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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관령 자연휴양림을 찾았다.  금강송정에서 도둑재로 이르는 길..내내 꼿꼿하게 ..

하늘도 뚫을 기세로 뻗어 올라가는 금강소나무 기세에 압도당하는 기분이 느껴졌다.

그리고 도둑재에서 다래터를 지나 원점으로 회귀하려는 순간 보인 피나무..다 이름표 덕분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투르게네프 소설에서 언급된 피나무..가 궁금했기 때문에 마치 나를 위해

기다리고있었던 것 같아 반가웠다. 금강소나무 만큼이나 높아.. 두 젊은이가 누워 있다는 표현이

과장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며 한참을 올려다 보았다.



"1853년 가장 무더운 어느 여름날, 쿤체보에서 멀지 않은 모스크바 강변의 키 큰 피나무 그늘 아래 풀밭에 두 젊은이가 누워 있었다"/7쪽









무엇도 상상 할 수 없을 것 같지만.. 왠지 앞으로도 '피나무'가 종종 언급될 것 같은 기분...

그래서 산길을 걷다가, 만난 피나무가 반가웠던 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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