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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遊一豫
  • 엄마, 나 그리고 엄마
  • 마야 안젤루
  • 13,050원 (10%720)
  • 2016-05-06
  • : 715
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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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연민과 자랑스러움이 반씩 섞인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그래, 가거라. 하지만 이거 하나는 명심해. 우리집 대문을 나서는 순간부터 너는 자유의 몸이 되는 거야. 아칸소에서 헨더슨 할머니에게 배운 것과 나한테 배운 것이 있으니 옳고 그른걸 판단할 수 있겠지. 옳은 일을 해라. 남의 유혹에 넘어가서 지금까지 배운 것들을 잊으면 안 돼.
사랑하는 관계 안에서나 친구들 사이에서, 또 사회생활이나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맞춰나가야겠지만, 남한테 휘둘려서 네 생각을 바꾸면 안 된다. 그리고 기억하렴. 넌 언제든 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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