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미국의 한 청년의 마음은 어땠을까?
다른 나라의 소설.. 특히나 다른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을 읽을때
내가 아는 바가 많이 없어서 난처할때가 많다. 결국은 나는 내가 처한 위치에서 내가 바라보는 방식대로 해석하고 생각 한다.
울분은 1950년대... 한국 전쟁이 있던 시절 전쟁에 끌러 나가기 싫은 한 청년의 이야기다.
뭐 이렇게 한마디만 하기에 그 복잡한 심경을 가진 그 청년에 대해 미안하지만..
엄한 전쟁에 끌려가 죽은 건 안됐지만..
그 엄한 전쟁은 알고 보면 한국 국민들이 바란 바는 절대 아니란 것이다.
집안에서 처음으로 대학생이 된 마커스를 바라보는 아버지의 불길한 마음과 걱정되는 마음이
목을 조르는것 같아서 다른 지역으로 대학을 옮겼으나 그 곳은 또 다른 종교적인 도덕성과 가치를 강요 하는 곳.
전쟁을 피해 성공해서 살아 남아야 한다는 강박 관념이 더욱 마커스를 원치 않았던 다른 길로 이끌게 되고
결국 퇴학당해 한국 전쟁에 끌려가 죽고 만다.
미국이 강조한 도덕적 가치??
왜 한국 전쟁이지??
공산주의. 사회주의. 하면 경기를 일으키던 미국은 사실은 자기네 패권을 유지하기 위했던 것.
강대국들 패권 유지를 위한 싸움에 쥐어 터진 것은 대한민국..
그런데 뭐 대단한 명분을 위한 싸움인것처럼 그들의 아이들을 이 나라로 보내 아까운 생명들을 빼앗았으며..
또 이 땅은 수 많은 양민들을 죽음으로 몰았는가..
나야말로 울분에 속이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