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놀이터 (chika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루피의 웃는 얼굴을 보니 새삼 기분이 마구 좋아집니다. 다시 또 외쳐야지요. 앗싸아~! 우울한 인생에도오~!!!!</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un, 28 Jun 2026 14:09:48 +0900</lastBuildDate><image><title>chika</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83894193.jpg</url><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chika</description></image><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일본 책방 도감 - [일본 책방 도감]</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55716</link><pubDate>Fri, 26 Jun 2026 00: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5571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9244&TPaperId=173557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7/93/coveroff/k3821392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9244&TPaperId=1735571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본 책방 도감</a><br/>마사키 데쓰야 지음, 백운숙 옮김 / 윌북 / 2026년 06월<br/></td></tr></table><br/>이 책은 일본의 전국을 다니며 채집한 '책이 있는 공간', 일본의 책방의 구조 단면을 보여주며 그 책방만이 가진 고유의 느낌을 알려주고 있는 책이다. 뭔가 건축 단면이 있어서 오히려 인테리어 디자인 북이 더 맞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잠시 했지만 단순히 구조의 모습만이 아니라 책이 가득 담겨있는 책장과 책방 주인의 취향이 담겨있는 책의 진열까지 들여다보고 있다보면 인테리어 디자인과는 또 다른 느낌을 받는다.&nbsp;&nbsp;인터넷으로 읽고 싶은 책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지만, 실물 책을 보고 만지며 읽고 싶은 책을 구하는 것은 또 다른 느낌일 것이라는 저자의 말은 아마도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다 공감하게되는 말이 아닐까 싶다. 전자책 만권을 담아놓은 이북리더기와 실물 책 천권이 담겨있는 책장을 떠올려보면 알 것 같은 그런.<br>책방을 하기 위해 지어진 공간이라기보다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던 공간을 책방으로 만든 곳을 보고 있으면 마법처럼 신기하다는 생각을 해 본다. 물론 공간의 탈바꿈은 어떤 용도로 사용되냐에 따라 바뀌는 것이겠지만 왠지 그것이 '책'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서점 안으로 들어가는 문조차 마법의 공간으로 들어가는 문처럼 느껴지는 것 같다. 실제로 책에서는 도감 설명을 하며 실물 사진을 같이 보여주고 있는데 입구의 문이 마법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처럼 보이는 곳이 있어서 그 문을 열어보고 싶어지기도 한다.&nbsp;<br>동네의 문화 공간이 되기도 하고, 동네 산책길을 안내해주는 공간이 되기도 하고, 일과 일상이 만나는 공간이 된다는 이야기는 좋아하는 책을 읽으며 음악을 듣고 동네의 사랑방처럼 사람들이 만나는 공간이 되기도 하고 축제처럼 행사가 열리기도 하고... 사실 처음 책을 훑어볼때는 다 비슷비슷한 도감 사진과 설명인 것 같았지만 하나하나 들여다보면 책방주인의 감성과 취향에 따라 각자의 개성이 보이는 것 같다. 물론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공간은 역시 책 읽는 사람이 있는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책이라는 물건을 파는 공간이라기보다는 책이라는 감성을 파는 공간의 느낌이랄까.&nbsp;어쩌면 그래서 온라인으로 책을 주문하는 시대를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책을 사기 위해 책방을 찾아가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nbsp;<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7/93/cover150/k3821392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779342</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인상파 in 도쿄 - [인상파 in 도쿄 - 일본 미술관에서 만나는 모네와 고흐, 피카소]</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52902</link><pubDate>Wed, 24 Jun 2026 17: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5290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9319&TPaperId=1735290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70/26/coveroff/k96213931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9319&TPaperId=1735290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상파 in 도쿄 - 일본 미술관에서 만나는 모네와 고흐, 피카소</a><br/>전원경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6년 06월<br/></td></tr></table><br/>인상파 화가의 작품을 보러 도쿄로 간다고? 라는 문구를 보고 정말 단순하게 도쿄의 기획전일까,라는 생각을 먼저 했다. 저자 역시 예술기행을 떠나며 여행사들로부터 유럽이 아닌 도쿄를 제안받았을 때 의아해했다고 하니 전혀 엉뚱한 생각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런데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이 도쿄에 많이 있다니 도대체 어떤 그림일까 궁금해진다. 그에 더해 가까운 도쿄로 여행을 할 기회가 적지는 않을테니, 언젠가 한번쯤 미술관 투어를 위해 항공권 예매를 하게 될 날이 올지도 모른다는 설레임을 안고 책을 펼쳐 그림을 훑어봤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책의 내용을 훑기전에 그림만 봤을 때, 그 유명한 고흐의 해바라기도, 모네의 수련 연작도 도쿄에 가면 볼 수 있다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미술작품에 문외한이라고해도 이름을 들으면 알 것 같은 화가와 그들의 작품이 많다는 것이 의외이긴 하지만 당대에 상대적으로 그림값이 저렴하고 유럽의 회화작품을 싹쓸이하듯 구매한 일본의 기업가 마쓰카타 고지로에 대해 알게되면 그 상황들에 대해 이해를 하게 된다. 다만 안타까운 건 경영난에 빠진 회사를 위해 재산을 내놓으며 수집한 미술품들이 경매로 흩어지게 되었으며 런던 창고에 보관하던 미술품 천여점도 화재로 인해 소실되어버렸다는 것이다. 얼마나 많은 작품이 사라져버렸을까... 그 중에서도 정말 아쉬움이 넘쳐나는 것은 고흐의 해바라기 그림 중 한점도 저택 화재로 소실되어버렸다는 것이다. 나무액자틀을 바꿔 화려한 장식을 했는데 그것때문에 액자가 무거워 화재로부터 그림을 지켜내지 못했다니, 허망하게 사라져버린 느낌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일본의 우키요에가 인상파 화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하는데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우키요에의 영향을 받은 그림과 같이 비교하면서 설명한 글을 읽으니 조금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인상파에 대한 설명과 화가의 도판이 많은 것도 이 책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nbsp;사실 예술서로 많이 접해서 화가의 삶이나 그림에 대한 설명으로 끝나는 책을 읽다가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과 그 그림에 영향을 미치거나 혹은 영향을 벗어난 그림들을 설명과 함께 읽으니 뭔가 정리가 되는 듯 하고, 이 그림들을 보기 위해 도쿄의 미술관들을 순례하는 여정을 계획하기에도 좋은 길잡이 책이며, 부록으로 실려있는 안내서에 소장품인 도판목록이 있고, 각각의 미술관에 대한 설명도 미술관 유람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70/26/cover150/k96213931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702689</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상대의 감정과 나의 감정은 각자의 과제.
두 과제를...</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49167</link><pubDate>Mon, 22 Jun 2026 17: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49167</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9611&TPaperId=173491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8/90/coveroff/k762139611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상대의 감정과 나의 감정은 각자의 과제.<br><br><br>두 과제를 확인했다면 그다음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이있습니다. 절대 타인의 과제에는 관여하지 않는 것. 우리는 무심코 타인의 과제에 관여합니다. 하지만 상대의 감정과 행동은 타인의 과제이며 나의 힘으로는 조절할 수 없습니다.<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8/90/cover150/k7621396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189074</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감정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감정을 대하는 방식이...</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49122</link><pubDate>Mon, 22 Jun 2026 17: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4912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9611&TPaperId=173491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8/90/coveroff/k762139611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8/90/cover150/k7621396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189074</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여름의 마당 2</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49096</link><pubDate>Mon, 22 Jun 2026 16: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49096</guid><description><![CDATA[<br>루꼴라는 다시 잎이 나오기 시작했으나, 이제 보이지 않는 적들 역시 활동을 재개했다. 올 여름은 루꼴라를 먹는 걸 포기해야하나 싶다. 혹시 몰라 오늘 출근하는 길에 루꼴라 잎 가운데에 커피 원두 찌꺼기를 잔뜩 뿌려놓고 나왔다. 흙 거름으로 좋다고 듣긴 했는데 이게 벌레 퇴치용도 될런지는...<br><br><br><br>장미꽃도 두번째 꽃봉오리들이 활짝 피기 시작했고, 수국은 내년을 기약하며 시들어가버렸고, 비파는 온갖 새들과 벌들을 끌어들이더니 익을만큼 익어서 달콤한 맛을 내기 시작했다. 노랗게 잘 익은 비파 사진은 새들이 쪼아먹다 남긴 열매때문에 없고 익어가기 시작할 때쯤의 사진뿐이네.아무튼 오늘은 마당에서 뜯은 상추와 깻잎, 고추로 밥을 볶고 비벼먹고 후식으로 비파를 까먹었으니 이것으로 된 것이 아니겠는가.&nbsp;<br>며칠 후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듯한 서울도서전에 가게 되는데, 캐리어를 끌고 가도 괜찮으려나... 토요일은 노들섬으로 갈 예정인데 1년동안 볼 인파를 이틀동안 다 볼까 무섭다. 도서전 사전예약도 쉽지 않다던데 도대체. 왜? 하게 된다.&nbsp;아무튼. 결국 한번은 가보게 되는구나.&nbsp;<br><br><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622/pimg_7838941935161661.jpg</url><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49096</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친절한 정원 교실 - [친절한 정원 교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45694</link><pubDate>Sat, 20 Jun 2026 20: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4569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7701&TPaperId=1734569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7/20/coveroff/k6821377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7701&TPaperId=1734569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친절한 정원 교실</a><br/>르네 케제르 외 지음, 박효은 옮김 / 북스힐 / 2026년 03월<br/></td></tr></table><br/>위험한 책 한 권을 발견한 기분이다. 처음 책 정보를 보고 어린이용일까 생각하다가 가장 기본적인 초보자용으로 정원가꾸기에 대한 기초 정보를 얻을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어 금세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펼쳤다가, 배우면서 시도해보고 싶은 내용이 너무 많아 잠시 미뤄뒀다가 지금 바로 우리집 마당에서 만들어 볼 수 있는 것을 먼저 찾아보기 시작했다.&nbsp;초보들을 위한 내용이 담겨있기는 하지만 초보자만이 아니라 정원을 더 아름답게 혹은 실용적으로 가꾸고 싶을 때도 도움이 되는 책이다. '정원'이라고 표현해서 드넓은 마당이 있어야 하는가 싶지만 그것만도 아니다. 흙을 담은 포대 - 사실 나는 이 부분에서 쌀포대를 떠올리기는 했는데 - 혹은 바구니 같은 것을 이용해서 미니정원을 꾸미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다.&nbsp;높이가 비슷한 다양한 꽃들을 같이 심어 꽃이 피었을 때 조화로운 꽃밭을 만드는 것은 모를때는 어려워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어려운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기도 한다.&nbsp;<br>'정원'이라고 했을 때 식물을 키우는 방법에 대한 것만 떠올렸었는데, 이 책은 말 그대로 정원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알려주고 있다. 식물이라고 하면 관상용도 있지만 식용도 있고 허브뿐만 아니라 과실나무를 가꾸는 것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정원에 어울리는 가구 만들기라거나 식재료의 요리법도 이야기 해 준다.&nbsp;정원관리 일지라거나 그림그리기, 놀이처럼 다양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만들기 등 아이들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있어서 도움이 된다.&nbsp;<br>이 책은 책의 내용에 대한 설명보다 직접 보면서 자신의 환경과 취향에 맞는 정원가꾸기를 계획하고 만들어가는 것이 더 맞는 말일 것 같다. 책을 펼쳐 읽다말고 마당에 나가 어떻게 관리를 할까 궁리해보는 시간이 조금 더 길었다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은 그것때문이다.&nbsp;<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7/20/cover150/k6821377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472049</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202605-06 한라산</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37793</link><pubDate>Tue, 16 Jun 2026 11: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37793</guid><description><![CDATA[<br>확실히 눈으로 보는 것과 사진은 다른 느낌일뿐이고.누운 얼굴의 옆모습으로 보이지만,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는 줌으로 땡겨진 산봉우리의 모습일뿐이고.그래도 맑은 날 아니면 이 모습도 늘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니.지난 겨울에 눈이 쌓인 모습도 찍은 사진이 있을텐데, 일없이 일상의 사진을 너무 많이 찍어서 사진 정리를 하지 않는 한 원하는 사진을 찾는 것은 시간과 공을 들이지 않으면 못찾을듯.<br><br><br><br>어제는 코만 내밀고 있길래 휴대폰을 찾다가 피곤하고 귀찮기도 해서 그냥 막 지나쳐버렸는데.비 예보가 있어서인지 잔뜩 흐린 날에 오늘은 산이 안보이더니.. 지금은 햇빛이 쨍쨍하다.&nbsp;날씨가 요모양이라서 더 피곤한것인지도.<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616/pimg_7838941935155307.jpg</url><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37793</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설득의 언어학 - [설득의 언어학 - 무의식을 파고드는 언어의 메커니즘]</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36573</link><pubDate>Mon, 15 Jun 2026 17: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3657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62139971&TPaperId=1733657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1/69/coveroff/k36213997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62139971&TPaperId=1733657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설득의 언어학 - 무의식을 파고드는 언어의 메커니즘</a><br/>상드린 쥐페레.스티브 오즈발.파스칼 지각스 지음 / 페이지2(page2) / 2026년 05월<br/></td></tr></table><br/>퇴근 후 저녁을 어떻게 할까 생각하면서 무심코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몇십년만에 찾은 아버지의 존재를 알게 된 딸이 '내가 회장님의 딸이라니!'를 반복해서 말하는 것이 어딘가 어색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분명 아버지를 찾게 된다면 아버지라는 주체를 더 강조했을 것 같은데, 왠지 '회장님의 딸'이라는 자신의 존재를 더 부각시키고 있는 듯한 대사 때문이었다. 이 책을 읽다보니 그런 대사에도 신경이 쓰여서 그랬던 것일까?<br>이 책 "설득의 언어학"은 말 한마디에 따라, 말하는 순서나 사용하는 단어, 접속사를 넣어 말하는 것 등이 그 말을 듣는 사람의 생각과 결정을 바꿀 수도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한동안 말장난 같은 넌센스를 내면서 말 속에 숨겨져 있는 보편적인 오류를 찾아내는 것이 유행이었었는데, 사실 그 내용을 알면서도 또 무심코 오류를 인지하지 못하고 넘기고 있는 나 자신을 보면서 "무의식을 파고드는 언어의 메커니즘"이라는 것이 얼마나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었다.&nbsp;"모세는 방주에 동물을 몇마리씩 태웠을까?"라는 물음에 한쌍, 두마리를 떠올리며 뭐가 문제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뜻밖에도 방주에 동물을 태운 것은 모세가 아니라 노아다,라는 것에서부터 이미 나는 무의식에 점령당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밖에.<br>설문조사 역시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설문 속에 교묘하게 숨겨져 있는 의도를 느끼게 되는 순간 설문은 설문이 아니라 주입이 되어버릴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말 한마디에 따라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바뀔 수 있는 부분은 법과 정치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한다. 죄에 대한 증거가 없지만, 말 한마디로 가해자와 피해자를 규정해버릴 수 있다거나, 조롱이 섞여있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자신은 그럴 의도가 없었으며 그런 뜻이 있다는 것도 몰랐다 라는 말을 되풀이하는 정치인들을 보면 자신의 말 한마디가 어떤 파급효과를 가져오는지에 대해 전혀 몰랐을리가 없는데 긍정보다 부정적인 반응이 크면, 몰랐다 죄송하다 라는 말로 슬그머니 무마하는 일은 사라지지 않는 것 같다.&nbsp;<br>많은 내용을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무의식중에 똑같은 오류를 범하고, 무의식적으로 같은 데이터 값의 결과를 표현이 다른 것만으로 다른 결과값이라 생각하며 다른 결론을 내리고 있다는 것을 새삼 인지하게 되었다.대화를 할 때, 논쟁이라고 하지만 사실 논리적이지도 않고 대화의 핵심을 벗어나 말꼬리만 잡고 정확한 표현이 무엇이었느냐를 따지는 사람이 있다. 의견을 말하라고 해 내 의견을 명확히 밝혔는데도 자꾸만 의제를 다시 던지면서 찬반에 대한 논의를 해보자는 사람도 있다. 예전에는 그저 대화라고 생각하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는데, 상대방은 자신이 원하는 답을 얻기 위해 혹은 자신의 무논리를 감추기 위해 자꾸 핵심을 피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이후 쓸데없는 논쟁에 소모되는 시간이 아까워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면 오히려 더 우리가 언급해야 할 핵심적인 주제가 뚜렷해지는 것 같아 좋았다.<br>책을 읽고 뭔가 정리를 해야하지만 무심코 넘겨버린 내용들이었어서 그런지, 설득의 언어학에 대한 내용이어서 그런것인지 어쩌면 나도 그냥 저자의 글에 무의식적으로 설득되어버린 것인지도 모르겠다.&nbsp;한번쯤은 이 책을 읽고, 우리의 말과 생각 표현에 대해, 타인의 말과 표현에 대해, '무의식을 파고드는 언어의 메커니즘'에 대해 생각해보기를 추천한다.&nbsp;<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1/69/cover150/k36213997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016912</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여름의 마당</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32469</link><pubDate>Sat, 13 Jun 2026 16: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3246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9317&TPaperId=173324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81/54/coveroff/k13213931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7701&TPaperId=173324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7/20/coveroff/k682137701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br>장미꽃이 지고난 후 다시 꽃이 안필 줄 알았는데 한꺼번에 여러개의 꽃봉오리가 올라오고 하룻밤 사이 꽃도 피었다. 무더위에 땀이 흐를 지경이지만 꽃이 활짝 피니 기분은 좋다.&nbsp;그 옆에 수국도 나름 힘을 내어 꽃을 펼치는데, 올 여름이 지나면 가지치기를 잘 해주고 흙관리도 좀 하고 약도 좀 줘볼까 생각중이다. 그래도 죽지않고 이렇게 해마다 살아있음을 보여주고 있어서 좋다.&nbsp;<br>&nbsp;&nbsp;<br>사실 산수국은 조금은 숲속으로 들어가야 볼 수 있는데 오래전에 구입한 장미수국은 개량종이고 꽃무더기가 피었던 것 같은데 언젠가부터 시름시름거리더니 온전히 산수국처럼 보인다.&nbsp;<br>뭐, 이렇게 꽃만 봐도 좋긴 하겠지만 역시 여름 마당은 풀 뜯어먹는 재미가 있어야지.&nbsp;어머니가 관리를 못하시게 된 이후 마당이 점점 황폐해져갔지만, 올해는 마당 한 켠과 화분에 몇가지 나물을 심어봤다.&nbsp;올해는 처음으로 루꼴라도 사다 심었는데... 잘 자라던 녀석이 어느 날 출근하면서 보니 오히려 이파리가 줄어드는 것처럼 보여서 이상하다 싶었는데.&nbsp;<br><br><br><br>하아. 이 풀줄기가 바로 루꼴라...자세히 보니 초록색 애벌레 닮은 녀석이 풀에 붙어있었는데 이파리를 하나도 남김없이 다 갉아먹었다. 이거 실화냐, 싶지만 메뚜기떼의 습격마냥 하루아침에 루꼴라 이파리가 완전히 사라져버렸다.&nbsp;올 여름엔 고추와 상추나 열심히 먹어야지. 아, 어쩌다 생겨났는지 모르게 마당에 깻잎이 한가득 피고 있는데, 저거 먹어도 될라나? 싶은 생각이 든다. 깻잎은 심은적이 없고 작년에도 마당은 잡초뿐이었는데 깻잎은 어디서 난 것일까...<br><br>  <br>이번 주말에는 정원 교실 읽으면서 마당가꾸기 계획도 좀 세워보고.다음 주말에는. 오, 벌써 보름앞으로 다가왔다. 예전처럼은 아니지만 그래도 국제도서전은 처음이니 뭔가 약간은 기대를 해봐야겠어.&nbsp;도서전 가고, 그 옆동네에서 하는 노들섬책축제에도 가보고.<br><br>요즘 어머니가 새벽에 자주 부르기 시작하는데, 오늘도 4시 좀 지나서 잠을 깨워버리고.. 앞으로 조금씩 더 심해질수있다는 생각에 막막해졌는데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스트레스 받지 말고, 내년에 휴가 받아서 유럽 여행을 가 볼 계획으로 설레임을 가득 채워봐야겠다. 하.일단 더운 여름이 지나면.&nbsp;<br><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7/20/cover150/k6821377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472049</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빵빵빵 - [빵빵빵]</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31056</link><pubDate>Fri, 12 Jun 2026 17: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3105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7351&TPaperId=173310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7/58/coveroff/k872137351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7351&TPaperId=1733105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빵빵빵</a><br/>곽미경 지음, 임서우 그림 / 인시아 / 2026년 05월<br/></td></tr></table><br/>"가끔 빵을 만들고, 그 따뜻한 빵을 나누어 먹으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걸어가다 보면... 언젠가 장미향이 나는 염소 젖으로 만든 빵을 함께 나누는 날이 오지 않을까. 그날을 마음 깊이 품고, 나는 오늘도 한결같이, 내 자리를 지킬 것이다."(288)<br>내가 빵을 좋아하는 건 어릴적에 집 근처에 빵공장이 있었고 그 빵공장 사장님과 아버지가 동창이라 빵을 자주 먹을 수 있어서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한적이 있었다. 하지만 요즘, 식사를 잘 못하시는 어머니가 그래도 하루가 멀다하고 찾으셨던 것이 면요리인걸 떠올리면 집에서 밥 이상으로 밀가루를 많이 먹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어릴 때 어머니가 음식 솜씨는 없다고 하셨지만 늘 우리에게 도넛을 만들어주시곤 했었다. 어린시절엔 그것이 일상이라 밥 먹는 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었지만 친구의 기억속에 우리는 도넛도 만들어 먹는 집이었다는 이야기가 떠올랐다. 우리가 풍요롭게 잘 사는 집이어서 도넛을 실컷 먹었던 것이 아니라 먹을 수 있는 간식이라고는 집에서 만들 수 있는 도넛뿐이었다는 것의 차이는 엄청나다고 말하고 싶지만 세월이 흐른 지금 새삼스럽게 굳이 친구의 오해를 바로잡을 이유는 없다.&nbsp;<br>꽉 - 뉴질랜드 생활에서 외국인들은 저자의 이름을 꽉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 전까지는 저자의 이름을 눈여겨보지 않았는데 그제야 이 책의 저자가 곽미경이고, 조선 셰프 서유구 시리즈를 썼으며 전통의 맛을 우리 시대에 맞게 옮겨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nbsp;이 책은 그녀가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삶에서 빵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통찰을 가족과 이웃들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에피스드로 표현하며 담아내고 있다. 어린시절의 이야기는 아주 먼 과거의 일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몇가지 에피소드는 지금 우리에게 가족, 친구, 이웃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해 준다.여러가지 다양한 에피소드가 있는데 별생각없이 읽기 시작한 붕어빵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어머니가 많은 음식을 못드시게 되면서 유독 붕어빵이 맛있다며 먹고싶다고 하셔서 붕어빵을 자주 사드리지만, 왜 붕어빵을 그리 좋아하실까에 대한 의문없이 그냥 그런가 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다가 문득, 시어머니를 모시고 고모님과도 같이 살던 그 시절 붕어빵 7개를 사고 식구들이 나누면 어머니의 몫이 없었다는 걸 깨닫게 된 순간, 세상 모든 어머니들의 인내와 희생이 떠오르게 된다.&nbsp;<br>주로 가족과의 에피소드가 많았지만 화덕빵을 만들려고 했던 것이라거나 특히 거리에서 노숙하며 구걸하던 청년 현우에 대해 신경을 쓰는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이 책은 빵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빵의 나눔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따뜻한 이야기와 그에 어울리는 서우 어린이의 정성어린 그림이 있어서 더 좋았던 이야기책이다.&nbsp;<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7/58/cover150/k872137351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175862</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우리는 한때 같은 성에 살았고 - [우리는 한때 같은 성에 살았고]</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27252</link><pubDate>Wed, 10 Jun 2026 16: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2725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82138630&TPaperId=173272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5/21/coveroff/k78213863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82138630&TPaperId=1732725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는 한때 같은 성에 살았고</a><br/>김희재 지음 / 다산책방 / 2026년 05월<br/></td></tr></table><br/>언젠가 농담처럼 결혼하고 남편이 폭력을 휘두르면 바로 얘기해야한다고, 폭력은 습관이라 사람을 고쳐쓰지 못하니 바로 이혼을 해야하는 것이라는 걸 친구에게서 들은 기억이 있다. 결혼을 앞둔것도 아니었는데 우리는 왜 그런 이야기를 주고받았을까.아무튼 그때부터 나는 은연중에 폭력의 무한반복은 내 힘으로 멈출 수 있는 것이 아니니 도망쳐야한다,라는 생각을 한 것 같다. 그 이후로도 줄곳 친구들에게 혹시 가정내 폭력을 당하는 사람이 있다면 무조건 신고하고 빠져나와야 한다,고 말하곤 했다. 물론 여성쉼터에서 일하는 친구에게 들었던 한밤중의 도망과 흔적없이 숨어살기가 폭력을 당하는 이들에게는 목숨을 걸어야하는 결심이라는 것도 한몫을 했을터이지만.<br>이 소설은 요양원에서 기억을 잃어가는 치매 환자 신영과 신영이 심리상담사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를 돌보는 요양보호사 성희, 그리고 신영의 쌍동이와 결혼한 주연, 주연의 딸이며 신영의 조카인 이수의 이야기가 맞물리며 그들이 겪어내야했던 폭력과 그를 극복하기 위해 선택한 망각의 이야기가 담겨있다.&nbsp;<br>"그게 진짜인지 아닌지가 왜 중요하죠? 중요한 건 지금 뭘 기억하고 있느냐예요. 우리가 산 세월 만큼이 아니라 우리가 기억하는 만큼 인생이 되거든."(53)<br>이 문장을 읽을 때까지만 해도 우리가 기억하는 만큼의 인생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어갈수록 이들의 이야기속에 담겨있는 그들의 이야기는 잃어버리고 싶은 기억의 이야기가 무엇인지에 집중하게 된다.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잃어버린다는 것. 잠시 멈추고 많은 생각을 해보게되는 문장들이 담겨있다.&nbsp;피곤함에 책을 펼쳐들지 못하다 한번 읽기 시작하면 바로 몰입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이야기와 문장들이었다.&nbsp;<br>신영이 어릴 적 엄마가 당했던 폭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지냈지만 그녀의 쌍동이가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니, 막연히 새언니와 조카가 행복할 것이라 믿었다. 아니, 어쩌면 그 무엇인가의 느낌이 있었던 것을 모른척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그 외면은 폭력에 대한 것도 있었지만, 그것을 알게 된 후에 일어난 일련의 사건에 대해서도 모른척 동조를 했던 것임은 주연의 편지로 짐작할 수 있다.&nbsp;현재와 과거와 거짓과 기억과 망각의 뒤섞임이 그 안에 담겨있는 진실을 찾기에는 너무 복잡한 이야기가 얽혀있는 것처럼 느껴졌지만 이야기가 진행되어가면서 기억과 과거의 조각들이 맞춰지고 이 이야기는 폭력을 고발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 폭력을 견디어낸 이들의 선택과 결정, 삶에 대한 의지의 이야기라는 것을 느꼈다.&nbsp;<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5/21/cover150/k78213863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552134</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끝없는책이야기</category><title>지저분한 몸뚱이와 엉킨 머리칼에다 콧물까지 줄줄 흘리...</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27079</link><pubDate>Wed, 10 Jun 2026 15: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2707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28040&TPaperId=173270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829/45/coveroff/8937428040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지저분한 몸뚱이와 엉킨 머리칼에다 콧물까지 줄줄 흘리는 아이들 속에서, 랠프는 뚱보라 불렸던 지혜로운 친구와, 진실의 창공으로부터의 추락, 인간의 마음속 어둠, 그리고 순수의 끝을 애통해하며 울었다. 327<br><br><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4829/45/cover150/89374280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8294598</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끝없는책이야기</category><title>도서관책 빌려읽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23553</link><pubDate>Mon, 08 Jun 2026 15: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2355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720&TPaperId=1732355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6/78/coveroff/893292572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28040&TPaperId=1732355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829/45/coveroff/893742804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82138630&TPaperId=1732355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5/21/coveroff/k78213863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971928&TPaperId=1732355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03/13/coveroff/897297192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039015&TPaperId=1732355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487/10/coveroff/k312039015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23553'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동네 작은 도서관은 무더운 여름날 책읽기에 딱 좋은 장소다. 물론 그렇다보니 쾌적한 환경에 졸음이 쏟아지기도 하지만 편히 앉아있을 수 없어서 집중해서 책을 읽어야하는 날만 찾아가곤 했었다.&nbsp;더위를 피하기 위한 목적은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기에 졸릴때 슬쩍 주위를 둘러보면 그냥 책도 펼쳐놓지 않고 그대로 엎디어 자는 아저씨고 있고, 책은 옆에 두고 휴대폰만 들여다보는 사람도 있기는 하다. 어쨌거나 책읽기에는 최적이기에 자주 가고싶은데 땡볕에 걸어가기에는 좀 거리가 있고 6시면 열람실은 문을 닫아버리니 어쩔 수 없이 거리를 두게 되었는데.<br>도서관은 책을 읽기 위해서만 찾아갔었는데 오늘, 책을 빌리기 위해 찾아가봤다. 점심 틈 시간에 찾아간것이었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았고, 작은 도서관만 가다보니 오랫만에 가 본 공공도서관은 꽤 넓게 느껴졌다.&nbsp;열람도서의 신청은 본인이 직접 책을 검색해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이고 - 못찾으면 직원의 도움을 요청하면 되지만 기본적으로 회원증도 앱으로 바코드를 켜서 확인하고 반납도 무인반납을 하면 되는 것이라 대면하지 않고도 도서관 이용이 가능하게 되어있다. 희망도서 바로드림만 신청해서 걸어서 5분거리에 있는 서점에서만 책을 찾다가 버스타고 한참을 걸어서 책을 찾아 대출하려다보니 책 한 권 빌려읽는것도 쉽지가 않구나, 싶었다.&nbsp;기본적으로 도서관은 버스타지 않고 걸어가면 닿을 수 있는 곳에 있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걸어갈 수 있는 도서관은 다 동네 작은 도서관이어서, 원하는 책을 맘껏 읽기가 쉽지 않고.<br>도서대출기간 15일이 기본이 아니라 기본대출 기간에 한번 연장을 해서 15일 이상 연장은 불가하며, 도서관에 책이 한권뿐이라면 반납하고 3일이내에 같은 책을 다시 대출하지 못하게 되어있다고 한다. 독점불가를 위한 것이라지만, 신간도서가 아닌 이상 1회 연장은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긴다. 동네도서관도 자주 못가는데, 도서관으로 가는 버스도 한시간에 두어번밖에 - 물론 멀리 돌아서 가는 버스는 또 있지만 멀리 돌아서가면 그만큼 시간도 걸리고 피곤해지지 않겠는가.신간도서라면 찾는 사람이 많을수도 있을테니 연장불가를 이해할 수 있지만 찾는 사람없이 열람실 자리만 지키고 있을 책이라면 대출기간 연장이 그리 나쁜 건 아니지 않겠는가,라는 말이다.&nbsp;<br>  <br><br>그리고 바벨 번역본이 출간되었을 때 희망도서로 신청을 했더니, 장르소설은 희망도서로 신청불가하다는 것만 되풀이하던 이 책이 검색해보니 비치되어 있더라. 그니까, 상 받은 책이니 신청서 받으라고 해도 원칙만 되풀이하던 시스템이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확인을 하고. 좀 맘에 안드는 시스템이다.사람의 손과 머리로 노동하는 시절이 그리워질지도.<br><br><br><br><br><br>         <br>책상에 읽을 책은 쌓여있는데... 졸음을 이겨낼수가 없다. 요즘 왜 자도자도 피곤하고 졸린겐지.<br><br><br><br><br><br><br><br><br><br><br>&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930/87/cover150/897012179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9308774</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그게 진짜인지 아닌지가 왜 중요하죠? 중요한 건 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21174</link><pubDate>Sun, 07 Jun 2026 08: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21174</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82138630&TPaperId=1732117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5/21/coveroff/k782138630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5/21/cover150/k78213863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552134</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2026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집 - [2026 제13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 수상작품집]</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18781</link><pubDate>Fri, 05 Jun 2026 18: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1878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8036&TPaperId=173187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12/94/coveroff/k6521380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8036&TPaperId=1731878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2026 제13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 수상작품집</a><br/>이선화 외 지음 / 북다 / 2026년 05월<br/></td></tr></table><br/>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수상집은 늘 상상을 초월한다고 표현하곤 하지만 올해 작품의 경우 역시나 도무지 그 이야기의 끝이 무엇인지 가늠이 안되는 이야기들이 담겨있다.사실 책을 읽지 않은 상대방에게는 좀 미안하지만 내가 읽은 후 소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내용을 정리하고 내가 느낀 것들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떠올려보게 되기도 해서 가끔은 주위 사람들에게 책에 대한 언급을 하곤 한다. 이번 작품집에서 가장 놀라워할만한 이야기는 '핑키 프로미스'일 것 같아 그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축약해서 설명하고 있으려니 나 스스로도 뭔가 잘못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고 상대방 역시 내가 받은 감동을 전혀 못느끼고 있는 것 같아서 뭐가 문제일까 싶었다.핑크 쥐, 시궁쥐를 먹는 아이돌,을 가장 먼저 언급해서 그러려나?내 주관적인 감상이 책읽기에 영향을 미칠까 자세히 설명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고 했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내가 느낀 모든 것을 다 말하고 싶지는 않았다. 재능과 노력뿐만 아니라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고 나의 외면이 아니라 내면의 모습과 있는 그대로의 그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것, 재능을 억지로 꿰맞추지 않고 자연스럽게 발휘할 수 있는 것... 이런 것들에 대해 설명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도 맞고.<br>어쨌거나 가장 놀라운 것은 역시 '고래는 낙하한다'였다. 책을 읽지 않은 상태에서 '고래가 낙하한다'는 문장 하나로 소설을 쓴다면 어떤 이야기가 나올까,라고 물었을 때 사람들은 어떤 대답을 할까 궁금했다. 이것이 판타지이기는 하지만 이야기의 흐름은 지극히 현실적인 것들이며 주인공은 심지어 택배기사,라고 했을때.잠시 생각해보는 척 하지만 나는 이미 책을 읽었으니 자꾸만 그 결말에 대해 떠올릴수밖에 없다. 미뤄왔던 결정에 대해 어차피 정해져있는 수순을 따라 가는 것이지만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내게 다가오는 수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그 상황에 대해 인정하게 된다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nbsp;<br>"어느 날 하늘에서 고래가 떨어지는데, 이 이야기가 택배기사를 주인공으로 해서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에 더하여 삶의 무게와 죽음에 대한 이야기까지 담아냈다." 라고만 설명하면 도무지 어떤 이야기일지 상상이 안된다고 한다. 그렇게만 이야기를 하는 나 역시 소설을 읽지 않았다면 고래의 낙하에만 관심을 가졌을지도 모르겠다.<br>화두처럼 제목을 던져주고 생각해보라고 하는 것도 재미있었지만, 소설을 읽고 어떤 느낌일지 얘기해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은 느낌이었다. 무엇보다 그 모든 것을 차치하고서라도 정말 흥미롭게 읽은 단편집이어서 주위 사람들에게 적극추천을 했다. 교보문고 스토리대상이 이미 십년도 넘었지만 처음 듣는다는 친구에게 강력한 추천을 하고, 책을 다 읽으면 같이 이야기해보자라고 했는데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지 기대하고 있다.&nbsp;<br><br><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12/94/cover150/k6521380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129440</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네버엔딩 맨 - [네버엔딩 맨 : 미야자키 하야오]</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15603</link><pubDate>Wed, 03 Jun 2026 22: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156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7917&TPaperId=173156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37/48/coveroff/k96213791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7917&TPaperId=173156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네버엔딩 맨 : 미야자키 하야오</a><br/>스티브 앨퍼트 지음, 최영호.김동환 옮김 / 북스힐 / 2026년 03월<br/></td></tr></table><br/>이 책은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수년간 영어번역과 해외판권 작업 등 마케팅 부분의 일을 한 저자가 일본인의 관점이 아니라 외국인의 시선으로 지브리 애니메이션과 미야자키 하야오에 대한 비하인드를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nbsp;<br>네버엔딩맨은 스즈키 토시오 - 지브리의 제작자로 유명한 그 스즈키 토시오가 지은 미야자키 김독의 별명이라고 한다. 사실 역자의 설명이 없었더라도 이 책의 제목을 보고 네버엔딩맨이 미야자키 감독을 일컫는 것이라 짐작했고 또한 그것 때문에 이 책이 스튜디오 지브리와 미야자키 감독의 평전 같은 느낌의 책일것이라 지레짐작해 읽어볼 생각을 했다. 그래서 조금 성급한 느낌 하나를 털어놓자면 아주 재미있거나 흥미롭지는 않았다. 물론 각자의 관심사에 따라 저자의 글이 흥미롭게 느껴질 수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특히 번역이라는 부분에서 저자의 경험은 영화의 번역이 의미와 상황, 문화적인 번역까지 생각해봐야 하는 어려움에 대해 말해주고 있어서 번역가의 고민은 다 비슷비슷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nbsp;<br>한일관계에 대한 저자의 역사적 인식에 대한 언급을 할 필요는 없겠지만 저자의 관심은 한국의 저작권에 대한 것도 아니고 마케팅의 관점에서 한국의 지브리 배급사가 지브리의 정식 수입보급을 위해 정부를 상대로 지속적인 로비를 하고 있는 것처럼 묘사하고 있어서 그런 부분은 좀 불편하기는 했다. 일본문화 개방이 점차 이루어지면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된 모노노케히메는, 이미 불법으로 본 사람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 어쩌면 그렇게해서 본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더욱더 공식배급된 지브리의 애니메이션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우리나라에서 일본문화의 전면개방이 갖는 의미에 대해서는 역자의 해설이라도 있었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nbsp;<br>오직 지브리를 보기 위해 넷플릭스를 구독하고 있다는 친구도 있는데, 디즈니와 계약을 맺었던 판권을 지브리가 찾아오지 않았다면 여전히 미국내에서 지브리 애니의 상영은 불가능했을까 궁금하다. 마케팅과 관련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이 책을 읽다보니 지브리 애니를 보고 싶어졌다. 아직 '그래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보지 못했기에 최근의 작품부터 보고싶기는 하지만 역시나 더 보고 싶은 건, 이미 알고 있기때문에 향수에 젖어들듯 예전의 작품들을 더 보고 싶기는 하다.&nbsp;<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37/48/cover150/k96213791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374854</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2026-06-03 휴식</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15067</link><pubDate>Wed, 03 Jun 2026 17: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15067</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29639&TPaperId=173150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4/73/coveroff/893642963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28040&TPaperId=173150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829/45/coveroff/893742804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971928&TPaperId=173150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03/13/coveroff/897297192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8035&TPaperId=173150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11/90/coveroff/k16213803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7917&TPaperId=173150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37/48/coveroff/k962137917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15067'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br>우리동네는 수국이 피기 시작했다. 마당에 활짝 핀 수국을 보니, 어머니에게도 보여드리면 좋지 않을까 싶어 꺾어왔다.&nbsp;물론 덕분에 나 역시 꽃을 즐기고 있는 중.꽃다발을 보신 어머니는 '아, 곱다'라는 말로 꽃을 꺾은 보람을 느끼게 해주셨을뿐이고.<br><br><br>오늘은 모처럼 쉬는 날이라 격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 했으나, 현실이 그러하지 못하니 햇빛을 본 김에 빨래를 했다가 다 된 빨래를 널어놓은 이후로 온통 흐리기만 하다. 설마 비 예보가 있는 건 아니겠지.&nbsp;<br>화사한 꽃 사진 밑에 글을 올리려고 하니 의욕이 사라진다. 선거 결과는 내일이면 나올터이고. 정치하는 것들은 그놈이 그놈같아서 관심이 사라진지 오랬고, 어디서 어떻게 번호를 수집하는지, 수신거부를 해도 또 문자폭탄을 날려서 포기했다. 기분이 확 나빠졌을 때 선거사무실로 전화까지 해댔는데 이것들이 전화를 안받아서 더 열받은 이후 폭탄이 날아오면 순삭한다. 앞으로 이런 문자폭탄에는 벌금형이라도....<br><br><br><br><br><br><br>집에서 쉬는 건 좋은데 시간이 갈수록 책읽기에 집중이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책을 읽기 위해 까페를 가는 건 더 귀찮고. 동네 까페는 오래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라 정말 책을 읽기 위해서는 티비도 없고 컴퓨터도 없고 그저 휴대폰을 들여다보는 것도 눈치보이는 도서관이 제일인듯하다.&nbsp;물론 요즘처럼 피곤함이 쌓여있을때는 도서관에 가서 책을 펼치고 졸음에 빠져들기 딱이지만.&nbsp;<br><br>   <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        <br><br><br><br><br><br><br><br>오랫만에 산 책, 받은 책, 빌린 책....읽어야 할 책.<br>하루면 다 읽던 책도 일주일이 걸려버리고 책이 쌓여가는 속도가 더 빨라지기 시작하니 이제 책을 사는 것도 쉽지 않다. 그래도 커피를 살 겸 굿즈 구입하면서 책도 골라보고.집 정리는 포기한지 오랫지만 그래도 이번 여름에 무조건 백권 이상의 책은 처리를 하는 것으로.&nbsp; 백권이라고 하니 너무 적은 것 같다. 지금 마루에 1년넘게 쌓여있는 책탑만 봐도 백권은 될듯?하아.... 쉰 것 같지도 않은데 벌써 퇴근시간... 이제 똑같은 하루에 내일은 출근이네. 남은 시간동안 최대한 책을 읽어볼까나<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7/0/cover150/k73213765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70049</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전 국민 연금상식 - [물어보기 부끄러워 묻지 못한 전 국민 연금상식 - 연금자산 납입부터 운용과 인출전략까지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연금상식 A to Z]</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14822</link><pubDate>Wed, 03 Jun 2026 14: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1482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5336802&TPaperId=173148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2/41/coveroff/895533680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5336802&TPaperId=1731482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물어보기 부끄러워 묻지 못한 전 국민 연금상식 - 연금자산 납입부터 운용과 인출전략까지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연금상식 A to Z</a><br/>이병권 지음 / 새로운제안 / 2026년 05월<br/></td></tr></table><br/>이 책의 제목만 본다면 '연금'에 대한 상식적인 내용이 담겨있을 것이라 짐작하게 되지만 실질적으로 그 내용에 포함되는 것은 연금의 내용뿐 아니라 자산 조성과 연금의 운용, 수익창출, 인출전략과 감세에 이르기까지 은퇴 이후의 절세와 소득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언급하고 있다.&nbsp;<br>사실 연금자산의 내용에 대해 이 책으로 처음 접했다면 책을 이해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 것 같다. 공부하듯이 집중해서 읽어야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가끔 은행에 직접 가서 일처리를 할 때마다 궁금한 내용을 확인하고 물어보고 검색으로 내용을 확인해보고 같은 내용을 다시 물어보며 정리를 했었어서 그런지 많은 내용이 이해되기는 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연금을 수령하며 세금을 내고 있지 않고 있으니 세금에 대한 부분은 막연하게만 이해하고 있어서 이 책을 통해 불명확한 부분을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책을 한번 읽었다고 모든 내용을 이해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nbsp;그리고 보편적인 상황에 대해 언급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금융소득이나 비과세와 분리과세되는 계좌 등의 가족 분산, 유산과 증여에 대한 부분은 나의 현실과 맞지 않고, 재산 증여에 대한 부분도 저자의 글에 백퍼센트 동의하는 것은 아니라 일정부분은 좀 걸러서 읽게 되기도 했다.&nbsp;<br>이 책은 아마 은퇴를 앞두고 있는 사람들이 더 관심을 갖고 보게 될 것 같은데 책을 읽으며 느낀 것은 소득이 있을때부터 절세를 하며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는 것이 자산 증식에 더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일반 상식처럼 배우면 더 좋을 것 같다는 것이다. 연말정산을 할 때면 신입직원들이 급여가 적은데도 소득세를 낸다고 해서 좀 의아했었는데 그 내용을 잘 살펴보면 세제혜택을 받으며 비과세 효과도 있는 ISA 계좌에 월마다 조금씩만 적립해도 절세할 수 있는 것을 모른다는 것이었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했지만, 이 책의 제목처럼 '물어보기 부끄러워 물어보지 못한' 기본적인 내용이어서 모르는 것조차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nbsp;<br>연금저축을 조금 더 했더라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은 이 책을 읽으며 느낀 것이고 사적연금을 가입할 때 더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려하지 않은 것도 후회되고 사적연금을 수령하는 방법에 대해 상담한 은행 직원의 말을 검토해보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인것도 후회된다. 내게 유리한 방법을 알려주기는 하지만 내 소득과 자산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을 모르는 상태에서 상담을 한 것이라 확실하게 내게 맞는 방법을 알려주지 못했는데 나 스스로 더 알아보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인 것은 명백히 나의 탓일뿐이다.&nbsp;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애매한 부분은 더 확실하게 이해를 하고 누군가의 말을 듣고 믿는 것이 아니라 규정과 제도의 변화를 알고 노후를 대비해야겠다. '연금 자산을 준비해 일하지 않고도 매달 들어오는 현금 흐름'을 만들어 생활비 걱정없이 스트레스 받지 않는 노후를 준비하는 건 지금부터다.&nbsp;<br><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2/41/cover150/895533680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924154</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불가능한 파랑의 궤도 - [불가능한 파랑의 궤도]</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11390</link><pubDate>Mon, 01 Jun 2026 16: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1139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8300&TPaperId=173113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1/35/coveroff/k6221383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8300&TPaperId=1731139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불가능한 파랑의 궤도</a><br/>네이선 밸링루드 지음, 심연희 옮김 / 문학수첩 / 2026년 05월<br/></td></tr></table><br/>화성을 배경으로 한 미래 공상과학 소설이지만, 과거의 시간으로 거슬러 신식민지 개척시대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은 소설이다. 놀라운 과학 기술의 발전을 보여주는 것은 없지만, 또한 예측불허의 상상력을 담아내고 있는 것도 아니지만, 정말 멋진 영웅이 나오거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이 소설은 묘하게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다. 어쩌면 영웅이 없어서, 멋진 유토피아의 세계를 보여주지도 않고 소설 속 주인공이 원하는 바를 얻고 해피한 미소를 지으며 끝을 맺지도 않아서...일지도 모르겠다. 책을 다 읽고 곱씹어보니 이 소설의 이야기는 정말 우리의 과거이자 미래이며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는 생각을 멈출수가 없다.&nbsp;<br>이 이야기는 1930년대를 배경으로 화성으로 이주해 간 애너벨 크리스프에게 닥친 일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엄마가 갑자기 지구로 떠나갔고, 그 이후 시작된 '침묵'의 시간은 지구에서 화성으로 오기로 한 비행선이 오지 않음으로 인해 엄마를 만나지 못하고, 화성으로 왔다가 다시 지구로 돌아가기로 한 이들 역시 화성에 머무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엄마의 부재속에서 애너벨은 식당을 운영하는 아빠를 돕는 일상을 보내던 어느 날, 식당에 침입자가 생기고 그 이후 싸움에 휘말리게 된 애너벨의 아빠는 사람을 죽인 죄로 감옥에 갇히게 된다. 그리고 식당은 온 마을 사람들에 의해 약탈당하고 완전히 망가져버리고 만다. 애너벨은 모든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되고, 무너져가는 아빠를 지켜내기 위해서, 식당에 침입해 식량 뿐만 아니라 엄마의 목소리가 담겨있는 유일한 실린더를 훔쳐간 사일러스에게서 실린더를 되찾아올 결심을 하게 된다.&nbsp;그렇게 해서 애너벨은 실린더를 찾기 위해 사람이 살 수 없다고 알려진 사막으로 떠난다. 그닥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은 주방 엔진 왓슨과 화성의 유일한 우주선 조종사 조와 사일러스 일당과 같이 식당을 약탈했던 샐리와 함께, 아니 함께라기 보다는 애너벨의 협박과 위협에 어쩔 수 없이 동행하게 되지만 사실 엄마의 목소리가 담긴 실린더를 찾기 위해 떠나는 애너벨의 조력자가 되어주는 어른의 느낌이 들지 않을 수 없다.&nbsp;<br>애너벨의 결정으로 여정이 시작되고 그 여정의 선택으로 인한 대가와 책임은 사춘기 소녀가 성인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보잘것 없는 주방 엔진 왓슨이 사막을 건너며 무엇때문인지는 알 수 없으나 애너벨의 가드 역할을 하며 감정을 가진 인공지능으로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기도 하는 이야기의 흐름은 이 소설이 단지 한 소녀가 엄마를 추억하기 위한 실린더를 찾아가는 모험만을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듯 하다.&nbsp;<br>버섯, 전쟁 엔진, 스트레인지, 사일러스, 침묵... 언급하고 싶은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그건 다음으로 미뤄본다. 왠지 애너벨의 그 다음 이야기가 있어야만 할 것 같아서.&nbsp;지금 이 단어들은 내게 섬뜩함을 떠올리게 하고 있기도 하지만, 이 소설이 공상과학 소설이지만 과거를 투영하고 현재를 보여주며 미래를 경고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전쟁 엔진을 적으로 생각하게 되지만 결국 그 엔진은 인간들이 만들어낸 것임을 떠올린다면 과연 모든 것을 망가뜨리는 것은 무엇인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nbsp;<br>"우리는 가는 곳마다 폐허를 만들어. 계속해서 빼앗고 또 빼앗기만 하지. 뒤에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밖에 있는 전쟁 엔진 좀 봐라. 화성이 우리를 그렇게 인식하는 거야. 살인자, 파괴자라고."전쟁 엔진이 우리를 뭐라고 불렀는지 떠올려다. '더러운 것들'이라고 했다. (282)<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1/35/cover150/k6221383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513555</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우리는 가는 곳마다 폐허를 만들어. 계속해서 빼앗고 ...</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05189</link><pubDate>Sat, 30 May 2026 02: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0518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8300&TPaperId=173051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1/35/coveroff/k622138300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우리는 가는 곳마다 폐허를 만들어. 계속해서 빼앗고 또 빼앗기만 하지. 뒤에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br><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1/35/cover150/k6221383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513555</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이렇게 될 줄 알았습니다 - [이렇게 될 줄 알았습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01998</link><pubDate>Thu, 28 May 2026 16: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0199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8167&TPaperId=1730199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2/9/coveroff/k66213816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8167&TPaperId=1730199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렇게 될 줄 알았습니다</a><br/>재수 지음 / 심플라이프 / 2026년 05월<br/></td></tr></table><br/>이 책은 가족의 일상을 다룬 그림 에세이로, 가족에게 받는 사랑과 에너지가 일상을 얼마나 행복하게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사실 저자는 이 책의 전작이라 할 수 있는 '이렇게 될 줄 몰랐습니다'라는 책도 있고 꽤 유명한 작가이다. 책의 내용으로 미루어, 아마도 아내와 고양이 셋을 가족으로 만나 행복한 일상을 그려낸 내용이었을 것이란 생각을 해 본다.&nbsp;<br>이 책은 전작 이후 6년만에 출간된 책인데 아기 행복이가 저자 부부에게 오게 되면서 변화되는 가족의 일상을 그려내고 있는데 한컷에서 네컷 정도의 그림으로 이들 가족의 섬세한 감정들과 넘쳐나는 사랑과 행복을 담고 있어서 책을 읽는 내내 마음 한켠이 몽실몽실 따뜻해졌다. 물론 그 따뜻함과는 좀 결이 다르지만, 여러 에피소드들 중에서도 반가웠던 글은 저자를 위해 아내가 서프라이즈로 준비한 천공의 성 라퓨타 거신병 피규어를 선물하는 에피소드였는데, 나 역시 망설임 끝에 스스로에게 주는 생일선물로 구매를 하려고 했을 때는 그 피규어를 찾을 수 없어서 갖지 못했던 아쉬움이 떠올라 괜히 내가 선물받는 것마냥 기분이 좋았다. .&nbsp;임신한 아내를 위해 작업실로 출근하지 않고 아내의 곁을 지키고 있다가 자신도 모르게 점점 예민해지고 있음을 깨닫고 작업실로 출근을 한 날, 함께 있어서 행복하지만 항상 함께 있어야만 행복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거나 아내의 표현과 자신의 표현이 같은 말 같은 의미로 쓰이는 것이 아님을 깨닫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더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이들 가족이 완벽해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고 그 안에서 서로가 서로를 지켜주고 버팀목이 되어주며 기쁨의 에너지를 주고 있음을 느끼며 생활하고 있어서 행복한 것임을 느끼게 된다.&nbsp;<br>이 책은 긴 글과 설명이 필요없이 짧은 컷 그림 하나로 웃음짓게 하고 감동을 받게 하고 있어서 쉽게 읽히면서도 순간순간 마음을 사로잡는 울림이 있어서 좋은 그림 에세이라 할 수 있는 책이다. 행복이 멀리 있지 않고 늘 우리 가까이 함께 하고 있음을 느끼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은 책.<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2/9/cover150/k66213816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720953</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순서대로 올라가는 것이 이리도 어렵단 말인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298204</link><pubDate>Tue, 26 May 2026 16: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298204</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8167&TPaperId=1729820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2/9/coveroff/k662138167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2/9/cover150/k66213816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720953</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뉴스를 볼 때마다 화가나서 뉴스를 제낀지 오랬는데....</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297885</link><pubDate>Tue, 26 May 2026 12: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297885</guid><description><![CDATA[뉴스를 볼 때마다 화가나서 뉴스를 제낀지 오랬는데. <br>점심에 집에와서 어머니 식사 챙기며 밥을 먹기시작하면서 12시 뉴스를 틀어놓고 본다.<br>올해의 아티스트상을 BTS가 받았다는것도, 케데헌이 유행하기전 막내 직원보다 내가 먼저 뉴스를 통해 알고있었고...<br>근데 요즘ㅇ.ㄴ 선거때문에 또 답답함이 밀려온다. <br>5.18에 대한 조롱은 제대로 된 역사인식이 없는 무지렁이들ㅇ.ㅣ 짓이겠지만.<br>유세를 하는 빨간당이 스타벅스를 희생양으로 만들어...어쩌구 개소리를 한다.<br>오늘 회장이 공개 사과를 하는 상황에 그게 할 말인가.<br>희생양의 개념이 뭔지도 모르는 자의 발언일까.<br><br>점심밥도 맛없는데 입맛도 떨어지게 하네. 스읍. 달달한 커피나 한 잔 마시고 가야것다.<br><br>스벅카드는 환불이 30퍼센트도 안되고. 쿠폰도 있는데. 하나도 남김없이 다 써야지. 언젠가는. 다. 안쓰고 기업에 기부할 이유는 없으니.<br><br><br><br>근데 그때 세월호 단식천막 옆에서 햄버거 먹던 무개념 무뇌인듯했던 그 녀석은 지금 뭘하고있을까. 여전히 무개념 무사고 무뇌충일까....<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제 철이라 다행이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296279</link><pubDate>Mon, 25 May 2026 17: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296279</guid><description><![CDATA[<br>졸음이 쏟아지는데 낮잠을 못자겠다. 내일은 출근을 해야하니까.&nbsp;정년이 되어도 몇년은 더 일을 해야한다,라고 생각하다가도 이렇게 휴일이 지나 출근해야하는 시간이 다가오면 언제까지 일을 해야하나 싶기도 하다. 어쩌면 집에 돌봐야하는 어머니가 나날이 상태가 안좋아지고 날마다 매 끼니마다 다른 걸 챙기려고 하니 쉽지가 않아서, 사실 쉬는 날도 쉬는 느낌이 아니라서 그 피곤함이 더 많은 휴식을 원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nbsp;<br><br>조금의 시간을 버티고나니 이제 졸음에서 빠져나왔을뿐이고, 그러고보니 장미꽃 이야기를 하려고 했다가 엉뚱한 글만 달랑 써놓고 딴짓이었군. 어쨌거나.<br><br>여름이 다가오는 봄날같지 않게 흐리고 흙바람이 휘몰아치는 날이라 꽃이야기가 신나지는 않지만.별 생각없이 버려뒀던 화분들을 좀 정리하고 말라비틀어진 장미가시나무를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잘라내고 조그맣게 잎이 올라오는 가지를 하나 남겨뒀었는데 신기하게도 이렇게 살아나 꽃을 피웠다.&nbsp;죽어가는 나무를 인지하고 살려보려고 했을때는 이미 늦어버릴때가 많았는데 전혀 살아날 것 같지 않던 나무가 살아나고 꽃도 피워내는 것을 보니 너무 좋다.&nbsp;<br>사실 어릴적부터 꿈꿔왔던 로망 중 하나가 마당 가득 장미 덩굴이 어우러지는 것이었고 - 어쩌면 어릴때 재미있게 읽었던 비밀의 화원의 장미정원에 대한 로망인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늘 봄이 지나며 여름을 맞이하는 꽃은 장미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고 강렬해지는 햇살과 장미가 참말로 어울리는 조합이라고 생각하고 있다.&nbsp;<br><br>지금은 손가락으로 헤아릴 수 있는 만큼의 꽃이 피었지만 언젠가... 출근할때마다 바라보는 저 담벼락을 뒤덮는 장미꽃으로 키워보고 싶다.&nbsp;<br><br>여름지나 겨울이면 이파리 하나 안남아있는 것 같던데, 언제 이렇게 화사하게 한가득 피어나는지.&nbsp;과일은 제철을 잃어가고 있지만 아직 우리네 꽃은 제 철을 잊지 않고 있어서.다행이다.&nbsp;<br><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525/pimg_7838941935134323.jpg</url><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296279</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내가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한 이유는, 그래봤자 좋...</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295964</link><pubDate>Mon, 25 May 2026 13: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295964</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8300&TPaperId=172959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1/35/coveroff/k622138300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1/35/cover150/k6221383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513555</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뭐든 좋으니 도와주겠다는 제안이 왔을 때 그냥 아빠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295893</link><pubDate>Mon, 25 May 2026 12: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29589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8300&TPaperId=172958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1/35/coveroff/k622138300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1/35/cover150/k6221383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513555</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키다리 아저씨 영어 필사 - [키다리 아저씨 1]</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291697</link><pubDate>Fri, 22 May 2026 17: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29169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8062&TPaperId=172916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5/70/coveroff/k0421380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8062&TPaperId=1729169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키다리 아저씨 1</a><br/>진 웹스터 지음, 이예은 옮김 / 세나북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말 그대로 키다리 아저씨의 영어 필사책이다. 물론 영어 원문을 그대로 필사하기만 하는 것이라면 원서를 보면 되겠지만, 이 책은 영어 원문과 해석, 필사를 할 수 있는 페이지와 단어, 관용어 표현의 뜻이 담겨있어서 단순 필사라기보다는 영어 공부를 겸할 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nbsp;<br>키다리 아저씨는 좋아하는 책이라 스트레스도 풀고 생각없이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 싶어서 책을 받자마다 펼쳐들고 연필로 필사부터 하기 시작했다. 별 생각없이 필사를 하기 시작하니 이미 알고 있는 책의 내용이기는 하지만 전체 문장의 정확한 의미 파악은 하지 않고 무작정 적어내려가는 듯 해, 잠시 책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 사실 의미 파악이라고 했지만 필사 페이지에 옮겨 적다보니 분량이 적은 페이지는 괜찮은데 긴 분량은 필사 공간이 부족해 빈 여백을 가득 채우기도 해서, 내가 너무 글씨를 크게 쓰는건지 뒷부분에도 계속 필사 공간이 부족할지도 확인 할 겸 책의 구성을 전체적으로 살펴보기 시작했다.&nbsp;<br>책의 구성에 대해 보기 전부터 명확히 알지 못하는 단어는 체크를 하면서 필사를 하기는 했지만, 필사를 하면서 영단어를 찾아보지는 않았기에 그 부분은 그리 큰 의미가 없었다. 그래도 가끔 여유가 생기면 내가 체크해 본 단어를 찾아보는 것은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기는 하다.<br>"효과적인 필사책 활용법'을 보면 본문을 따라 쓰면서 소리내어 읽는 것도 도움이 되고, 각 편지의 끝에 생각해볼 주제가 있는 '한줄생각Q'가 담겨있다. 한줄생각은 간단히 생각하면 쉬운 답을 할수도 있지만 가끔 나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진지하게 생각해본다면 키다리 아저씨에게 보내는 편지말고 나 자신에게 쓰는 편지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 질문에 대한 답을 영어로 작성해보는 것도 좋다고 권하는데, 영어로 생각을 정리해 기록해보는 것은 생각해보지 못한터라 역시 편집자의 의도는 내 능력을 능가한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br>마침 이 책을 펼쳤을 때 친구가 필사하는 것이 좋다고 했는데 그때는 사실 그냥 베껴쓰기의 느낌이었어서 별 감흥이 없다고 했었다. 그런데 이렇게 며칠동안 필사를 해 보고 책의 구성을 다시 확인하고 필사를 이어나가려 하니 뭔가 새로운 느낌이다. 필사가 베껴쓰기가 아닌 의미를 담아내기 위해서는 내가 그 내용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그 날의 내용에서 나 자신에게 남기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본다면 그것으로 좋은 것이고, 그런 생각을 영어로 기록할 수 있다면 그건 한걸음 더 나아간 영어공부가 될 수 있는 것이겠지.&nbsp;하루 한 통씩 쓰면 석달정도면 한 권을 필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는데, 석달 후 영어실력은 별다른 변화가 없을지라도 한줄생각에 대한 내 기록이 남는다면 잠시나마 내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이것이야말로 이 책을 필사하는 의미일 듯 하다.&nbsp;<br><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5/70/cover150/k0421380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657065</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글이 사라졌다 ㅠㅠ</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291539</link><pubDate>Fri, 22 May 2026 16: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291539</guid><description><![CDATA[글을 쓰고, 이걸 등록하지 않았었나? 하고 무심코 등록하기를 했는데 로그아웃 되어버린 걸 모르고.<br>사진때문에 임시등록한 글을 수정하기로 했더니.<br>임시저장도 아니되어 한글자도 남김없이 다 사라져버렸다.<br>기분좋게 들어왔는데.<br>기운빠지는.&nbsp;<br>화를 낼 기운조차 없다.<br><br><br><br><br>]]></description></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나는 절대 갑옷을 벗지 않아 - [나는 절대 갑옷을 벗지 않아]</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289496</link><pubDate>Thu, 21 May 2026 16: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2894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8107&TPaperId=172894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4/33/coveroff/k9321381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8107&TPaperId=172894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는 절대 갑옷을 벗지 않아</a><br/>그레구아르 라포르세 지음, 샤를로트 파랑 그림, 김경희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6년 05월<br/></td></tr></table><br/>용감하고 자부심이 강한 마일로는 나라를 지키는 기사입니다. 마일로의 아버지도, 할아버지도, 증조할아버지도 모두 기사였고 마일로 역시 기사가 되어 용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고 있습니다. 만년도 넘는 시간동안 용의 습격을 받은 일이 없었지만요.하지만 언제 어리석은 용이 쳐들어올지 모르니 조금 답답하고 힘들어도 절대 갑옷을 벗지 않아요. 잠을 잘 때도, 집안 일을 할 때도, 심지어 비가 내려 온 몸이 힘들고 갑갑하고 갑옷에 녹이 슬어도 마일로는 쉽게 갑옷을 벗지 못하고 있어요.&nbsp;<br>마일로의 친구들도 모두 기사여서 다 갑옷을 입고 있어요. 마일로도 때로는 자유롭게 지내는 어릿광대와 친구가 되고 싶고, 어릿광대처럼 아무 걱정없이 춤추고 노래하며 지내고 싶기도 했죠. 하지만 마일로는 용으로부터 나라를 지켜야 하는 기사예요. 그래서 마일로는 열심히 칼싸움 연습도 하고 용을 무찌를 방법을 공부하기도 하면서 열심히 성벽을 오르내리며 용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훈련을 멈추지 않았어요.&nbsp;<br>그러던 어느 날, 밤새도록 비가 멈추지 않고 내리고 아침이 되어 비가 멈췄을 때 마일로는 입고 있던 갑옷이 빨갛게 녹슬기 시작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반짝거리던 갑옷이 녹이슬고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되었을 때에도 마일로는 차마 갑옷을 벗어버릴 수 없었는데......<br>절대 갑옷을 벗지 않는 마일로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마일로는 힘들고 갑갑한데도 왜 갑옷을 벗지 못했을까? 어릿광대의 자유로움과 즐거움이 부러우면서도 왜 마일로는 애써 그 마음을 외면하며 갑옷을 입은 기사로 남아있었을까?<br>여러가지 질문과 여러가지 대답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처음 그림책을 펼쳤을 때는 '갑옷'이 갖는 의미가 무엇일까, 라는 것에만 집중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이야기의 흐름이 하나의 결론으로 가는 것 같았다. 하지만 천천히 다시 읽어보고 그림을 보고 있으면 숨겨져있던 마일로의 얼굴도 보이고 숲과 색색의 꽃과 나무가 보인다.&nbsp;형태를 알 수 없는 미지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오히려 '용을 만나고 싶어지게 되는' 마일로의 변화는 어떻게 이루어지게 된 것일까.&nbsp;그 마음에 집중을 하게 된다. 마일로와 아이들의 마음에만 용이 쳐들어올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갑옷을 두르고 훈련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 마음 한편에 무거운 갑옷을 두르고 벗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br>책의 마지막 장을 읽을 때는 내 마음도 환해졌어. 정확하게 표현하기는 힘들지만, 알 수 없는 두려움은 무서운 존재가 아니라 호기심의 존재가 되었을 때 마음이 가벼워지고 현재의 시간을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은 뭐 그런 마음이어서 그런것일거야.&nbsp;<br><br><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4/33/cover150/k9321381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443361</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일본 문구 대백과 - [일본 문구 대백과 - 600개 아이템으로 보는 문구 연대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289350</link><pubDate>Thu, 21 May 2026 14: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28935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137556&TPaperId=172893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1/97/coveroff/k54213755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137556&TPaperId=1728935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본 문구 대백과 - 600개 아이템으로 보는 문구 연대기</a><br/>다쓰미출판 편집부 지음, 김소영 옮김 / 모두의도감 / 2026년 05월<br/></td></tr></table><br/>문구 덕후라고까지는 할 수 없지만 문구류 구경하는 걸 좋아하고 실용적이면서도 장식이 되는 문구라면 당장 필요한 것이 아니더라도 구매를 하곤 하는 편이라 문구 대백과 도감 책을 봤을 때 무조건 읽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일본' 문구 대백과여서 살짝 고민이 되기는 했지만 현재 내가 사용하고 있는 문구의 반은 일본제품일뿐이고, 비슷한 필기구에 별 생각없이 집어들었다가 뭔가 느낌이 달라 자세히 살펴보면 비슷한 디자인의 국내제품일때도 많아서 아직까지는 일본 문구의 영향이 크다는 것을 생각하니 이 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물론 모든 문구가 일본 제품이 우수하다거나 우리가 일본 제품을 모방했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일본 문구의 영향력에 대해서는 별 것 아니라고 부인할 수 만은 없는것은 사실 아니겠는가.<br>이 책의 구성은 무려 1895년부터 시작하여 2018년 현재에 이르기까지 연대별로 문구의 변천사와 일본의 주요 역사요약이 담겨있으며 각종 문구류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사진이 첨부되어 있다. '일본 문구 역사의 결정적 순간들'이라고 되어 있는데 별 것 아닌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 현재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고 있는 문구들이 많으니 큰 감흥이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물풀을 사용하다 딱풀이 나왔을 때, 이제는 딱풀이 아니라 풀테이프를 사용하고 있는 변천사를 떠올려보면 새로운 것을 봤을 때의 느낌은 늘 놀라움이었으니 '결정적 순간'이라고 할만하기도 하겠다.&nbsp;<br>모든 문구의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은 아니어서 그런지 사실 순차적으로 읽어나가는 것은 책에 대한 흥미를 좀 떨어지게 하고 있어서 어느 순간 책장을 넘기다 익숙한 문구나 흥미로운 문구를 보면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디자인이 독특하거나 컬러감이 좋은 것은 확실히 눈에 잘 띄고 마카롱이 유행할 때 문구에도 그 유행을 타 클립함이 마카롱 모양인 것은 아이들의 노트표지나 연필 디자인이 최신 유행 캐릭터로 도배되는 것과 비슷해 다 비슷하게 연결이 되는 느낌이다.<br>문구는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것이라 그 변천사에서 역사를 본다는 것이 조금 어색하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최근에 미술사와 관련해서 나무에 그림을 그리다 캔버스 천에 그림을 그리게 되면서 그림 제작이 쉬워졌으며 이건 또 물감의 발달과 다양한 색의 실현이 그림을 또 발전시키는 것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음을 새삼 깨닫게 되며 이런 도감 책이 박물관을 구경하듯 재미있다.&nbsp;<br>책을 보면서 귀여운 모습이 눈에 띄어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한 것은 몬스터모양의 친환경 종이 클립인데 표시용으로도 좋지만 봉투에 풀칠을 하지 않고 다양한 모양의 클립으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니 신기하다. 유성펜으로 쓰고 지우개로 지우면서 쓰는 밴드타입의 기록지 역시 탐나기는 하지만.<br>문구의 실제 모습을 보면서 설명을 읽고 사용해보기도 한다면 더 즐거운 시간이었을 것 같은데, 그래도 자주 사용하는 문구의 변천사도 알게 되고 새로운 문구 제품도 알게 되고 지금 내가 사용하고 있는 칼, 펜의 모습 그대로 책에 이미지가 실려있는 것을 보는 것도 재미있고, 나름 재미있는 책이다.&nbsp;<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1/97/cover150/k54213755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19740</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