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끼리 힘겨루기를 하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그러다 어느 사이 구름 속에 구름이 만들어졌다.

구름 속에 구름의 결말은... 다시 구름에서 벗어나게 되었다는...
구름을 애정하다 보니 눈에 들어온 책 <구름은 바람 위에 있어> 공감할 수 있는 지점들을 찾아 읽어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움직임'에 대한 글이 있어 밑줄^^
"내가 볼 때 구름을 아름답고 의미 있게 만드는 건 바로 그 움직임이다. 우리 눈에 죽은 공간으로 비치는 하늘에서 거리감과 크기, 공간을 만들어 내는 것은 구름이다."/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