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The Broken / The Butterfly Effect 3 (브로큰 / 나비효과3) (한글무자막)(Blu-ray) (2011)
Lions Gate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제목 : 브로큰 The Broken, 2008

감독 : 숀 엘리스

출연 : 레나 헤디, 율리히 톰센, 멜비 푸포, 미쉘 던칸 등

등급 : R

작성 : 2011.08.18

 

 

“당신 그리고 나는 누구인가?

수없이 펼쳐진 기억의 파편 속에서,”

-즉흥 감상-

 

 

  언젠가 포스터에 혹해 꼭 한번 만나고 싶다 생각한 작품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애프터 다크 호러패스트 2009 이어달리기’로 만날 수 있었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작품은 ‘에드거 앨런 포우’의 시에 이어, 침대를 정리하는 여인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출근길에 오른 그녀의 직업이 의사라는 것을 알리는군요.

  그렇게 이번에는 중년의 남자가 이야기의 바통을 쥐며, 퇴근한 듯 집에 들어서는데요. 넓은 집에 홀로 외롭게 생일을 자축하려는데, 으흠? 그에게 깜짝 파티를 준비한 그의 출가한 가족들을 보입니다. 그거야 어찌되었건, 여인이 이야기의 바통을 되찾아 평상시와 다름없는 나날을 열어나가더라는 것도 잠시, 그녀와 똑같이 생긴 또 하나의 그녀가 활보하면서 사건이 발생합니다. 바로,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어떤 장소와 사건들을 목격했다는 다른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인데요. 이해를 할 수 없는 상황을 어떻게든 해결하려 노력하지만, 시간의 흐름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진실은 그녀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물할 뿐이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번은 볼만한 작품입니다. 하지만 두 개의 작품이 연상되면서 감상에 방해를 받아버렸는데요. 바로 영화 ‘미러 Mirrors 시리즈’와 ‘우주의 침입자 Invasion Of The Body Snatchers 시리즈’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그 두 작품을 말해버렸다가는 발설이 될 것 같기에 참아보지만, 제목을 ‘거울 밖에서 Out there The Mirror’로 바꿔버리고 싶더라고 힌트를 속삭여보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여자주인공이 눈에 익은데 당장 생각이 안나신다구요? 후속편이 나와야할 것 같은 이 불길한 기분에 어이가 떨고 있다구요? 네?! 개연성을 상실한 이야기는 영화계에서 유행병마냥 퍼지고 있는 아포칼립스 장르의 문제점을 고발하고 있었다구요? 으흠. 하긴, 시작도 끝도 없이 결론에 다다르면서는 인류의 존망에 관한 심각한 물음표를 남긴 채 마침표가 찍혀버렸는데요. 3년의 시간이 흘러갔으니 더 늦기 전에 해답편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아무튼, 저도 여자주인공의 모습에 악! 비명을 지르고 말았는데요. 먼저 소개한 영화 ‘프롬 위딘 From Within, 2008’에서는 미래 인류의 지도자께서 모습을 드러내시더니, 이번 작품에서는 그의 어머니인 사라 코너가 출연 하셨습니다. 네? 아아. 죄송합니다. 이 부분은 연속극 ‘터미네이터-사라 코너 연대기 Terminator: The Sarah Connor Chronicles’를 만나보신 분에 한해서는 이해되시겠군요.

 

 

  헛. 뭔가 이야기의 맥이 끊겨버렸습니다. 아무튼, 영화에 집중해보면, 전반적으로는 좋았습니다. 분위기도 멋지고 출연진들의 연기도 괜찮았는데요. 거울과 관련하여 초자연 미스터리를 말하고 싶었다는 것 까지는 알겠는데, 으흠? 문득, ‘도플갱어’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다른 분들은 또 어떠셨을지 궁금해집니다.

 

 

  네? 제목의 의미를 알려달라구요? 으흠. 이건 사전을 안 열어봐도 알겠습니다. 그래도 친절한 마음에 옮겨보면 ‘1. 깨진, 부러진; 고장난 2. 끝장난 3. 지켜지지 않은, 어긴’이 되겠는데요. 영화는 이 모든 의미를 다 담아내려고 애쓰고 있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작품과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영화 ‘슬로터 Slaughter, 2009’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데요. 낮에 살짝 비가내리더니 조금 시원해진 것 같습니다. 아니, 그것보다는 이제 가을이 오는 것일까나요?

 

 

TEXT No. 1583




제목 : 나비효과: 레버레이션 The Butterfly Effect 3: Revelations, 2009

감독 : 세스 그로스먼

출연 : 크리스 카맥, 레이첼 마이너, 멜리사 존스, 케빈 욘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1.08.14.

 

 

“나비효과에 더 이상의 브레인스토밍은 존재하지 못한단 말인가?”

-즉흥 감상-

 

 

  그동안 만날 것인가 말 것인가 고민의 시간을 가지게 한 작품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애프터 다크 호러패스트 2009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작품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햇살이 인상적인 강변 공원과 그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와 엄마의 모습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그런 둘을 지켜보고 있던 한 남자를 보이는데요. 으흠? 느닷없이 괴한이 나타나 여인을 죽이는데도, 수풀 속의 남자는 그것을 기록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그렇게 얼음물 욕조에서 깨어나는 남자와 그런 그가 말하는 것을 메모하는 여동생을 보여주는데요. 남자는 시간이동을 통해 그동안 밝혀지지 않은 범죄를 해결하고, 여동생은 만일의 사태에서 오빠를 보조하는 관계라는 것을 알립니다. 그리고 ‘아픈 과거’와 관련된 사건을 의뢰받으며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는데요. 시간이동을 통해 과거로 가긴 했지만, 자신이 알고 있던 사건과 달라져버렸음에 그의 현재가 변하고 맙니다. 그리고는 어떻게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시간이동을 거듭하지만 상황은 점점 나빠지기만 했는데…….

 

 

  결론부터 적어보면, 작품 자체는 흥미로웠습니다. 하지만, 신선하기는커녕 앞선 모든 역사를 부정하는 것 같아 짜증이 나버렸는데요. 그럼에도 두 번째 이야기보다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어쩌면 결말은 첫 번째 이야기의 이론을 포함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셨다구요? 개인적으로는 ‘백 투 더 퓨쳐 시리즈’를 본받아 규칙을 초월한 시간이동물이 되었기를 기대하셨다구요? 네?! 한 마리의 토끼도 잡기 힘든 마당에 두 마리나 노린 제작진을 토닥여주고 싶을 뿐이라구요? 으흠. 두 마리의 토끼라. 이 부분에 대해 제가 생각한 것이 맞는다면 발설단계로 넘어가버릴 것 같아 참아봅니다. 아무튼, 영화 ‘나비효과’의 기본공식이 ‘기록을 통해 과거의 어느 시점으로 돌아간다.’이기에 ‘미래로의 도약’은 엄청난 변수. 그렇군요. 차라리 그런 ‘뒤틀린 가능성’을 멋지게 만들 수만 있어도 재미있었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리고 첫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는 ‘기억이 날까 의문이었던 과거의 한 시점으로 이동’을 말하신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 ‘기억의 공백’에 이어, ‘평행차원으로의 개입’도 모자라 ‘의식과 육체의 전이’까지. 모르겠습니다. 제발 네 번째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일이 없기를 기도할 뿐이로군요.

 

 

  네? 작은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시다구요? 흐음. 알겠습니다. 귀찮더라도 제가 사전을 열어드리지요. 프랑스어로는 ‘revelation’으로 ‘1. 폭로, 누설=divulgation 2. 정보, 새로운 사실 3. (뜻밖의) 새로운 발견, 직관적 인식’이라 하고, 영어사전에는 ‘계시啓示’이자 ‘계시록’을 말한다고 되어있는데요. 하긴, 주인공이라는 사람이 진범의 손 안에서 놀아나고 있었으니, 그의 운명은 이미 모든 것이 폭로되고 있었습니다. 물론, 영화를 다시 만나면서 그것이 확실히 보였기에 후훗, 즐겨볼 수는 있었지만, 전혀 새롭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이야기였음에 추천은 피하고 싶습니다.

 

 

  그러고 보니 앞선 이번에 달리고 있는 ‘애프터 다크 호러패스트 2009’는 오프닝부터 느낌이 다르던데요. 1년의 공백 기간 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아시는 전문가 분 있으시면 가르침의 손길을 뻗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영화 ‘다잉 브리드 Dying Breed, 2008’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데요. 이번 묶음에 포함된 동양권 작품으로는 영화 ‘두 사람이다, 2007’가 올라와있었군요? 하지만, 전에 감상문을 작성한 적이 있으니 과감히 패스라는 것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1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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