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 지음, 이창신 옮김 / 김영사 / 201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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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daum.net/Psychoanalyse/82Xi/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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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el(31) : And then for eight days, they ate nothing.

이창신(51) : 그리고 여드레째 되던 날, 음식이 바닥났다.

 

“여드레째 되는 날”이 아니라 “8일 동안”이다.

 

 

 

Sandel(32) : Even counting the number of lives saved and the happiness of the survivors and their families, allowing such a killing might have bad consequences for society as a whole—weakening the norm against murder, for example, or increasing people’s tendency to take the law into their own hands, or making it more difficult for captains to recruit cabin boys.

이창신(53) : 살아난 사람의 숫자나 생존자와 가족의 기쁨을 고려한다 해도, 그러한 죽음을 허용한다면 사회 전체로 보아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말하자면, 살인에 반대하는 기준이 약화되거나, 법을 멋대로 해석하려는 성향이 늘어나거나, 다른 선장들이 배에서 일할 사환을 구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

 

“norm”을 “기준”으로 번역했는데 여기에서는 “규범”이라는 뜻이다.

 

“happiness”를 “기쁨”으로 번역했는데 공리주의 철학에 대한 이야기이므로 “행복”으로 일관성 있게 번역하는 것이 좋다.

 

“killing”을 “죽음”으로 번역했는데 원문 그대로 “죽임”으로 번역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Sandel(33) : It accepts the utilitarian assumption that morality consists in weighing costs and benefits, and simply wants a fuller reckoning of the social consequences.

이창신(53) : 이 반박은 도덕은 비용과 이익을 저울질하는 데 달렸다는 공리주의의 단정을 받아들여, 사회적 결과를 모두 합산한다.

 

“fuller reckoning”을 “모두 합산한다”로 번역했다. “fuller”는 “모두”가 아니라 “더 많이”라는 뜻이다. 사회적 결과를 모두 고려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simply”를 빼 먹었다.

 

 

 

Sandel(34) : He heaped scorn on the idea of natural rights, calling them “nonsense upon stilts.”

이창신(54) : 그는 타고난 권리라는 말에 조롱을 퍼부으며, 그런 권리를죽마에 올라탄 헛소리라고 불렀다.

 

“natural rights”를 “타고난 권리”라고 번역했는데 “natural right”는 “natural law(자연법)”와 관련되는 용어로 보통 “자연권”으로 번역한다.

 

<자연법 [natural law, 自然法]철학 | 브리태니커>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do?docid=b18j2352a

 

 

 

Sandel(34) : Its main idea is simply stated and intuitively appealing: The highest principle of morality is to maximize happiness, the overall balance of pleasure over pain.

이창신(55) : 공리주의의 핵심 사상은 간결하며, 언뜻 들어도 마음에 와 닿는다. 도덕의 최고 원칙은 행복을 극대화하는 것, 쾌락이 고통을 넘어서도록 하여 전반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intuitively”언뜻 들어도로 번역했는데 “직관적으로”라는 뜻이다. 도덕 철학을 논하는 글에서 “직관”이라는 단어를 얼버무려서 번역하면 안 된다.

 

전반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것은 원문에 없다. 그리고 문맥상 말이 안 된다. 공리주의가 추구하는 것은 쾌락 또는 행복을 최대화하고 고통을 최소화하는 것이지 쾌락과 고통 사이의 조화 또는 평형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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