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운동효과를 보고 싶다면?
첫째, 운동하기 적어도 1시간 전에는 식사를 하자. 땀흘리며 몸을 움직이고 나면 배고픈 것은 당연한 이치. 살 빼고 싶다는 욕심에 빈속으로 운동을 하면 오히려 과식할 위험이 따른다. 또 음식을 먹고 바로 운동을 할 경우에는 지방연소 효과가 현저하게 떨어진다.
즉 무산소 운동에 해당되어 군살 없는 슬림한 몸매 대신 힘센 근육맨이 된다는 얘기. 헬스클럽에 가기 전, 최소한 1시간 미리 식사를 해두자.
둘째, 잡곡밥을 먹자. 뻔한 얘기처럼 들리겠지만 곡류, 탄수화물이야말로 운동효과를 높이는 최고의 음식이다. 하루 세끼 골고루 먹어야 하지만, 운동 전에는 최대한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권한다. 현미, 보리, 콩이 섞인 잡곡밥은 오래 씹어야 하는 만큼 천천히 소화되어 포만감도 오래간다. 특히 보리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줘 미국에서는 트레이너들이 운동 전에 오트밀을 먹으라고 충고한다.
없는 시간을 쪼개, 힘들게 한 운동이 헛수고가 되지 않게 하려면? 꼭 헬스클럽 가기 1시간 전에 곡류(만약 잡곡밥 먹을 짬이 없다면 시리얼로 대신하자)로 식사를 해둘 것.
하기 싫은 운동 ,시단대별로 극복하기
**아침
문제점:여덟 시간 동안 침대 속에 기절해 있다.
해결책:욕실로 뛰어들자. 다음 미지근한 물로 2분간 샤워. 서서히 잠이 깨면 이번엔 심장 워밍업 단계. 밤새 푹 쉰 심장을 제대로 뛰게 하려면, 우선 5분간 약하게 박동수를 높인다. 이어 5분간 좀더 강도를 높이고, 마지막으로 5분은 격렬하게 몸을 움직여주자. 단계별로 차근히만 따라하면 아침 운동도 그다지 끔찍하지 않다.
**정오
문제점:1시간 내, 점심식사와 운동까지 끝내야 한다
해결책:점심식사 후, 바로 운동을 하는 것은 위험천만! 채 1시간 밖에 안되는 점심시간을 쪼개 운동을 하겠다는 각오는 정말 갸륵하다. 하지만 음식을 먹으면 혈류가 위장으로 몰리는데, 이때 운동을 하면 뇌나 심장에 피가 모자라 위험하다. 적어도 운동 시작 1시간 전에 샌드위치로 간단히 요기하자. 다음 오전 업무로 굳은 관절부터 서서히 온몸을 풀어준다. 사무실에서 의자 집고 다리 올리기나 벽에 기대 하는 푸시업 20분 정도면 스트레칭 효과는 충분하다.
**저녁
문제점:완전히 넉 다운! 클렌징할 기운도 없다.
해결책:죽을 것같이 피곤해도 헬스클럽으로 직행하자. 물론 치열한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하다. '딱 10분만 러닝머신을 뛰면 집에 갈 수 있다.' 몇번씩 되뇌다 보면 10분은 금세 지나고, 몸에 발동이 걸리기 시작한다. 그럼 1시간은 거뜬히 땀을 흘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