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놀이터 (chika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루피의 웃는 얼굴을 보니 새삼 기분이 마구 좋아집니다. 다시 또 외쳐야지요. 앗싸아~! 우울한 인생에도오~!!!!</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ue, 22 Sep 2026 08:12:23 +0900</lastBuildDate><image><title>chika</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83894193.jpg</url><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chika</description></image><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관점에 따라...? 글쎄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525191</link><pubDate>Sat, 19 Sep 2026 09: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525191</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138310&TPaperId=175251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5/59/coveroff/8965138310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몬세라트 예배당의 슈퍼스타는 단연 ‘검은 성모상(La Moreneta)‘이다. 원래는 나무 성모상인데 영험이 있다고 해서 사람들이 자꾸 만져서 검어졌다고 한다. 171<br><br>*******<br><br>우연찮게 발견된 검은 성모상은 그래서가 아니라 수도사들의 끊임없는 기도로 인한, 그러니까 기도를 하며 켜놓은 촛불의 그을음 등으로 까맣게 된 것이라 들었는데.<br>과학의 발달로 밝혀진 이야기인데 한낱 미신처럼 영험함에 손때를 묻혀 까멓게 된 것처럼 말하는 건 쫌.<br><br>아직 가보지 못한 리스본과 포루투는 그래서 다음 기회로 미뤄둬야겠다는 생각이다. 객관적 사실과 나의 주관을 더하고 싶다고,라 할까...<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5/59/cover150/89651383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155927</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세븐 리버 - 강은 우리의 고결함과 추악함을 동시에 비춰주는 거울 - [세븐 리버 - 인류 문명을 만든 일곱 개의 강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525124</link><pubDate>Sat, 19 Sep 2026 08: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5251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627&TPaperId=175251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99/coveroff/k182130627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627&TPaperId=175251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븐 리버 - 인류 문명을 만든 일곱 개의 강 이야기</a><br/>버네사 테일러 지음, 박은영 옮김 / 미래의창 / 2026년 08월<br/></td></tr></table><br/>세븐리버는 인류문명의 역사와 맥을 같이 한다고 할 수 있는 7개의 강 이야기를 하고 있는 책이다. 언뜻 떠올려봐도 - 한강이 포함되면 좋겠지만 한강은 한반도의 역사라기보다는 현대문명의 발전을 비유하는 의미로 더 많이 회자되고 있기에 일단 빼놓고 - 나일강이라거나 서유럽의 중심으로 흐르고 있는 다뉴브강, 인도문명과 뗄 수 없는 갠지스강이 생각난다.&nbsp;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일곱개의 강은 이 세개의 강을 포함해 템즈강, 미시시피강, 니제르강, 양쯔강이다.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대륙과 제국주의를 표방하는 영국과 소수민족을 통합한 중국의 양쯔강임을 생각하면 인류문명과 종교적인 신성함뿐만 아니라 침략과 수탈의 역사도 같이 떠올리게 된다.&nbsp;<br>사실 대륙을 관통하는 강줄기의 역사에 의미를 부여해본적이 없는데 그중에서도 미시시피강에 대한 것은 허클베리핀이 짐과 뗏목모험을 한 강이 아닌가,라고만 인식하고 있었는데 그 둘의 모험이 내포하고 있는 것처럼 강을 건너며 자유를 찾아 탈출을 했던 흑인노예들의 비참한 삶을 같이 생각하게 되는 강이라는 것이다. 물론 노예시대 이전에는 선주민인 아메리카 인디언들을 내쫓는 침략이 있었을뿐이고.<br>책을 읽으며 도무지 집중이 안되는 것 같고 내가 뭘 읽고 있는가 싶었는데 지금 찬찬히 일곱개의 강에 대한 원천과 강이 품고 있는 역사의 흐름을 되새김질 해보고 있으려니 뭔가 어렴풋이 남아있는 내용이 있기는 하구나 싶다.&nbsp;우리에게 익숙한 강 이름들 사이에서 개인적으로 니제르강에 대해서는 아무런 선지식이 없었는데 강 수원을 중심으로 개발되어가며 노동착취와 포탈이 심해지는 것에 더해 강의 삼각주에서 유전이 발견된 것으로 인해 다른 곳보다 더 심한 폭력적인 개발이 이루어진 곳이 바로 니제르강이 아닌가 싶다.&nbsp;<br>처음 책을 읽을 때 별생각없이 그저 대륙별로 대표적인 강을 꼽으며 그 수원을 중심으로 발달한 인류의 문명에 대한 이야기인가 싶었는데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것은 인류문명이 결코 이 지구를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nbsp;강을 중심으로 개발이 이루어지고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강제노동과 경제적 수탈, 생태파괴 등의 문제가 생겨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마지막장에서는 상하이를 중심으로 가라앉는 도시에 대한 언급을 하고 있는데, 사실 며칠 전 뉴스에서 우리나라의 해수면 상승에 대한 뉴스를 심각하게 봐서 그런지 더 책에 집중하게 되었다. 해수면 상승이라고 하지만 가라앉는 도시라고 하면 좀 더 현실감있게 다가오는 것도 있다.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2020년을 기점으로 인간이 만든 인공물의 무게가 지구의 모든 생명체의 무게를 넘어섰다고 한다. 뭔가 더 많은 생각을 해보게 하는 결과가 아닌가.&nbsp;<br>"강은 다른 모든 자연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가장 고결한 모습과 가장 추악한 모습을 동시에 비추는 거울이다. 이 거울 속에 비친 미래의 강줄기에 어떤 이야기를 써 내려갈지는, 결국 오늘을 사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다." (546)<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99/cover150/k182130627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789987</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댐이 물길을 막아 내륙 삼각주가 바짝 마를 경우, 생...</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525070</link><pubDate>Sat, 19 Sep 2026 07: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52507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627&TPaperId=175250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99/coveroff/k182130627_2.jpg" width="75" border="0"></a>&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99/cover150/k182130627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789987</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천국에서 온 탐정 2 - [천국에서 온 탐정 2 : 천 개의 목숨]</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523523</link><pubDate>Fri, 18 Sep 2026 11: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52352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0440&TPaperId=175235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1/5/coveroff/k8921304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0440&TPaperId=1752352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천국에서 온 탐정 2 : 천 개의 목숨</a><br/>이동원 지음 / 라곰 / 2026년 08월<br/></td></tr></table><br/>신학교를 자퇴하고 형사가 된 성요한과 법의관 사표를 쓰고 목사가 된 유진신,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천국에서 온 탐정이라고 했을 때 뭔가 좀 작위적이고 뻔한 느낌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살짝 스치기는 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며 소설이라기보다는 한편의 영화나 옴니버스 드라마를 보는 것 같아서, 결말이 어떨까 궁금해 책 읽는 속도를 늦출수가 없었다.&nbsp;<br>옴니버스 형태이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악을 조종하는 의사 양재익의 존재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역시 처음부터 소설을 읽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각각의 에피소드는 따로 구분되어 있지만 악의 흐름은 하나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종아동, 스토킹, 외국인 노동자 등의 여러 사회문제에 대한 사건의 구성으로 우리 사회에 만연한 문제들을 언급하고 있는데 유학생 실종과 외국인 노동자 문제가 연결되며 미얀마의 민주화운동과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마약카르텔까지 언급하고 있는 이 소설은 사실 책을 읽는 동안은 사건에 대한 추리를 포함해 영화같은 전개와 액션이 그려지고 있어서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이 비현실적인 소설의 이야기가 단지 비현실은 아니라는 것을 지울수가 없어 씁쓸한 느낌이 든다.&nbsp;<br>불법 이주노동자의 문제 해결이 어려운 상황에서 그들을 또 불법으로 가둬두고 장기밀매를 한다는 것은 인간이 인간이기를 포기하는 것이란 생각이 들지만 이 소설을 읽다보면 이와같은 인간말종들이 너무 많이 등장하고 있어서 지금의 현실에서 천국같은 곳을 언급할 수 있으려나 싶다.&nbsp;<br>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사건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으려 하지만 그래도 멋있게 등장한 미얀마 청년 렌의 삶의 모습에서 진정으로 올바른 신념을 갖고 신념대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 것인가를 다시 생각해보게 되어 좋았다. 이 모든 이야기가 현실이 아닌 상상속에서 나온 비현실의 세계라고 하지만 그래도 끝내 정의로움이 실현되고 악의 세계를 무너뜨리며 누군가의 헛된 죽음 없이 후대로 이어지는 삶의 세계가 있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따뜻해진다.&nbsp;끔직한 사건들의 이야기지만 마음 따뜻한 이야기가 담겨있어서 좋은 소설이라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nbsp;<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1/5/cover150/k8921304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910596</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그러나 대영제국은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산업혁명의 ...</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523112</link><pubDate>Fri, 18 Sep 2026 02: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52311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627&TPaperId=175231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99/coveroff/k182130627_2.jpg" width="75" border="0"></a>&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99/cover150/k182130627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789987</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지금껏 이 장에서는 미시시피강이 지닌 두 가지 얼굴을...</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519244</link><pubDate>Wed, 16 Sep 2026 07: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519244</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627&TPaperId=175192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99/coveroff/k182130627_2.jpg" width="75" border="0"></a>&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99/cover150/k182130627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789987</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오랫만에 아무 일 없이 티비 켜놓고 앉아서 졸고 있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511456</link><pubDate>Sat, 12 Sep 2026 14: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511456</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72031023&TPaperId=175114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250/84/coveroff/k67203102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138310&TPaperId=175114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5/59/coveroff/8965138310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오랫만에 아무 일 없이 티비 켜놓고 앉아서 졸고 있는 토요일 오후다.<br>방금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책을 읽다가 흘려보내던 티비에서 키키 이야기가 흐른다. 일본의 섬 여행을 떠난 끼리끼리라고 하는데, 저 곳이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떠나보고 싶어진다.<br>내 가장 큰 소망은 여행을 떠나는 것이지만 또 다른 가장 취약점은 혼자 어디론가 떠나지를 못한다는거.<br>단체 여행ㅇ.ㄹ 가서 자유시간을 받으면 혼자 잘 돌아다니지만 그 많은 계획과 일정을 조율하는것도 못하고. 중요한건 완벽히 혼자 떠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는 것이다.<br><br>요즘 도서관에서 책 빌리러 가면 눈에 띄는 책 하나를 더 집어들고 오는데 마침 주제가 통하는 책이 있어 같이 데리고 왔다.<br><br>스페인에 갔던 기억이 너무 좋아서 다시 가고 싶은 마음과 포르투갈과 모로코까지 이어 가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제미나이 녀석이 최소 2주에서 4주를 여행하면 그나마 휘리릭 둘러볼 수는 있다고.<br><br>아무튼 언제 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마침. 이 책이. <br>그러고보니 가장 많이 가봤다던 로마도 13년 전이 마지막이다.<br>걸어다닐 수 있을 때 맘껏 다녀야할텐데. 왜 난 혼자서 아무것도 못하는 바보인걸까.<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5/59/cover150/89651383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155927</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쌓인 적립금 사라지기전에 책주문하려고 알서점앱 보다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508461</link><pubDate>Thu, 10 Sep 2026 23: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508461</guid><description><![CDATA[쌓인 적립금 사라지기전에 책주문하려고 알서점앱 보다가 멈춤.<br>폰 문제인가 싶어 급히 노트북까지 꺼내 알서점 접속을 시도해봤지만 삼십여분 넘게 접속불능.<br>적립금도 사라지고. 시간낭비하고.<br>화도나고.<br>아, 정말 알라딘, 요즘 너무하는게 많은듯. ㅠㅠ]]></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639246816827616694.jpg</url><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508461</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 - [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507241</link><pubDate>Thu, 10 Sep 2026 14: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50724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0842&TPaperId=175072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5/41/coveroff/k2021308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0842&TPaperId=1750724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a><br/>이지윤 지음 / 쌤앤파커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순수한 미술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 다만 그 불순함 속에서, 우리는 매 시대 새로운 방식으로 아름다움과 가치를 합의해왔습니다. 알고리즘이 붓을 쥐고, 에이전트가 시장을 살피는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저는 다음 세대가 그 합의의 자리에, 지금까지보다 훨씬 더 넓은 문을 열고 들어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br>책을 읽었지만 뭔가 명쾌하게 정리되지는 않는 것 같다. 저자는 걸작의 탄생을 세번이라고 하는데, "작가의 스튜디오에서, 미술시장에서 그리고 컬렉터의 손에서" 탄생하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이 문구를 보고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뱅크시의 작품들이었다. 사실 이십여년전만 해도 책을 통해 뱅크시에 대해 알게 되었을 때, 거리 곳곳에 그려져 있는 뱅크시의 그래피티가 사라지기 전에 영국 여행을 가는 것이 이루고 싶은 소망이었는데 언젠가부터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뱅크시의 작품은 누구나 보고 지워지고 잊혀지는 것이 아니라 게릴라처럼 벽에 그려넣었더니 다음 날 집주인이 소유권을 주장하며 담벼락을 통채로 뜯어 가는 모습이 이슈가 되고 이제 2026년에는 뱅크시의 작품을 서울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물론 23,000원의 입장료를 내고서 말이다.&nbsp;<br>이제 걸작은 작가의 손에서 - 물론 책의 말미에도 언급되었듯이 그 작가라는 것이 비단 예술가의 작업을 통해서만이 아니라 작가가 손하나 까딱하지 않은 기성품을 전시하고 있는 작가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이 만들어 낸 작품까지 포함해서 작품이라고 칭하게 되며, 그 작품의 가치는 미술시장을 통해 값어치가 정해지게 된다. 김환기 화가의 경우 작품의 실제 값어치는 현재 거래되고 있는 경매가의 몇십배에 이르게 될 것이라는 저자의 말은, 어느만큼 더 유명세를 타고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느냐에 경매가가 급상승하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처럼 들렸다. 그리고 컬렉터의 손에서 탄생하게 된다는 것에 대한 일례로 화상 볼라르가 세잔의 작품전시를 하며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던 세잔의 작품에 대한 세상의 평가가 달라지게 되었다는 것을 말한다.&nbsp;미술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이름은 알고 있는 고흐의 작품들 역시 시대가 변하며 높은 평가를 받게 되었다고 하지만, 그의 사후 작품을 모으고 동생 테오와의 편지들을 정리하고 평범하지 않은 그의 삶을 더 드라마틱하게 만들며 고흐의 작품을 세간에 알린 테오의 아내 역할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어쩌면 이런 의미에서 '순수한 미술은 없다'라고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을 뿐이다.&nbsp;<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5/41/cover150/k2021308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54170</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진정한 공감은
타인의 시선으로 그 사람을 바라보는 ...</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506353</link><pubDate>Thu, 10 Sep 2026 01: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50635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137262&TPaperId=1750635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93/3/coveroff/k292137262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진정한 공감은 <br>타인의 시선으로 그 사람을 바라보는 것이다.<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93/3/cover150/k2921372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930371</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도덕경을 쓰는 시간 - [도덕경을 쓰는 시간]</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505359</link><pubDate>Wed, 09 Sep 2026 17: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50535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0144&TPaperId=1750535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71/78/coveroff/k7221301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0144&TPaperId=1750535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도덕경을 쓰는 시간</a><br/>노자 지음, 장석주 옮김 / 니들북 / 2026년 08월<br/></td></tr></table><br/>요즘은 글을 읽으면서도 생각이 다른 곳으로 흐르고 있어서 글이 아닌 글자를 읽는 느낌이었는데 뭔가 집중해보기에는 필사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문장이 유려하다는 우리 소설 필사와 어릴적에 재미있게 읽었던 영어 소설의 필사를 조금씩 해보고 있었다. 집중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는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필사하는데 집중하다보면 잡생각이 사라지는 것 같아 그것은 나름 좋았다. 그래서 노자의 도덕경 필사책이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새로운 필사책에 도전을 해볼까..싶었다. 하지만 이전에 해오던 필사도 마무리 안되어 필사책이 쌓여있는데 또 새로운 것을 집어든다는 것에 망설이지 않을 수 없었는데 마침 옮긴이의 이름이 눈에 띄었다. 장석주, 시인 장석주님이다. "15년의 탐구끝에 완성한 시인 장석주의 새 완역"이라고 하니 그 도덕경의 내용이 어떤 것인가에 대한 고찰도 없이 무작정 책을 받고 펼쳐들었다.<br>道可道 非常道 名可名 非常名 도가도 비상도 명가명 비상명.<br>도덕경의 첫문장이다. 어려운 한자도 아닌데 도무지 이 문장이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도라고 할 수 있는 도는 영원한 도가 아니다. 부를 수 있는 이름은 영원한 이름이 아니다."해석된 말을 읽어봐도 도통 그 의미가 무엇인지 와 닿지 않는다. 슬그머니 검색을 해 보니, '말로 설명할 수 있는 도는 영원한 도가 아니며 이름 붙일 수 있는 것은 영원한 이름이 아니'라는 의미이며 '인간의 언어가 진리 자체를 완전히 담아낼 수 없다는 한계를 지적하는 노자의 통찰'이라는 네이버AI의 브리핑을 읽으니 그나마 조금 설명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nbsp;솔직히 말하자면 지금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영원한 건 절대없어'의 가락이다. 같이 빗댈 수 없는 다른 의미의 말이기는 하지만 '모든 것은 변화발전한다'는 철학적 명제를 따라가다보면 현재의 물질이나 관계에 연연하여 집착하는 것이 덧없는 짓이며 인간의 언어와 사상으로 세상을 규정할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노자의 도덕경 첫 걸음을 이렇게 떼어보고 있다.<br>오랜시간 한자를 안써봐서 좀 어색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낯선 문자보다는 낯익은 문자가 떠 눈에 띄기는 한다. 도덕경 81장의 5천자 전문을 수록했다고 하니 이 책을 필사하며 한자를 익히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nbsp;책의 구성은 각 장으로 구분되어 있고, 한자어와 음독이 표기되어 있고 뜻이 해석되어 있다. 그리고 한자어만 표기되어 필사 할 수 있는 노트부분이 있다.&nbsp;"가장 좋은 덕은 덕이라고 하지 않으니 덕이 있다"라고 말하는 것은 전형적인 노자의 화법이라고 한다. '덕이 도의 방법적 실천이라면 자연은 도 그 자체다"(252) 라는 저자의 글을 읽으며 이제야 겨우 앞장을 필사하고 있지만 天道無親 常與善人 천도무친 상여선인 - 하늘의 도는 사사로움에 얽매이지 않고 항상 착한 사람 편에 선다 (도덕경 79장)에 고개를 끄덕이며 끝까지 필사해 볼 결심을 다진다.&nbsp;<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71/78/cover150/k7221301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717831</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감정 상하는 수만가지 경우 중 몇개</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504888</link><pubDate>Wed, 09 Sep 2026 13: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504888</guid><description><![CDATA[1. 밥 잘 먹고 차도 잘 마시며 이야기하다가, 여행과 관련하여 제미니에게 물어봤다고 하는 순간,<br>- 너 말 잘해야잖아- ?- 발음이 안좋아서 제미나이가 말을 알아먹겠냐?<br>상대방의 약점이 되고 상처가 되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떠들어대는데, 그걸 그냥 농담처럼 한 것도 아니고 자기가 그 말을 뱉어놓고는 조롱하는 재미가 좋다,라고 웃어댄다.내가 왜 손절하지 않았을까.<br><br>2. 노인장기요양센터에 시급 문의를 했을 때<br>시간을 따졌을 때, 간병인의 시급과 장기요양 시간 이용을 했을 경우 요양보호사가 받는 시급이 어느쪽이 유리할까 싶어서 시급 문의를 했는데, 우리 담당인 사회복지사는 관계성을 생각해 그냥 대답을 해 줬는데, 갑자기 옆에서 듣던 센터장이 전화를 바꾸더니 화를 내다.&nbsp;- 내가 너 월급 얼마 받냐고 물어보면 말해주겠어?&nbsp;- 요양보호사의 시급은 최저임금처럼 국가에서 고시되는 금액으로 알았고 그래서 시급을 여쭤봤을뿐이다- 그게 말이 안된다고. 월급을 물어보는 경우가 어디었어?- 내가 몰라서 그랬으니 그건 죄송하다. 하지만 몰라서, 최저임금 개념처럼 생각해 물어본 것 뿐인데 그게 그렇게 화낼일인가?- 무슨 말을 빙빙 돌리면서 말이많냐. 월급을 물어보는 건 말도 안되는 짓이다.<br>센터장이 저따위니 무슨 말을 하겠나.사실 통화 끝나고 다른 사회복지사에게 물어봤는데, 센터에서 요양보호사를 다른 센터로 뺏기는(!) 경우가 있어서 시급을 물어보는 건 민감한 문제라고 한다.&nbsp;그래, 민감한 문제라는 건 이제 알겠다. 그런데 내가 잘 몰라서 그랬다, 죄송하다 사과를 하고 내 생각과 의도를 얘기했는데도 불구하고 화만 내고 있으니 대화가 안되는 사람과 무슨 말을 하겠는가.<br><br><br>글 쓰다말고 점심 배부르게 먹고 왔더니, 확 감정상하던 마음이 좀 누그러졌다. 글로 내뱉으며 감정 소모를 한데다가 배부르고 나른해지니 화를 내는 분노도 조금은 사그라지는갑다.&nbsp;<br><br><br><br><br><br><br><br>]]></description></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2026-09-09 작성된 글</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504525</link><pubDate>Wed, 09 Sep 2026 10: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504525</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627&TPaperId=175045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99/coveroff/k182130627_2.jpg" width="75" border="0"></a>&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99/cover150/k182130627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789987</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나일로미터</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504520</link><pubDate>Wed, 09 Sep 2026 10: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50452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627&TPaperId=1750452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99/coveroff/k182130627_2.jpg" width="75" border="0"></a>&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99/cover150/k182130627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789987</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공지] 알라딘 OpenAPI 서비스 종료 안내...?</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503183</link><pubDate>Tue, 08 Sep 2026 17: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503183</guid><description><![CDATA[이건 뭔가... 싶었는데.생각해보니 도서관에 희망도서 신청하거나, 바로드림 대출 서비스 신청하면서 도서 검색을 하면 알라딘에서 책이 검색되는, 바로 그거인가 보다.&nbsp;외부에서 링크타고 들어왔을 때 알라딘 화면이면, 아무래도 익숙해서 보기 편한데.사실 예스나 교보 링크를 보면 알라딘을 열고 검색해서 책 정보를 다시 보는게 습관이 되어서 더 그런것인지도 모르겠지만.뭐.9월의 도서 신청을 할 수 있는 책이 뭐가 있나.. 살펴야겠다. 읽을 책이 쌓여있는데도. 말이다. ;;;<br><br><br><br>]]></description></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렘브란트는 새파란 젊은 시절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98330</link><pubDate>Sun, 06 Sep 2026 19: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9833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0842&TPaperId=174983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5/41/coveroff/k202130842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5/41/cover150/k2021308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54170</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마음의 어휘력 - [마음의 어휘력 - 언어의 한계를 넘어 마음의 세계를 넓히는 일주일 단어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89187</link><pubDate>Wed, 02 Sep 2026 14: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8918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0135&TPaperId=174891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4/38/coveroff/k84213013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0135&TPaperId=1748918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음의 어휘력 - 언어의 한계를 넘어 마음의 세계를 넓히는 일주일 단어 수업</a><br/>조아란.권희.이정윤 지음 / 페이지2(page2) / 2026년 08월<br/></td></tr></table><br/>"같은 슬픔도 수십 개의 이름으로 안아줄 수 있다."<br>말없이 안아주며 다독거려주는 손동작 하나에도 수많은 말이 담겨있음을 알게 되는 것처럼, 같은 슬픔을 위로해 주는 말에도 수많은 표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업무 관련해서 상사에게 이유없이 감정적으로 까인 날, 동료가 지나가며 무심코 '밥 먹었니?'하는 한마디가 나에 대한 위로의 말임을 느끼게 되는 것처럼 평범한 한마디에도 수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리고 이 책에는 '밥 먹었니?'와 같은 의미를 담은 표현들이 수없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nbsp;<br>처음 책을 읽을 때는 그저 '어휘력'이라는 것에만 집중을 했다. 사전의 뜻풀이와 예제를 읽듯이 읽어나가다 문득 이건 책읽기가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고나서야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프롤로그를 읽는다. 심리학에는 감정세분화 Emotional Granularity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기분이 나쁠 때 누군가는 그저 짜증을 내며 지나가 버리고, 누군가는 그 안에서 억울함과 서운함, 무기력함과 씁쓸함을 구분해냅니다. 흥미로운 건 이 구분 능력이 높은 사람일수록 감정에 덜 휘둘리고 스트레스에도 더 유연하게 대처한다는 것입니다. 마음을 정확히 쪼개어 표현할 수 있을 때, 우리는 감정에 끌려가는 대신 감정을 다루는 사람이 됩니다."(4)라는 말에 가만히 나 자신을 들여다본다.&nbsp;직장 상사에게 까인 이유는 내가 중간보고 없이 업무처리를 말끔히 해버렸다는 것에 있다,는 것에는 모두 동의를 할 수 있는데 그것에 이미 감정이 상한 상사가 자신이 그런 업무지시를 내린 적이 없다고 하며 모든 것을 원상복귀하라고 한 위력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무기력함과 화남과 자존감의 뭉개짐과 멸시 같은 감정이 한꺼번에 휘몰아쳐 서러움이 올라왔다. 업무적으로는 상사의 무능에 맞춰 나 역시 무능력하게 일을 해야했어,라고 농담을 내뱉을 수 있지만 그 안에는 역시 일처리는 제대로 끝났는데 이걸 엉망인 상태로 돌려놓으라는 것에 느끼는 나의 감정은 뭐라 해야할까...<br>이 책은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되고 깨끗하게 읽지 않아도 되고 매일 읽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되어 있다. 오랜 습성처럼 그래도 이렇게 깔끔히 정리되어 있는 책은 순서대로가 편하다며 읽기 시작하다가 어휘에 대한 공감이 줄어드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그 순간부터 습성을 버리고 휘리릭 책장을 넘기다가 마음을 치고 가는 어휘를 찾아 잠시 머물러 느끼고 생각에 잠겨보곤 했다.&nbsp;<br>힘들고 억울하고 기분나쁘고 서럽고... 수많은 감정이 느껴지는 순간에도 책을 읽고 있으면 조금은, 아주 미약한 부분일지라도 객관화된 마음을 들여다보는 느낌이 든다. 쉼표처럼 많은 어휘를 새겨보지만 지금 이순간 내게 남는 마음의 어휘는 '안티프래질'이다. 깨지기 쉬운 마음의 반대는 강함이 아니라 예측불가능함을 자양분 삼는 능력(151)이라고 한다. "힘들고 고통스러운 순간이 찾아왔다는 건 지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신호다. 상처가 난 자리에 새로운 가능성이 들어설 틈이 생겼다는 뜻이기도 하다. 지금 나는 부서지는 게 아니다. 나를 지켜오던 오래된 방식이 해체될 뿐이다."(151-152)늘 새롭게, 라는 말은 어떤 의미에서는 이처럼 어제의 나를 해체하고 새로운 나를 세우는 것이기도 하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다.&nbsp;<br><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4/38/cover150/k84213013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143853</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스피킹 매트릭스: 1분 영어 말하기 - [스피킹 매트릭스 : 1분 영어 말하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86263</link><pubDate>Tue, 01 Sep 2026 11: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8626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0849&TPaperId=174862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4/55/coveroff/k56213084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0849&TPaperId=1748626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스피킹 매트릭스 : 1분 영어 말하기</a><br/>김영욱 지음 / 길벗이지톡 / 2026년 08월<br/></td></tr></table><br/>내가 하고 싶은 말을 영어로 전환시키려 할 때 단어를 일대일 매칭을 시키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했다. 특히 어렵지 않은 말이어도 복문으로 문장이 길어지면 이걸 영어로 어떻게 말하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nbsp;그나마 내가 하고 싶은 말의 핵심을 파악하고 그 의미만이라도 간결하게 전달할 수 있다면 영어말하기의 시작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있는데 스피킹 매트릭스 1분 영어 말하기, 책이 바로 그런 내 생각을 끄집어 낸 듯 핵심적인 내용을 말하는 연습을 하면서 조금씩 문장을 늘리며 말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과정을 담고 있다.&nbsp;<br>이 책은 크게 인풋과 아웃풋으로 나뉘어 있으며, 영어로 말하는 것에 집중해 학습과정이 진행되는데 아침 루틴에서 시작해 일상에서 자주 사용할 것 같은 문장들을 바로 말할 수 있는 연습부터 시작하게 된다. 처음 책을 펼쳤을 때 별다른 것 없이 간단한 단문만 이어지고 있어서 단순히 문장의 반복과 암기로 연습을 하라는 건가 싶었는데 며칠 후 중간점검을 마주하게 되면, 그 전에 정말 가볍게 알고 있다며 지나간 문장들이 얼마나 빨리 쉽게 내뱉듯 영어로 말을 하게 되는지 가늠하게 된다. 우리말과 영어의 스위치가 빨라야 하는데 그것은 그만큼 평소 영어로 말을 하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 같기도 했다.&nbsp;<br>각 장마다 학습자료 큐알코드가 있는데, 듣는 것만으로도 공부가 되니 평소 이동할때는 강의 자료를 들으면서 공부를 하고 집에서는 소리내어 말하는 연습을 하면 이 책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되지않을까 싶다.&nbsp;사실 첫장을 펼치고 영어 문장을 읽으면서 너무 기본적인 것의 반복이 아닌가 싶었는데 이 또한 저자가 파악을 하고 있는 부분이며 '필요한 상황에서 바로 영어로 나오지 않는다면' 그것은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아니며 내가 표현할 수 있는 영어도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nbsp;공부를 한다는 것보다 영어로 나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고 영어로 대화를 할 수 있다면 더 많은 세상과의 소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의미에서 - 아직 자신은 없지만 - 집중해서 이 책으로 영어 말하기를 배워봐야겠다.&nbsp;<br><br><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4/55/cover150/k5621308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45592</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어느 서민 여성의 삶, 노년, 죽음</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80104</link><pubDate>Sun, 30 Aug 2026 10: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80104</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044961&TPaperId=1748010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60/44/coveroff/8932044961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이젠 내가 지금과 같은 사람이 된 것이 ‘그녀였는데도‘인 것과 동시에 ‘그녀 덕분에‘라는 점을 잘 안다. 내 정신 속에서는 ‘그녀였는데도‘가 ‘그녀 덕분에‘를 능가해왔다. 물론 오래전부터 내 이기심과 배은망덕이 부끄럽다. 이기심과 배은망덕이 어머니에게 가져다 준 고통때문에 고통스럽다. 하지만 [내 어머니의 책]의 알베르 코엔이라면 이렇게 말할 것이다. 이 죄책감은 ˝조금 늦었다˝라고. 254-255<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60/44/cover150/893204496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1604461</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숲처럼 생각하기 - [숲처럼 생각하기 - 기후 위기의 지구에서 아이들에게 보내는 편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74796</link><pubDate>Thu, 27 Aug 2026 11: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747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0116&TPaperId=174747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42/4/coveroff/k962130116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0116&TPaperId=174747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숲처럼 생각하기 - 기후 위기의 지구에서 아이들에게 보내는 편지</a><br/>벤 롤런스 지음, 김주희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08월<br/></td></tr></table><br/>"숲과 같은 생태계는 서로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종들의 공동체입니다. ...... 한 명의 인간으로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종 가운데 하나의 종으로서 생각하는 방식, 즉 '숲처럼 생각하기'를 실천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우리가 어느새 잃어버렸던, 세상을 바라보고 관게 맺는 방식입니다. '숲처럼 생각하기'는 모순과 불확실성의 현시대가 지나가고, 우리의 생존이 다른 종에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지를 깨닫게 되었을 때, 우리에게 다르게 살아갈 길을 제시할 것입니다"(14-15)<br>숲처럼 생각하기는 이런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후기에 나오는 숲처럼 생각하기에는 '그리고 행동하자!'라는 말이 덧붙여져 있는데 이 책을 굳이 지구 생태 환경을 생각하며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라고만 한정짓지 말고 좀 더 현실적으로 우리가 어떠한 삶의 지침을 가져야 할까를 고민하게 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nbsp;사실 지금까지 지구 환경을 떠올리면 가장 단순하게 실생활에서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언급하거나 사라져가는 종의 보호를 위한 행동 지침이라거나 정책적인 방향을 바꾸기 위한 노력 등을 이야기한다. 그런데 플라스틱 같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인다거나 재활용을 잘한다거나 하는 행동 지침에는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좀 더 깊이있는 생태 환경 보존을 위한 이야기에는 아이들을 제외시키곤 하는 것이 대부분일 것이다.&nbsp;<br>어린 아이들이 심각한 지구 환경에 대해서는 잘 모를것이라 생각하지만, 오히려 아이들이 더 간단하고 직설적으로 현실의 모습을 잘 파악하고 있기도 하다. 열살밖에 안된 아이가 기후변화를 대륙만한 악어에 비유하며 몸 안쪽부터 썩어가는 악어가 살점이 떨어져나가는 것도 모르며 온지구를 돌아다니며 끝없이 먹어대서 결국은 사람이나 동물이 먹을 것은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다(154)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은 나 역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nbsp;<br>오늘 아침 뉴스에 보다가 프랑스의 한 동물원에서 자연부화된 악어 새끼 열마리가 탄생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아프리카 태생의 악어는 3개월 이상 28도에서 32도 정도를 유지해야 자연부화가 되는데 프랑스에 더운 여름이 지속되면서 인큐베이터없이 새끼 악어가 태어났다는 것은, 생명탄생의 기쁨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지구 생태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러한 이야기 역시 아이들에게 악어탄생의 이면을 제대로 알려 줄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nbsp;<br>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우리의 의무감으로서만이 아니라 함께 고민하고 지금 우리가 실천해나가야하는 부분들, 아이들에게 어떤 진실을 전해줘야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어서 좋았다. 저자가 기후행동을 위한 시위에 참석하지 않고 가족과 휴식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하지만 불편한 마음을 그대로 표현하면서 그래도 그 시간을 가족과 함께 하며 지속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충전의 시간을 가졌다는 것에 위안을 받는 것이 좀 더 기억에 남는다.&nbsp;어쩌면 나 역시 지구의 환경을 위해, 현재와 미래의 세계를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않고 있다는 마음의 짐을 덜고 싶어서 현재 나 자신의 삶의 만족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그런것인지도 모르겠지만.&nbsp;아무튼 숲처럼 생각하기 그리고 행동하기!의 지침은 잊지 말아야겠다.&nbsp;<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42/4/cover150/k962130116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420471</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작고 귀여운 직업 - [작고 귀여운 직업 - 잔잔하고 자유롭게, 문구 작가로 삽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72681</link><pubDate>Wed, 26 Aug 2026 10: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7268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0836&TPaperId=174726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90/11/coveroff/k2021308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0836&TPaperId=1747268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작고 귀여운 직업 - 잔잔하고 자유롭게, 문구 작가로 삽니다</a><br/>조재성 지음 / 몽스북 / 2026년 08월<br/></td></tr></table><br/>'작고 귀여운 직업'이라니, 직업이 작고 귀여울 수 있는건가? 라는 의심에서 시작했다. 이 책에 대한 관심은. 그런데 뜻밖에도 그 작고 귀여운 직업이라는 것이 문구작가라니.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문구작가'가 자신의 직업에 대한 이야기라고 하면 흥미로울 것 같았다. 책과 문구는 늘 함께 다니는 친구같은 느낌이니까.<br>짧게 이 책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면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문구작가로 창업(!)한 저자의 노하우가 담겨있는 에세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문구를 좋아한다고 하지만 '밍키트'라는 브랜드는 잘 알지 못한다. 동네가 관광지이다 보니 한적한 시골길을 걷다가 발견하는 북까페에서 파는 마스킹테이프는 동네의 풍경만으로도 이쁘고, 다이어리를 꾸며야 할만큼 많은 양이 필요한 것도 아니니 가끔 돌아다니다 발견하는 문구를 사는 것이 전부였으니 그럴만하기도 하겠지만.<br>아무튼 이 책은 문구에 대한 활용이나 설명의 이야기가 아니다. 어쩌면 1인 사업자로, 좋아하는 문구를 만들면서 돈도 버는 그런 행복한(?) 꿈을 꾸는 이들에게 전해주는 진솔한 체험형 조언이다. 저자의 표현대로, 수익이 좋으면 일이 아니라 좋아하는 걸 하면서 돈도 버는 삶에 대한 질투어린 비아냥의 부러움을 사지만 또 매출이 안되어 힘들다고 하면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어리석음에 대한 질타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밍키트는 다행히 자리를 잡았다. 당시의 다꾸열풍이 한몫을 해 준 것도 있겠지만 모든 일이 그렇듯 저절로 잘 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nbsp;가벼운 에세이로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지만 문구작가로 살아가는 저자의 수많은 노하우가 담겨있어서 혹시 문구작가를 꿈꾼다면 현실적인 도움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입점매장의 수수료라거나 한정판 판매의 매출 같은 부분은 특히 더 그랬다. 온라인으로 정신없이 주문을 받았는데 재고가 없는 것을 뒤늦게 알고 고민하다가 근처 매장에 가서 주문받은 물건을 구입해 배송해줬다는 에피소드는 고객에 대한 신뢰와 책임이 그만큼 중요한 것임을 알려준다. 사실 소비자 입장에서 본다면 저자의 대응은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정성어린 편지라거나 잘못배송된 물품에 대한 보상을 등가교환으로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 잠깐의 손해처럼 보이는 순간이 사실은 저자가 운영하는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니 말이다.&nbsp;<br>문구작가로 살아가지 않는다 하더라도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것이 많다. 그리고 다른 것은 모르겠는데 역시 저자가 자랑할만했던 윤슬 스티커는 조만간 구입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슬그머니 집어넣는다.&nbsp;<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90/11/cover150/k2021308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901194</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클로버는 가장 친한 친구였어˝ 네가 거듭 말했다.
...</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71133</link><pubDate>Tue, 25 Aug 2026 17: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7113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0116&TPaperId=174711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42/4/coveroff/k962130116_2.jpg" width="75" border="0"></a>&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42/4/cover150/k962130116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420471</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타인의 얼굴 - [타인의 얼굴]</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69123</link><pubDate>Mon, 24 Aug 2026 17: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6912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02715X&TPaperId=174691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9/34/coveroff/893102715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02715X&TPaperId=1746912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타인의 얼굴</a><br/>아베 코보 지음, 이정희 옮김 / 문예출판사 / 2026년 07월<br/></td></tr></table><br/>천천히, 문장에 담겨진 의미와 소설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의미를 생각해보며 읽어야 하는 소설을 숙제를 해 치우듯이 읽었다. 사실 비현실이 현실처럼 이어지는 이야기의 끝에 무엇이 있을지 궁금해서 더 열심히 읽었다는 말이 맞을것이다. 나의 얼굴을 누군가의 얼굴로 바꿔넣기 위해 살인을 서슴지 않고, 이후 타인의 얼굴을 뒤집어 쓴 채 이웃을 속이고 아내마저 속이며 그 모든 것을 기록해나간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전혀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했기에, 그 모든 행동은 실체가 아닌 허상으로만 느껴졌다. 그런데 이야기가 뒤로 갈수록 '타인의 얼굴'이라는 것은 '상징적 은유를 통한 본질의 탐구'라는 생각에서 바뀌어 그 행위 자체의 범죄가 어떻게 드러나게 되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nbsp;<br>책을 다 읽고 난 후 이 소설에서 영감을 받아 영화 페이스오프가 탄생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그 오래전에 이 소설을 먼저 접했다면 '타인의 얼굴'이라는 소재 자체가 엄청난 충격이었을지도 모르겠다.&nbsp;자신의 본질은 그대로인데, 단지 타인의 얼굴로 바뀐 가면을 썼다고 해서 모두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리라는 설정 자체가 좀 허술하다는 생각을 하기는 했지만, 현대사회에서 얼굴 성형으로 인해 자기만족에 따른 자존감의 상승으로 기본적인 태도 자체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또한 아주 허술하다고만은 할 수 없을 것이다.&nbsp;아무튼 책을 읽는 동안에는 '뷰티 인사이드'라는 드라마가 생각났다. 얼굴 인식을 못하는 사람과 비정기적으로 계속 얼굴이 바뀌는 사람의 만남에서 얼굴이 바뀌더라도 같은 사람이라고 인식하게 되는 것은 그 사람의 본질이 겉모습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뜻일텐데, 소설 '타인의 얼굴'은 그 모든 것을 다 담아내고 있는 이야기라고 느껴진다.&nbsp;<br>장르소설의 느낌으로 소설 속 화자인 남편이 어떤 살인 행각을 벌일까 기대하고 있다가, 화자의 심리에 동화되어 가기 시작하고 마지막에 그 모든 것이 허무하게도 남편 혼자만의 착각이었다 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는 좀 충격적인 느낌을 받았는데, '타인의 얼굴'이라는 소설에 담겨있는 문장들과 의미를 다시 되새겨보면서 조금 더 깊이 들어가보게 된다.&nbsp;이웃의 어린아이조차 알아챌 수 있는 가면의 모습을 소설 속 화자 스스로만 모두를 완벽하게 속이고 타인으로 변신했다고 믿고 있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났을 때, 당연한 결과인 줄 알면서도 당황스러워 했던 나를 떠올려보면 나 역시 가면을 쓰고 세상 밖으로 나가볼까 라는 마음이 어느 한구석에 있었던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다.&nbsp;'타인의 얼굴'을 갖는다는 것은 내 안에 타인의 존재와 나의 부재가 같이 공존할 수 있는 것이 아님에도 그걸 갖고 싶었던 것일까.&nbsp;<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9/34/cover150/893102715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993417</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기후변화는 핵전쟁처럼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위협이 아...</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66813</link><pubDate>Sun, 23 Aug 2026 12: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6681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0116&TPaperId=174668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42/4/coveroff/k962130116_2.jpg" width="75" border="0"></a>&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42/4/cover150/k962130116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420471</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0820</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61129</link><pubDate>Thu, 20 Aug 2026 09: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61129</guid><description><![CDATA[아침, 출근 전부터 전화를 해 대고는 돈 십만원을 보내라고 한다. 그러면 또 바로 보내준다고.이건 분명 뻔하다. 마이너스로 쓰다가 돈 갚을 때 되었는데 통장 잔고가 부족하니 돈 메꾸기 위해 계좌송금하라는 소리겠지. 그러고는 또 바로 마이너스. 그리고 또 다음달 반복.나이 처 먹고 그러고 싶을까.금액의 문제가 아니다. 몇년 전 소액조차 없다고 자르지 않았다면 지금도 매달 백만원 단위로 돈을 써댔을테니까.&nbsp;자기 카드값 메꾼다고 내 돈을 임시 빌린다고 해 놓고는 내 카드결제일까지 돈을 안주니 나 역시 신용불량으로 뜰뻔했다. 그래놓고는 미안한 마음 하나없이 또 돈을 빌려주라고 하니 믿을수가 없다.<br>친구가 언니때문에 잠깐 쓴다고 해서 거액을 빌려줬다가 받지 못하고 마이너스로 힘들게 살고 있다고 하니, 대뜸 하는 말이 그래서 저축할 필요가 없다나. 돈을 모아봐야 딴 사람들이 다 빌려가서 써버린다고.&nbsp;그 말을 듣는 순간 이게 미쳤나, 싶더라.&nbsp;자기는 몇천만원을 빌려가도 달마다 조금씩 갚지않냐고.그래봐야 십년을 갚아도 다 못갚을 금액인데, 그에 더해 연금 받기 시작하면 직장도 그만두겠다는 소리를 해대니 내 돈을 갚을 생각이 없는건가 싶었다. 하긴 얼마전에 말을 하다가 은연중에 가족한테 빌린돈을 누가 갚냐,라고 하더라.혈연관계라고 하지만 성인이 되어 금전거래를 하면 그때는 가족이 아닌거 아닌가. 내가 여유있어서 기부한셈 치고 준 것이라면 모르겠지만 대출까지 받아가면서 돈을 융통해줬는데 그걸 갚을 생각을 안하면 그게 가족이라 생각할수있는건가 싶다.<br>아침부터. 기분이 확 상하는데.또 이런 식이면 다음부터는 아예 전화를 받을 생각을 하지 않겠지. 맘을 좋게 쓰려고 해도 그럴수가 없다.돈이 없으면 쓰지를 말아야지. 본인이 필요한 사치품은 다 사면서 어떻게 저럴수가 있는지.내 저축은 너를 위한 돈이 아니라는 걸 이제 알 나이가 되었어야 하는데 이건 죽을때까지 모를것같다.&nbsp;]]></description></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그건 그렇고, 어제까지는 도대체 무엇 때문에 그토록 ...</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59975</link><pubDate>Wed, 19 Aug 2026 17: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59975</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02715X&TPaperId=1745997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9/34/coveroff/893102715x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9/34/cover150/893102715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993417</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한달</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50838</link><pubDate>Fri, 14 Aug 2026 17: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50838</guid><description><![CDATA[어머니 사망신고서도 제출했고, 날마다 조금씩 필요없는 짐들을 빼고 있는 중이다.&nbsp;더운 여름에 땀 흘리며 집 정리하기는 힘드니, 여름이 지나면 본격적으로 하나하나 해보겠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다. 그동안 어머니 돌보느라 다른 것에 신경 쓸 틈이 없어서 몰랐는데 왜 이렇게 방치된 것들이 많은지.<br>한달쯤 지나면 갑작스러운 현실감에 감정이 몰아칠 수 있다고 하더니, 정말 하나씩 주변 정리가 되면서 이제 집안 정리를 하려고 하니 온갖것들이 다 떠오르고.&nbsp;사실 며칠 전 어느 순간에는 오늘은 어머니에게 뭘 해서 드리나, 라는 생각이 스치면서 마음 한쪽이 살짝 뭉개지는 느낌이었다.&nbsp;<br>어제는 어머니 친구분이 전화를 하셨고. 어머니 절친인 삼춘은 어머니가 혼자 다니기 힘들어하실때부터 가끔 모시고 댁에 찾아가 같이 인사를 드리고 어머니와 통화가 안되면 내게 전화를 거시고 안부를 묻는 분이신데.어머니 돌아가시고 난 후, 차마 그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피하고만 있었다가 결국 어제는 통화를 했다. 그래도 사실대로 말을 못하고. 어머니가 전화통화를 하실 수 없으시며 나는 이제야 퇴근을 하는 길이라고 했더니, 또다른 동창 친구의 사망소식을 전하며 어머니에게 안부를 전하셨다. 둘이 손잡고 같이 가자, 라는 말씀을 나누시는 걸 들었어서... 그냥 전화 한 통으로 절친의 죽음을 전할 수 없겠다라는 생각은 자꾸만 거짓말을 하게 만들고 있다.&nbsp;<br>마당에 길게 뻗은 덩굴을 잘라 정리를 하고, 구석에 쌓여있던 먼지를 털어내고. 이제 쓸모없게 된 두달분의 약을 폐기처분해야하고. 어머니 드시라고 받아 온 반찬들... 냉장고에서 꺼내 다 버려야하는데.머리속에서는 해야할 일들이 넘쳐나는데 막상 집에 가면 정리가 되지 않고 있다.&nbsp;<br>문득문득, 내가 잘못한 것들이 나를 치고가며 힘들게 할 때, 그래도. 고통속에 병실에서의 삶보다는 편하게 가셨음을 떠올리며, 우리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죽음이라는 것이 내 잘못일수만은 없음을 되내인다.&nbsp;그래도 여전히 내가 뭔가 잘못해서 어머니가 더 빨리 돌아가셨다는 생각을 온전히 뺄수는 없지만.......<br>어머니는 나를 탓하지 않으실것이다.<br><br><br>]]></description></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여름 편집 후기 - [여름 편집 후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46206</link><pubDate>Wed, 12 Aug 2026 10: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462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42130424&TPaperId=174462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2/48/coveroff/k24213042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42130424&TPaperId=174462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여름 편집 후기</a><br/>에밀리 헨리 지음, 이미정 옮김 / 윌북 / 2026년 08월<br/></td></tr></table><br/>만약, 만약에 말이야. '여름 편집 후기'가 '로맨스 소설'이라는 홍보로만 접했다면 내가 이 책을 읽었을까? 아니, 솔직히 말한다면 '만약'이라는 단어를 조심스럽게 붙이지 않더라도 지금의 나는 로맨스 소설에는 관심이 없다. 그 유명한 폭풍의 언덕 - 이 책에서 비유적으로 표현되는 히스클리프라는 이름때문에라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 과 오스틴의 여러 작품들을 읽었지만 현시대로 옮겨온 '본격' 로맨스 소설은 언제 읽어봤더라... 하게 된다. 그런데 집어든 소설이 로맨스 소설이었다니!<br>처음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로맨스 소설의 그 흔한 공식에 따라 찰리와 노라의 이야기가 전개되겠구나 싶었고, 역시나 그 공식에 따라 여러 변주가 담기겠지만 노라의 동생 리비의 가정 역시 행복을 찾았습니다,라는 이야기로 끝을 맺을 것 같았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하기에 책의 분량은 지나치게 많은 것 같았다. 예상되는 이야기지만 재미있게 읽히는 짧고 굵은 소설과 예상되지 않아서 더 몰입하게 되는 기나긴 이야기책도 재미있게 읽히는 소설도 많은데 내 취향이 아닌 책을 이리도 길게 잡아두고 있다는 것이 슬슬 지겨워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노라의 말처럼 - 소설의 주인공은 당연히 클리셰 범벅인 인생이겠지만, 그 역시 현실세계의 반영이라는 것을 떠올려보면 노라뿐만 아니라 나를 포함한 우리 모두 다같이 클리셰 범벅인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새삼 깊이 느끼게 하는 이야기가 진행되기 시작하면서 이야기의 흐름은 재미있어지기 시작했다.&nbsp;<br>여름 편집 후기,는 좀 더 개인적인 감상으로 이야기하자면, 지금의 내가 읽기에 찰리와 노라의 연애소설이라기보다는 노라와 리비 자매의 이야기와 엄마에 대한 이야기가 더 크게 느껴진다. 결국 모두는 모두의 행복을 바라고 있고, 그에 대한 책임감이 행복을 유지해나간다고 믿는 사람과 그 책임감이 행복을 빼앗고 있다는 죄책감으로 뒤범벅이 되는 순간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역시 결국은 그 모든 것이 서로가 서로의 행복을 바라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소설 속 찰리와 노라가 서로를 좋아하기때문에 서로가 원하는 것을 알게 되지만 사랑하게 되면서 더욱더 상대방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욕심을 버리게 되는 것처럼.<br>내 취향이 아닌 로맨스 소설이라고 했지만, 또한 진부한 클리셰의 반복처럼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이 소설에는 나름의 클리셰를 뒤집는 이야기가 담겨있고 하나를 받으면 하나를 내어줘야하는 등가교환의 법칙같은 세상살이를 알고 있기는 하지만 - 소설 속 소설에는 그 원칙대로 이어져가는 이야기가 등장하지만 - 여름 편집 후기에는 오래전에 이미 많은 것을 내어주는 인생살이였기에 그들은 모두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처럼 행복한 이야기로 끝을 맺어서 아쉬움이 없다.&nbsp;그렇다면 이제 또 다른 로맨스 소설을 읽어볼까......?<br><br><br><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2/48/cover150/k24213042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524887</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예상했던 것과는 좀 다른 내용이었지만 졸음이 쏟아지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42941</link><pubDate>Mon, 10 Aug 2026 16: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42941</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9313&TPaperId=174429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74/71/coveroff/k862139313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예상했던 것과는 좀 다른 내용이었지만 졸음이 쏟아지는 오후의 한 때, 시간죽이기에는 좋은 책<br><br><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74/71/cover150/k8621393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747183</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새로운 맥락이라는 이름의 노이즈를 도저히 받아들일수 ...</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42545</link><pubDate>Mon, 10 Aug 2026 11: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42545</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2627124&TPaperId=174425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0/18/coveroff/8962627124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새로운 맥락이라는 이름의 노이즈를 도저히 받아들일수 없는 때.<br>그럴 때는 쉬자.<br>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한다.<br>지쳤을 때는 쉬자. 그리고 몸과 마음이 편안해질 때까지 회복시키자. 책 같은 건 읽지 않아도 좋다. 취미 같은 건멀리해도 좋다. 힘겨울 때는 무리해서 교우 관계를 넓히지않아도 좋고, 지쳐 있을 때 억지로 새로운 것을 먹지 않아도 좋은 것과 똑같은 이치다.<br>그리고 회복한 뒤, 새로운 맥락을 받아들이고 싶어졌을때 다시 책을 읽으면 되는 것이다.<br>그런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반신으로 일하기‘가 당연한사회가 되었으면 한다.<br>거듭 말하지만, 그런 사회야말로 ‘일하고 있어도 책을읽을 수 있는 사회이기 때문이다.<br>책을 읽는다는 건 자기에게서 멀리 떨어진 타자의 맥락을 아는 것이다. 하지만 그 맥락은 멀리 떨어져 있다고는해도 나와 완전히 단절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언젠가 자기와 연결될 수 있는 맥락일 수도 있다.<br>간혹 보면 ˝책이 도움이 되고 안 되고는 상관없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즉, 지금 당장은 자기의 맥락•과 곧바로 이어질지 어떨지도 모를 만큼 멀리 떨어져 있을수 있다고 말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이 세상의 지식은 모두 언젠가는 어딘가에서 내게로 이어져 온다고 생각한다. 타인은 자기와 다른 인간이지만 그래도 자기에게 영향을 주거나 혹은 자기가 영향을 주게 되는 것과마찬가지다.<br>멀리 떨어진 타인 또한, 언젠가의 나와 이어지는 맥락에있을지도 모른다.<br>그렇다면 역시 책 읽기란 어딘가에서 나와 관계를 맺을지 모르는 맥락을 아는 것이다. 지금 당장은 일과 이어지지 않는 것처럼 보일지라도.<br>일하면서 일하는 것 이외의 맥락을 받아들일 여유가 있는 것. 그런 사회야말로 건전한 사회라고 생각한다.<br>일하고 있어도 일하는 것 이외의 맥락이라는 노이즈가 들리는 사회.<br>그것이야말로 ‘일하고 있어도 책을 읽을 수 있는‘ 사회인 것이다.<br>288-289<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0/18/cover150/896262712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201806</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