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놀이터 (chika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루피의 웃는 얼굴을 보니 새삼 기분이 마구 좋아집니다. 다시 또 외쳐야지요. 앗싸아~! 우울한 인생에도오~!!!!</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12 Aug 2026 19:06:23 +0900</lastBuildDate><image><title>chika</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83894193.jpg</url><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chika</description></image><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여름 편집 후기 - [여름 편집 후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46206</link><pubDate>Wed, 12 Aug 2026 10: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462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42130424&TPaperId=174462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2/48/coveroff/k24213042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42130424&TPaperId=174462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여름 편집 후기</a><br/>에밀리 헨리 지음, 이미정 옮김 / 윌북 / 2026년 08월<br/></td></tr></table><br/>만약, 만약에 말이야. '여름 편집 후기'가 '로맨스 소설'이라는 홍보로만 접했다면 내가 이 책을 읽었을까? 아니, 솔직히 말한다면 '만약'이라는 단어를 조심스럽게 붙이지 않더라도 지금의 나는 로맨스 소설에는 관심이 없다. 그 유명한 폭풍의 언덕 - 이 책에서 비유적으로 표현되는 히스클리프라는 이름때문에라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 과 오스틴의 여러 작품들을 읽었지만 현시대로 옮겨온 '본격' 로맨스 소설은 언제 읽어봤더라... 하게 된다. 그런데 집어든 소설이 로맨스 소설이었다니!<br>처음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로맨스 소설의 그 흔한 공식에 따라 찰리와 노라의 이야기가 전개되겠구나 싶었고, 역시나 그 공식에 따라 여러 변주가 담기겠지만 노라의 동생 리비의 가정 역시 행복을 찾았습니다,라는 이야기로 끝을 맺을 것 같았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하기에 책의 분량은 지나치게 많은 것 같았다. 예상되는 이야기지만 재미있게 읽히는 짧고 굵은 소설과 예상되지 않아서 더 몰입하게 되는 기나긴 이야기책도 재미있게 읽히는 소설도 많은데 내 취향이 아닌 책을 이리도 길게 잡아두고 있다는 것이 슬슬 지겨워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노라의 말처럼 - 소설의 주인공은 당연히 클리셰 범벅인 인생이겠지만, 그 역시 현실세계의 반영이라는 것을 떠올려보면 노라뿐만 아니라 나를 포함한 우리 모두 다같이 클리셰 범벅인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새삼 깊이 느끼게 하는 이야기가 진행되기 시작하면서 이야기의 흐름은 재미있어지기 시작했다.&nbsp;<br>여름 편집 후기,는 좀 더 개인적인 감상으로 이야기하자면, 지금의 내가 읽기에 찰리와 노라의 연애소설이라기보다는 노라와 리비 자매의 이야기와 엄마에 대한 이야기가 더 크게 느껴진다. 결국 모두는 모두의 행복을 바라고 있고, 그에 대한 책임감이 행복을 유지해나간다고 믿는 사람과 그 책임감이 행복을 빼앗고 있다는 죄책감으로 뒤범벅이 되는 순간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역시 결국은 그 모든 것이 서로가 서로의 행복을 바라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소설 속 찰리와 노라가 서로를 좋아하기때문에 서로가 원하는 것을 알게 되지만 사랑하게 되면서 더욱더 상대방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욕심을 버리게 되는 것처럼.<br>내 취향이 아닌 로맨스 소설이라고 했지만, 또한 진부한 클리셰의 반복처럼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이 소설에는 나름의 클리셰를 뒤집는 이야기가 담겨있고 하나를 받으면 하나를 내어줘야하는 등가교환의 법칙같은 세상살이를 알고 있기는 하지만 - 소설 속 소설에는 그 원칙대로 이어져가는 이야기가 등장하지만 - 여름 편집 후기에는 오래전에 이미 많은 것을 내어주는 인생살이였기에 그들은 모두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처럼 행복한 이야기로 끝을 맺어서 아쉬움이 없다.&nbsp;그렇다면 이제 또 다른 로맨스 소설을 읽어볼까......?<br><br><br><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2/48/cover150/k24213042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524887</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예상했던 것과는 좀 다른 내용이었지만 졸음이 쏟아지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42941</link><pubDate>Mon, 10 Aug 2026 16: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42941</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9313&TPaperId=174429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74/71/coveroff/k862139313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예상했던 것과는 좀 다른 내용이었지만 졸음이 쏟아지는 오후의 한 때, 시간죽이기에는 좋은 책<br><br><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74/71/cover150/k8621393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747183</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새로운 맥락이라는 이름의 노이즈를 도저히 받아들일수 ...</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42545</link><pubDate>Mon, 10 Aug 2026 11: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42545</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2627124&TPaperId=174425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0/18/coveroff/8962627124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새로운 맥락이라는 이름의 노이즈를 도저히 받아들일수 없는 때.<br>그럴 때는 쉬자.<br>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한다.<br>지쳤을 때는 쉬자. 그리고 몸과 마음이 편안해질 때까지 회복시키자. 책 같은 건 읽지 않아도 좋다. 취미 같은 건멀리해도 좋다. 힘겨울 때는 무리해서 교우 관계를 넓히지않아도 좋고, 지쳐 있을 때 억지로 새로운 것을 먹지 않아도 좋은 것과 똑같은 이치다.<br>그리고 회복한 뒤, 새로운 맥락을 받아들이고 싶어졌을때 다시 책을 읽으면 되는 것이다.<br>그런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반신으로 일하기‘가 당연한사회가 되었으면 한다.<br>거듭 말하지만, 그런 사회야말로 ‘일하고 있어도 책을읽을 수 있는 사회이기 때문이다.<br>책을 읽는다는 건 자기에게서 멀리 떨어진 타자의 맥락을 아는 것이다. 하지만 그 맥락은 멀리 떨어져 있다고는해도 나와 완전히 단절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언젠가 자기와 연결될 수 있는 맥락일 수도 있다.<br>간혹 보면 ˝책이 도움이 되고 안 되고는 상관없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즉, 지금 당장은 자기의 맥락•과 곧바로 이어질지 어떨지도 모를 만큼 멀리 떨어져 있을수 있다고 말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이 세상의 지식은 모두 언젠가는 어딘가에서 내게로 이어져 온다고 생각한다. 타인은 자기와 다른 인간이지만 그래도 자기에게 영향을 주거나 혹은 자기가 영향을 주게 되는 것과마찬가지다.<br>멀리 떨어진 타인 또한, 언젠가의 나와 이어지는 맥락에있을지도 모른다.<br>그렇다면 역시 책 읽기란 어딘가에서 나와 관계를 맺을지 모르는 맥락을 아는 것이다. 지금 당장은 일과 이어지지 않는 것처럼 보일지라도.<br>일하면서 일하는 것 이외의 맥락을 받아들일 여유가 있는 것. 그런 사회야말로 건전한 사회라고 생각한다.<br>일하고 있어도 일하는 것 이외의 맥락이라는 노이즈가 들리는 사회.<br>그것이야말로 ‘일하고 있어도 책을 읽을 수 있는‘ 사회인 것이다.<br>288-289<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0/18/cover150/896262712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201806</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자기에게서 멀리 떨어진 맥락에 접하는 일, 그것이 독서인 것이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42522</link><pubDate>Mon, 10 Aug 2026 11: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4252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2627124&TPaperId=174425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0/18/coveroff/8962627124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br><br>우에다 슈이치의 [어른들은 무엇을 읽고 있나:성인의 독서 범위와 내용]에 따르면 최근 수년 동안 독서량이 '줄었다'라고 대다한 사람(3.5%)가운데 SNS의 영향을 든 사람(6.2%)보다 "회사일이나 집안일로 바빠졌기 때문"이라고 대답한 사람(49%)이 훨씬 많았다.&nbsp;스스로 독서량이 줄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가운데 절반이 독서량 감소 원인으로 '회사일이나 집안일로 바빠서'라고 하니, 이 책 서장에서부터 줄곧 이야기해 온 것처럼 '일을 하면 책을 못 읽게 되는' 현상 그 자체다.&nbsp;<br>이제 얼마 남지 않은 '독서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독서를 '오락'이 아니라 처리해야 할 '정보'로서 파악하는 사람들의 비중이 커져가고 있는 것이다.&nbsp;<br>독서 얘기는 아니지만, 이나다 도요시는 [영화를 빨리감기로 보는 사람들:가성비의 시대가 불러온 콘텐츠 트렌드의 거대한 변화]에서 영화 감상을 '정보'로서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나다는 현대인의 영화 감상을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다고 말한다.예술-감상물-감상모드오락-소비물-정보수집모드이런 구분이 사람들 안에 존재하고 있으며, 그렇기에 '보다'와 '알다'는 다른 체험이라는 것이다. 이나다는 빨리감기로 영화를 보는 사람들의 목적은 '보는 것'이 아니라 '아는 것'이라고 역설한다.&nbsp;<br>독서-노이즈가 포함된 지식 얻기정보-노이즈를 제거한 지식 얻기(노이즈=역사,다른 작품의 맥락, 예상하지 못한 전개)272-274<br><br><br>독서란 '맥락'속에서 자아내는 것이다. 예컨대 서점에 가면, 그즈음 신경 쓰고 있는 주제나 관심사 따위에 따라서 눈길 가는 책이 달라진다. 일에 열중하고 있다면 일에 도움이 될 지식을 찾을지도 모르고, 집안의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면 그 해결에 도움이 될 책을 읽고 싶어질지도 모른다. 읽고 싶은 책을 고른다는 것은 자기가 신경이 쓰이는 '맥락'을 받아들이는 것이기도 하다.한 권의 책에는 여러가지 '맥락'이 담겨있다. 그렇다면 어떤 책을 읽은 것을 계기로 좋아하는 작가라는 맥락을 발견하거나, 좋아하는 장르라는 새로운 맥락을 찾을지도 모른다. 단 한 권의 독서라 하더라도, 그 책 속에는 저자가 살아온 맥락이 가득 차 있다.&nbsp;책 안에는 우리가 갈구하고 있으면서도 그 욕망조차 미처 알지 못하는 지식이 존재한다.&nbsp;지 知는 언제나 미지 未知이며, 우리는 '무엇을 알고 싶은지' 모른다. 무엇을 읽고 싶은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무엇을 욕망하고 있는지, 우리는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그렇기에 책을 읽으면 타자의 맥락에 접할 수 있다.자기에게서 멀리 떨어진 맥락에 접하는 일, 그것이 독서인 것이다.&nbsp;그리고 책을 읽지 못하는 상황이란 새로운 맥락을 만들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 자기에게서 떨어진 곳에 있는 맥락을 그저 노이즈라고만 생각해 버린다. 노이즈를 머릿속에 넣을 여유가 없다. 자기와 관련된 것만을 갈구하고 만다.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일하고 있으면 책을 읽지 못한다.일 이외의 맥락을 받아들일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286<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0/18/cover150/896262712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201806</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난 언제나 진실을 좋아해.˝
˝누구나 항상 그런 건...</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41197</link><pubDate>Sun, 09 Aug 2026 18: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41197</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42130424&TPaperId=174411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2/48/coveroff/k242130424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2/48/cover150/k24213042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524887</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책 읽고 싶어서 회사를 그만뒀습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37757</link><pubDate>Fri, 07 Aug 2026 17: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37757</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0125&TPaperId=174377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2/39/coveroff/k90213012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130208&TPaperId=174377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1/14/coveroff/k29213020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0424&TPaperId=174377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2/57/coveroff/k41213042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42130424&TPaperId=174377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2/48/coveroff/k24213042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0026&TPaperId=174377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08/57/coveroff/k962130026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37757'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br> <br><br><br>편한 직원들에게는 모두 이 책을 보여줬다.&nbsp;내가 지금 어떤 책을 읽고 있는지 아는가, 하면서. 하나같이 나 답다,라는 반응을 보이지만, 사실 나는 책 읽고 싶어서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 사람일 뿐이지, 회사를 그만 둘 수 있는 사람은 아니다.&nbsp;앞부분 몇장까지는 무지막지 공감이 가는 이야기가 담겨있지만, 일본의 시기별 독서의 추이는 큰 관심이 없다보니 그냥 그렇구나 하면서 읽게 되는데, 이건 또 어쩐지 우리 출판계와도 전혀 상관이 없는 것 같지는 않아서.<br>직장 생활 1년차, 정신 차려보니 책을 읽지 않고 있었다. "젠장, 그놈의 일 때문에 책을 읽을 수가 없잖아!"자신의 흥미, 관심사 혹은 생활속에서 자라나는 문화가 있어야만 '인간다운 일'이 가능해진다. AI시대의 인간다운 노동방식, 그것은 노동과 문화가 양립하는 노동방식이 아닐까?(들어가며, 책 읽고 싶어서 회사를 그만뒀습니다)<br>그런데 솔직히 고백하자면 '왜 일을 하면 책을 읽을 수 없을까?' 라는 물음에, 예전에 내가 알라딘에 남긴 글이 자꾸만 떠올라 이율배반적인 답밖에 생각나지 않는다.&nbsp;   <br>책이 너무 재미있어서 사무실에서 점심을 대충 먹고 이어서 읽고 있다가 근무시간이 되었음에도 책을 못덮고.감히 국장님에게, 금세 다 읽으니 마저 읽게 해 주시라, 했던. 그 기억.<br>그건 그렇다치고.&nbsp;<br><br><br><br><br><br>        <br><br><br><br><br><br><br><br>시간이 없을만큼 이 책들이 쌓여있는데, 책 읽기는 더디기만 하다.&nbsp;아침에도 새벽에 일어나 시간이 남아도는데, 책을 읽어야지 생각만 하다가 뜬금없이 화장실 세면대 손잡이를 치약 묻혀가며 광을 내느라 시간을 다 보냈다. 퇴근하고 저녁에 여유있을 때 청소하면 될 것을.<br>아무튼. 요즘 시간이 많아지고 있는것과는 달리 책읽는 시간은 크게 늘어나지 않고 있다. 책을 읽을 마음의 여유가 있지만, 책을 읽을 마음이 사라지고 있달까.여름이니, 스릴넘치는 이야기들을 읽으며 더위를 잊고 싶으나 너무 더워서 책에 집중이 안되고 있는 것으로 하자.그래도 오늘 저녁은 주말의 시작이니 - 마침 커피도 진하게 두잔이나 마셔댔으니, 소설 한 권쯤은 주말에 끝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 봐야지.&nbsp;<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0/18/cover150/896262712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201806</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책배_편의점택배유감</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37653</link><pubDate>Fri, 07 Aug 2026 16: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37653</guid><description><![CDATA[사무실에 쌓이는 책이 많아지는데다 사람들이 자꾸 관심을 가져서 - 나는 관심종자가 못되어서 책박스언박싱을 하라는 종용을 받을 때 좀 무섭다. 모름지기 책배는 혼자 있을 때, 그 내용물을 주문한 것은 나 자신이어서 무엇이 들어있을지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괜히 설레이며 포장을 뜯는 것이 제 맛이라 생각하고 있거늘.아무튼지간에 그래서 혼자 책박스를 뜯어보기 위해 사무실이 아닌 집으로 책배를 받고 싶은데, 집에는 큰 박스를 대문 밑으로 넣을수도 없고... 그래서 편의점으로 배송받기 시작했다. 퇴근길에 받아서 가거나 집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도착하는 가까운 거리에 편의점이 있으니 그리 불편한 건 없었다. 주문 한 건에 이백원 캐시백도 주니 이것도 좋고.그런데.편의점이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이번에 도착한 택배를 찾으러 집에서 일부러 편의점까지 갔는데 편의점 사장님이 기다리라고 할때까지만해도 그냥 그런가 싶었다. 지난번에도 지지난번에도 지지지난번에도, 그렇다, 늘 택배 확인 코드를 보여주라고 하는데, 알라딘 배송은 없다고 하면 그걸 또 어떻게 처리해야하는지 잊어버렸다며 어딘가로 전화를 건다.&nbsp;그런데 이번은 전화연결만도 5분이 넘게 걸렸고, 통화하면서 5분, 그러다가 다른 손님이 오니 기다리라면서 계산을 하고 또 5분, 다시 전화연결 통화하면서 처리하느라 5분.... 기분이 나빠지기 시작했는데, 이런 무례함이 느껴지는 사람에게 화를 낼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 그냥 두번다시 보지 않기로 하자, 라는 결심으로 꾹 참고 택배를 받았다.그리고 택배를 받으려는데 새삼스럽게 내것이 맞는지 확인을 하라는 말이 들리는 듯 하더니 편의점 사장님이 대뜸 '손님이 아무것도 안들고 오셨어요. 어떻게 확인해요'라는 말을 하는거다. 내게 물어보지도 않고 뭔 소린가 싶어, 휴대폰을 꺼내 택배사에서 온 문자를 보여줬다. 내 휴대폰을 갖고 가려길래 문자를 확대해서 보시라, 들이밀었지만 그것도 보지 못하는 것 같아서 그냥 송장번호를 불러줬다. 그리고 확인 끝.몇십분만에 받은 택배는 글쎄.<br>이모양이었다.&nbsp;<br><br><br><br>편의점 배송을 하면서 큐알이나 바코드를 넣어주시라, 라는 얘기는 꼭 필요한 말은 아닌 것 같다. 우리동네 편의점 사장님이 유일무이하지않을까 싶은데 - 다른 알바생들은 몇번의 기계조작으로 능숙하게 찾아내니 말이다.&nbsp;하지만 책박스가 저리 뭉개진 건 아니지 않은가.배송예정일보다 늘 하루이틀 늦는 것 정도는 이제 익숙해졌지만. 아무래도 이건 아닌 것 같아.&nbsp;책주문을 하지 않는 것이 최상이려나......<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807/pimg_639217137626371558.jpg</url><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37653</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눈에 보이지 않는 국경의 지도책 - [눈에 보이지 않는 국경의 지도책 - 국제 정세의 흐름을 읽는 데이터 지리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32374</link><pubDate>Tue, 04 Aug 2026 18: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3237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0602&TPaperId=1743237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19/78/coveroff/k93213060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0602&TPaperId=1743237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눈에 보이지 않는 국경의 지도책 - 국제 정세의 흐름을 읽는 데이터 지리학</a><br/>델핀 파팽.브뤼노 테르트레.세마르탱 라보르드 지음, 이수진 옮김 / 윌북 / 2026년 07월<br/></td></tr></table><br/>'국경'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했다. 나라와 나라 사이의 경계선을 명확히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닌가, 싶지만 그런 경계는 언제부터 생겨난 것일까.눈에 보이지 않는 국경의 지도책은 그 어원을 찾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오늘날 전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온갖 분쟁과 이슈들을 한눈에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는 자료를 보여주고 있다.&nbsp;<br>우리나라와 북한 사이에 그어져 있는 군사분계선은 휴전선이라고만 불렀었지 그것을 국경이라고 생각해본적은 없는 것 같다. 제일 먼저 이 책을 펼쳤을 때, 남북한의 경계선을 어떻게 표시했을지 궁금했는데 저자의 입장에서는 휴전선이 아닌 국경선이라고 생각을 하는 듯 했다. 사실 유럽연합이 유럽 내 국가간의 경계에 대해 심각하게 구분을 두지 않는 것 처럼 언젠가 우리도 - 두개의 국가 두개의 정부가 변함없이 유지된다 하더라도 여권없이 마음대로 지나가고 교류할 수 있다면 우리가 해상을 거치지 않고 유럽대륙으로 갈 수 있는 것도 꿈이 아닌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잠시 해 봤다.&nbsp;<br>이 책은 지리적, 정치적인 국가 경계뿐만 아니라 시대의 흐름에 따른 문화적 경계와 자연환경의 변화에 따른 국경의 변화, 최근의 코로나팬데믹으로 인한 바이러스의 경계에 대한 언급도 하고 있어서 세계 정세에 대한 여러가지 이슈들을 확인해볼 수도 있고, 특히 지도로 표현되어 있어서 국가간 분쟁의 원인이 되는 지리적인 요충지 역할을 조금 더 쉽게 파악할 수 있어서 이해하기가 더 쉬웠다.&nbsp;<br>마약 밀수나 관세, 불법 이민 등의 문제로 국경에 장벽을 세우고 있는 국가도 있으며 영토분쟁이 있었던 지역은 끊임없이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런 문제들을 단순화 시킬 수는 없지만, 지도를 펼쳐놓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분쟁지역에 대한 문제를 살펴보면 왜 그 지역에서 전쟁이 시작되는지 알 수 있다. 국제적인 승인이 없더라도 일단 전쟁을 시작해버리면 그것을 막을 수 있는 힘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종교적인 갈등, 소수민족의 독립성, 정치적 신념... 이런 것들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자신의 이익을 위한 것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 것이다.&nbsp;<br>튀르키예와 그리스를 여행할 때, 버스를 타고 다리를 건너며 두 나라의 국기가 걸려있는 그 지점이 국경이라는 이야기에 재미있다며 사진을 찍어댔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 인간이 그어놓은 경계선이 과연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인지 의문이 생긴다.&nbsp;"국경을 지우고, 관세를 없애고, 병사를 없애라. 다시 말해, 자유로워져라. 그러면 평화가 뒤따를 것이다."- 빅토르 위고(195)의 말은 실현 불가능한 꿈일뿐일까.<br><br><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19/78/cover150/k93213060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197827</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국경은 상황에 따라 평화의 원인이자 결과가 될 수도 ...</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32198</link><pubDate>Tue, 04 Aug 2026 16: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3219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0602&TPaperId=1743219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19/78/coveroff/k932130602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국경은 상황에 따라 평화의 원인이자 결과가 될 수도 있고 반대로 전쟁의 원인이자 결과가 될 수도 있다.<br><br>대개 국경은 전쟁의 원인이 되기보다는 구실이 된다.<br>128<br><br><br><br><br><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19/78/cover150/k93213060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197827</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이 집은 내 것이 아니다. 나는 이 집을 소유한다기보...</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21662</link><pubDate>Thu, 30 Jul 2026 15: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2166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577&TPaperId=174216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4/64/coveroff/8932925577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4/64/cover150/89329255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946432</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미안하지만 싫습니다 - [미안하지만 싫습니다 - 무례한 세상에 보내는 깍듯한 디스]</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19579</link><pubDate>Wed, 29 Jul 2026 18: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1957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130108&TPaperId=174195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8/99/coveroff/k2921301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130108&TPaperId=1741957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안하지만 싫습니다 - 무례한 세상에 보내는 깍듯한 디스</a><br/>정준화 지음 / 몽스북 / 2026년 07월<br/></td></tr></table><br/>"이 책의 가장 놀라운 점은 독설이 아니라 예의다"라는 추천사에 혹했다. 싫은 것에 대해, 개인의 취향이라고는 하지만 내가 싫어하는 것에 대해, 특히 예의없는 것들에 대해 자분자분 싫다고 표현한다는 것에 어쩌면 나 역시 쾌감을 느낄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희망을 갖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프롤로그부터 조목조목 공감 백만배를 하며 읽기 시작하게 된다. 어쩌면 이렇게 차분하게 예의 없는 세상을 향해 외쳐댈 수 있을까 라는 감탄을 하며.<br>그런데 솔직히 말하자면 프롤로그에서의 그 시원함이 정작 에세이 본문으로 들어가면 그 예의있음에 조금은 맥이 빠지는 느낌이었다. 언젠가 금연구역인 사무실 건물 안 화장실에서 습관적으로 담배를 피우는 직원이 있다는 하소연에, 다음번에 또 그 직원이 담배를 피면 양동이에 물을 받아서 담배 연기가 나는 곳에 뿌리며 불이야! 라는 소리를 지르라는, 현실적으로는 가능할까 싶지만 상상만으로도 유쾌해지는 그런 이야기가 담겨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를 해서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다. 가만 생각해보면 이건 예의를 차리는 것은 아니지 싶다.&nbsp;<br>한가지 분명한 것은 사람에 대해, 세상에 대해 그냥 까대는 뒷담화가 아니라 부조리한 세상에서 부조리한 인물들을 만나게 될 때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자세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간혹 공감이 부족할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단순히 '싫어!'를 외치는 것이 아니라, 아니 가끔은 인간적으로 '난 그냥 싫어'라고 할수도 있음을 인정하며, 그 싫은 것들에 대해서도 정중하게 조목조목 설명을 하고 있다.&nbsp;<br>속이 시원하게 풀리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무례한 사람들과 무례한 세상에 대해, 큰소리로 떠드는 사람들이나 간접흡연을 하게 하는 사람들이나 하는 자기만 아는 안하무인들에게, 때로는 조롱거리가 되는 가족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애써 화를 참거나 버럭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가볍게, 한없이 가볍게 '난 네가 싫은데'라는 마음 가짐으로 툭 던져넣을 수 있게 되기는 한다. 사실 뭐라 딱히 꼬집어 이야기할수는 없지만 이 책을 읽은 내 마음은 그렇다.&nbsp;<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8/99/cover150/k2921301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689913</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깁스 일기 - [깁스 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19399</link><pubDate>Wed, 29 Jul 2026 16: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1939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0074&TPaperId=174193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6/2/coveroff/k37213007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0074&TPaperId=1741939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깁스 일기</a><br/>사소한 지음 / 소동 / 2026년 07월<br/></td></tr></table><br/>책을 읽기 전에는 단순히, 어느 일정 기간동안 깁스를 하게 되었으며 당연히 깁스를 풀게 되었으니 그림일기책을 펴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깁스를 하면 일상의 불편함이 예상되었기에 그에 따른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표현한 그림책일까 싶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다리 신경의 이상으로 긴 시간동안 다리에 깁스를 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단순 골절이라면 대부분 뼈가 붙으니 재활도 쉬울 것이고 그런 경우라면 다시 걸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한 희망의 확신으로 일상이 그리 힘들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신경이상으로 다리를 못쓰고 깁스를 하게 되었다면 어떤 마음이었을까...<br>처음 책을 펼쳐 읽었을 때는 소소하고 성실하게 그려낸 그림 일기라는 생각을 했다. 갑자기 다가온 불편함에 마음이 자라지 못하는 가시나무밭 속에서 지내는 것 같기만 하지만 이대로 지낼수는 없음에 조금씩 세상 밖으로 나가는 모습이라고 생각했는데, 저자의 이야기를 읽고 두번째 책을 펼쳤을 때는 또 다른 느낌이 들었다. 그저 담담하게 표현하고 그려내고 있지만 그 마음속에 담겨있는 깊은 좌절과 불안이 느껴졌고, 그 불안을 그대로 두고 볼수는 없어서 조금씩 세상밖으로 나오기 시작했을 때의 표현은 단순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nbsp;<br>어쩌면 이 책은 깁스를 해서 불편함을 느끼다가 그걸 극복하고 마침내 해방감을 갖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예상이 되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으로 가볍게 읽을수도 있지만, 깁스를 한 불편함이 한때의 짧은 불편함이 아니라 언제 끝날지 모르는 불안과 좌절을 담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을 극복하고 조금씩 일상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마음으로 천천히 그림과 글을 읽어본다면 더 좋은 그런 그림책이다.&nbsp;<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6/2/cover150/k37213007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60292</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청소년 필독서]물질이 일상에서 이렇게 문명을 바꿀 줄이야 - [물질이 일상에서 이렇게 문명을 바꿀 줄이야 - 세계사를 바꾼 문명의 생성과 문화인류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16672</link><pubDate>Tue, 28 Jul 2026 11: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1667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0291&TPaperId=174166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66/62/coveroff/k51213029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0291&TPaperId=1741667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물질이 일상에서 이렇게 문명을 바꿀 줄이야 - 세계사를 바꾼 문명의 생성과 문화인류 이야기</a><br/>홍익희 지음 / 체인지업 / 2026년 07월<br/></td></tr></table><br/>이 책에서는 5가지 물질, 소금, 모피, 보석, 향신료, 석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인류와 세계의 경제, 문화 등 세계사에 미친 영향에 대해 흥미롭게 이야기를 끌어가고 있다. 세계사에 주요하게 등장하는 '소금'에 대한 이야기는 익히 알고 있다는 생각에 가볍게 쓰윽 읽을 수 있는 내용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외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이었다. '물질'이라는 단어에 생소함이 느껴졌지만 이 책은 오히려 '인문교양의 시작점'에 있다고 할 수 있는 일반 상식으로 시작하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 얽혀있는 실타래를 풀어나가듯 정리하여 읽을 수 있어서 어쩌면 '세계사 정주행'을 하는 느낌을 가질 수 있기도 하다.&nbsp;<br>소금은 인류에 꼭 필요한 물질이라는 것 뿐만 아니라 염전에서 소금을 대량으로 생산해내기 전에는 국가에서 통제를 하고 무역 등의 경제활동을 하며 화폐로 쓰이기도 했다. 소금이 귀하다는 것은 알았지만, 소금의 대량생산이 국가간의 무역과 절임상품을 만들며 더 활발한 경제활동이 생겼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의 확장은 모든 것에 대한 연관성을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우리나라 역시 고조선 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소금의 역사와 그 품질의 우수성이 있음을 언급하고 있는데 언젠가부터 우리의 염전은 품질의 우수성보다 노동력 착취가 더 이슈가 되어 좀 안타깝기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nbsp;<br>지금은 동물학대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가죽 모피에 대한 수요가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의복이 발달하기 이전에는 인류에게 모피는 최고의 보온 수단이었을 것 같다. 실크로드뿐만 아니라 담비길이라는 모피로드가 있었다는 추정은 동서양을 잇는 또 다른 무역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nbsp;모피공정 기술의 발전에 따라 무역로가 생기게 되는 것처럼 보석 역시 가공 기술의 발달로 천연석을 대체하는 가공석이 대세를 이루기도 한다. 특히 석유에 대한 이야기는 아마도 고유가의 시대에 살면서 석유가 우리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볼 때 그 가치와 중동전쟁의 의미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br>책을 읽는 동안 가끔 뉴스에서 들었던 이야기들이 단순히 별개의 에피소드가 아니라 세계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고 정리해 볼 수 있게 하는 이야기들은 이 책을 읽는 흥미로움을 더 깊이 느낄 수 있게 해서 청소년들에게 추천을 해주고 싶은 책이다. 일반 상식처럼 알고 지나던 것들을 그냥 재미있게 읽다보면, 역사뿐 아니라 과학기술의 발전과 그러한 변화가 국가의 경제에도 미치는 영향을 거시적으로 확인할 수 이다는 것 역시 이 책을 추천하게 되는 이유가 된다.&nbsp;<br><br><br><br>#물질이 일상에서 #쉬운세계사 #생기부필독서 #체인지업북스<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66/62/cover150/k5121302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666266</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7월 16일 새벽 5시30분...
어머니께서 하늘나...</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02504</link><pubDate>Mon, 20 Jul 2026 20: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402504</guid><description><![CDATA[7월 16일 새벽 5시30분...<br>어머니께서 하늘나라로 돌아가시다.<br><br>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br><br>병자성사도 받으시고. 신부님이 전대사 주시는 것도 보고.<br>이제 인간적인 육체의 고통도 끝이났으니.<br><br>장례미사 끝나고 집에 앉아 있으니 이런저런 온갖 후회와 잘못한것들이 몰려오지만.<br>그래도 많은분들이, 최선을 다했고 할만큼했고 집에 계시다 요양병원에서 3일만에 가신것도 어쩌면 복된죽음라 해 주시는 말씀에 위로가 된다.<br><br>잘못한 것들이 자꾸 나를 괴롭힐 때.<br>그래도 내가 잘했던 것들에 대한 기억으로 꾸역꾸역 살아갈 것이다.<br>어떻든 모두가 행복하길 바라실테니.<br>고맙다, 하신 말씀을 기억하며.<br><br><br>]]></description></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우리는 모두 시한부 인생.
어머니가 일주일새 급격히...</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89098</link><pubDate>Mon, 13 Jul 2026 11: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89098</guid><description><![CDATA[우리는 모두 시한부 인생.<br><br><br>어머니가 일주일새 급격히 몸 상태가 나빠지셔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다.<br>병원에.입원했다가, 몇년전부터 하고 싶어하셨던 연명치료거부섪에 사인을하고.<br>금요일 집으로 오셨는데, 아무것도 못드신다고 생각했던것과는 달리 어제는 어머니가 스스로 물조차 거부하고 계시는걸 느꼈다. <br>스콧 니어링이 나이들어 곡기를 끊고 자연으로 돌아갔다고하지만. 스스로 곡기를 끊는것이 가능할까 싶었는데.<br>의사선생님이 마약성 진통제 처방을 해 주실때까지만해도 어머니는 기운을 차릴것만 같았는데, 주사바늘도 빼버리고 3일내내 잠도자지않고 옛 이야기를 중얼거리던 어머니는 집으로 모시고온 후 바로 기운을 잃으셨다. 수액이라도 들어갔어야했는데. 모든 순간들의 결정이 후회스러운 날은 아니길 바라고 있을뿐이지만. <br>24시간 집에서 마냥 지켜볼수만은 없어서. 오늘 요양원 면담을 가기로했다. 요양원에 다행히 자리가 난다한들. 그 시간조차 오래지는 않을거라 다들 짐작하고 있다.<br>그래도.<br>왠지 조금은 위로가 된다. <br>우리는 모두 시한부 인생을 살고있다.]]></description></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도서전_남은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77089</link><pubDate>Mon, 06 Jul 2026 17: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7708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643198&TPaperId=173770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9/39/coveroff/896564319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02733122&TPaperId=173770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635/80/coveroff/k402733122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635193&TPaperId=173770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9028/32/coveroff/k70263519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031958&TPaperId=173770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323/18/coveroff/k122031958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br>서울국제도서전은 처음이었고, 최근 뭔가 문제가 많아 올해는 몇몇 출판사에서 보이콧도 했고 노들섬에서 제대로도서전을 하기도 했다. 노들섬에서의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대부분 그림책이 많았고 그래도 그 중에서 자작나무책방과 소년의서 책방 주인님들께서 제대로 도서전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함께 해 주셨다는 것에 내 힘도 보태보려고 블라인드북을 구입했다.&nbsp;책 구입은 왠만하면 자제하고 있었지만 이곳에서 조카님도 두 권, 나도 두 권.<br>  <br>자작나무 책방의 추천도서는 정혜윤님의 '책을 덮고 삶을 열다'이고 소년의 서 추천도서는 '녹두서점의오월'이다.<br>  <br>신형철님의 추천 도서와 '애도라는 섬'을 집어들었는데 사실 조카에게 디아스포라에 대한 또 다른 시선이 있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어서 새삼스러웠다.&nbsp;엄밀히 말하자면 정체성에 대한 정의가 더 먼저이기는 하겠지만 ...<br>아무튼. 개인적인 이야기는 잠시 넘기고.<br>책 포장을 풀었을 때 만족스럽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조금 당황스럽기는 했다. 정혜윤님 책은 그래도 1년이 안되었으니 신간이라고 표현을 하기에 무리는 없겠지만, 26년의 도서전에 이런 옛 책을 들고오셨을까... 싶었다. 나중에 광주에서 오셨다는 것을 알게 되어 왜 아직도 '오월'을 이야기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했지만 또 금세 여전히 오월을 이야기하며 책추천을 해야하는 현실을 느껴야했다.&nbsp;이미 다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지만 여전히 死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는것처럼말이다.그래서 또 마음이 서글프다.<br><br><br>이제 밤낮의 구분이 힘들어진 어머니가 새벽에 애타게 내 이름을 불러서 잠을 설치고, 책을 읽어야지 하다가도 기저귀를 갈아야하는지 잠을 제대로 주무시는지 들여다보러 왔다갔다하다보면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하루가 지나가버리고 있다.도서전의 여파로 쌓여있는 책을 보다가, 이제는 짬짬이가 아니라 본격적으로 책을 읽어도 집에 있는 책들을 다 못읽을 수 있겠다 생각하니 마음만 급해지고 이 책무덤들을 어찌해야하나 막막한 생각에 빠져들고 있었는데.어쩌면 그마저도 사치일 수 있겠다 싶어진다.&nbsp;사무실에서의 짬짬이 시간도 독서삼매경으로 이끌어야 할 것 같은데, 솔직히 말하자면 하루하루 나이를 먹어가면서 이 모든 것들이 다 시들해지고 있을뿐이다. 여전히 책 속의 문장들은 내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주고 내 삶을 의미있게 끌어주고 내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는 하지만...<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323/18/cover150/k12203195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3231835</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그래서 삶은 재료와의 투쟁, 재료와의 분투의과정에 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74432</link><pubDate>Sun, 05 Jul 2026 08: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7443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031958&TPaperId=173744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323/18/coveroff/k122031958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그래서 삶은 재료와의 투쟁, 재료와의 분투의과정에 다름 아니고, 옥타비아 버틀러의 말을 빌리면 ˝혼자하는 권투(섀도 복싱)˝ 같은 것이다. 이 복싱은 우습기도하고 눈물 나기도 하고 고귀하기도 하다. ‘나는 무엇을 할 수있을까? 수많은 사람들이 불확실성 속에서 난타전에 가까운 탐구 과정을 거치면서 자신을 예술가로 규정했다. 32<br><br><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323/18/cover150/k12203195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3231835</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싫어하는 사람을 사라지게 하는 방법 - [싫어하는 사람을 사라지게 하는 방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71999</link><pubDate>Fri, 03 Jul 2026 16: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7199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9611&TPaperId=173719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8/90/coveroff/k7621396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9611&TPaperId=1737199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싫어하는 사람을 사라지게 하는 방법</a><br/>호리 모토코 지음, 이은혜 옮김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6년 06월<br/></td></tr></table><br/>싫어하는 사람을 사라지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실제로 누군가를 사라지게 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내 마음속 감정을 지배하는 그 싫음을 내 마음에서 내보낼 수는 있을지 모른다. 그것이 바로 싫어하는 사람을 사라지게 하는 방법일 것이다.&nbsp;살아가면서 나와 생각과 마음이 맞는 사람, 내가 원하는대로만 말하고 행동하는 사람들만 만날 수는 없다. 평소 별다른 감정이 없다가도 어느 순간 나를 짜증나게 하는 사람을 만날 수도 있고, 타인에 대한 배려 없이 자기 자신만 생각하는 무례한 사람들을 만날 수도 있다. 이런 사람을 만났을 때 어떻게 하면 최소한의 감정소모로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까?이 책은 그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담고 있는 책이다.<br>예전에 직장 동료중에 자기 일은 다른 사람에게 다 넘기고, 자리를 자주 비우며 온갖 핑계를 대는 사람이 있었다. 심지어 금연인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몰래 화장실에서 담배까지 피우던 사람이어서 모두가 싫어했는데, 일까지 못하니 어느하나 좋은 구석이 없었다. 그래서 협업을 해야할때마다 짜증이 나고 마주치기만해도 너무 싫었는데 갈수록 그 마음이 커지니 사무실에서의 커다란 스트레스가 되어버렸다.&nbsp;그러던 어느날, 미워하는 마음으로 가득찬 내 감정소모의 스트레스를 더욱 크게 만드는 것은 나 자신일지 모르다는 생각이 들어 나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으면 모든 관심을 끊어보려는 노력을 했다. 어차피 상대방은 바뀔 사람이 아니니 내 마음과 생각을 바꿔 업무에 대한 것에만 관계를 맺고 일을 제대로 마칠 수 있는 관점으로만 대하기 시작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고 스트레스가 줄어들었다.이 책을 읽으며, 사실과 감정을 구분하고 상대방을 바꿀 수 없다면 그 사람을 대하는 나 자신의 생각과 반응 방식을 바꿔보라는 조언에 대해 확실한 효과를 체험했었던 그때의 경험이 떠올라 백만배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다.&nbsp;<br>사실 책의 내용은 그리 어렵지 않다. 누구나 알 수 있는 이야기지만 그것을 간단 명료하게 정리하여 나의 생각과 태도를 바꿔볼 수 있게 해주는 내용이다.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은 누구나 다 인정하겠지만 그것을 실행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다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그 모든 것이 어렵게만 느껴지지는 않는다.&nbsp;<br>내가 책임져야 하는 나의 태도, 내가 바꿀 수 있는 나의 감정,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내가 하는 말 자체도 서로의 관계성을 바꿔주게 하기도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바꾸려는 노력을 한다면 싫은 사람의 존재와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는 나 자신이 되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싫어하는 사람의 좋은 점 찾기'같은 작업은 결코 쉽지 않겠지만.<br><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8/90/cover150/k7621396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189074</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20260626 도서전</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68087</link><pubDate>Wed, 01 Jul 2026 15: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68087</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8762&TPaperId=173680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4/83/coveroff/k48213876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631517&TPaperId=173680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4718/93/coveroff/k46263151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931433&TPaperId=173680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240/63/coveroff/k01293143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49528&TPaperId=173680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6/41/coveroff/893744952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039349&TPaperId=173680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571/19/coveroff/k222039349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68087'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26년 서울국제도서전에 갔었고, 그 다음날 노들섬 제대로 도서전에 갔다왔다.사고싶은 책은 많았으나 현실적인 무게감에 그냥 쓱쓱 지나치다가 저자 사인본이 있는 책은 - 작가님이 직접 오셔서 사인을 하고 가셨는데 사인본 도서가 재고로 남아있으면 속상하지 않을까? 라는 핑계에 사인본은 내 가방속으로 집어넣기 시작했다.&nbsp;<br> <br>얼핏 신간도서를 본 듯 한데, 우리가 찾는 부스를 찾아가면서 살짝 길을 헤매다가 책을 들고 '곧 저자 사인회가 있습니다'라는 홍보를 하고 있는 직원과 마주쳤다.&nbsp;처음이자 마지막인 사인회, 한국에 오신 저자분이 사인회를 마치고 출국할 예정이라 단 한번의 사인회라고 홍보를 하는데 마침 시간이 다 되었을뿐이고, 저자께옵서 다정한 말투로 한글이 서툴러서요...라며 열심히 한글로 사인을 해 주셨는데, 정말 내 이름이 너무 귀엽게 쓰여졌을뿐이고!<br>내게 '오컬트 작품'을 좋아하냐고 물어봤는데, 사실 오컬트는 좋아하지 않지만.. 그냥 장르를 가리지는 않는지라, 의미성으로 작품을 읽는 편이라고 말을 했다. - 딱히 이해를 한 눈빛은 아니었는데. 뒤돌아서고 나서야, 장화홍련의 모티브가 너무 읽고 싶은 마음이 들게 홀리는 내용이라 기대된다고 할 걸 그랬나 싶었다.&nbsp;<br><br> <br><br>그리고 장바구니에 집어넣고 구매를 잊어버린 책...들이 많지만, 아무튼 제주에서 쓰여진 최진영 작가의 에세이. 쓰지않고 쌓아둔 노트가 많아 망설였지만 책과 같이 구매하면 할인, 같이 간 조카님도 노트를 탐내었기에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없는 노트때문에 에라 모르겠다하고 구입.그랬더니 작가 사인이 담겨있는 스티커를 준다. 뭐여, 이런거는. 정말 좋잖아!물론 책에도 사인이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불행하게도 다음날 사인회가 예정되어 있단다. 그날 도서전표도 예매를 했지만 이미 볼만큼 본터라 예매취소하고 노들섬으로 가기로 했기 때문에 사인회는 패스.<br><br><br><br><br>  <br>천쓰홍 작가의 아홉번째 몸, 책이 출판된 것은 몰랐는데.&nbsp;정보라 작가님 사회로 북토크가 있어 조카님이 예매를 해준터라, 마침 귀신들의 땅도 읽었기에 별다른 부담감없이 갔다.&nbsp;사실 작가의 성정체성에 대해서는 그닥 관심이 없는데 다들 이미 알고 있는 것처럼 이야기를 해서 나도 알고있는것처럼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는데, 아홉번째 몸은 작가님의 에세이라 그런지 작품의 기반이 되는 실제 체험담들의 이야기가 담겨있고 무엇보다 작가님이 에피소드를 말하는데 옛날 저자거리에서 이야기를 재미있게 전달해주던 전기수의 대만버전인가 싶을정도로 온몸으로, 표정으로 말을 해주어서 정말 재미있는 북토크였다. 게다가 이야기의 반전, 궁금증을 유발하는 천생 이야기꾼이라는 생각이 들게끔 집중해서 듣게 하는 매력이 있었다. 올 하반기에 또 다른 책이 출판될 예정이라는데 그때 또 오실지도. 기회가 된다면 다들 가보시길. 추천한다.&nbsp;<br><br>   사실 이 책은... 가판에 놓여진 책 제목 '유럽책방 문화탐구'를 보면서, 최근에 영국책방여행기를 읽었는데 영국은 책방주인이 도서를 선구매한 후 판매를 하는 형태고 이천권을 구매해 전 권을 판매한 책방이 있다더라...나중에 기회되면 영국이든 유럽이든 이렇게 책방투어를 하는 것도 좋겠다... 어쩌구저쩌구 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틈새에 끼어들어 유럽책방 문화탐구를 집어들고 여지없이 작가님이 사인을 하고 가셨다...라는 말을 하니, 어쩌겠는가.&nbsp;<br><br>그리고.<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96/31/cover150/k98213951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963115</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책 사는 사람.
집 살 돈이 없지 책 살돈이 없냐....</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61035</link><pubDate>Sun, 28 Jun 2026 23: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61035</guid><description><![CDATA[책 사는 사람.<br>집 살 돈이 없지 책 살돈이 없냐.<br><br><br>도서전 가기 직전에 잠자냥님 글을 읽고 양말을 찾아 헤매고 실물을 영접했다. 전혀 살 생각은 없었는데, 더구나 직접보니 인쇄나 제품의 퀄리티는 2만원으로 간식을 사먹는것이 남는거 같다는 생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열심히 얘기하시는 사장님때문에 .. 결국 하나 집어들었다. 그럴바엔 펭귄의 올리버트위스트 원서를 사는게 나았으려나.<br>조카님이, 절대 안읽을거라며, 더구나 디킨스 시대, 단어 하나에 돈을 받던 시절의 기이이이이이이일게 늘어진 글은 쉽지않아 더 못읽는다며 말려주기에 쉽게 포기.<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639182854066888793.jpg</url><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61035</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일본 책방 도감 - [일본 책방 도감]</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55716</link><pubDate>Fri, 26 Jun 2026 00: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5571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9244&TPaperId=173557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7/93/coveroff/k3821392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9244&TPaperId=1735571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본 책방 도감</a><br/>마사키 데쓰야 지음, 백운숙 옮김 / 윌북 / 2026년 06월<br/></td></tr></table><br/>이 책은 일본의 전국을 다니며 채집한 '책이 있는 공간', 일본의 책방의 구조 단면을 보여주며 그 책방만이 가진 고유의 느낌을 알려주고 있는 책이다. 뭔가 건축 단면이 있어서 오히려 인테리어 디자인 북이 더 맞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잠시 했지만 단순히 구조의 모습만이 아니라 책이 가득 담겨있는 책장과 책방 주인의 취향이 담겨있는 책의 진열까지 들여다보고 있다보면 인테리어 디자인과는 또 다른 느낌을 받는다.&nbsp;&nbsp;인터넷으로 읽고 싶은 책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지만, 실물 책을 보고 만지며 읽고 싶은 책을 구하는 것은 또 다른 느낌일 것이라는 저자의 말은 아마도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다 공감하게되는 말이 아닐까 싶다. 전자책 만권을 담아놓은 이북리더기와 실물 책 천권이 담겨있는 책장을 떠올려보면 알 것 같은 그런.<br>책방을 하기 위해 지어진 공간이라기보다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던 공간을 책방으로 만든 곳을 보고 있으면 마법처럼 신기하다는 생각을 해 본다. 물론 공간의 탈바꿈은 어떤 용도로 사용되냐에 따라 바뀌는 것이겠지만 왠지 그것이 '책'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서점 안으로 들어가는 문조차 마법의 공간으로 들어가는 문처럼 느껴지는 것 같다. 실제로 책에서는 도감 설명을 하며 실물 사진을 같이 보여주고 있는데 입구의 문이 마법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처럼 보이는 곳이 있어서 그 문을 열어보고 싶어지기도 한다.&nbsp;<br>동네의 문화 공간이 되기도 하고, 동네 산책길을 안내해주는 공간이 되기도 하고, 일과 일상이 만나는 공간이 된다는 이야기는 좋아하는 책을 읽으며 음악을 듣고 동네의 사랑방처럼 사람들이 만나는 공간이 되기도 하고 축제처럼 행사가 열리기도 하고... 사실 처음 책을 훑어볼때는 다 비슷비슷한 도감 사진과 설명인 것 같았지만 하나하나 들여다보면 책방주인의 감성과 취향에 따라 각자의 개성이 보이는 것 같다. 물론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공간은 역시 책 읽는 사람이 있는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책이라는 물건을 파는 공간이라기보다는 책이라는 감성을 파는 공간의 느낌이랄까.&nbsp;어쩌면 그래서 온라인으로 책을 주문하는 시대를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책을 사기 위해 책방을 찾아가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nbsp;<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7/93/cover150/k3821392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779342</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인상파 in 도쿄 - [인상파 in 도쿄 - 일본 미술관에서 만나는 모네와 고흐, 피카소]</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52902</link><pubDate>Wed, 24 Jun 2026 17: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5290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9319&TPaperId=1735290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70/26/coveroff/k96213931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9319&TPaperId=1735290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상파 in 도쿄 - 일본 미술관에서 만나는 모네와 고흐, 피카소</a><br/>전원경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6년 06월<br/></td></tr></table><br/>인상파 화가의 작품을 보러 도쿄로 간다고? 라는 문구를 보고 정말 단순하게 도쿄의 기획전일까,라는 생각을 먼저 했다. 저자 역시 예술기행을 떠나며 여행사들로부터 유럽이 아닌 도쿄를 제안받았을 때 의아해했다고 하니 전혀 엉뚱한 생각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런데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이 도쿄에 많이 있다니 도대체 어떤 그림일까 궁금해진다. 그에 더해 가까운 도쿄로 여행을 할 기회가 적지는 않을테니, 언젠가 한번쯤 미술관 투어를 위해 항공권 예매를 하게 될 날이 올지도 모른다는 설레임을 안고 책을 펼쳐 그림을 훑어봤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책의 내용을 훑기전에 그림만 봤을 때, 그 유명한 고흐의 해바라기도, 모네의 수련 연작도 도쿄에 가면 볼 수 있다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미술작품에 문외한이라고해도 이름을 들으면 알 것 같은 화가와 그들의 작품이 많다는 것이 의외이긴 하지만 당대에 상대적으로 그림값이 저렴하고 유럽의 회화작품을 싹쓸이하듯 구매한 일본의 기업가 마쓰카타 고지로에 대해 알게되면 그 상황들에 대해 이해를 하게 된다. 다만 안타까운 건 경영난에 빠진 회사를 위해 재산을 내놓으며 수집한 미술품들이 경매로 흩어지게 되었으며 런던 창고에 보관하던 미술품 천여점도 화재로 인해 소실되어버렸다는 것이다. 얼마나 많은 작품이 사라져버렸을까... 그 중에서도 정말 아쉬움이 넘쳐나는 것은 고흐의 해바라기 그림 중 한점도 저택 화재로 소실되어버렸다는 것이다. 나무액자틀을 바꿔 화려한 장식을 했는데 그것때문에 액자가 무거워 화재로부터 그림을 지켜내지 못했다니, 허망하게 사라져버린 느낌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일본의 우키요에가 인상파 화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하는데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우키요에의 영향을 받은 그림과 같이 비교하면서 설명한 글을 읽으니 조금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인상파에 대한 설명과 화가의 도판이 많은 것도 이 책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nbsp;사실 예술서로 많이 접해서 화가의 삶이나 그림에 대한 설명으로 끝나는 책을 읽다가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과 그 그림에 영향을 미치거나 혹은 영향을 벗어난 그림들을 설명과 함께 읽으니 뭔가 정리가 되는 듯 하고, 이 그림들을 보기 위해 도쿄의 미술관들을 순례하는 여정을 계획하기에도 좋은 길잡이 책이며, 부록으로 실려있는 안내서에 소장품인 도판목록이 있고, 각각의 미술관에 대한 설명도 미술관 유람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70/26/cover150/k96213931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702689</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상대의 감정과 나의 감정은 각자의 과제.
두 과제를...</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49167</link><pubDate>Mon, 22 Jun 2026 17: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49167</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9611&TPaperId=173491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8/90/coveroff/k762139611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상대의 감정과 나의 감정은 각자의 과제.<br><br><br>두 과제를 확인했다면 그다음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이있습니다. 절대 타인의 과제에는 관여하지 않는 것. 우리는 무심코 타인의 과제에 관여합니다. 하지만 상대의 감정과 행동은 타인의 과제이며 나의 힘으로는 조절할 수 없습니다.<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8/90/cover150/k7621396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189074</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감정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감정을 대하는 방식이...</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49122</link><pubDate>Mon, 22 Jun 2026 17: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4912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9611&TPaperId=173491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8/90/coveroff/k762139611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8/90/cover150/k7621396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189074</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여름의 마당 2</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49096</link><pubDate>Mon, 22 Jun 2026 16: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49096</guid><description><![CDATA[<br>루꼴라는 다시 잎이 나오기 시작했으나, 이제 보이지 않는 적들 역시 활동을 재개했다. 올 여름은 루꼴라를 먹는 걸 포기해야하나 싶다. 혹시 몰라 오늘 출근하는 길에 루꼴라 잎 가운데에 커피 원두 찌꺼기를 잔뜩 뿌려놓고 나왔다. 흙 거름으로 좋다고 듣긴 했는데 이게 벌레 퇴치용도 될런지는...<br><br><br><br>장미꽃도 두번째 꽃봉오리들이 활짝 피기 시작했고, 수국은 내년을 기약하며 시들어가버렸고, 비파는 온갖 새들과 벌들을 끌어들이더니 익을만큼 익어서 달콤한 맛을 내기 시작했다. 노랗게 잘 익은 비파 사진은 새들이 쪼아먹다 남긴 열매때문에 없고 익어가기 시작할 때쯤의 사진뿐이네.아무튼 오늘은 마당에서 뜯은 상추와 깻잎, 고추로 밥을 볶고 비벼먹고 후식으로 비파를 까먹었으니 이것으로 된 것이 아니겠는가.&nbsp;<br>며칠 후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듯한 서울도서전에 가게 되는데, 캐리어를 끌고 가도 괜찮으려나... 토요일은 노들섬으로 갈 예정인데 1년동안 볼 인파를 이틀동안 다 볼까 무섭다. 도서전 사전예약도 쉽지 않다던데 도대체. 왜? 하게 된다.&nbsp;아무튼. 결국 한번은 가보게 되는구나.&nbsp;<br><br><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622/pimg_7838941935161661.jpg</url><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49096</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친절한 정원 교실 - [친절한 정원 교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45694</link><pubDate>Sat, 20 Jun 2026 20: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4569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7701&TPaperId=1734569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7/20/coveroff/k6821377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7701&TPaperId=1734569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친절한 정원 교실</a><br/>르네 케제르 외 지음, 박효은 옮김 / 북스힐 / 2026년 03월<br/></td></tr></table><br/>위험한 책 한 권을 발견한 기분이다. 처음 책 정보를 보고 어린이용일까 생각하다가 가장 기본적인 초보자용으로 정원가꾸기에 대한 기초 정보를 얻을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어 금세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펼쳤다가, 배우면서 시도해보고 싶은 내용이 너무 많아 잠시 미뤄뒀다가 지금 바로 우리집 마당에서 만들어 볼 수 있는 것을 먼저 찾아보기 시작했다.&nbsp;초보들을 위한 내용이 담겨있기는 하지만 초보자만이 아니라 정원을 더 아름답게 혹은 실용적으로 가꾸고 싶을 때도 도움이 되는 책이다. '정원'이라고 표현해서 드넓은 마당이 있어야 하는가 싶지만 그것만도 아니다. 흙을 담은 포대 - 사실 나는 이 부분에서 쌀포대를 떠올리기는 했는데 - 혹은 바구니 같은 것을 이용해서 미니정원을 꾸미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다.&nbsp;높이가 비슷한 다양한 꽃들을 같이 심어 꽃이 피었을 때 조화로운 꽃밭을 만드는 것은 모를때는 어려워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어려운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기도 한다.&nbsp;<br>'정원'이라고 했을 때 식물을 키우는 방법에 대한 것만 떠올렸었는데, 이 책은 말 그대로 정원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알려주고 있다. 식물이라고 하면 관상용도 있지만 식용도 있고 허브뿐만 아니라 과실나무를 가꾸는 것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정원에 어울리는 가구 만들기라거나 식재료의 요리법도 이야기 해 준다.&nbsp;정원관리 일지라거나 그림그리기, 놀이처럼 다양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만들기 등 아이들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있어서 도움이 된다.&nbsp;<br>이 책은 책의 내용에 대한 설명보다 직접 보면서 자신의 환경과 취향에 맞는 정원가꾸기를 계획하고 만들어가는 것이 더 맞는 말일 것 같다. 책을 펼쳐 읽다말고 마당에 나가 어떻게 관리를 할까 궁리해보는 시간이 조금 더 길었다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은 그것때문이다.&nbsp;<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7/20/cover150/k6821377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472049</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202605-06 한라산</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37793</link><pubDate>Tue, 16 Jun 2026 11: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37793</guid><description><![CDATA[<br>확실히 눈으로 보는 것과 사진은 다른 느낌일뿐이고.누운 얼굴의 옆모습으로 보이지만,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는 줌으로 땡겨진 산봉우리의 모습일뿐이고.그래도 맑은 날 아니면 이 모습도 늘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니.지난 겨울에 눈이 쌓인 모습도 찍은 사진이 있을텐데, 일없이 일상의 사진을 너무 많이 찍어서 사진 정리를 하지 않는 한 원하는 사진을 찾는 것은 시간과 공을 들이지 않으면 못찾을듯.<br><br><br><br>어제는 코만 내밀고 있길래 휴대폰을 찾다가 피곤하고 귀찮기도 해서 그냥 막 지나쳐버렸는데.비 예보가 있어서인지 잔뜩 흐린 날에 오늘은 산이 안보이더니.. 지금은 햇빛이 쨍쨍하다.&nbsp;날씨가 요모양이라서 더 피곤한것인지도.<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616/pimg_7838941935155307.jpg</url><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37793</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설득의 언어학 - [설득의 언어학 - 무의식을 파고드는 언어의 메커니즘]</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36573</link><pubDate>Mon, 15 Jun 2026 17: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3657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62139971&TPaperId=1733657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1/69/coveroff/k36213997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62139971&TPaperId=1733657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설득의 언어학 - 무의식을 파고드는 언어의 메커니즘</a><br/>상드린 쥐페레.스티브 오즈발.파스칼 지각스 지음 / 페이지2(page2) / 2026년 05월<br/></td></tr></table><br/>퇴근 후 저녁을 어떻게 할까 생각하면서 무심코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몇십년만에 찾은 아버지의 존재를 알게 된 딸이 '내가 회장님의 딸이라니!'를 반복해서 말하는 것이 어딘가 어색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분명 아버지를 찾게 된다면 아버지라는 주체를 더 강조했을 것 같은데, 왠지 '회장님의 딸'이라는 자신의 존재를 더 부각시키고 있는 듯한 대사 때문이었다. 이 책을 읽다보니 그런 대사에도 신경이 쓰여서 그랬던 것일까?<br>이 책 "설득의 언어학"은 말 한마디에 따라, 말하는 순서나 사용하는 단어, 접속사를 넣어 말하는 것 등이 그 말을 듣는 사람의 생각과 결정을 바꿀 수도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한동안 말장난 같은 넌센스를 내면서 말 속에 숨겨져 있는 보편적인 오류를 찾아내는 것이 유행이었었는데, 사실 그 내용을 알면서도 또 무심코 오류를 인지하지 못하고 넘기고 있는 나 자신을 보면서 "무의식을 파고드는 언어의 메커니즘"이라는 것이 얼마나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었다.&nbsp;"모세는 방주에 동물을 몇마리씩 태웠을까?"라는 물음에 한쌍, 두마리를 떠올리며 뭐가 문제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뜻밖에도 방주에 동물을 태운 것은 모세가 아니라 노아다,라는 것에서부터 이미 나는 무의식에 점령당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밖에.<br>설문조사 역시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설문 속에 교묘하게 숨겨져 있는 의도를 느끼게 되는 순간 설문은 설문이 아니라 주입이 되어버릴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말 한마디에 따라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바뀔 수 있는 부분은 법과 정치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한다. 죄에 대한 증거가 없지만, 말 한마디로 가해자와 피해자를 규정해버릴 수 있다거나, 조롱이 섞여있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자신은 그럴 의도가 없었으며 그런 뜻이 있다는 것도 몰랐다 라는 말을 되풀이하는 정치인들을 보면 자신의 말 한마디가 어떤 파급효과를 가져오는지에 대해 전혀 몰랐을리가 없는데 긍정보다 부정적인 반응이 크면, 몰랐다 죄송하다 라는 말로 슬그머니 무마하는 일은 사라지지 않는 것 같다.&nbsp;<br>많은 내용을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무의식중에 똑같은 오류를 범하고, 무의식적으로 같은 데이터 값의 결과를 표현이 다른 것만으로 다른 결과값이라 생각하며 다른 결론을 내리고 있다는 것을 새삼 인지하게 되었다.대화를 할 때, 논쟁이라고 하지만 사실 논리적이지도 않고 대화의 핵심을 벗어나 말꼬리만 잡고 정확한 표현이 무엇이었느냐를 따지는 사람이 있다. 의견을 말하라고 해 내 의견을 명확히 밝혔는데도 자꾸만 의제를 다시 던지면서 찬반에 대한 논의를 해보자는 사람도 있다. 예전에는 그저 대화라고 생각하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는데, 상대방은 자신이 원하는 답을 얻기 위해 혹은 자신의 무논리를 감추기 위해 자꾸 핵심을 피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이후 쓸데없는 논쟁에 소모되는 시간이 아까워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면 오히려 더 우리가 언급해야 할 핵심적인 주제가 뚜렷해지는 것 같아 좋았다.<br>책을 읽고 뭔가 정리를 해야하지만 무심코 넘겨버린 내용들이었어서 그런지, 설득의 언어학에 대한 내용이어서 그런것인지 어쩌면 나도 그냥 저자의 글에 무의식적으로 설득되어버린 것인지도 모르겠다.&nbsp;한번쯤은 이 책을 읽고, 우리의 말과 생각 표현에 대해, 타인의 말과 표현에 대해, '무의식을 파고드는 언어의 메커니즘'에 대해 생각해보기를 추천한다.&nbsp;<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1/69/cover150/k36213997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016912</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여름의 마당</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32469</link><pubDate>Sat, 13 Jun 2026 16: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3246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9317&TPaperId=173324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81/54/coveroff/k13213931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7701&TPaperId=173324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7/20/coveroff/k682137701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br>장미꽃이 지고난 후 다시 꽃이 안필 줄 알았는데 한꺼번에 여러개의 꽃봉오리가 올라오고 하룻밤 사이 꽃도 피었다. 무더위에 땀이 흐를 지경이지만 꽃이 활짝 피니 기분은 좋다.&nbsp;그 옆에 수국도 나름 힘을 내어 꽃을 펼치는데, 올 여름이 지나면 가지치기를 잘 해주고 흙관리도 좀 하고 약도 좀 줘볼까 생각중이다. 그래도 죽지않고 이렇게 해마다 살아있음을 보여주고 있어서 좋다.&nbsp;<br>&nbsp;&nbsp;<br>사실 산수국은 조금은 숲속으로 들어가야 볼 수 있는데 오래전에 구입한 장미수국은 개량종이고 꽃무더기가 피었던 것 같은데 언젠가부터 시름시름거리더니 온전히 산수국처럼 보인다.&nbsp;<br>뭐, 이렇게 꽃만 봐도 좋긴 하겠지만 역시 여름 마당은 풀 뜯어먹는 재미가 있어야지.&nbsp;어머니가 관리를 못하시게 된 이후 마당이 점점 황폐해져갔지만, 올해는 마당 한 켠과 화분에 몇가지 나물을 심어봤다.&nbsp;올해는 처음으로 루꼴라도 사다 심었는데... 잘 자라던 녀석이 어느 날 출근하면서 보니 오히려 이파리가 줄어드는 것처럼 보여서 이상하다 싶었는데.&nbsp;<br><br><br><br>하아. 이 풀줄기가 바로 루꼴라...자세히 보니 초록색 애벌레 닮은 녀석이 풀에 붙어있었는데 이파리를 하나도 남김없이 다 갉아먹었다. 이거 실화냐, 싶지만 메뚜기떼의 습격마냥 하루아침에 루꼴라 이파리가 완전히 사라져버렸다.&nbsp;올 여름엔 고추와 상추나 열심히 먹어야지. 아, 어쩌다 생겨났는지 모르게 마당에 깻잎이 한가득 피고 있는데, 저거 먹어도 될라나? 싶은 생각이 든다. 깻잎은 심은적이 없고 작년에도 마당은 잡초뿐이었는데 깻잎은 어디서 난 것일까...<br><br>  <br>이번 주말에는 정원 교실 읽으면서 마당가꾸기 계획도 좀 세워보고.다음 주말에는. 오, 벌써 보름앞으로 다가왔다. 예전처럼은 아니지만 그래도 국제도서전은 처음이니 뭔가 약간은 기대를 해봐야겠어.&nbsp;도서전 가고, 그 옆동네에서 하는 노들섬책축제에도 가보고.<br><br>요즘 어머니가 새벽에 자주 부르기 시작하는데, 오늘도 4시 좀 지나서 잠을 깨워버리고.. 앞으로 조금씩 더 심해질수있다는 생각에 막막해졌는데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스트레스 받지 말고, 내년에 휴가 받아서 유럽 여행을 가 볼 계획으로 설레임을 가득 채워봐야겠다. 하.일단 더운 여름이 지나면.&nbsp;<br><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7/20/cover150/k6821377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472049</link></image></item><item><author>chika</author><category>2026년</category><title>빵빵빵 - [빵빵빵]</title><link>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31056</link><pubDate>Fri, 12 Jun 2026 17: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lifewith_/1733105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7351&TPaperId=173310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7/58/coveroff/k872137351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7351&TPaperId=1733105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빵빵빵</a><br/>곽미경 지음, 임서우 그림 / 인시아 / 2026년 05월<br/></td></tr></table><br/>"가끔 빵을 만들고, 그 따뜻한 빵을 나누어 먹으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걸어가다 보면... 언젠가 장미향이 나는 염소 젖으로 만든 빵을 함께 나누는 날이 오지 않을까. 그날을 마음 깊이 품고, 나는 오늘도 한결같이, 내 자리를 지킬 것이다."(288)<br>내가 빵을 좋아하는 건 어릴적에 집 근처에 빵공장이 있었고 그 빵공장 사장님과 아버지가 동창이라 빵을 자주 먹을 수 있어서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한적이 있었다. 하지만 요즘, 식사를 잘 못하시는 어머니가 그래도 하루가 멀다하고 찾으셨던 것이 면요리인걸 떠올리면 집에서 밥 이상으로 밀가루를 많이 먹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어릴 때 어머니가 음식 솜씨는 없다고 하셨지만 늘 우리에게 도넛을 만들어주시곤 했었다. 어린시절엔 그것이 일상이라 밥 먹는 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었지만 친구의 기억속에 우리는 도넛도 만들어 먹는 집이었다는 이야기가 떠올랐다. 우리가 풍요롭게 잘 사는 집이어서 도넛을 실컷 먹었던 것이 아니라 먹을 수 있는 간식이라고는 집에서 만들 수 있는 도넛뿐이었다는 것의 차이는 엄청나다고 말하고 싶지만 세월이 흐른 지금 새삼스럽게 굳이 친구의 오해를 바로잡을 이유는 없다.&nbsp;<br>꽉 - 뉴질랜드 생활에서 외국인들은 저자의 이름을 꽉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 전까지는 저자의 이름을 눈여겨보지 않았는데 그제야 이 책의 저자가 곽미경이고, 조선 셰프 서유구 시리즈를 썼으며 전통의 맛을 우리 시대에 맞게 옮겨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nbsp;이 책은 그녀가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삶에서 빵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통찰을 가족과 이웃들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에피스드로 표현하며 담아내고 있다. 어린시절의 이야기는 아주 먼 과거의 일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몇가지 에피소드는 지금 우리에게 가족, 친구, 이웃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해 준다.여러가지 다양한 에피소드가 있는데 별생각없이 읽기 시작한 붕어빵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어머니가 많은 음식을 못드시게 되면서 유독 붕어빵이 맛있다며 먹고싶다고 하셔서 붕어빵을 자주 사드리지만, 왜 붕어빵을 그리 좋아하실까에 대한 의문없이 그냥 그런가 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다가 문득, 시어머니를 모시고 고모님과도 같이 살던 그 시절 붕어빵 7개를 사고 식구들이 나누면 어머니의 몫이 없었다는 걸 깨닫게 된 순간, 세상 모든 어머니들의 인내와 희생이 떠오르게 된다.&nbsp;<br>주로 가족과의 에피소드가 많았지만 화덕빵을 만들려고 했던 것이라거나 특히 거리에서 노숙하며 구걸하던 청년 현우에 대해 신경을 쓰는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이 책은 빵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빵의 나눔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따뜻한 이야기와 그에 어울리는 서우 어린이의 정성어린 그림이 있어서 더 좋았던 이야기책이다.&nbsp;<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7/58/cover150/k872137351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175862</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