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 저택의 비밀 1 - 모로 백작의 초대 모로 저택의 비밀 1
스토리 이펙트 글, 이정태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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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친구들!

난 앙투안이라고 해.

파리 기숙학교에서 유학중인 학생이야.

멋진 외모답게 인기가 참 많지... 농담이구~

사실, 며칠전 암호문으로된 편지를 받게 됐어.

내가 좀 똑똑해서... 금방 해석했지.^^;

편지 내용을 보니, 집으로 가야겠어.

8년만에 가는 집이 좀 신경쓰이긴해.

왜냐구? 음.... 사실, 난 양아들이거든...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형제들이 다섯명이나 있지...

사실 눈치도 조금 보이고 그렇네...

나까지 총 여섯명...

그래... 우리아버지는 엄청난 부자야.

요즘 자녀 세명이상은 갑부야 갑부.

우리 아버지 직위는 백작. 모로 백작님이시지.

백작알지? 공작이 제일 높은 계급이고, 다음이 후작. 그 다음이 백작이야.

뒤에 자작, 남작이 있으니깐 중간정도는 하는 계급이지.

편지를 받고, 부랴부랴 집에 왔어.

그런데...내가 도착하기 전에...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어...

..........

알고보니, 심장마비가 아니라, 독살이야... 타살인거지...

다행스럽게도 아버지께서는 당신의 죽음을 미리 예측하셨는지,

나에게 편지와 유서를 남기셨어.

문제는 형제들이 나를 범인으로 내몰고 있어...

억울한 누명을 벗고, 반드시 범인을 잡고 말겠어!!

일단, 내 추리로는

아버지께서 8년간 집을 떠나 기숙사에 있던 나를 부르셨다는 건!!

분명 이 저택 안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 중에 한 사람이 범인이기 때문일꺼야.

그런데 범인 잡는게 쉽지가 않네...

이 저택에는 비밀스러운게 너무 많아.

이 비밀들을 하나씩 해결해야돼!!

번호 자물쇠 푸는 것도 간단하지가 않아.

쉬운 수학 문제 같은데, 그렇지가 않아!

의문의 숫자 조합도 해석해야돼!

아 정신없어!

이 복잡한 미로도 지나가야돼!!

그래야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풀 수 있어!

보기만해도 어질어질하네!!

어떤 메세지가 있는것 같은데... 과연 뭘까?

과연 이 의문의 숫자들을 어떻게 해석하지??

다행스럽게도 모로 저택에는 내 편도 있어.

소개할께. 어린시절 소꿉친구인 레아야.

레아도 우리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꺼야!!

친구들도 함께 해줄꺼지??

그럼 읽어 볼까!

1권의 마지막 장!!!

앙투안을 노리는 이 의문의 사나이는 과연 누굴까??

위기에 빠진 앙투안을 도와주세요!!

2권으로 이어집니다!!!

명탐정 코난, 셜록 홈즈 덕으로 우린 어느정도 추리물에 익숙해졌다. 모로 저택의 비밀 역시 추리만화다. 추리물이 갖춰야 할 작가의 함정, 트릭, 긴장감, 예측을 벗어나는 결과들... 뭐 하나 빠지는게 없다. 이제 명탐정 코난은 잊어라. 모로 저택의 비밀에는 코난을 능가하는 천재 소년 앙투안이 등장한다. 양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명석한 두뇌의 소유자 앙투안과 4차원이지만 사랑스런 소꿉친구 레아가 함께 나섰다. 이들과 함께 퍼즐을 풀어야 하고, 때로는 미로를 지나가야 한다. 논리적으로 접근해야만 해결이 되는 문제를 만나기도 한다. 이런 수수께끼들을 해결하다보면, 어느새 범인은 가까워지는데, 작가는 쉽게 범인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아동만화라고 우습게 생각했나보다. 쉽게 범인을 잡을꺼라 예상했지만, 생각지도 않은 거듭되는 반전에 점점 빠져들었던 것 같다.

요즘 아이들 온라인 게임이니, 스마트폰 게임이니 해서 즐거운 놀이가 참 많다. 그러다 보니 독서는 항상 뒤로 밀리는 분위기다.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지인의 말을 빌리자면, 독서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은 확실히 독해능력이 떨어진다고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차이가 난다고 한다. 본인이 직접 보고 느낀게 있어서인지, 자신의 자녀가 태어나면 어렸을 때 부터 책 읽기를 부지런히 시킬거라고 한다.

독서가 뭐 거창한게 있나? 처음부터 거창 할 필요없다. 만화로 시작해보는것도 좋다. 어른들이 쉽게 착각하는게 있는데, 만화에 대한 금독(禁讀)령은 아이들의 독서의 재미를 영영 사라지게 할 수도 있다. 그러니 만화를 읽는다고 핀잔을 주지말고, 격력를 해주고, 차츰 독서의 변을 넓히도록 도와주자. 앙투안이 나오는 모로 저택의 비밀을 함께 읽으며,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아이들에게 참 좋은 책 읽기 훈련이 될 것 같다. 아마 2권은 언제 나오냐고 매일같이 괴롭힐지도 모르겠다.

Reading is fundamen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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