아하는 별순검이랑 명탐정코난을 아주 재미있게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봤으니..^^
요즘들어 드라마를 보나 쇼프로를 보나 심지어 다큐를 볼 때도 울컥하는 마음 때문에 눈시울이 붉어지곤 해. 이유? 이유가 뭘까? 마음이 약해졌는가? 으...나도 모르겠다. 즐겁고 신날 땐 한없이 좋다가도 금세 풀이 죽어 울고싶어지니까.
이것이 ㅡ.ㅡ조.울.증 ??? 헉..설마... 설마....
있지~ 그러보 보니.. 나 반말 햇다. ㅋㅋ 우하하하. 편지쓰는데 왠지 친구에게 쓰는 기분이 들어. 사실 난 언니를 언니라 느끼지 않고 동생을 동생으로 안보거든. 반말쓰게되면 말야. 다~ 친구야 친구. 친구가 스스럼없는 사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좀 철부지 같이 굴 때도 있는데...그래서 최소한의 배려로 존대를 쓰려고 하는 거였거든.
뵤로롱~ 그래서 다시 존대로~ ㅎㅎ 혼란스러울래나? 칼제비(칼국수+수제비)처럼 우리도 섞어쓸까요? ^ㅡ^해맑게 시작하는 월욜 되세요~~
응응...^^ 잘 다녀왔어.ㅋ 법학관도 어딘지도 가보았지. 거기까지 걸어가니깐 멀더라.ㅋㅋ 사실 맥도날드 런치메뉴 먹고..ㅋ 런치 이거 오래했잖아. 근데 처음 먹어봤다.;; 빅맥먹고 배가 너무 불러서..걷기 시작했는데...처음엔 그냥 시계탑 때문에...갔었거든.ㅋ 시계탑이 없어졌어..ㅠ_ㅠ 정문에 있는..ㅋ 나의 추억의 시계탑..;; 사실 부대생도 아닌데 무슨 시계탑에 추억이 있냐고 의아해 하겠지만.ㅋ 난 지금까지도 거길 자주 가...^^ 부대를...ㅋ 이젠 부대와 아주 멀어졌는데도 그냥 약속장소는 꼭 부대로 잡아.ㅋ 가끔 서면, 해운대, 경대앞ㅋ으로 가고..다른 곳이 멀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거기가 편해.^^ 난 그냥 거기서 자랐으니깐..;; 아이 때부터..ㅋㅋ고등학교 때까진 거진 그 주변에 살았었어.ㅋ 고3때 양산으로 이사를 갔지.^^* 미취학아동 땐 ㅋ 정문 오른쪽 첫번째 골목에 살았는데..지금 가보면 거긴 다 식당이더라고.^^* 만날 교문으로 숨어들어가다 경비아저씨한테 잡혀 혼나고...ㅋㅋ 음..수능 땐 내친구가 구해온 술을 시계탑 아래서 노나먹었지. 나 그래서 대학갔어..ㅋㅋ ;; 그리고 친구들이 그 대학 학생이고 그러니깐 캠퍼스도 자주 거닐고..ㅋ 아무튼 나의 추억의 시계탑이 없어졌어.ㅋㅋ 영화 <동감>이 생각났어. 거긴 없던게 생겨났지만 부댄 있던 게 없어졌네. 다른 데로 옮겼나..ㅋ 부대탐방을 하는데 택시기사 아저씨가 "학생~!" 부르며 학생회관 물으셔서 웃었어. "몰라요." 했지..^^ㅋ 있지..나올 땐 후문으로 나왔는데...후문에 1000원짜리 짜장면도 있더라고. 애용하도록..ㅋ 근데 멀어서 가려나. 부대후문에 식당 싸더라고..뒷고기 2000원 ㅋ 너를 위해 언니가 다 외워왔다. 아....부대안에도 엔젤리너스 있더라고.ㅋ 흥..ㅋ 롯데가 대학까지 진출했군.;; 아 내가 좋아하는 커피숍은 거기야. coffea야. 그냥 커피가 맛이 좋아. 싸고...^^* 저녁엔 친구랑 비봉에서 국밥먹고...ㅋ 배터지는 줄 알았어. 나를 학대하고 있어.;; 그 것 먹고 온천장까지 걸어갔어. 거기 서영이랑 갔던 모모스 카페 갔지. 여긴 다른 곳보단 커피가 약간 싱겁다고 해야하나..ㅋ 진한 맛인데도 별로 안진했는데...와플도 시켰는데...한갠데 자꾸 두가지를 선택을 하라고 해서..;; "제가 두개먹게 생겼어요 ㅋㅋ? "했지.;;; 우리 국밥 때문에 이미 배가 포화상태였거든.;; 계속 이야기 하고...그랬지. 친구가 2월에 후쿠오카 가려고 여행사에 예약을 해뒀대. 같이 가자고 해서..솔깃..ㅋ 사실 돈 없다고 하니깐 무이자로 빌려준대서..더 솔깃..ㅋㅋ 음 <생각의 좌표>란 책도 빌려줬어.ㅋㅋ 읽으라고.. 그래서 읽고 있지. 어제 친구랑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 보통 영화를 한번 볼 텐데..그건 뺐어.ㅋ 그냥 영화 안보고 이야기 많이 하려고...^^*
아...어제 적었던 거 생각났다. 우리 공익이 두명있는데...한명이 편부모래. 부모님 이혼하셔서 아버지랑 사시는데..이 아이가 어둡대. 그래서 따뜻하게 대해주라고 하시더라고. 공익들은 특수아동 때문에 있는 건데..방학엔 봉사를 가더라고. 특수유치원에. 그 아이가 유치원 다녀와서 소감을 말해보라니깐 "예뻐요." 이러는 거야. 그래서 "아이들이?" 이러니깐 아니래.;; 선생님들이 다 예쁘대. 자기 또래고.;; 사심봉사야.;; 음..내가 생각한 것보다 밝았어. 우리 공익..;; 어두운 건 나야.;; 나보다 훨씬 밝아.ㅋㅋ ;;
내일부터 시작이랬지..부대녀..ㅋㅋㅋ 수석했댔잖아. 그럼 올면제아냐.ㅋㅋ 이거 궁금하군. 그럼 좋겠다. ^^* 부대녀 부대를 주름잡아 ㅋ 알찌? 글구 맛집 많이 알아서 내게 보고하도록..^^* 영화관이 학교내에 있는 게 좋으면서도 나쁠 것 같아. 영화는 좋지만 공부에 방해될 수도 있으니깐. 방해되지 않을 정도로만 즐겨..^^* 음 오늘은 뭐하나...내가 다 설레는군...^^* 배움의 장 ㅋ 거기서 많이 성장하길 바란다. 많이 배워서 나도 좀 가르쳐 주고..^^*
이럴수가 방명록 쓰다가 실수로 창을 닫았어...ㅠ_ㅠ
거의 다 썼는데...;; 오늘 친구 만나러 부대가.
부대다녀와서 다시 올게...ㅠ_ㅠ 안녕..;;
몽실몽실~~ 안녕요~ 몽실이 왔어요~ ^ㅡ^ 아팠어요? 만두양? 우째~ 다들 년초부터 액땜 많이 하시는가보다. ㅜ.ㅜ 아푸면 안돼~ 안돼~ 그래서 난 내복에 발싸개(ㅡㅡ토시라는 말 말고 뭐가 있을까요?)까지 두툼한 목도리에 꼭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긴 코트에 청바지는 다리를 얼게하는 주범이라 벨벳이나 고리땡소재의 바지만을 골라입고 장갑은 필수품~ ^^;;;
젊디 젊은 애가 벌써 내복에 뭐 그리 챙겨 입는 게 많냐고.....빠숑을 아는 젊은이라면 추위쯤은 견디어 내고 빠숑을 표현해 낼 줄 알아야지. ㅡㅡ;;;;; 빠숑도 빠숑이지만 건강을 신경써야될 거 아냐..피~ 웃긴 건.. ^^;; 난 추우니까 이렇게 입고다니지 내가 입은 모습 돌아다니다 보면 잘 안보이잖아. 하지만 친구에겐~~ 음.... 그래도 넌 이쁘게 입고 다녀. 추워도 왜 치마를 입겠어? 이쁘자나. 너 원래 추위에 강했다고? 아니아니.......추위에 강한 게 아니라 빠숑에 이쁘다는 그 말이 이 추위를 가시게 하거든. (만두양..이거 나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한 말이니 넘 신경쓰지마요. ^^ 사실 나도 초큼 이쁘게 해 다니고 싶은 여자인데요.그게 생각만큼 싶지 않아요. ^^;; 핑계라면 핑계지만....대신에 대리만족으로 저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다른 사람들은 이쁘게 입고 다녔으면 좋겠다라는 거 ^^;;; 이거 이상하죠? 그러면서~ '아~이쁘다. 아~이쁘다. 저 스탈은 이래서 이쁘고 요 스탈은 이래서 이쁘다. 아.. 저건 저 위에 뭘 하나 더 걸치면 더 잘 어울릴텐데... 저 아이템만 제외하면 조화가 될텐데...이러면서..난 나보다 남 꾸며주는 게 더 좋은가봐' 생각하기도 해요.^^)
이건 줄 바꾸기 잘된다~ 유후~
이제 건강은 좀 괜찮아요? ^^ 얼른 나아야 할텐데~ 저 20대초반까지만 해도요...친구들이 '' 넌 걱정없이 즐겁게 사는 것 같다''고~했었거든요. 원래 공부엔 취미 없었고 나만의 기술을 개발해서 멋진 사람이 되어야지 하면서 꾸준히 하고 싶은 일 연구하고 탐험하고 물론 제약도 많았죠. 경제적 여건도 안되고 연구에 힘 쓸 머리가 좋은 것도 아니었고, 하지만 제가 즐겁게 할 수 있었던 건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 당시엔 머리가 커도 지금보단 덜 컷을테니 조그마한 거에도 만족했고요. 공부따위 내가 조금만 노력하면 성적이야 쑥쑥 오르는거였거든요. 그러면서 조금 자만도 생겼을무렵에 고등학교에 갔고요. 사실 그 당시엔 대학이 목표는 아니었는데 좋아하는 친구따라(인정에 좀 약해요 제가 ^^:;) 고등학교를 택했구요. 결국 그렇게 희망차게 살던 제가 학교 부적응자가 되어가고 있는 듯 했어요. 그 때부터 마음이 조금씩 무거워 졌던 것 같네요. 부정적인 생각이 앞서고 교과서 따위가 무슨 대수냐고 내가 지금 편하지 않다고,, 하지만 부모님의 걱정을 이겨낼 만큼 전 강하지 못했나봐요. ^^; 우유부단함이 어쩌면 그 당시부터 생겨나서 지금까지도 간직하고 있는 몹쓸병이 된 건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마음에 많이 담아둬요. 그게 폭발할때면........ 대화를 시도하죠. 그런데.........그게 온통 뒤죽박죽이 되는거예요. 대화하기전에 이렇게 말하고 저렇게 말하면 상대방이 날 좀 알아주겠거니 하거든요. 근데 막상 대화를 시작하면 앞 뒤 다 잘라먹고 하고픈 이야기만 맺어요. 그럼 상대방은 의아해하기만 하죠. 전 그럼 또 주저하고 말아요. 이게 아닌데...이게 아닌데..하면서~ 제대로된 대화법을 하고자 그에 관한 책도 봤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내 안엔 트라우마가 있는데 그걸 치유하지 않으면 어떤 것도 제대로 할 수가 없데요. 전 의심하는 병이 있데요. 왜 사람을 못 믿어요? 모르죠. 내 안에 있는 트라우마가 뭘까? 뭐지? 뭐가 그리 불안해서 믿지 못하는 거지? 이렇게요. 안달복달하면서 저를 막 괴롭혀요. 그럼 그게 폭발할 때 앞뒤 다 잘라먹고 폭발심정만을 분출해 내니까 상대방이 아마 그런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아마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백수생활동안 물론 공부한답시고 학원으로 방황도 가긴 했지만 그 시기에 만났던 수많은 인연들이 저에게 큰 도움이 돼었어요. 지금도 물론 고민과 방황이 끝난 건 아니지만 조금더 내안의 나를 알아가는 거는 조금더 편안해 졌고요. 다만 아직도 잘 해결이 안되는 사랑문제는 ^^;;;; 좀더 살아 봐야 알 것 같아요. 남들이 보기엔 뻔히 보이는 답을 왜 회피하는지 답답해 하는 사람도 있지만.....사랑과 인생은 답이 없다고 느껴요. 다만 살아본 이들이 그러는 게 더 낫더라하는 일반화시킨 전제에 불과하겠지요. 가끔은 그러한 해답대로 하고 싶을때가 있지만 그렇게도 안되더라고요. ^^;; 우유부단함? 때문인가? 하~~~~~~ 넘 진지해졌는가? ^^ 화병이야기하다가 삼천포로 그만..허허허허.. 그래서 저도 한의원가봤는데요....쌤이 하시는 말씀이... 스트레스지수도 높고 혼자 모든 짐을 짊어가려고도 하지말라네요. 히스테리가 될수도 있다고. 남친 없냐고 결혼하면 해결될 일이라고 하시데요. ㅡ.ㅡ나도 결혼하고 싶다고요. 나만을 믿어주고 바라봐주고 아껴주는 내 영혼을 만나고 싶다고요. 라고 눈 빛을 보내보지만 쌤은 모르시더라는.. ^^ 자기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방법을 만두양은 알아요? ^^오늘 오전은 괜스레 요런 고민으로 시작하게 되네요. 참.....지금 [여자의 인생은 결혼으로 완성된다]읽고 있어요.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쓰신 작가가 쓴 책인데.....궁금했어요. 결혼의 조건과 방법 그리고 결코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어떻게 풀이하고 있는지를요. ^^ 그런말 있잖아요.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 그럼 하고 후회하는 게 낫지 않아요? 해보지도 않고 후회하는 거 참 바보 같다 생각하는데.......해보고 후회 안 할 수도 있는 거고.. ^^;; 복잡미묘하긴 하지만... 나..나도 너무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면서 두서없이 적어서 만두양이 잘 읽을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말도 잘 못하고 글도 잘 못적어서 표현할 수 있는게 여기까지라 안타깝다는..^ㅡ^ 욕심이 하나 생긴다면........ 내가 했던 말 하나 행동 하나 때문에 나를 그 말이나 행동안에 머물러 있는 존재로만 느끼지 않으셨으면 한다는거.
우와~~~~~~~~~~~~~~~~~~~~~~~^ㅡ^ 별장에서 속마음 조금 드러내 보이니 한 결 또 치유되는 느낌이. 오늘 별장은 차 따스하고 좋아요. ㅎㅎ 근데 제 별장 가봐서 아시겠지만.. 너무 푸르른 바다 때문에 시원하지만 한편으론 추울 수도 있다는 거~ ^ㅡ^ 그래도 바다 같은 밝고 푸른 하루 되시길 빌어요. 아픈 거 언능 나아야 돼요. ^ㅡ^ 홧팅!! 아자아자!
교자만두 난 당신이 누군지 알고 있다..ㅋㅋ
나 탐정같지..ㅋㅋ
탐정놀이중..ㅋㅋ
편안한 밤 되길 바랄게...^^*
난 내일 한시간 늦게 가도 된다.
음하하하....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