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돌 해변의 파도소리보다 요란해지자 토드 부인에게 앞으로는 방에 틀어박혀 일에(...)"/15쪽
오랜만에 겨울바다를 보러 갔다가,조금은 덜 유명한 해수욕장에 차를 세웠는데, 몽돌해변이었다. 동해바다에도 몽돌해변이 있었구나, 라는 생각보다 돌들이 이쁘다는 생각을 하며 몽돌을 감상했다.
모양도 색깔도 저마다 다른 몽돌을 보다가 돌탑을 만들고 싶어졌다. 심란한 마음을 잠시라도 잊고 싶어서..어수선한 나라가 빨리 예전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리고 소설에서 '몽돌 해변'을 만났다. 요즘 활자들과 기묘한 인연이 있는 걸까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