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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로만 알 뿐 제대로 몰랐던 세상, 가늠조차 하기 어려운 고통, 사회가 강요한 감정, 학습된 편견이 이렇게나 많다니..밀도 높은 이 책이 생각을 한참 붙들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어디서 주워들은 말로 조언하지 말자, 직접 겪어보지 않은 일에 위로든 공감이든 섣불리 얹지 말자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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