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사람을 여행하다 (芽月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031186</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30 Oct 2026 00:47:21 +0900</lastBuildDate><image><title>芽月</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790311862714487.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79031186</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芽月</description></image><item><author>芽月</author><category>도서</category><title>투자는 시간과 함께 한다. - [독하게 돈 공부 - 10년 뒤 미래를 바꾸는 유일한 방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031186/17589462</link><pubDate>Fri, 23 Oct 2026 23: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031186/1758946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0706&TPaperId=175894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27/2/coveroff/k04213070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0706&TPaperId=1758946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독하게 돈 공부 - 10년 뒤 미래를 바꾸는 유일한 방법</a><br/>박소연 지음 / 메이븐 / 2026년 07월<br/></td></tr></table><br/>처음에 이 책을 집었을 때 중간부터 펼쳐 보았다.<br>부자들은 분산투자 안하고 무조건 집중한다고 한다. 금융업계에서 일하면서 분산 투자로 부자 되는 사람 없고, 대부분 부자가 자산을 지키기 위해서 하는 방법이라고. 대표적인 사람이 워런 버핏이라고 한다.<br>그동안 많은 돈을 잃었고 운좋게 상승장을 만나 그걸 벌충했다. 요즘 한창 자산배분 투자서를 읽고 그런 유투브를 보면서, 40대 후반을 향해가는 내가 할 수 있는 안전한 투자방법이라고 확신해서 연금저축펀드는 그렇게 붓고 있다. 한편으로, IRP나 다른 계좌로는 좀 더 수익을 늘릴 수 있는 공격적인 방법을 배우고자 하던 터였다. 이 책은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스킬'까지는 아니더라도 철학 정도는 알려주지 않을까 기대했던 참에 읽기 시작했다.<br>그런데 초반부터 뭔가 이상하다. '40대부터는 잃지 않는 투자가 중요하다'로 시작하니, 나를 두고 한 이야기이긴 했다. 그러면서 10억 모으기보다 현금 흐름이 중요하다고 하고, 자산배분 얘기가 나오고... 중반부의 내가 맨 처음에 읽었던 챕터를 끝까지 읽고 나니, 작가의 말은 역설적인 상황을 얘기한 거라는 걸 알았다.&nbsp;<br>투자를 해 본 사람들이 늘 얘기하는 것이 하나 있다. 부자들은 집중투자로 성공했지만 나머지 99%의 사람들은 모두 실패했고, 그로 인해 그동안 인생에서 쌓아 올린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고. 그럼에도 당신이 아무런 공부도 없이 집중투자를 하겠다고 나서면 할 말은 없다. 그건 당신이 감당할 몫이니까 말이다. - 161쪽<br>그러니까, 집중투자를 해서 벌려면 워런 버핏처럼 투자하려는 기업은 물론 경쟁기업의 10년치 재무보고서 같은 텍스트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읽을 정도로 공부해야 하는 것이고, 그게 안 될 거 같으면 자산배분이라도 잘 하라는게 저자의 핵심 메시지이다. 물론 자산배분을 하더라도 금융 공부를 게을리 하면 안 된다. 언제 무슨 일이 발생하여 그마저도 잃을 수가 있으니까, '비열한 시장'은 항상 당신을 환영하면서 당신의 돈을 노리고 있으니까.<br>저자의 글은 요즘 투자를 다시 시작하면서 내가 만들어 나가고 있는 포트폴리오를 지지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워낙 변동성이 심한 장이라, 우선은 밑부터 단단히 다지고자 안전자산을 모으고 있다. 국채는 물론 금, 은, 달러는 지금은 비록 똑 떨어져 있지만 위기의 순간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또 쳐 올라가는 자산은 사지 않으려고 욕망을 억누르는 데 무진장 애를 먹고 있는데, 그것이 곧 떨어질 것이라고 암시를 주곤 한다. 그리고 그게 느리지만 조금씩 효과를 보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br>내가 비슷비슷해도 투자서들을 계속 읽는 이유는, 이 책이 말하는 '도마뱀의 뇌'를 다스리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다. 나도 QQQ에 무지성으로 10년만 투자하면 10억원을 벌 수 있다는 것을 안다. 그런데 인간의 뇌는 그렇게 할 수 없게 설계되어 있고, 하루에도 수십번씩 멘탈이 왔다갔다 하는 나는 더더욱 그렇다. '직관'이나 '감'이 아닌 '규칙'을 따르는 시스템화된 투자가 나에게 더욱 절실하고, 그것을 유지하기 위함이다.&nbsp;<br>다른 투자서들과 달리 역사학도로서 다양한 인문학적 감성을 담아 에세이적으로 풀어쓴 책을 내준 저자에게 감사하다. 투자서에 수많은 투자의 귀재들의 말이나 사례가 소개된다. 그러나 헤겔이나 사마천의 '화식열전'까지 다룬 책은 드물 것이다.<br><br>(내일도 폭락장이 오길 고대하며...)]]></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27/2/cover150/k0421307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270202</link></image></item><item><author>芽月</author><category>도서</category><title>경알못이 읽은 투자책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031186/17535135</link><pubDate>Thu, 24 Sep 2026 19: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031186/17535135</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0109&TPaperId=175351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9/45/coveroff/k14213010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02938335&TPaperId=175351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415/18/coveroff/k50293833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9499&TPaperId=175351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3/89/coveroff/k23213949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036942&TPaperId=175351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777/65/coveroff/k852036942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037592&TPaperId=175351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910/69/coveroff/k412037592_3.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779031186/17535135'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살면서 처음으로 경제경영(이라고 쓰고 '투자'라고 읽는다) 책을 집어 들었다.뇌동매매 했다가 나름 큰 손실을 보고, 도람푸 덕에 미국주식이 폭등해서 만회하긴 했는데, 그렇게 5년을 주식을 손놓고 있었다.<br>그러던 중 퇴직이 문득 10여년 앞으로 다가왔다는 생각에 연금책을 집어들었고,'자산배분'과 '리밸런싱'에 눈뜨면서 여러 책들을 읽게 되었다...<br> 사실, 연금저축펀드와 IRP, ISA라는 걸 알게 된 건 2021년 이 책을 통해서다. 그런데 그 당시에는 연금저축을 '보험' 같은 게 아닐까, 의심했고(워낙 보험사기를 많이 사기 당해서), 금전적 여유도 없고 해서 미래에셋증권에 계좌만 개설해서 만원 쯤 넣어두었다.<br><br><br><br><br><br><br>그렇게 5년이 흐른 뒤...<br><br>   <br><br><br><br><br><br><br><br><br><br><br>김성일의 이 책들을 읽으면서 눈이 번쩍 떠졌다. 흘러간 5년이 너무 아까웠다. 미래에셋증권 앱을 다시 설치하고 보니 연금저축펀드와 ISA 계좌는 개설되어 있다. ISA에 있던 만원은 몇백원 정도 불어나 있었다.<br>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자산배분'과 '리밸런싱'에 비로소 눈을 떴따. 존 리의 책에 이 내용이 있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이 전략이 쉽고도 유효하리라는 건 직관적으로 알 수 있었따. 이어 읽은 영주 닐슨의 『연금투자 불패의 법칙』이 이 생각을 뒷받침했다.&nbsp;'무따기' 제안대로 연금저축펀드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납입하기 시작했다.<br>  <br><br><br><br><br><br><br><br><br><br><br>이어서 읽은 연금책들. 몇 가지 영감을 주었다.<br><br><br> '자산배분'과 '리밸런싱'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 책. 비판을 많이 받은 것 같지만, 내 생각에 그건 동적 포트폴리오 구성부터이다. 투자자들이 빠지기 마련인 편향과 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은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br><br><br><br><br><br><br><br>  <br><br><br><br><br><br><br><br><br><br>주식투자로 (내 수입대비) 큰 손실을 입고는, 앞으로 절대로 잃지 않는 투자를 위해 안전자산인 채권부터 공부하기로 했다. 『채권투자 처음공부』는 100% 장내 채권투자만 하는 사람으로, 채권투자 철학에 대해 처음 알려줬다. 『채권투자 무작정 따라하기』는 조금 더 심화학습인데, 오건영의 추천 도서이기도 하다.<br><br>   <br><br><br><br><br><br><br><br><br><br><br>이어서, 대체자산인 '금과 은'에 대한 책들. '지금이 기회'라는 자극적인 문구들이 보여 약간의 경계가 필요하다(추격매수는 필패). 금과 은의 동향, 투자법, 관련 지식들을 상세히 소개했다. 실물 금과 은의 필요성에 대해 알려준 게 최대의 수확.<br><br> 투자에 앞서, '돈을 어떻게 대하여야 하는가'라는, 좀 더 근본적인 마인드를 갖추게 하고, 나아가 삶의 자세를 돌아보게 한다. 엄청나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 '일등 기업의 주식만 산다', '주식을 사면 경영자가 되라(이건 존 리도 그렇게 말했던게 기억난다)', '투자를 하려면 투자서적을 일년에 열 권은 읽어라'. 그리고&nbsp;책을 덮자마자 신용카드를 치우고 체크카드를 주문했다. 투자자든 아니든&nbsp;반드시 일독을 권한다.<br><br><br><br>  <br><br><br><br><br><br><br><br><br><br><br>다른 투자책들에 '오건영'이라는 사람이 남긴 추천사가 많이 눈에 띄었다. 그러던 중&nbsp;김승호 회장이『돈의 속성』에서 거시경제 전문가로 격찬했기에 그의 책을 집어들었다. 거시경제 트렌드에 대해 쉽게 설명해서 나 같은 경알못도 몇 시간이면 읽을 수 있다. 2007년부터 경제학은 접고 살았는데, 실물경제의 흐름을 소개하고 그에 따른 투자 제언을 한다. 이미 진행 중인 연금저축펀드를 제외한 나의 다른 계좌의 포트폴리오에 많은 영향을 줄 것 같다.&nbsp;『환율의 대전환』에서 (요새 X값인) 엔화가 안전자산이고, (금 투자 서적을 통해) 안전자산인 줄 알았던 금이 오히려 위험자산인 점을 설명한 점이 인상 깊었다.&nbsp;<br><br>  <br><br><br><br><br><br><br><br><br><br><br>'채권왕' 빌 그로스와 '주식왕' 워런 버핏의 일대기를 다룬 책들도 읽는 중. 여러 투자 책들을 읽었기에 다소 어려운 이 책들을 소화할 수 있는 것 같다. 영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와 '빅 쇼트'도 다시 보았다.<br>내가 언제까지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늘 그런 것처럼 순식간에 관심이 식어서 다른 분야로 넘어갈 수도 있겠다. '자산배분'의 의지는 충만하지만, 관심 분야는 몰빵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의욕 넘칠 때 최대한 많은 책을 읽어둬야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0/48/cover150/k682130122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304803</link></image></item><item><author>芽月</author><category>도서</category><title>은덕의 실버 오디세이 - [은 투자 사용설명서 - 금보다 가치 있고 달러보다 안전하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031186/17520203</link><pubDate>Wed, 16 Sep 2026 17: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031186/175202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137767&TPaperId=175202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0/31/coveroff/k49213776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137767&TPaperId=175202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은 투자 사용설명서 - 금보다 가치 있고 달러보다 안전하다!</a><br/>황석현 지음 / 여의도책방 / 2026년 03월<br/></td></tr></table><br/>금 투자서를 읽었으니, 은 투자서도 읽어야지.<br><br>저자는 직장 생활도 하고, 직접 기업도 경영한 60대 은 덕후로 보인다.&nbsp;은 투자상품은 물론, 실물 은을 수집하면서 조금이라도 싸게 구입하기 위해 전 세계의 금은방과 플랫폼을 헤맨 경험담을 늘어놓는다.<br>그런데 단순한 은 투자 이야기가 아니다.은 관련 세계정세, 은 관련 산업은 물론이거니와 블록체인 기술, 은의 역사, 은과 관련된 여러 나라 문화까지 아우르는 장대한 이야기를 품고 있다.블록체인 기술을 왜 이리 장황하게 늘어놓나 했는데, 은 기반의 토큰 도입으로 누구나 은 투자가 가능한 세상이 열리고 있음을 말하기 위함이었고,실제로 몇몇 금은 중개 플랫폼을 통해 금은 투자가 부유층만의 전유물이 아닌, 젊은이들도 접근 가능하다고 역설한다.<br>금 투자서와 마찬가지로, '안전자산으로서 달러와 미국 국채의 종말'을 서두에 언급하고, 은이 만성 공급부족에 시달리고 있지만(그래서 종이은이 망해가고 있지만) 기관에 의해 시세가 저평가되어 있다고 본다.<br>또한 미국의 테크 기업들이 실현 중인 온갖 첨단기술을 구현하는데 은이 필수불가결한 자원임을 강조한다.<br>『절대 실패 없는 금 투자』의 저자 배재한은 골드바를 보유하라고 조언했지만, 금값이 너무 올라서 나로서는 불가능하다. 대신 '빈자의 금'인 은이라도 조금씩 모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0/31/cover150/k49213776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603155</link></image></item><item><author>芽月</author><category>도서</category><title>마음 편한 투자는 채권으로 - [채권투자 처음공부 - 단돈 1,000원으로 시작할 수 있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031186/17512846</link><pubDate>Sun, 13 Sep 2026 09: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031186/1751284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832437&TPaperId=175128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1503/90/coveroff/k52283243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832437&TPaperId=1751284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채권투자 처음공부 - 단돈 1,000원으로 시작할 수 있는</a><br/>포프리라이프(석동민) 지음 / 이레미디어 / 2023년 05월<br/></td></tr></table><br/>사면 떨어지고 팔면 오르는, 주식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책.<br>『마법의 연금 굴리기』와 『거인의 포트폴리오』를 읽으며 자산배분과 리밸런싱의 중요함을 깨달았고, 나아가 '안전자산에 투자하면 어떨까'하는 데까지 생각이 미쳤다. 설령 주식을 하더라도 퇴직까지 10년이 조금 넘게 남은 나에게는 더 이상 잃으면 회생이 어렵기 때문에, 안전자산부터 단단히 다져놓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그래서 검색하다가 눈에 들어온 게 이 책이다.<br>저자도 역시 처음에는 주식을 했지만, 우연히 채권에 대해 알게 되어 공부한 끝에 지금은 투자는 오직 채권으로만 하고, 그렇게 해서 경제적 자유(프리라이프)을 거머쥐었다고 한다. 도대체 채권의 매력이 무엇이길래, 얼마나 많은 수익을 가져다 주길래 테슬라 같은 개별주들의 폭등을 보고도 주식을 접게 된 걸까?<br>저자가 채권에만 투자하는 이유는 간단하고, 책에서 내내 그 내용이 반복된다. 채권은 발행 기업의 신용등급을 보고 미리 평가하여 안전성을 알 수 있다. 채권이 나에게 가져다 줄 확정수익을 알 수 있어, 그 확정수익이 마음에 들면 산다. 한 번 매수한 채권은 만기까지 가져간다. 그러면 채권가격의 변동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 저자의 메시지는 이것이며, 이 내용을 계속 강조한다.&nbsp;혹자는 이런 투자 책들에서 같은 내용이 반복되는 걸 비난하지만, 잃는 투자만을 한 나는 머리속에 각인시킬 수 있어서 좋아하는 편이다.<br>저자의 말대로라면 채권투자에는 현란한 기술들도 필요없고, 판단기준이 단순해진다. 채권의 변동성과 관계된 '듀레이션'이라는, 채권 관련 뉴스에는 반드시 등장하는 용어도 저자는 책의 맨 끝에 가서야 설명한다. 왜? 저자는 채권을 끝까지 들고 가기 때문에 변동성을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nbsp; '공포에 떨어야 할 때는 신문에 나쁜 기사가 실렸을 때나 채권가격이 하락했을 때가 아닌, 신용등급 평가가 부정적이 되고, 실제로 신용등급이 내려갈 때'라고 말한다.<br>이렇게 단순하고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투자가 또 있을까,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러한 투자가 지루하지는 않을까라는 의문이 든다. 저자는 '투자하는 것이 당신에게 즐거움을 준다면 당신은 아마 돈을 벌지 못할 것이다. 좋은&nbsp;투자는 지루하다.'라는 조지 소로스의 말로 대신 답변한다.&nbsp;<br>한편, 저자가 다루는 채권시장은 '장내채권'에 국한된다. 저자는 국내 기업들이 발행하는 채권이 오가는 시장에서만 투자한다는 말이다. 왜 그럴까? 증권사 앱의 채권 부분 메뉴에서는 '장외채권'이 전면에 배치되고 장내채권은 잘 보이지 않는다. 그것은 '장외채권'은 증권사가 채권을 도매가로 사서 자사의 몰에 풀어놓는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증권사의 이익을 제하면 수익이 줄어들기 때문이란다.&nbsp;<br>또 채권 관련 책이나 기사를 훑어보면 '주식은 한국, 채권은 미국'이라는 문구를 자주 접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저자는 미국 주식에 투자하지 않는다. 증권사가 중개하는 미국 주식 역시 장외채권과 같은 원리이기 때문이란다. 채권ETF에 투자하지 않는 이유는 확정수익을 알 수 없고 변동성이 심한 게 사실상 '주식'과 같은 것이기 때문이란다. 저자의 치밀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br>마지막으로 권말에 눈에 띄는 점 몇가지만 더 언급한다. 『거인의 포트폴리오』에서 맨 처음 등장하는 포트폴리오는 '주식과 채권의 비율을 6대4로 가져간다'는 것으로, 전통적인 자산배분 방식이라고 한다. '안전자산을 그렇게나 많이 해서 언제 돈을 벌지'하는 게 의문이었다. 종목 한두개만 잘 찍어서 들고 있으면 폭풍 성장할텐데 말이다(피터 필이『제로 투 원』에서 제시한 투자 철학도 이와 비슷하다.). 그런데 실제로 미국의 200년 간 주식과 채권의 수익률을 비교하면 40년 정도를 제외하고는 비슷하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반전이다. 장기적인 채권투자 수익률이 장기적인 주식투자 수익률을 압도한다(1986~2006)!&nbsp;<br>예금이자와 같은 안전성에 더해 이러한 압도적인 수익률 때문에, 저자는 이만큼 효율적인 투자가 없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저자는 채권투자에서 한번도 큰 실패를 겪어본 적이 없다고 한다.<br>가장 마지막에, 저자는 자신이 투자한 채권의 일부를 공개하는데, 보면 대부분 신용등급이 BBB로, 투자 가능한 등급의 마지노선이다. 표면이자율이 대략 5~7%인데, 은행의 예금이자보다는 당연히 높고 '일반적인' 주식투자의 기대수익이 (모든 사람들은 20%를 바라지만 실제로는) 7~8%인 점과 그 압도적인 안정성을 감안한다면 채권 투자도 합리적이라고 본다.<br>책 중간에는 뜬금포가 독자를 아리송하게 한다. 저자는 '절약의 힘'을 강조하면서 매장 커피 대신 믹스커피를 마시는 본인의 이야기를 언급한다. 저자의 말에 찬성하며, 나 역시 매장 커피는 사교적인 이유가 아니면 이용하지 않는다. 문제는, 이러한 이야기가 '나의 경제적 자유는 절약 정신과 안전한 채권투자가 결합되었기에 가능한 것이다.'라는 오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아'를 포기할 한국인들은 그렇게 많지 않으며, 커피 한잔도 못마시는데 경제적 자유가 무슨 소용인지 거부감을 줄 수 있다.<br>가장 기본적인 단계의 채권투자 책이다. '매수한 채권은 만기까지 보유한다'는 저자의 투자철학만 따른다면 따분할지도 모르겠다. 그런 사람들은 조금 더 높은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전환사채 거래 같은 고급 기술들은 다른 책들로 보강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물론 안정성은 그만큼 포기해야겠지만.<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1503/90/cover150/k52283243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5039004</link></image></item><item><author>芽月</author><category>도서</category><title>연금투자 초기 마음 다잡기 - [연금 투자 불패의 법칙 - 돈 걱정 없는 노후 50년을 만드는 연금 자동화 시스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031186/17491296</link><pubDate>Thu, 03 Sep 2026 12: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031186/174912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0712&TPaperId=174912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8/24/coveroff/k1521307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0712&TPaperId=174912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연금 투자 불패의 법칙 - 돈 걱정 없는 노후 50년을 만드는 연금 자동화 시스템</a><br/>영주 닐슨 지음 / 다산북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김성일의 『마법의 연금 굴리기』와 『연금투자 무작정 따라하기』를 보고 무작정 시작한지 한 달, 트럼프의 미친놈 전략과 여러 전쟁의 장기화, 여러 나라의 국채금리 상승, 금 가격 하락 등으로 난 며칠만에 폭풍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곧 우상향 하리라는 건 머리로는 알지만 심정적으로는 '안되는 놈은 ETF로 연금투자 해도 안되는구나.'하는 절망감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br>그러던 중, 신간으로 이 책을 보고 집어들었다.<br>기본 아이디어는 김성일과 크게 다르지 않다. 최고의 투자시기는 바로 오늘이므로 당장 시작할 것, 목표를 설정할 것, 비용이 적은 종목을 선택할 것, 투자를 구조화할 것,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항목별 목표값을 정했으면 그것을 원칙으로 할 것,&nbsp;장기에는 우상향하므로 변동성에 흔들리지 말 것,&nbsp;주기적으로 리밸런싱할 것 등등<br>다른 점은, 리밸런싱 주기를 김성일보다 길게 가져갈 것을 주문하고(1달→1년), 목표치에서 5% 이내 벗어난 것만 리밸런싱을 할 것, 은퇴가 가까워가면 주식, 채권 등 자산비중 조정할 것 등이 유용해 보인다. 마지막에 설명한 TDF는 조금 더 두고보고 시작해야겠다.<br>주식이 잘 되고 노후가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읽을 필요가 없다. 이 책이 도움이 되는 사람은 얼마 안 되는 돈 때문에 하루종일 주식창을 보는 사람, 주식공부 아무리 해도 남들처럼 안 되는 사람, 인생한방을 꿈꾸는 사람, 고점에 사서 저점에 파는 행태를 반복하는 이들이다. 한마디로 '본성'에 따라 주식투자를 하는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인데, 이들의 욕망과 공포를 '시스템'으로 제어함으로써 손실을 최소화하고 일정 수익을 올리는 방법을 알려 준다. 책에서 나온 내용들은 어찌보면 단순하고도 당연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행이 어렵다. 투자자들의 '마인드컨트롤'을 돕는다는 게 이 책의 진짜 가치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8/24/cover150/k1521307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282429</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