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일간 미술관에서 외국어 공부하기 (글을매일씁니다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7104119</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책 리뷰 가끔 쓰고</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at, 04 Apr 2026 18:25:38 +0900</lastBuildDate><image><title>글을매일씁니다</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971041194628271.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97104119</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글을매일씁니다</description></image><item><author>글을매일씁니다</author><category>잡담</category><title>1. p148보면 괴담에 찬물 끼얹는 궤도가 생각난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95664</link><pubDate>Sat, 04 Apr 2026 04: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95664</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82136276&TPaperId=171956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95/26/coveroff/k782136276_3.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7163&TPaperId=171956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88/48/coveroff/k322137163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1. p148보면 괴담에 찬물 끼얹는 궤도가 생각난다 물론 그가 읽을 책은 아니지만<br><br>신진 작가의 젊은 문체다 예컨대 p200 공모전 탈락 자기비하에서 작가지망생 출신이 드러난다<br><br>트릭 자체로는 앞4편보다 뒷3편이 더 좋았다. <br>글의 만듦새와는 별개로 연락처 제시 엔딩은 기존 관행을 비틀었다. 서문에서 아리스가 말한 이런 기획에서 쓰기 아까운 트릭은 4번 블랙미러와 6번 행각승일 것 같다. 정확히는 p242. 번역어는 나들목이 인상깊었고<br><br>2. 영화화하지 않을 수 없는 논픽션. 처음부터 영화화의 가능성을 품고 있는 책은 이런 것이다<br><br>나치인사들이 제대로 전범재판 받도록 말짱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투입된 정신과 의사 켈리.<br>괴링의 약물금단증상 등 수감특징 관찰이 흥미롭다.<br><br>역사적 사실을 서술하는 한편 서술자의 개인사 및 성장과 변화를 포함하고 자식의 이야기로 마무리한다.<br>전체를 다 읽었을 때 비로소 나치-켈리-숨어있는 르포 저자라는 삼중구조가 보인다<br><br>최근 악의 평범성 사료오독비판과 더불어 이 시대에 새로운 접근방식을 제안하는 책이 나오고 있다<br><br><br><br><br><br><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88/48/cover150/k32213716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884871</link></image></item><item><author>글을매일씁니다</author><category>잡담</category><title>최근 피자헛에서 밀고 있는 한근 치즈를 먹고 속이 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94156</link><pubDate>Fri, 03 Apr 2026 12: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94156</guid><description><![CDATA[최근 피자헛에서 밀고 있는 한근 치즈를 먹고 속이 더부룩하지는 않길래<br><br>장난질한 치즈는 아니구나 하고 찾아보니 레프리노 브랜드<br><br>피자헛과 파파존스, 도미노피자에 모짜렐라 치즈를 공급하는 치즈 전문업체<br><br>https://www.forbes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7571<br><br>https://biz.pizzahut.co.kr/brand/now/notice/2737]]></description></item><item><author>글을매일씁니다</author><category>한국전시</category><title>어제 시작한 일민 미술관 기기기전
사진 찍기 좋은 ...</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94155</link><pubDate>Fri, 03 Apr 2026 12: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94155</guid><description><![CDATA[어제 시작한 일민 미술관 기기기전<br><br>사진 찍기 좋은 인스타그래머블한 좋은 앰비언스와 따뜻한 오렌지 빛깔 일상적 분위기<br><br>생태 기술 신체 전쟁 정치 물성에 대해 생각해보기 좋은 진지한 접근<br><br>2층에서 기이함과 으스스함으로 시작했다가<br>3층에서 가볍고 산뜻하게 마무리한다<br><br>INTP도 ENFJ도 만족시킬 수 있는<br>9천원에 적절한 전시였다<br><br>송민정, 아그네스 퀘스천마크, 언메이크랩, 오웬 라이언, 유지오, 제니퍼 칼바료, 홍은주<br><br>양철북 패러디<br>소리나며 회전운동하는 조각<br>챗지피티로 만든 박제조각]]></description></item><item><author>글을매일씁니다</author><category>100자평(일반)</category><title>세계적인 소액 면세 제도(De minimis)의 축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94036</link><pubDate>Fri, 03 Apr 2026 11: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94036</guid><description><![CDATA[세계적인 소액 면세 제도(De minimis)의 축소·폐지 환경은 알·테·쉬의 성장세를 둔화하게 만드는 동시에 글로벌 이커머스 공룡들에게 든든한 방패막이 됐다. 이 제도는 국경을 넘나드는 일정 수준 이하의 소액 화물에 대해 관세와 부가가치세(VAT)를 면제해 줬다.<br><br>이 제도는 원래 기업을 위해 설계된 게 아니라, 여행자 등 개인이 소액의 물건을 본국으로 보내는 것을 염두에 두고 만든 것이었다. 하지만 C커머스 업체들이 최근 수년간 이를 활용해 소매 비즈니스를 구축해왔다. 이는 C커머스 플랫폼들이 중간 유통망 없이 초저가 상품을 전 세계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하며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핵심 배경 중 하나가 됐다.<br><br>https://www.chosun.com/economy/weeklybiz/2026/04/02/G65UHU4H4JDWFJ53TAZFJHGA6I/]]></description></item><item><author>글을매일씁니다</author><category>100자평(일반)</category><title>너구리 베이글(합정)과 코끼리 베이글(한남, 성수)...</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94003</link><pubDate>Fri, 03 Apr 2026 11: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94003</guid><description><![CDATA[너구리 베이글(합정)과 코끼리 베이글(한남, 성수)<br>SNS 사진을 보고 모녀가 하는 대화 재구성(실화)<br><br>˝얘... 요즘에는 별걸 다 넣는구나 신기한 세상이야˝<br><br>˝아니 엄마 넣기 뭘 넣어 큰일날려고, 그게 아니라 너구리도 먹는 건강식이라는거야˝<br><br>˝저런... 그럼 코끼리도 베이글을 먹니? 사막에서?˝<br><br>(폰 스크롤보며 느슨하게 대답하며) ˝사막이 아니라 사바나아냐? 근데 거기도 먹고 살건 다 있지 않을까?˝<br><br>˝아마존에서도 밀이 자라니?<br><br>(폰에서 눈을 떼고 이제 똑바로 쳐다보며)<br>˝무슨 말이야 사바나는 열대우림이야˝<br><br>˝그러니까 아마존이잖니 걔네도 베이글을 먹고 산다는거니?˝<br><br>˝음.. 베이글이 밀과 소금 밖에 안 들어간 간편 영양식이라던데?˝<br><br>˝소금빵이랑 뭐가 다르담? 근데 그래서 그렇게 걔네들이 홀쭉 말랐구나˝<br><br>˝엄~마아! 소금빵은 겉바속촉이고 베이글은 겉촉속촉! 글구 그건 미국에나 많지 코끼리처럼 뚱뚱한˝<br><br>˝너는 대학을 나온 애가 사자성어를 이상한데 사용하는구나.<br>정말 중요한 건 소금빵은 안이 비었어. 베이글은 안 비었고. 꽉 찼어. 실해. 사람이 진국이지 네 아빠처럼˝<br><br>˝뭐래, 겉바속촉이 사자성어라고?˝<br><br>˝네 글자잖니 암튼 걔네는 코끼리 베이글 먹었나보다˝<br><br>˝누가? 아까부터 자꾸 사바나하고 아마존하고 헷갈리는거 같은데 둘 다 열대기후만 맞고! 사바나는 건조하고 아마존은 습해 그리고 코끼리는 아마존에 살아˝<br><br>˝그러니까 아마존애들이 말야 베이글만 먹고 사는˝<br><br>˝자꾸 무슨 말이야 누가 뭘 먹어? 열대우림에서 밀 재배를 할 수 있겠어? 밀은 건조기후에서 자라 그러니까 유럽애들이 빵을 먹지˝<br><br>˝아까는 코끼리가 베이글을 먹는다며˝<br><br>˝내가? 언제? 코끼리 베이글을 먹어서 코끼리 되었다고? 아니면 너구리 베이글 먹어서 코끼리가 안 되었다고?˝<br><br>˝코끼리는 커가지고 하나만 잡아도 다들 나눠 먹겠다 호~모~사피엔스!˝<br><br>˝깔깔깔 방금 웃겼다 배달시킬게 연어베이글 콜?˝<br><br>˝너구리 베이글은 냄새날거같은데 코끼리가 낫지 않을까?˝<br><br>˝커피도 시켰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403/pimg_7971041195080187.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94003</link></image></item><item><author>글을매일씁니다</author><category>100자평(일반)</category><title>너구리 베이글(합정)과 코끼리 베이글(한남, 성수)...</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93961</link><pubDate>Fri, 03 Apr 2026 10: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93961</guid><description><![CDATA[너구리 베이글(합정)과 코끼리 베이글(한남, 성수)<br>SNS 사진을 보고 모녀가 하는 대화 재구성(실화)<br><br>˝얘... 요즘에는 별걸 다 넣는구나 신기한 세상이야˝<br><br>˝아니 엄마 넣기 뭘 넣어 큰일날려고, 그게 아니라 너구리도 먹는 건강식이라는거야˝<br><br>˝저런... 그럼 코끼리도 베이글을 먹니? 사막에서?˝<br><br>(폰 스크롤보며 느슨하게 대답하며) ˝사막이 아니라 사바나아냐? 근데 거기도 먹고 살건 다 있지 않을까?˝<br><br>˝아마존에서도 밀이 자라니?<br><br>(폰에서 눈을 떼고 이제 똑바로 쳐다보며)<br>˝무슨 말이야 사바나는 열대우림이야˝<br><br>˝그러니까 아마존이잖니 걔네도 베이글을 먹고 산다는거니?˝<br><br>˝음.. 베이글이 밀과 소금 밖에 안 들어간 간편 영양식이라던데?˝<br><br>˝소금빵이랑 뭐가 다르담? 근데 그래서 그렇게 걔네들이 홀쭉 말랐구나˝<br><br>˝엄~마아! 소금빵은 겉바속촉이고 베이글은 겉촉속촉! 글구 그건 미국에나 많지 코끼리처럼 뚱뚱한˝<br><br>˝너는 대학을 나온 애가 사자성어를 이상한데 사용하는구나.<br><br>정말 중요한 건 소금빵은 안이 비었어. 베이글은 안 비었고. 꽉 찼어. 실해. 사람이 진국이지 네 아빠처럼˝<br><br>˝뭐래, 겉바속촉이 사자성어라고?˝<br><br>˝네 글자잖니 암튼 걔네는 코끼리 베이글 먹었나보다˝<br><br>˝누가? 아까부터 자꾸 사바나하고 아마존하고 헷갈리는거 같은데 둘 다 열대기후만 맞고! 사바나는 건조하고 아마존은 습해 그리고 코끼리는 아마존에 살아˝<br><br>˝그러니까 아마존애들이 말야 베이글만 먹고 사는˝<br><br>˝자꾸 무슨 말이야 누가 뭘 먹어? 열대우림에서 밀 재배를 할 수 있겠어? 밀은 건조기후에서 자라 그러니까 유럽애들이 빵을 먹지˝<br><br>˝아까는 코끼리가 베이글을 먹는다며˝<br><br>˝내가? 언제? 코끼리 베이글을 먹어서 코끼리 되었다고? 아니면 너구리 베이글 먹어서 코끼리가 안 되었다고?˝<br><br>˝코끼리는 커가지고 하나만 잡아도 다들 나눠 먹겠다 호~모~사피엔스!˝<br><br>˝깔깔깔 방금 웃겼다 배달시킬게 연어베이글 콜?˝<br><br>˝너구리 베이글은 냄새날거같은데 코끼리가 낫지 않을까?˝<br><br>˝커피도 시켰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403/pimg_7971041195080135.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93961</link></image></item><item><author>글을매일씁니다</author><category>100자평(일반)</category><title>너구리 베이글(합정)과 코끼리 베이글(한남, 성수)...</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93960</link><pubDate>Fri, 03 Apr 2026 10: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93960</guid><description><![CDATA[너구리 베이글(합정)과 코끼리 베이글(한남, 성수)<br>SNS 사진을 보고 모녀가 하는 대화 재구성(실화)<br><br>˝얘... 요즘에는 별걸 다 넣는구나 신기한 세상이야˝<br><br>˝아니 엄마 넣기 뭘 넣어 큰일날려고, 그게 아니라 너구리도 먹는 건강식이라는거야˝<br><br>˝저런... 그럼 코끼리도 베이글을 먹니? 사막에서?˝<br><br>(폰 스크롤보며 느슨하게 대답하며) ˝사막이 아니라 사바나아냐? 근데 거기도 먹고 살건 다 있지 않을까?˝<br><br>˝아마존에서도 밀이 자라니?<br><br>(폰에서 눈을 떼고 이제 똑바로 쳐다보며)<br>˝무슨 말이야 사바나는 열대우림이야˝<br><br>˝그러니까 아마존이잖니 걔네도 베이글을 먹고 산다는거니?˝<br><br>˝음.. 베이글이 밀과 소금 밖에 안 들어간 간편 영양식이라던데?˝<br><br>˝소금빵이랑 뭐가 다르담? 근데 그래서 그렇게 걔네들이 홀쭉 말랐구나˝<br><br>˝엄~마아! 소금빵은 겉바속촉이고 베이글은 겉촉속촉! 글구 그건 미국에나 많지 코끼리처럼 뚱뚱한˝<br><br>˝너는 대학을 나온 애가 사자성어를 이상한데 사용하는구나.<br><br>정말 중요한 건 소금빵은 안이 비었어. 베이글은 안 비었고. 꽉 찼어. 실해. 사람이 진국이지 네 아빠처럼˝<br><br>˝뭐래, 겉바속촉이 사자성어라고?˝<br><br>˝네 글자잖니 암튼 걔네는 코끼리 베이글 먹었나보다˝<br><br>˝누가? 아까부터 자꾸 사바나하고 아마존하고 헷갈리는거 같은데 둘 다 열대기후만 맞고! 사바나는 건조하고 아마존은 습해 그리고 코끼리는 아마존에 살아˝<br><br>˝그러니까 아마존애들이 말야 베이글만 먹고 사는˝<br><br>˝자꾸 무슨 말이야 누가 뭘 먹어? 열대우림에서 밀 재배를 할 수 있겠어? 밀은 건조기후에서 자라 그러니까 유럽애들이 빵을 먹지˝<br><br>˝아까는 코끼리가 베이글을 먹는다며˝<br><br>˝내가? 언제? 코끼리 베이글을 먹어서 코끼리 되었다고? 아니면 너구리 베이글 먹어서 코끼리가 안 되었다고?˝<br><br>˝코끼리는 커가지고 하나만 잡아도 다들 나눠 먹겠다 호~모~사피엔스!˝<br><br>˝깔깔깔 방금 웃겼다 배달시킬게 연어베이글 콜?˝<br><br>˝너구리 베이글은 냄새날거같은데 코끼리가 낫지 않을까?˝<br><br>˝커피도 시켰다˝]]></description></item><item><author>글을매일씁니다</author><category>100자이상</category><title>국현미 이케다 료지 세 번째 테마가 제일 좋았다
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93004</link><pubDate>Thu, 02 Apr 2026 21: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93004</guid><description><![CDATA[국현미 이케다 료지 세 번째 테마가 제일 좋았다<br>세컨과 비올라에 멜로디를 주었는데 애니 오프닝같은 경쾌하고 밝은 분위기였다<br><br>멜로디에성부의 선율 하나가 아니라 여러 성부를 노니며 음이 교체하고 주니받거니미세이동하며 피치가 분산했다<br>전자음악 미디작곡을 현악9중주에 시각화한 것 같다<br><br>들으면서 화성분석도 했지만 딴 생각을 했다.<br>원래 다들 음악들으며 의식의 흐름이 있지 않나요?<br><br>스콜세지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br><br>묻고 더블로 간 봉준호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br>박찬욱 가장 변태적인 것이 가장 정상적이다<br>데이미언 허스트 가장 죽음틱한게 가장 잘 팔린다<br>국현미 허스트 가장 빨리 온 얼리버드가 가장 쾌적하게 관람한다<br>타란티노 가장 모방적인 것이 가장 독창적이다<br>놀란 가장 복잡한 과학을 가장 단순한 영화에 넣겠다<br>히치콕 가장 통제되면 가장 불안하다<br>타르코프스키 가장 느린 것이 가장 영원하다<br>피카소 가장 안 그린게 가장 완벽하다<br>로스코 가장 비어있는게 가장 충만하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402/pimg_7971041195079582.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93004</link></image></item><item><author>글을매일씁니다</author><category>100자이상</category><title>유성환 박사의 &amp;lt;고대 이집트의 밤하늘&amp;gt; 흥미롭게 읽었다. - [고대 이집트의 밤하늘 - 별자리에 이야기를 새긴 인류 최초의 천문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92440</link><pubDate>Thu, 02 Apr 2026 15: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9244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42136948&TPaperId=171924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30/43/coveroff/k242136948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42136948&TPaperId=1719244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고대 이집트의 밤하늘 - 별자리에 이야기를 새긴 인류 최초의 천문학</a><br/>유성환 지음 / 휴머니스트 / 2026년 03월<br/></td></tr></table><br/>유성환 박사의 &lt;고대 이집트의 밤하늘&gt; 흥미롭게 읽었다.   &nbsp;  성실한 독해와 저자의 인간미가 자연스럽고 녹진하게 묻어나는 정성스러운 책이다. 주어진 포맷에 맞춰 적당한 정보를 짜깁기한 저가형 퀼트책도 많은 인문교양분야에서 396쪽에 이르기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균일한 지적해상도로 글을 썼다. 저자의 통역경험의 유산인지, 고유명사에 이해를 돕기 위해 원어를 병기했는데 그 어학적 범위는 한문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뿐 아니라 일본어, 아카드 쐐기문자, 콥트어, 히브리어, 희랍어, 러시아어, 산스크리트 데바나가리문자에 달한다. 2013년 스틸로그라프 출판사에서 나온, 지금은 절판된 희대의 책, 프랑스 가톨릭대에서 공부한 권영흠의 &lt;곱트어 문법&gt; 이후로 곱트어 글자가 우리말 설명과 함께 있는 모양새를 본 건 오랜만이다.  &nbsp;  문이과 마스터로 고전어를 천문학과 함께 연구하는 대표적인 학자는 예를 들어 서울대 역사학부에서 한국과학사를 연구하는 문중양 교수와 경희대 역사학과에서 조선후기 천문역산학을 연구하는 구만옥 교수가 있는데 둘 다 학부는 이과를 나왔고 사학으로 석박사를 받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더 두드러지는 공통분모는 한문서를 탐구하며 우리나라 역사의 기초학술작업을 진행한다는 점인데, 이집트 천문학보다는 오디언스가 훨씬 많을 테다.  &nbsp;  고전학의 극히 세부적인 정보는 전공한 학자가 우리말로 글을 생산하지 않으면 정보가 아예 유통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중대한 학문적 짐을 지고 있다. 독자가 극히 한정적인 필드에 외롭게 발신하며 아틀라스적 과업을 홀로 짐지고 그는 근년에 서적 여러 권을 출판했는데 2026년 초의 이 책은 &lt;시누헤 이야기(2024)&gt;, &lt;상형문자 필사노트(2024)&gt; &lt;이집트 창세신화(2025)&gt;에 이어 네 번째 접한 유성환의 대중서다. 2024년은 그에게 생산적인 한 해 였는지 총4권을 냈고 CIR출판사에서 나온 루스터총서의 다른 두 책은 아직 읽지 않았다. 최소 출판시장에는 그가 서술한 지적밀도가 높은 책 6권이 있다.  &nbsp;  이집트의 하늘은 신화적 상상력과 정밀한 역법계산이 어깨를 맞대는 문이과 융합의 최전선이다. 문과의 마스터가 이과적 내용을 커버하고자 노력한 흔적은 책 여러 지점에서 쉬이 발견된다. 예컨대 "이차방정식 이상의 수식이 나오면 두뇌의 작동이 멈추는 전형적인 문과형 인간(p6)"이 치윤법 계산하는 한 문단(p136)을 쓰기 위해 몇날 며칠을 고민했을 듯한 노력이 역력히 묻어난다. 물론 이런 역법계산은 복잡한 수학연산의 영역이고 이공계 천문학 논문에서 나오는 더 상위의 수학공식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이를테면 논문 데이터를 계산하기 위한 가우시안 정규분포나 베이지안 같은 양적 방법론, 오일러 방정식을 통해 성간가스의 압력, 밀도, 속도의 변화가 중력 붕괴로 이어져 별 형성을 유도하거나 폭발에 의한 충격파가 초신성의 팽창을 설명하는 정도의 수학공식이 역법계산에 필요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아주 분석적이고 꼼꼼한 엑셀함수 계산능력이 필요하다.  &nbsp;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화성식민지 등에 대한 대중의 관심사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발맞춰 여러 분야에서 천문학을 통섭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유물분석, 발굴보고, 종교의례를 중심으로 한 문헌학이 지배적인 이집트학계에 최근 들어 천문학에 대한 증진된 관심이 존재하고 책은 이런 트렌드와 직접 참조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술시점에서 옅게 맥을 같이 한다 볼 수 있다.  &nbsp;  이를테면 재작년(2024년) 여름엔 이탈리아 피사대학에서 이집트 마술과 점성술과 천문학을 교차하는 여름학술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고, 그 해 초 이집트 아인샴대학에선 파피루스와 금석문연구 컨퍼런스에서 이슬람문명과 그리스로마문명 아니라 고대이집트학을 포함한 다수의 인류문명에서 고고학과 천문학(Archaeology and Astronomy in Human Civilizations)의 중요성에 대해 논설하기도 했다. 마찬가지로 종교학과 문헌학 중심이었던 티벳학에도 천문텍스트 연구가 활발해진 경향이 있다. OCR리딩과 에이아이 문헌분석기술이 발전하면서 망실되거나 부분적으로 손결된 텍스트를 읽게되어 디지털 인문학의 기여도 두드러진다.<br>https://egittologia.cfs.unipi.it/en/2024/05/29/new-summer-schools-in-egyptology/https://www.asu.edu.eg/related-news/astronomyhttps://arxiv.org/abs/2512.24197<br>대중에게 있어 이집트학은 다단계로 강의팔아 먹고 산다는 조롱섞인 밈만 인구에 회자된다.&nbsp;적당히 알고 넓게 비판하고 느슨한 정보만 유통되는 시절이다. 누구도 제대로 알고 깊게 분석하고 선명히 탐구하려 하지 않는 와중에 저자의 이런 책은 무의미와 쓸모없음에 대한 비관에 맞서 일어선 웅대한 걸음 한 보폭이라고 할 수 있겠다.  &nbsp;  이집트유물과 성각문자의 존재에 대해선 국중박 이집트전을 통해 널리 알려져있다. 예를 들어오스트리아의 비엔나미술사박물관 소장품 231점(2009.4-2009.8)미국 브루클린미술관 소장품 229점 (2016.12-2017.4)미국 브루클린미술관 소장품 94점 (2019.12-2022.3)가 있었다. 그러나 성각문자를 직접적으로 해석하는 캡션은 없었고 그 유물에서 문자를 해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도 많지 않았다. 무리는 시각기호의 향연을 소비하고 서둘러 자리를 떴을 것이다. 성각문자 기초서가 있긴 했지만 매우 초보적인 수준이었다.  &nbsp;  그러나 우리에겐 적절한 예시문을 우리말로 제공하는 이 서적이 있어 다소 안심이 된다. 저자가 이 책에서 오픈소스편집기로 편집해 둔 성각문자 예시는 James P.Allen의 Middle Egyptian primer 정도 읽은 이에겐 매우 유용한 텍스트다. 예를 들어 앨런 기초학습서 2장 p6-7에서 초보적인 단음문자 s (bolt of cloth), d (hand) 만 습득해도 원어의 풍부만 시각적 세계가 열린다.  &nbsp;  어학적으로 흥미로운 부분은 이렇다.p28 sḫt ḥtp 평안의 들판에서 삼자음p33 범선 표의문자 p248 sšd 유성, 번개에서 s-šd-d 뒤의 의미한정사p281 셀케트에서 삼자음 srqt p106 발가락 p126 각주1번 남성 혹은 여성 10을 의미하는 교집합 기호p202 청동 금속 주둥이같은 부분이 흥미롭다.  &nbsp;  특히 p23의 신 이름이 p24의 그림 안에서 발견된다는 점이 흥미로운 독해를 가능케한다. 라틴어 그리스어 한문 등이 늘 그렇듯 학자가 예시문으로 편집한 텍스트는 쉽다. 원문에서 필체 변주 가운데 스스로하는 건 매우 어렵다. 그런 점에서 저자의 노력은 칭찬받을 만한 훌륭한 업적이다.  &nbsp;  내용적으로는 이런 부분이 좋다.p35-36 빛의 부재에 대한 종교적 해석p47 1/64에 대한 해석p75-76 무라카미 하루키의 달이 두 개 떠있는 &lt;1Q84&gt;와 이외수의 달이 없어진 &lt;장외인간&gt;과 서태지의 &lt;컴백홈&gt;의 검열당한 달 가사 5번트랙, 스타워즈 4편p199 은하수는 누트 여신의 등뼈p228 오른쪽은 서쪽, 외쪽이 동쪽인 것은 "이집트의 기준 방위가 나일강이 흐르는 방향을 기준으로 상류인 남쪽이었기 때문“여기서 크로노스와 카이로스의 차이는 철학, 신학, 대중교양서에도 많이 퍼져있는 말인데 p235에 이집트인의 양적, 질적 시간 차이에 대해 설명한다. 아마 이에 대한 평소의 생각을 발전시키고 싶은 독자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nbsp;  지평선의 지배자 호루스가 "선사시대부터 이집트 남부에서 광범위하게 숭배됐더 하늘신" 이며 "아득이 멀다를 의미하는 형용사 헤리에서 파생됐다"(p175)는 부분과 왕과 호루스를 동치하는 표현으로 사용된 진실한 목소리(p202)를 읽고 호루스에 대한 이해가 한층 더 깊어졌다  &nbsp;  이집트인의 도량형을 언급한 p206에서 손가락 끝에서 팔꿈치까지 길이인 완척이 손가락 28개 또는 손바닥 7개라고 하여 직접 내 팔꿈치까지 세어보기도 했다.  &nbsp;  p212-213의 중왕국 시대 이디의 목관에 그려진 순성의 주기를 정리한 표를 이렇게 깔끔한 도표로 정리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을지. 그런데 저자는 이 대각선 별시계를 어떻게 활용했을지 알 수 없다고 p216 말한다.&nbsp; &nbsp;  &nbsp;  문체적으로 특이한 부분이 있다.설화석고의 화학적 특징이 석회 황산염CaS04, 2H20)를 언급했다. p203한창 인문역사를 이야기하다가 단 한 부분에서 과학적 해상도가 선명해지는 것이 흡사 서울대 국문과 박희병 교수의 1014페이지에 달하는 책 &lt;능호관 이인상 서화평석 1(돌베개, 2018)&gt;에서 그의 회화의 벽돌책에서 그의 회화 64점을 한문체로 평석하는 중에 p426에서만 화학식이 나오는 것과 닮았다. 운모를 찧어 종이를 만들었다는 부분을 언급하며 갑자기  "운모는 규산염 광물의 일종으로 SiO4사면체가 3개의 산소 원자를 공유하여 층상구조를 이룬다"라는 이과적 표현이 부각된다. 유성환의 p243에서 공작석과 방연석 같은 광물용어가 조형예술적 특징과 설명하기 위해 결합하는 정도, 라는 문장도&nbsp;비슷한 감각이다. p232-233에서 갑자기 중세에서 20세기 전자기술의 압전효과와 물리학 등이 나와  판타레이같은 문체로 변한다. 한편 p91 천문학과 고전학이 교착하는 실험 완전한 문체 통일이 안되어있고 텍스트의 질감이 각기 재료의 분절적 조합인 샐러드에 가깝다.   &nbsp;    &nbsp;  &nbsp;  <br>예를 들어 좋은 부분 이렇다.p75 &lt;1Q84&gt; 등장인물 가와나 덴고, 아오마메 마사미의 일어한자병기, 伊邪那岐命의 정확한 음차(いざなぎのみ, p96), 심지어 엑스선 형관 부석법 XRF도 풀네임으로 쓰는(p249), 아마의 학명Lunum  usitatisimum까지 베푸는(p85) 단순히 한자의 한글독음뿐 아니라 p168 각주에서 장식 띠를 견대라는 한자로 추가병기까지 할 정도다.네덜란드어 정확한 발음 하위헌스 p206p250 각주영프단어에 이어 대문자로 시작하는 독일어 명사 정확한 표기p42 굳이 삭망을 한자로 주어서 그 다음 삭망월에 대해 선명히 이해하도록 도와주었다.p58 옆댕기(辮髮)p92 단출旦出heliacal rising (혹은 신출)은 처음 알게 되었다.p99 러시아 민담 웃지 않는 공주 원어로 표기p160 stasis를 의미하는 정체성은 한자를 停滯性로 병기하지 않았으면 identity를 일컫는 正體性과 헷갈릴 수 있어 표기선택이 적절했다.p168 전페이지에서 이어진 각주1번에서 이집트의 천문관을 신의 종, 선지자라고 오역한 그리스인에 대한 부분도 흥미롭다p191-192 대주교이자 천문학자였더 필리포 루이지 질리가 오벨리스크 기단부에 만든 자오선 표시는 한국어로 정보가 아예 없다. 인터넷에 찾아보아도 대개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네덜란드어, 일본어 등으로만 자료가 찾아진다.filippo luigi gilijhttps://romainfinita.com/los-sampietrini/  &nbsp;  https://esploraromablog.com/2016/06/06/il-cuore-di-nerone-e-la-sua-leggenda/  &nbsp;  https://ameblo.jp/trinakria/entry-12695694672.html  &nbsp;  책에는 오타가 적지 않은데 AI가 최종 글을 배설하지 않았다는 인간적인 증거다. 아래는 오타가 개정판에서는 수정되길 기대하며 적어둔다. 허나 이러한 리스트가 저자의 노력을 폄훼하지 않는다는 점은 분명히 한다.<br>주말에 일정이 많아 글을 지금 쓰지 않으면 잊어버릴 것 같아 일단 독서 노트를 그대로 옮겨 발행한다. 나 역시 다소 오타가 있을 수 있다.<br>이런 오류들은 저자의 정확한 용어를 기술하려는 노력에 대비되어 특히 두드러진다. 앞서 언급한 놀라운 지적 선명도에 대해 옥의 티 같은 것이다.<br>오타 편집 오류는 이렇다.1. 프랑스어 관련 오타는 다음과 같다.p20 각주1번 르메르트 Lemaître → 르메트르, p149 아래에서 네 번째줄 d'Églantine e위에 악쌍떼귀 붙여야함  &nbsp;<br><br><br>  2. 아랍어는 모두 표기가 잘못되었고 읽으며 매우 매우 매우 매우 거슬려서 출판사 편집부에서 이 부분에 대한 대대적인 수정이 필요하다.p82부터 시작해 p350까지 내내 아랍어가 분절되어서 너무 거슬린다.<br>p82 각주1번 세 번째줄 안닐, p83 위에서 11번째 줄 바튼 엘-하자르, p84 두 번째줄 안-날 알아바이드는 철자도 틀렸고, 이어 5번째줄 안닐 알아즈락은 앞 뒤가 바뀌었는데 한글에서 자주 있는 실수, p100 각주1번 4-5번째줄 알니타크, 알닐람, 민타카(참고로 여기서 알닐람의 경우 원래 알니잠al-niẓām(النظام)인데 중세 라틴어에 습합되며 발음이 잘못 굳어버렸다는 점을 지적하면 더 좋겠다), p120 각주 2번 네 번째줄 라마단, p177 위에서 15번째 줄 노루즈, p178 각주 아래서 두 번째줄 니싼, p247 위에서 네 번째줄 파즈르, p269 아홉 번째 줄 세르답, p316 8-9번째 줄, 알주반알주나비, 알주반알샤마리야 (심지어 이도 연음해서 읽으면 알주바닐이 될테지만), p350 일곱 번째 줄 피르만, p371 아래에서 두 번째줄  &nbsp;  아랍어와 마찬가지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쓰는 자음중심 문자체계인 히브리어의 경우 상대적으로 틀림없이 정확히 쓰였기 때문에 아랍어의 右書 역전 표기오류는 상대적으로 부각된다. 예컨대 마겐 다비드(다윗의 별) p242와 창세기 1장 6절의 궁창 라키아 어근 p29 정확히 표기되었다.  &nbsp;  3. 성각문자 음차에 대한 것은 이렇다.p353의 카르투슈 안 성각문자 표기가 3wtqrtr에서 t가 아니라 d로 보인다. 물론 이는 로마 황제 아토크라토르의 성각문자 음차이긴 하다.  &nbsp;  p31 위 6번째 줄 mqst -&gt; msqt  &nbsp;  p228 표6-3은  아마 이메네티와 이아베티는 제외하고 성각문자만 표 안에 구겨넣은 것이 아닐까 싶은데 잘 모르겠다.  &nbsp;  4. 그리스어p195 각주1번 여덞 명의 바람의 신 그리스어 표기 중 다 정확하나 ἀπηλιώτης만 아펠레오테스가 아니라 아펠리오테스다.p358 각주1번 네 번째 줄의 찬가의 여신은 복수표기로 폴리힘니아라면 Πολυύμνια라고 써야하고 그리스어 그대로 읽는며 폴륌니아다.p362 각주3번에 그리스어로 병기한 유레카의 이중모음 위에 거친 기음표시(῾)가 있기에 정확한 발음은 헤우레카εὕρηκα다. 대중의 인식은 유레카로 고착되었으나 정확한 그리스어 표기를 적었다면 발음도 원어로 써야한다.  &nbsp;  5. 로마 제정시대 원로원 승인에 따른 신적인 존재라는 divinus 용어를 사용할 것이라면 중세에 변한 ㅂ가 아니라 반모음을 존중해 디위누스divinus라고 하며 좋았겠다. 틀린 것은 아니다.  &nbsp;    &nbsp;  첨언으로, 뒷장의 은색 부분이 읽을 때 특이한 그립감을 준다.  &nbsp;    &nbsp;    &nbsp;  p273-276에서 주류 이집트학의 입장에서 오리온자리 상관 이론이 논거가 빈약하다 비판한다. 근거 부족, 비교군과 비정합적, 실용적 이유 부족 등으로 임의적 선택에 의한 비전문가의 왜곡된 낭설이라는 요지다. 이 부분은 마치 서울대 역사학부 고대사 전공 권오영 교수의 서가명강 &lt;삼국시대 진실과 반전의 역사 2020&gt;의 서문과 &lt;미래를 여는 한국고대사, 서울대출판문화원, 2022&gt;에서 제기한 낭설에 대한 비판을 닮았다.  &nbsp;    &nbsp;    &nbsp;  피라미드의 별자리에 대한 부분은 정연식, 『경주첨성대의 기원』, 주류성: 2023. 가 생각난다.  &nbsp;  정연식 서울여대 교수는 경주 첨성대가 전통적인 견해인 '천문관측대'가 아니라 선덕여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정치적 표상’라 했다.  &nbsp;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77636.html  &nbsp;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3180802&nbsp; &nbsp;  &nbsp;  새 학명 Ibis religosa아니고 religiosa<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The Sacred Ibis (Threskiornis aethiopicus, formerly Ibis religiosa) is an African wading bird historically worshipped in ancient Egypt as the embodiment of the god Thoth.<br><br>약간의 오류를 고친 개정판이 나온다면 모두의 서가에 구비해두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30/43/cover150/k242136948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304370</link></image></item><item><author>글을매일씁니다</author><category>잡담</category><title>올해 문화행사 리뷰 앞으로 벌어질 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92032</link><pubDate>Thu, 02 Apr 2026 11: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92032</guid><description><![CDATA[1. 올해 문화행사 리뷰. 1-2월은 개봉영화 볼 것이 많았고 OTT도 괜찮은 작품이 있었다. 전시는 다소 비수기였다.<br>3월부터 좋은 전시가 시작 많이 시작했다. 영화관은 비수기로 접어들었고 재개봉작이 많이 나왔다. 소규모 영화제가 시작했다. OTT는 아직 좋았다.<br>3-4월은 개봉영화 기대작이 별로 없고 넷플도 볼 게 없다. 대신 고전명작 재개봉이 풀리고 있다. 4월 전국으로 전시가 좋다.<br>그러니까 1-2월에 집에 있다가 3월부터 밖을 다니기 시작해 4월에는 완전히 밖을 다니는 게 현명하다.<br>2. 앞으로 벌어질 일<br>아직 아침은 쌀쌀은 편인데 올해는 엘니뇨라 하니<br>1달 반도 채 지나지 않아 초여름, 때이른 무더위, F&amp;B 여름메뉴 조기출시 소식이 들려오다가 6월 중순이면 장마다. 다니기 불편한. 장마 끝나면 숨막히는 찜통 더위 시작.<br>매년 이랬다. 전시 집중해서 다닐 선선한 2달이 시작했다. 4월은 영화가 아니라 전시의 달이다.<br>]]></description></item><item><author>글을매일씁니다</author><category>잡담</category><title>﻿한 나라 사람이 자기 나라를 드높일 때 쓰는 표현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92007</link><pubDate>Thu, 02 Apr 2026 11: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92007</guid><description><![CDATA[한 나라 사람이 자기 나라를 드높일 때 쓰는 표현은일반명사와 다르고 문자에는 표현이 안되는 네이티브 특유의 억양이 있다.<br>"한국"이라고 말할 때 vs "대한민국의 유구한 정신" 혹은 "우리나라 만세"를 발음할 때의 차이 정도다.<br>다른 나라는 예를 들어<br>니혼(일본)과 닛↑뽄(일본) 혹은 와가쿠니(우리나라)<br>I'm from the states (혹은 구체적 주명 New Jersey 등) 라고 하는 평서문과vs. I love United States of America!(아뭬↑리카)의 느낌<br>북한에서 오셨어요? 북한이 뭡네까? 조선인민민↑주주의 공↑화국입네다<br>그냥 "France"하는 것과 vs "la République" 라~헤!쀠블릮!<br>등등이 있다.<br>]]></description></item><item><author>글을매일씁니다</author><category>잡담</category><title>1. 인터메초 : 어떤 책은 첫 몇 페이지만 읽었는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91838</link><pubDate>Thu, 02 Apr 2026 09: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91838</guid><description><![CDATA[1. 인터메초 : 어떤 책은 첫 몇 페이지만 읽었는데 반드시 끝까지 읽어야겠다 다짐하게끔한다. 아일랜드인 예소연 김기창 김애란의 느낌이 섞였다.<br><br>2. 부르고뉴. 일단 한국어로 설명이 거의 없는 분야. 번역문을 잘 다듬은 흔적이 있다. 읽기도 수월한 편. 주제선정과 구성과 등장하는 어휘의 고유성과 조합의 창의성에서 어어.. 오... ?!!!? 하는 감탄사가 나오다 뒤가 계속 궁금해진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402/pimg_7971041195079121.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91838</link></image></item><item><author>글을매일씁니다</author><category>한국전시</category><title>아모레 퍼시픽 현대미술 소장품 전시 참 좋았다
모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91100</link><pubDate>Wed, 01 Apr 2026 21: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91100</guid><description><![CDATA[아모레 퍼시픽 현대미술 소장품 전시 참 좋았다<br>모든 전시실이 남김없이 좋았다<br>각기 테마별로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메시지가 일관적이다<br>캡션도 아주 잘 썼고 작품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된다<br>미술관을 거니는 동선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 결을 따라 작품을 배치해 물 흐르듯이 거닐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마치 관람객 스스로 깨치도록 하는 영국의 미술관을 닮았다<br>늘 그렇듯 영어와 한국어 1:1 매칭이 아니라 각기 언어에 맞도록 적절하게 다듬었는데 특히 영문이 일품이라<br>영어의 마지막 문장만 읽고 작품을 보면 새로이 보인다<br>데이미안 허스트보다 더 좋다<br>평일 오후에 사람도 적고 한적하고 티켓가격도 적절<br>이머시브 대신 이불과 백남준이 포인트<br>참 좋은데 도저히 다 표현할 시간이 없네<br><br>킬빌 4시간 반 참 좋다<br>추가본까지 하나도 버릴 것 없는 시간<br>흑백요리사2 에피소드 하나당 1시간 반되니<br>그런 예능 드라마 3-4편 정주행하는 러닝타임<br>익히 아는 작품의 복습강의다<br>참 좋은데 도저히 다 표현할 시간이 없네]]></description></item><item><author>글을매일씁니다</author><category>잡담</category><title>﻿찬란하고 멋진 노년여성 논나제리안(90대)은 세 명이 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89734</link><pubDate>Wed, 01 Apr 2026 03: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89734</guid><description><![CDATA[찬란하고 멋진 노년여성 논나제리안(90대)은 세 명이 있다<br>1) 전기톱 들고 나무 자르는 1935년생 김윤신 (호암미술관)<br>2) 시각예술가이자 퍼포먼스아트의 선구자 1936년생 조안 조나스 (백남준아트센터)<br>3) 그리고 가천대 총장 1932년생 이길여<br>다음에 이 90대 목록에 들어갈 정정한 1940, 50년생이 있을까?<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401/pimg_7971041195078217.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89734</link></image></item><item><author>글을매일씁니다</author><category>잡담</category><title>﻿최근 전해들어 논문을 읽으며 탐구하고 있는 주제는  Biopsychosocial Welf</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89273</link><pubDate>Tue, 31 Mar 2026 23: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89273</guid><description><![CDATA[최근 전해들어 논문을 읽으며 탐구하고 있는 주제는Biopsychosocial Welfare State이다.<br>1. 생물심리사회적 복지국가2. 개인심리+의료모델+사회정책 결합질병, 행동, 복지문제는 단일한 원인이 아니라 다층적 상호작용의 결과다<br>3. 복지문제는 경제적빈곤이 아니라 건강, 정신, 사회적 조건의 결합문제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도구로 의료, 정신건강, 교육, 노동을 조합한다.<br>4. Ontology 존재론적 측면에서 인간을 기존의 이기적인 경제행위자가 아니라 복합적 존재로 보며, 빈곤은 소득부족이라는 일차적 접근에서 스트레스, 인지력, 건강과 관계성의 복합적 접근으로 해결한다.<br>5. Governance 거버넌스 측면에서 기존에는 소득 재분배 위주의 통치방식이었으나 BWS에선 넛지를 통한 행동개입, 예방중심적 정신건강관리를 기조로 하며<br>6. Epistemology 지식체계적 접근으로 경제학 일위에서 의학+심리학+사회과학+데이터 사이언스의 하이브리드를 추구한다.<br>Reibling &amp; Bleckmann (2023)&nbsp;- 기존 복지국가 연구에선 의학과 심리 역할을 과소평가했으나 실제로는 모든 영역(교육·노동·가족)에 침투해있다.<br>Reibling &amp; Ariaans (2023)&nbsp;- 기존에 복지는 평가자의 진단에 의해 정당화되고 있으나 복지를 권리로, 의학적 상태로 증명된 자격으로 보자.<br>Syed et al. (2020)&nbsp;- 건강은 질병 없음(즉 무엇의 부재)이 아니라 사회적 조화 상태(적극적)이다.<br>Manski &amp; Mullahy (2025)복지 평가 기준 변화 필요. 평균 효용에서 분포 기반으로(quantile welfare)<br>Komáromi et al. (2025)&nbsp;- 건강과 행동은 소득, 스트레스, 사회환경과 강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정책 효과는 단일 요인으로 설명할 수 없다.<br><br>영화 &lt;나, 다니엘 블레이크&gt;에서 보아알듯 대개 빈곤, 실업, 우울은 실제로 얽혀 있다. 국가가 예방중심 정책으로 전환하면 기존보다 비용적합성이 증가하고&nbsp;<br>개인의 경험반영된 정책을 통해 복지가 추상적 권리에서 존엄성을 체감할 수 있는 lived experience이자 경험 기반정책이 될 수 있다.<br>기존 복지모델의 접근조건은 진단이었다. 즉, 아파야 지원받았다. 그래서 거짓서류, 꾀병, 요식행위 같은 불필요한 노동이 많았다.<br>소득 재분배만 고민하던 복지국가에서 어텐션(주의), 감정, 인지 상태를 조기에 관리하도록 한다. 국가를 스트레스 관리해주는 mind architecture designer로 환골탈태시킨다.<br>푸코적 의미에서 통제를 정교화해서 개인의 자유를 최대한 존중하며 최소한도로 미리 개입한다. 예컨대 정신건강 조기진단, 행동 교정 프로그램 등을 통해. 보호와 통제의 경계를 흐리게한다. 인간을 최적화할 것인가 아니면 방치할 것인가? 두 선택 중에서는 전자를 택한다. 개입 최소화하기 위해 환경 설계, 커뮤니티 강화(기존의 마을만들기), 사회적 맥락 기반 평가를 할 수 있다.<br>책임을 개인화한다. 기존의 구조적 문제에서 개인 심리 문제로 전환하고 가난을 노력 부족 + 심리 문제로 재정의하며 실현가능한 대책을 제시하고 개인에게 맡긴다. 이로써 국가는 의료국가가 아니라 서사국가가 된다.복지 수혜의 조건을 나는 아프고 나는 취약해요, 를 선언함에 두지 않게 한다. 개개인은 자신의 삶을 의학적, 심리적 서사로 재구성하고 실질적 노력이 뒷받침될 수 있도록 맞춤지원한다. 보조기구로 웨어러블 정신건강 앱, AI 상담 등이 제공된다. 개인이 자신의 상태를 글, 예술, 데이터로 기록하면서 서사적 복지플랫폼을 통해 해석으로서 복지를 개인이 진행한다.<br>그럼으로써 현행 모델이 강요하던, "너는 낙오자야, 수혜자야, 취약계층이야" 하는 사회적 낙인이 포함된 진단 없이도 복지를 접근할 수 있다.&nbsp;<br>인간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어떻게 함께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국가차원의 철학이다.<br><br>7. 노션에 일기쓰고 SNS에 데이터 올리는 것이 서사<br>8. 소득재분배의 가장 대표적 정책인 보조금(현금) 지급만으로는 효과 제한적이었다는 현실적이고 경험적인 증거가 많다.<br>9.&nbsp;Q. 근데 왜 소득문제에서 인지의 문제로 바뀌어야하는가에 대해서는 논증이 필요하지 않나?&nbsp;<br>A. 소득 문제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거야. 이를 해결하는 설명방식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단계야<br><br>그러니까 옛날엔 빈곤 = 소득 부족근미래엔 빈곤 = 소득 + 스트레스 + 인지 + 건강 + 환경 모두 결합<br>왜 이래야 할까?왜냐하면 빈곤의 부차적collateral 효과에 주목해야해스트레스 증가라는. 스트레스는 이어서 인지 자원을 감소시키고 이는 개개인의 잘못된 의사결정을 낳아<br>소득부족은 자원문제라는 기존의 틀로 이해할 수 없는의사결정 능력 자체를 손상시키는 치명적 결과까지 다루어야하는거지<br>현상적으로왜 소득만으로는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많고또 건강+경제 통섭적 접근으로 볼 수 있지만성 스트레스는 호르몬을 변화시켜 개인을 온전한 경제동물로 기능하지 못하게 해.우울과 불안은 노동 능력 본연적으로 감소시키지소득 문제를 해결하려면 심리 상태를 다루지 않으면 안 된다는거야<br>10. 건강과 심리는 너무 주관적인데그 중간 과정에서 AI, 데이터사이언스가 필요<br>11.푸코의 접근이 유의미해경제적 복지국가 모델에서문제는 자원 부족이고 해결은 재분배였어BWS에선 문제는 선택 능력이고 해결은 행동 개입이지그런데 일단 이 전환이 시의성이 있다는 것은 맞다고 봐재정 한계가 명확해저출산 고령화와 성장 둔화로 기존 재분배정책 확대는 어려워 종말을 맞았어. 돈을 더 주는 대신 행동을 바꾸자, 로 가야해주관성은 기존에도 문제였어수많은 노동을 어떻게 측정할 것인가?소득으로 단순화했지, 서류라는 데이터로그럼 이제 웨어러블 AI 바이오와 결합해 인지/행동을 데이터화하면 되겠지]]></description></item><item><author>글을매일씁니다</author><category>한국전시</category><title>다음 달 볼 전시 볼 영화 내 노트 동선위주정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88075</link><pubDate>Tue, 31 Mar 2026 21: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88075</guid><description><![CDATA[다음 달 볼 전시 볼 영화 내 노트 동선위주정리<br><br>3월에더현대인상파,서울시립최재은,서서울,국제로터스강박찬경,학고재,현대이우성,백남준1,2층,호암김윤신,금호,서울대,국현미소멸허스트다갔다는전제<br><br>일민 100주년건축전 4.1-<br>+OCI 3인전 늘 괜찮음 4.16-<br>+성곡미술관 파리 4.3-<br><br>송은 신진작가전 4.2-<br>+코리아나리듬실험(리움티노세갈+서서울처럼 퍼포먼스) 4.2-<br>+마이아트 마리로랑생 4.10-<br><br>김종영 전관특별전 4.10-<br>+시립본관 가나아트소장품전 4.16-<br>+평창아카이브 3.26- (노송희)<br>+성북구립미술관 3.26- (이쾌대)<br><br>창동사진미술관 4.9-<br>+북서울시립 4.23-<br><br>겸재정선미술관 탄생350주년 4.14-<br>예술의전당 통통토실이 보테로전 4.24-+서예<br>아모레퍼시픽 현대소장품전 4.1-<br><br>킬빌 4시간반 4.1<br>소지섭수입 &lt;힌드의목소리, 정지영 &lt;내이름은&gt; 4.15<br>넷플&lt;성난사람들시즌2&gt; 4.16<br>메가박스단독 르누아르 4.22-<br>주한프랑스문화원 영화주간 4.24-]]></description></item><item><author>글을매일씁니다</author><category>잡담</category><title>박완서 소설집 &amp;lt;쥬디할머니&amp;gt;의 &amp;lt;재이산&amp;gt;에 대한 일본인의 글에 대해 코멘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87655</link><pubDate>Tue, 31 Mar 2026 20: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87655</guid><description><![CDATA[박완서 소설집 &lt;쥬디할머니&gt;의 &lt;재이산&gt;에 대한 일본인의 글에 대해 코멘트<br>とても興味深い考察ですね。おっしゃる通り、叔父がTで主人公がFという読みは、あの距離感や感情の非対称性をよく説明しているように思います。「離散家族を探します」の放送では、国内で離れ離れになり、お互いの生死すら分からずに生きてきた人々が、テレビ中継の向こう側で言葉を交わしながら、幼い頃のわずかな記憶だけを手がかりに「母と息子」「姉と弟」と再会していく――その瞬間には、強い感動がありました。あれは再会のドラマであると同時に、国際情勢という大きな構造によって引き裂かれた個人の記憶と感情、そのトラウマが露わになる場でもあったのだと思います。ソウル大学教授・朴薰氏の言葉を借りれば、韓国は大きな自然災害が少ないという意味で「地質学的には天国」である一方、周辺大国の影響を強く受けるため「地政学的には地獄」であり、人々の苦しみの多くは外的な政治状況や覇権の変動に由来します。一方、日本は地震や津波が日常に入り込むという意味で「地質学的には地獄」ですが、島国であるがゆえに外敵の侵入が比較的少なく、「地政学的には天国」とも言えるでしょう。こうした対比は非常に示唆的であり、だからこそ「再離散」の物語における再会のぎこちなさや温度差も、ただの個人の性格の違いを超えて、歴史や構造が人間関係の奥深くにまで影を落としている結果として読むことができるのかもしれませんね。返信が500字を超えてしまったため、やむを得ず引用機能を用いて三つに分けて投稿いたします。全体の議論をさらに敷衍するならば、このような比較的アプローチそのものにも、一定の時宜性が認められるのではないかと私は考えています。近年、とりわけ昨年十二月に見られた韓国の政治的変動を想起すれば明らかなように、ある意味で韓国社会には、外部へと力を放出するダイナミックな志向が看取されます。韓国人の経験する苦痛の多くが、外的な政治状況の変動や帝国的ヘゲモニーの移行に由来してきたという歴史的学習の蓄積ゆえに、こうした領域に対して高い感受性が形成されているといえるでしょう。これに対して、自然災害に起因する苦難は、少なくとも文化的表象の水準においては、日本ほど前景化されてこなかったように思われます。他方、日本に目を転じれば、映画やフィクションにおいて、日常の内部に不穏さや不安が静かに浸潤していく表現がしばしば見受けられますが、これは一見安定した幸福な日常のただ中に、突如として亀裂のように侵入してくる地震的経験に由来する、いわば無意識的な心性（マンタリテ）の表出として理解することができる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br>]]></description></item><item><author>글을매일씁니다</author><category>영화</category><title>﻿OTT이름 우리말에서 O플로 대동단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87646</link><pubDate>Tue, 31 Mar 2026 20: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87646</guid><description><![CDATA[OTT이름 우리말에서 O플로 대동단결넷플 Netflix (순치 마찰음 f지만 우리말에서 ㅍ)디플 Disnely Plus&nbsp; 하나는 플레이고 하나는 플러스이지만쿠플 Coupang Play&nbsp; 쿠팡이츠를 사용한다면 함께(왕좌의 게임있음)-여기까지 탄단지 필수영양소<br>-여기부터 미네랄,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티빙+웨이브 한국드라마, 예능콜렉티오 고전 예술 독립영화무비 외국 고전 예술 독립영화<br>]]></description></item><item><author>글을매일씁니다</author><category>영화</category><title>﻿&amp;lt;프로젝트 헤일메리&amp;gt;의 매체적 차이에 대한 이다혜 기자의 탁월한 통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86447</link><pubDate>Tue, 31 Mar 2026 14: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86447</guid><description><![CDATA[&lt;프로젝트 헤일메리&gt;의 매체적 차이에 대한 이다혜 기자의 탁월한 통찰출처 : 채널예스<br>1. 작가는 글로 써야 하는 부분만 쓰면 된다.영화는 ‘한 장면’에 그 모든 상황을 보여주어야 한다. 소설이 쓰지 않은 정보들을 하나하나 채워 넣어야 장면 하나가 나온다. 그러니 원작자가 각색을 한다면 좋지 않겠는가 생각한다면 그렇게만 말하기는 어렵다는 말이다.원작자는 거기까지 생각을 해보지 않았을 확률이 높다.<br>2. &lt;프로젝트 헤일메리&gt;는 원작 소설도 큰 사랑을 받았지만 영화 역시 ‘잘된 예’에 들어가는데, 원작을 그대로 옮기면서도 효율적으로 축약했기 때문이다. 영화가 156분이나 된다 해도 소설의 일부를 담아낼 뿐이다. 게다가 접근법이 완전히 달라야 한다.<br>3. 독자가 그레이스처럼 작은 단서들을 조합하면서 자신의 상황을 파악하는 데 시간을 쓰는 1인칭의 시간을 보낸다면(이 소설은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쓰였다) 관객은 그레이스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상황에 처했는지를&nbsp;지켜보는 3인칭 관찰자로 이야기에 접근한다.<br>4. 소설 『프로젝트 헤일메리』를 쓴 앤디 위어는 1인칭의 달인이며 영화 &lt;프로젝트 헤일메리&gt;를 각색한 드루 고다드는 1인칭을 3인칭으로 변환시키는 달인이다. 이쯤에서 드루 고다드 이름을 보고 안심한 이유를 밝혀야겠다.<br>5. 앤디 위어의 &lt;마션&gt;은 일지 구성으로 된 소설이다. 주인공이 쓰는 일지! 궁극의 1인칭 매체 일지!<br>단순히 같은 작가의 소설을 이미 각본화한 적이 있는 정도가 아니다. 드루 고다드는 그 작업을 매우, 매우, 매우 잘 해냈다. 게다가 원작이 품고 있는 온기와 웃음을 절묘하게 옮겨냈다. 두 작품을 포함한 앤디 위어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희망찬 SF’라는 독창적 세계관이 드루 고다드의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br>6. 『마션』에서는 인간을 구했지만 『프로젝트 헤일메리』에서는 그 대상이 확장된다. 나는 소설을 읽던 때보다 영화를 보면서 이것이 인공지능과 로봇 시대의 인류상을 미리 보고 있다고 생각했다.<br>https://ch.yes24.com/article/details/82045<br>]]></description></item><item><author>글을매일씁니다</author><category>영화</category><title>2026년 4월24일-5월10일 TV5 Monde와 함께 하는 프랑스영화주간 상영작 10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86337</link><pubDate>Tue, 31 Mar 2026 13: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86337</guid><description><![CDATA[2026년 4월 24일(금) — 5월 10일(일)📍 광주독립영화관 · 부산 영화의전당 · 서울아트시네마 · 아트나인 · 영화공간주안<br>2026년 TV5 Monde와 함께 하는 프랑스영화주간 상영작 LIST<br>-모두 2024-2025년 최신 프랑스 개봉작-시놉시스를 타이틀 아래 대충 정리해보았는데 모든 영화가 특색있고 서로 주제나 플롯이 겹치지 않아 흥미롭다.<br>〈아니말(Animale)〉&nbsp;&nbsp;- 프랑스 카마르그 지역 황소 경기<br>〈환송대, 다섯 번째 샷(Le Cinquième plan de La Jetée)〉&nbsp;- 아카이브 이미지, 가족 앨범, 촬영 기록을 교차시키며 1962년의 한 일요일이라는 시간과 오를리 공항과 장소에 주목<br>〈그랑다르슈의 이름 없는 남자(L’Inconnu de la Grande Arche)〉&nbsp;- 1983년 라데팡스의 그랑다르슈 건설 국제 건축 공모전<br>〈파티마가 사랑한 계절(La Petite Dernière)〉&nbsp;- 알제리 출신 이민자 가정에서 자란 17세 소녀 파티마는 신앙심 깊은 무슬림으로, 가족과 전통 속에서 성장해왔다. 성실한 학생인 그는 파리의 대학에 입학해 철학을 공부하게 되면서<br>〈아르토의 땅에서(Le Pays d’Arto)〉&nbsp;- 셀린은 아르메니아인 남편이 죽은 후 감춰온 과거를 추적하기 위해 전쟁의 상흔이 남아 있는 사람들을 만나는데 숨겨왔던 탈영병의 진실을<br>〈사랑의 노래를 불러줘(Les reines du drame)〉&nbsp;- 2055년 근미래 유튜버 스티비셰이디가 한 시대를 풍미했던 팝 디바 미미 마다무어가 퀴어 뮤지션 빌리와 어떻게 다투고 헤어졌는지 탐구하며 사랑과 갈등, 미디어 산업이 얽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br>〈여름의 랑데뷰(Le Rendez-vous de l’été)〉&nbsp;- 2024년 파리 올림픽의 수영 경기를 보기 위해 노르망디에 사는 30세의 블랑딘이 이복자매네집에 묵게 되면서 펼쳐지는 프랑스 시골과는 다른 도시적 삶의 리듬을<br>〈소년 하나 둘 셋(Météors)〉&nbsp;-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삶의 투쟁, 핵폐기물 처리 시설이라는 황량한 환경과 단절된 공간 속에서<br>〈민들레 오디세이(Planètes)〉&nbsp;- 핵폭발로 황폐해진 지구에서 살아남은 네 개의 민들레 씨앗은 우주로 떠밀려 나가게 된다. 광활한 우주 SF<br>〈그녀의 뜻이 이루어질지어다(Que ma volonté soit faite)〉&nbsp;- 악령 공포물<br>https://kr.ambafrance-culture.org/ko/evenement/2026-%ed%94%84%eb%9e%91%ec%8a%a4%ec%98%81%ed%99%94%ec%a3%bc%ea%b0%84/#/<br><br>]]></description></item><item><author>글을매일씁니다</author><category>100자평(일반)</category><title>드니 빌뇌브 컨택트 스즈미야 하루히2기 엔들리스 에이트 니체 가장 무거운 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84718</link><pubDate>Mon, 30 Mar 2026 21: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84718</guid><description><![CDATA[<br>드니 빌뇌브의 2016년 영화 컨택트(원제는 도착, 어라이벌)에서 루이즈 뱅크스 박사(에이미 애덤스)는 비선형적 순환 로고그램 언어를 배워 헵타포드의 통합적 시간관과 공명해 미래를 힐긋힐긋 볼 수 있게 된다.<br>미래에 이혼해 싱글맘이 될 것임을 예측했음에도 미래의 아이와 현재의 소중함을 위해 그 길을 향한다. 이 드라마틱한 결정을 강조하기 위해 배경으로 삽입된 바이올린 선율이 부각되는 테마는 최근 개봉한 클로이 자오의 &lt;햄넷&gt;에서 재활용된다. 영화가 전세계를 휩쓸어 드니 빌뇌브의 이름을 세계에 각인시키는 시기에 일본에선 TVA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2기가 개봉해 여름방학을 무한히 반복하는 엔들리스 에이트가 방영된다. 유기체 안드로이드 나가토 유키에 따르면 594년동안 만오천회 반복했다고 한다.<br>뱅크스 박사의 결정을 보면 니체의 &lt;즐거운 학문&gt; 제4권 341항의 &lt;가장 무거운 짐(Das grösste Schwergewicht)&gt;의 영원회귀를 결정하는 초인이 떠오르고 무한한 반복루프라는 점은 스즈미야 하루히의 에피소드가 떠오른다.<br>다시 한글부터 시작해 여기까지 올 수 있겠는가?반도체 엔지니어여, 다시 구구단과 일차방정식부터 배울 수 있겠는가?그 무엇도, 단 하나도 바꾸지 못한 채 인생을 리셋해 처음부터 되풀이해서 그대로 다시 살아야 한다는 압박감을 긍정할 수 있는가?<br>니체의 글을 우리말로 번역하면 이렇다.<br>가장 무거운 짐. —만약 어느 날, 혹은 어느 밤, 한 악마가<br>너의 가장 고독한 고독 속으로 몰래 다가와 이렇게 말한다면 어떻겠는가.<br>“지금 네가 살고 있고, 또 살아왔던 이 삶을, 너는 다시 한 번, 아니 무수히 많은 번 다시 살아야만 한다.<br>그 안에는 아무것도 새로울 것이 없다. 오히려 모든 고통과 모든 기쁨, 모든 생각과 한숨, 그리고 네 삶의 이루 말할 수 없이 작고 큰 모든 것이, 그대로 다시 너에게 돌아올 것이다.<br>이 거미도, 나무 사이로 비치는 이 달빛도, 이 순간도, 그리고 나 자신도 마찬가지다. 존재의 영원한 모래시계는 끊임없이 다시 뒤집히고, 너 역시 그것과 함께 뒤집힌다 — 티끌 중의 티끌인 너!”<br>— 너는 땅에 엎드려 이를 갈며, 그렇게 말한 그 악마를 저주하지 않겠는가?<br>아니면, 너는 단 한 번이라도 그에게 이렇게 대답할 수 있을 만큼 거대한 순간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br>“너는 신이다. 나는 이보다 더 신적인 말을 들은 적이 없다!”<br>만약 그 생각이 너를 사로잡는다면, 그것은 지금의 너를 완전히 바꾸어 놓거나, 어쩌면 산산이 부숴버릴 것이다.<br>“이것을 다시 한 번, 아니 무수히 반복해서 원하느냐?”라는 질문은, 모든 것, 모든 순간 위에 드리워져, 가장 무거운 짐으로서 네 행동을 짓누를 것이다.<br>혹은, 너는 너 자신과 삶을 얼마나 긍정해야만, 이 마지막의 영원한 긍정과 확증 외에는 아무것도 더 바라지 않게 될 수 있겠는가?<br>341.Das größte Schwergewicht. — Wie, wenn dir eines Tages oder Nachts, ein Dämon in deine einsamste Einsamkeit nachschliche und dir sagte: „Dieses Leben, wie du es jetzt lebst und gelebt hast, wirst du noch einmal und noch unzählige Male leben müssen; und es wird nichts Neues daran sein, sondern jeder Schmerz und jede Lust und jeder Gedanke und Seufzer und alles unsäglich Kleine und Große deines Lebens muss dir wiederkommen, und Alles in der selben Reihe und Folge — und ebenso diese Spinne und dieses Mondlicht zwischen den Bäumen, und ebenso dieser Augenblick und ich selber. Die ewige Sanduhr des Daseins wird immer wieder umgedreht — und du mit ihr, Stäubchen vom Staube!“ — Würdest du dich nicht niederwerfen und mit den Zähnen knirschen und den Dämon verfluchen, der so redete? Oder hast du einmal einen ungeheuren Augenblick erlebt, wo du ihm antworten würdest: „du bist ein Gott und nie hörte ich Göttlicheres!“ Wenn jener Gedanke über dich Gewalt bekäme, er würde dich, wie du bist, verwandeln und vielleicht zermalmen; die Frage bei Allem und jedem „willst du dies noch einmal und noch unzählige Male?“ würde als das größte Schwergewicht auf deinem Handeln liegen! Oder wie müsstest du dir selber und dem Leben gut werden, um nach Nichts mehr zu verlangen, als nach dieser letzten ewigen Bestätigung und Besiegelung? —<br>원문출처https://www.textlog.de/nietzsche/schriften/froehliche-wissenschaft/das-groesste-schwergewichtDie fröhliche WissenschaftViertes Buch 341. Das größte Schwergewicht<br><br><br>하루히의 우울https://gigazine.net/news/20090807_endless_eight/#google_vignette]]></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330/pimg_7971041195076593.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84718</link></image></item><item><author>글을매일씁니다</author><category>잡담</category><title>나이대별로 자주 말하는 특유의 레퍼토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83825</link><pubDate>Mon, 30 Mar 2026 14: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83825</guid><description><![CDATA[마치 작가의 책 속 지문 같은 문체처럼 나이대별로 자주 사용하는 특유의 레퍼토리가 있다. 예컨대 책이나 각본에 해당 캐릭터에 맞는 표현을 쓰면 자연스럽다.<br>중고등학생들은 이름을 부르면 "저요?"하고 되묻는다. 이름을 불렀는데도 무리 속에 호명되었다는 점에 놀란다. 자매품으로 "제가요?"도 있다.<br>학부생들은 말을 시작할 때 꼭 "제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같은 사족을 다는데 대개 아직 공고한 사회적 지위는 마련되지 않았고 공부하는 과정 중에 있는 이들이 이런 표현을 쓴다.<br>댓글을 보아도 쓴 이를 짐작할 수 있다. 특정 은어를 쓰면 특정 취향의 공동체에 속해있다. 구체적인 예시는 논란이 있어서 생략.<br>임영웅 유투브에서 볼 수있는 노안이 온 60대는 캡쳐 같은 글을 쓴다.<br>시적이고 짧고 상대를 격려하는 웜톤의 글로, 스크린의 글씨크기가 커서 길게 중언부언하지 않는다.<br>젊은 시절 분량제한이 있는 원고지나 편지지에 글을 썼던 습관이 디지털 매체에서도 지속되는 것 같다.<br>마치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2015)에 트레일러 기사 배철호(정웅인 분)이 억울하게 폭행당하고 본사 비상계단에서 뛰어내렸을 때&nbsp;<br>신진그룹 상무 최대웅(유해진 분)이 후속처리하며 원래대로 맞춤법이 틀린 문자메시지가 아니라 깔끔하고 정확한 문자를 아내에게 보내 의심을 사는 트릭이 나오는데<br>그런 비슷한 상황이다.<br>웃음에 ^^를 쓰느냐 ㅋ를 쓰느냐 ㅎ를 쓰느냐, 이를 몇 번 반복하느냐에서도 특징을 관찰할 수 있다. lol이냐 lmao냐 www냐에서 미국, 일본을 감지한다<br>미국 알파세대의 가장 특징적 어투는 six seven! 이다.한국 알파세대는 어미에 -긔 -윤을 쓴다.<br>자신이 쥐고 있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스크린의 반대에 위치한 상대가 자신의 스크린에 떠있는 글자를 읽는 환경적 변화를 감안한 표현도 있다.<br>H워얼V을 반대로 보면 사랑해로 읽힌다.<br>위의 댓글 캡쳐는 아래 유투브. 문제삼는 게 아니라 문체적 특징을 기술한 것일 뿐이다.https://www.youtube.com/watch?v=-ra8Hpyylpw<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330/pimg_7971041195076055.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83825</link></image></item><item><author>글을매일씁니다</author><category>영화</category><title>존재하지 않는 책 코폴라의 연출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83663</link><pubDate>Mon, 30 Mar 2026 13: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83663</guid><description><![CDATA[하정우의 네 번째 장편영화 &lt;윗집사람들&gt;에서&nbsp;코폴라의 연출론이라는 흥미로운 제목의 책이 나오는데소품이고 실제로 없는 책 같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330/pimg_7971041195075959.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83663</link></image></item><item><author>글을매일씁니다</author><category>잡담</category><title>﻿이번 주 전국에 첫 봄비가 내리고 벚꽃 개화가 시작하니 4월은 바야흐로 찬란한 계절이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83650</link><pubDate>Mon, 30 Mar 2026 13: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83650</guid><description><![CDATA[이번 주 전국에 첫 봄비가 내리고 벚꽃 개화가 시작하니 4월은 바야흐로 찬란한 계절이다.<br>벚꽃이 떨어지는 속도를 초속5센티미터라고 은유하듯 이 한철은 잠시 서서 음미하려고 하면 순식간에 지나쳐간다.<br>기상청에 의하면 2월 평년기온 1-2도에서, 4월 11-12도, 6월 21도라고 하니 2개월마다 10도씩 올라 날씨와 그에 따른 자연경관의 변화가 기하급수적으로 변한다. 추웠던 겨울에서 봄의 변화가 1개월 사이에 엔비디아 상승폭으로 체감된다.<br>페루의 앞바다 기온상승을 일컫는 꼬마남자애(엘니뇨) 현상은 한국에서는 남부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한 폭우와 전국적 고온현상으로 나타난다. 수도권의 일부 지역에만 퍼붓는 국지성 호우도 잦고 고온다습하니 에어컨 트는 실내에 있는 것이 신의 한 수.<br>그러니까 전시를 쾌적히 다니겠다면 4-5월이 이동의 최적기다. 기상예보를 고려하지 않아도 거의 매 년 봄가을이 전시의 성수기였다. 그렇게 전시를 다니다보면 어느 순간 여름이 성큼 다가온다.<br>장마 시작한 여름의 여가시간엔 차분히 시원한 집에 앉아 묵독의 독서와 홀로 관람 OTT의 영화에 탐닉하는게 낫다. 4-5월만 봐도 특별히 눈에 띄는 영화가 없고 6월엔 스필버그의 디스클로져데이, 7월엔 나홍진의 호프 외엔 입소문이 왕성할 대작이 없고 대체로 외국영화, 재개봉영화다.<br>관객은 두어 달만 기다리면 바이럴된 좋은 영화는 OTT에 올라온다는 사실에 길들여져서 더더욱 영화관에 가지 않을 것이다. 영화는 많이 보겠으나 영화관 방문은 뜸해져서 티켓판매량이 줄어드는 기이한 영화계의 스태그플레이션이다.<br>심지어 호르모즈 봉쇄로 인한 유가 인상 여파로 인해 아시아나는 비상경영, LCC는 4-6월 운항편 축소한다하니 재작년, 작년만큼 수월하기 해외를 나가기도 어렵다. 유류할증료도 대폭상승했고 특가 티켓 프로모션은 구경하기 어려울 것이다. 물론 나갈 사람은 얼마든지 감수하고 나가겠지만. 해외여행이 뜸해진 가운데 여름은 묵독과 OTT이다.<br>벚꽃 강하 속도는 초속5센티미터다라는 비유에 깃대다소 보르헤스의 피에르 메나르적 표현이긴 하지만커피의 속도도 생각해보고 싶다.<br>드립커피 한 잔의 속도는 47페이지다.아메리카노 한 잔의 속도는 영화 80분이다.이 모두 화장실 오줌 시작했다 오줌 끝났다 배뇨 시간 10.2초다.성인 배출량 20ml/초 기준이다.커피의 시간 10.2초<br>물론 뇌신경에게 주는 정확한 주파수 감축의 속도는 5분이라지만 말이다.]]></description></item><item><author>글을매일씁니다</author><category>음식</category><title>﻿쫀득 쫀득 서체 디자인 꽤 좋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83623</link><pubDate>Mon, 30 Mar 2026 12: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83623</guid><description><![CDATA[쫀득 쫀득 서체 디자인 꽤 좋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330/pimg_7971041195075916.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83623</link></image></item><item><author>글을매일씁니다</author><category>잡담</category><title>﻿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 세 편으로 생각해보는 복지국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81972</link><pubDate>Sun, 29 Mar 2026 21: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81972</guid><description><![CDATA[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 세 편으로 생각해보는 복지국가<br>사회적 승인을 받지 못했으나 실질적으로 존재하는 돌봄과 연대는 이야기로만 존재하는가<br>&lt;그러나… 복지를 버리는 시대로&gt;1991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영화감독으로 활동하기 전에 연출한 다큐멘터리)&lt;아무도 모른다&gt;2004&lt;어느 가족&gt;2018<br><br>"고레에다의 영화는 우리가 ‘정상正常’이라 불러온 질서의 균열을 조용히 드러낸다. 사회의 눈에는 비정상과 범죄로 읽히는 관계를 오래 응시하며 묻는다. 우리가 자연스럽다고 믿어온 가족의 형식은 자명한 실체인가, 아니면 반복된 상상과 합의가 빚어낸 구성물인가. 그 경계 밖으로 밀려난 이들은 어디에서, 어떤 이름으로 살아가는가. 감독은 섣불리 답하지 않는다."<br><br>https://magazine.sfac.or.kr/html/view.asp?PubDate=202603&amp;CateMasterCd=600&amp;CateSubCd=3979<br>]]></description></item><item><author>글을매일씁니다</author><category>잡담</category><title>﻿뉴진스가 없는 시대에 아직도 팬은 남아 두쫀쿠를 듣는다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81644</link><pubDate>Sun, 29 Mar 2026 19: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81644</guid><description><![CDATA[뉴진스가 없는 시대에 아직도 팬은 남아AI로 스타일 바꾼 음악을 듣는데청양마요처럼 전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조합도 등장한다<br>이름하여 두바이 쿠키두바이 아랍 하모닉 마이너 스케일 + 신스와 저지클럽의 뉴진스 쿠키&nbsp;&nbsp;C - D♭ - E - F - G - A♭ - B♭ - C<br>어떤 부분에선 너무 창의적이어서 놀랠 노자다<br>예컨대 0:39 0:56 1:19 1:45 1:53 2:09 3:28쫀득하니 변주와 만듦새가 너무 좋아서 소름돋는다<br>원곡의 플럭을 아랍 플룻 네이로 해석했다정말 대단하다 휴먼!계속 들어야지 두쫀쿠https://www.youtube.com/watch?v=R4AMiPrn3c4<br>]]></description></item><item><author>글을매일씁니다</author><category>잡담</category><title>﻿왠지 소림축구 무협지, 한문소설식으로 써보면 재밌겠다 </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81184</link><pubDate>Sun, 29 Mar 2026 15: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81184</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937534&TPaperId=171811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189/29/coveroff/k282937534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왠지 소림축구 무협지, 한문소설식으로 써보면 재밌겠다 생각이 들어서 휘리릭 붓을 갈긴다<br>옛날 아성이라는 거지가 있었는데 찢어지게 가난하고 별달리 할 일도 없어 장터에서 구걸하며 살았으나 먹고사는 데 뜻을 두지 않고 무공으로 세상을 구하겠다고 떠벌리고 다녔지.<br>그러던 어느 날 몰락한 소림 제자들을 만나는데 다들 시장통에서 고기팔고 설거지하며 버러지같이 살고 있었고. 아성은 발로 무공을 쓰고 공으로 싸우자고 제안하지만 모두 비웃었어.<br>昔有阿星者貧而無業行乞於市 然志不在食常曰欲以球救世1. 석유아성자 빈이무업행걸어시 연지부재식상왈욕이구구세2. -공 구라서 이렇게 쓰는데 구구 귀여움3. 찢어지게를 살리려면 貧至衣裂 囊空如洗無所事事(빈지의열낭공여세무소사사, 도 좋을 것 같음. 주머니가 비어 씻은 것 같다는 명나라 풍몽룡의 《경세통언(警世通言)》 제32권에서 유래한 말<br>그때 부동산과 주식으로 졸부가 된 투자홀딩스 회장이 미제 약물로 힘을 키운 악당 축구팀이 등장해 세상을 휩쓰니<br>아성은 흩어진 소림 사형사제들을 규합해 옛 무공을 축구로 바꾸는 레거시 현대화를 통해 직무전환훈련을 시키고 역량강화된 팀은 합동단결해 양의 탈을 쓴 늑대인 메카닉팀과 가짜 수염을 단 아마존 여장부팀을 깨부수며 승승장구하다가 마침내 결전에서 공을 별처럼 피융 날려 적을 후두둑촵촵 대갈통을 부숴 무너뜨려버리지<br>4. 쓰다보니 현대한글소설로 바뀌었고 한문으로 못 쓰겠어서 포 to the 기5. 급 동화책 전환 마무리<br>그때 아성은 깨닫는거야 무공은 주먹이나 발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한 마음 한 생각에 달려 있다는 걸.<br>사람들은 아성이의 광기를 비웃었지 그렇지만 결국 그 광기로 이룬 것을 보고 새로이 웃네. 아성이도 사람들도 서로 다른 이유로 웃는거야. 아성이는 세상이 스스로를 가두고 있었다는 사실에 웃고 세상은 그를 못 알아봤다는 것으로 웃었다긔 하하하 허허허 호호호 낄낄낄<br> <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영미편 번역자 마음에 들어요? 저는 영미편 매일 한 꼭지씩 비교대조해 읽어 거의 다 읽었어요<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3189/29/cover150/k28293753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1892937</link></image></item><item><author>글을매일씁니다</author><category>잡담</category><title>외국어 영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81122</link><pubDate>Sun, 29 Mar 2026 15: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81122</guid><description><![CDATA[외국어 영화 볼 때 외국어를 모른다고 해서 그것이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해요언어로 읽는 추가적인 독해의 가능성을 말했으나 허들이 있기에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어요 그러나 그것을 못한다고 잘못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혹은 모르기 때문에 더 재밌는 부분을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하구요 또한 모든 사람이 원어를 이해할 필요도, 그럴 수도 없다고 생각해요. 어떻게 노르웨이어까지 배워 요아킴 트리에를 보겠으며, 어떻게 페르시아어까지 배워 그저사고였을뿐을 보겠어요이래나 저래나 제가 쓰는 글은 모두의 공감을 얻거나, 장르의 일관성을 유지하지 않기에 조회수를 통해 수익채널하기 어려운 모델이예요<br>]]></description></item><item><author>글을매일씁니다</author><category>영화</category><title>2001년에 소림축구를 보았다. 시간이 지나도 명작이다 아직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80817</link><pubDate>Sun, 29 Mar 2026 12: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80817</guid><description><![CDATA[2001년에 소림축구를 보았다. 시간이 지나도 명작이다 아직도.<br>어떤 유머는 그만의 시그니처, 그만의 전유물로 각인되어 그외의 다른 사람이 하면 이상하다. 이것을 B급이라 불러야할지 혹은 B급이라는 위장색을 입은 S급이라고 불러야할지.<br>흡사 &lt;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gt;은 학창시절, 사회진입, 부모역할, 80년대 공기가 전혀 없어진 AI현재, 매 시대마다 달라진 자신의 처지에 따라 달리 읽히는 것과 같다. 이입하는 주인공이 달라지고 관심없었던 조연역에 눈길이 가며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맥락을 헤아릴 수 있다.<br>그처럼 &lt;소림축구&gt;도 4-5년 주기로 볼 때 다른 나이테의 결을 더듬을 수 있었다.<br>중국어를 배우고 아매역의 조미만 북경 중국어를 한다는 것이 귀에 들어왔고 광동어를 배우고 저것좀봐!(테디거! 睇啲嗰) 같은 말이 이해했다.<br>주성치의 다른 작품 &lt;월광보합&gt; &lt;쿵푸허슬&gt;에서 이어지는 유머의 계보나, 배우에 주목해 황일비,장백지, 혹은 주성치와 오맹달의 관계도 생각해보기도 한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329/pimg_7971041195074862.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97104119/17180817</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