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하면 선입견으로 느껴지는 도박의 도시.. 마피아와 깽들의 본거지.
이 세상에서 가장 무법천지이고 살인과 폭력이 난무하는곳...
뭐 이런 식이었던 도시이다.
동부 마피아의 졸개이며 갱이었던 벤자민 시겔이란 사람이
원대한 꿈을 가지고 처음 이 사막에 카지노 호텔을 세웠던 이후
오늘날 이 도시가 이렇게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도시로 변모할줄을 그는 짐작이나 했을까?
1946년 벤자민 벅시 시겔/Benjamin Bugsy Siegel 이라는 마피아의 갱이었던 그가 600만불을 들여 세웠던 [벅시 호텔]은
우여곡절 끝에 1974년 힐튼 그룹이 인수하여 증축을 한 후 [훌라밍고 힐튼/Flamingo Hillton]이라는 이름으로 바꾸었다.
척박한 불모지 뜨거운 모랫바람만 거센 이땅에
오직 카지노를 세워 돈을 긁어 모으려는 일념으로 벅시가 세웠던 호텔 이후
이곳은 마피아가 장악을 하고 경찰조차 손을 댈수 없는 무법.. 이 아닌 마피아법으로 통했다고 한다.
그러나 선량한 관광객들에게 해코지를 하는 경우란 없었으며
만약 누군가가 지갑이라도 털리는 사고가 발생하는 즉시 거미줄 같았던 당시 마피아들에게 걸려
1시간 이내에 손목을 잘리거나 총살을 당하는 그런 무서운 갱들의 세계였다고 한다.
물론 경찰이 손을 쓸 필요도 없이.
라스베가스에 얽힌 수많은 역사적인 이야기들은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이야기들이 많다.
그러다가 마피아의 조직이 와해가 되고 대부들의 사망으로 인한 갱단들이 붕괴가 되면서 분열이 된 후
치안은 경찰로 넘어 오게 되었으며 불명예스럽던 도시는 점점 안전하고 활기찬 관광의 명소로 자리를 잡고 있다.
1990년대를 전후하여 최고급의 럭셔리 호텔들이 속속 생겨나면서
도박과 환락만을 추구하던 도시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 버리고 전 세계의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며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을 상대로 안락하고 평화로운 관광지로의 자리를 굳혀 가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 것은 만 21세가 넘는 성인들만 카지노엘 들어 갈수가 있으며
21세가 안된 미성년자들은 구경하는것조차 금지되어 있다.
따라서 90년대 이전에는 위락시설이 별로 없던 때여서 미성년을 동반한 가족들은
누군가가 자녀들과 별로 할일이 없는 하루를 보내야 했지만
오늘날의 라스베가스는 온 가족이 즐길수 있는 전천후 오락시설이 골고루 준비되어 있으며
최 고급 호텔내에 갖추어져 있는 수영장이나 세금없이 살수 있는 최고급의 샤핑몰에서 즐길수가 있으며
가장 훌륭한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수도 있는 등 최고의 관광지겸 휴양지로 비상하고 있다.
또한 라스베가스 근처에는 가볼 만 한 여러곳의 명소가 있고
여름철 더울때만 피한다면 겨울스키도 가까운곳에서 즐길수 있는 교통과 관광의 요지이기도 하다.
참고로 그 유명한 그랜드 캐년과 자이언 캐년, 브라이스 캐년등도 이곳에서 가까운곳에 있어서
관광후에 라스베가스의 호텔에서 숙박을 하는게 상례이기도 하다.
자~ 지금부터 여우기자가 걸어다니며 살펴본대로 같이 라스베가스의 밤거리를 걸어 보자.
라스베가스는 밤의 도시이다.
볼품없이 을씨년 스러운 건물들이 밤이면 생생하게 찬란한 빛을 발하며 살아나니까.

Lasvegas 블루버드를 따라 양쪽으로 호텔이 즐비하게 서 있는 이 거리가 바로 스트립(The Strip)이다.
비교적 아랫쪽에 있는 엑스컬리버(Excalibur) 호텔에 주차를 해 놓고 걸어다녔다.
호텔의 내부는 별로 들어 가 보지도 않은채 베네시안호텔까지 갔다오는데 약 일곱시간이 걸렸다.
발바닥에서는 흡사 불이 나는 느낌이었다.

15번 프리웨이를 달려서 라스베가스를 향해 가는길...
언덕위까지 직선으로 뻗어 있는 5마일도 넘는 언덕을 넘어 갈때마다 난 광활한 미국의 서부에 매료 되곤 한다.
더구나 캄캄한 밤에 이길을 가노라면 마치 다이아몬드 체인과 같은 반짝이는 끝없는 불빛을 보며 늘 황홀해 한다.

저녁 6시경에 엑스컬리버(Excaliber) 호텔에 도착을 했다.
이 엑스컬리버 호텔은 스트립의 비교적 초입이라고 할수가 있다.
이 호텔의 주차장에 파킹을 해 놓고 조그만 색에 물한병과 셀룰러폰을 넣은후 카메라를 메고 나는 비장하게 나섰다.
이미 어두워진 하늘아래 가득 수 놓여진 화려한 불빛을 찾아서. 이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거리를 향해서.....

20여년전 한국에서 처음 라스베가스로 여행을 할때 내가 묵었던 이 호텔은 그래서인지 더욱 정이 가는 곳이다.

마치 동화속 궁전을 연상케 하는 마법의 성처럼 생긴 이 호텔은 객실수가 4,032개인 거대한 호텔이다.

다음은 뉴욕뉴욕(New York, NewYork) 호텔이다.
뉴욕의 유명한 빌딩과 자유여신상을 축소해 놓은 이 호텔은
내부 시설 또한 뉴욕의 뒷골목과 같은 서민적인 곳으로 만들어 놓았다.
객실수가 2,119 인 이호텔은 그러나 우울하면서도 향수가 어린 예술적인 느낌이 나는 곳이다.
이곳에는 수십층 높이의 가공할만한 높이를 오르내리는 모노레일이 있다.

길건너에 보이는 MGM Grand 호텔은 그 이름이 말해 주듯이 이 도시에서 가장 많은 객실수인 5,005개를 가졌다.
MGM 그룹은 이 호텔 이외에도 여러개의 호텔체인을 가지고 있는 거대 호텔그룹이다.

호텔과 호텔 사이를 에스컬레이터와 계단.. 그리고 엘리베이터로 서로 연계가 되도록 꾸며놓은 이 도시는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고도 도시를 관광할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다.
육교 위에서 바라다 본 스트립 거리의 가장 화려한 구간이다.

설 연휴를 이곳에서 맞는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이 밤거리를 누빈다.
이 도시는 일년 관광객수가 3억 3천 400만명이라고 하니 내 둔한 머리로는 가늠이 안된다.
호텔수만 192개.. 객실수가 12만 5,000개... 정말 거대한 호텔도시이다.
전 미국내에서 섣달 그믐밤에 모르는 사람에게 키쓰를 해도 법에 걸리지 않는 도시가 바로 하와이와 라스베가스이다.

어느 호텔이나 그 나름대로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이곳은 수많은 대리석 조각상들이 진열되어 있고 건물 벽이나 기둥도 마치 옛날 그리스 로마의 건축물을 보는듯
고풍스런 장식이 돋보이는 몬테 카를로(Monte Carlo) 호텔이다.

날아갈듯한 수많은 대리석 조각들과...

기둥 하나하나에도 섬세하고 정교한 장식이 되어 있다.

라스베가스는 또한 수많은 국제대회를 유치하고 일년 내내 세계의 비지네스 맨 들이 이곳을 상주하다시피 한다.

이 빌딩들은 호텔이 아닌 컨벤션을 위시하여 비지니스 빌딩들이다.
일부러 비스듬하게 지은 이 쓰러질듯한 빌딩 사이에 요즘 열리고 있는 전자쇼에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기업인 삼성과 엘지 그룹이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중이다.

관광도시답게 현대적이고 독특한 모양으로 지어진 샤핑센터들은
그 건물 자체로도 이미 예술적 가치가 있다고 보겠다.

건물 벽에는 움직이는 거대한 영상 광고판....

쾌적한 샤핑공간...

독특한 건축물....

거리를 거니는 관광객들을 안으로 끌어 들이려는 무한 경쟁이 즐겁게 펼쳐져 있다.

그리고... 변모하는 이 신도시의 활발한 비상을 느끼게 하는 초현대식 거리로 꾸며져 있다.

기분좋게 활보하는 쾌적한 보도웍.....

이곳의 명물중의 하나인 파리(Paris) 호텔의 에펠 타워가 보인다.

이곳은 바로 건너편에 있는 벨라지오 호텔과 더불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개선문과 더불어 축소해 놓은 파리의 에펠 타워는 50층의 높이로 꾸며져 있으며
50층까지 엘리베이터가 오르내린다.

파리호텔의 입구에 있는 개선문...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 길위에 나와 있다.

이곳이 유명한 분수쇼가 열리는 벨라지오(Bellagio) 호텔이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호텔은 시저스 팔레스 호텔이다.

벨라지오 쪽에서 보이는 파리호텔이 압권이다.

호수위에 무지개빛 그림자를 만들어 내는 호텔은 발리(Ballys) 와 플라밍고(Flamingo) 호텔이다.

분수쇼는 매 30분마다 한번씩 펼쳐지며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춤을 추는 아름다운 물줄기와
30층 높이의 물기둥이 솟아오를때는 모든이들이 탄성을 지른다.

때로는 장엄하게..

때로는 사랑스럽게...

소근거리듯 앙증맞게....

이렇게 솟아오르는 물기둥의 높이는 30층높이라고 한다.
분수쇼를 하는 이 호텔에서는 그 유명한 물로 하는 쇼인 'O' 쇼도 한다.(극장안에 절대로 카메라 반입 금지..)

자~ 벨라지오 호텔의 내부로 들어 가 보자.
이곳 라스베가스에서 아마 가장 다양한 볼거리와 훌륭한 위락 시설..
그리고 가장 많은 사람들을 불러 들이는 이 호텔은 특별한것들이 많다.

분수쇼를 비롯해서 실내 풀장과 옥외 풀장은 최고의 수준이고...
고급 샤핑몰이 갖춰져 있으며 갤러리에서는 항상 이벤트가 열리고
상설 전시실에서는 소장하고 있는 거장들의 그림들..
피카소, 모네, 드가, 르느와르, 반 고흐, 세잔, 고갱 등등을 무료로 볼수 있다.

로비의 천장에 장식되어 있는 유리로 된 정원에는 형형 색색의 수많은 유리꽃들이 거꾸로 피어 있다.

호텔 객실수가 3,953개나 되는 이 거대한 호텔에는 때마침 크리스마스 장식이 화려하게 꾸며져 있었다.

화려함의 극치를 이루는 실내 정원에는 때마침 크리스마스 장식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포인세티아 벌판위로 작은 모노레일.. 그 위로 달리는 앙증맞은 기차들... (사진에 기차는 없으니 찾지 마시길... ^^)

순전히 꽃과 과일.. 그리고 열매와 곡식들로만 만들어진 토피어리들....

꽃으로 꾸며진 동화마을 하늘위로는 순록이 끄는 썰매를 탄 싼타클로스.....
이 실내정원은 시즌에 맞도록 항상 디자인을 바꾸어 꾸미기 때문에 갈때마다 다른 즐거움을 맛볼수가 있다.

이렇게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이곳을 어른이건 아이들이건 모두 오고 싶어 할것은 당연한 이치이지.

이곳은 카지노 테니블... 한창 포커판이 벌어지고 있다.

이 호텔에는 VIP룸이 따로 있는데 그곳에서는 바로 세계의 대 부호들이 도박을 즐기는 곳이기도 하다.
몇년전에 유명했던 드라마 [올 인]의 주 촬영지이기도 한 이 호텔은 전 세계에서 4번째로 좋은 호텔이라고 한다.

요것은 바로 슬럿 머신.....

오 마이 갓~~!!! 유명한 벨라지오 호텔의 레스토랑에서 늦은 저녁을 먹으려던 나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식당까지 늘어선 사람들을 어림잡아 세어보니 약 2백여명....
승질 급한 여우기자는 줄서기를 잘 못한다.
걍 지나가다가 단골식당인 맥도날드에 가서 햄버거나 하나 사먹어야지.
오호 통재라~~~
이 벨라지오에는 세계에서 유일한 AAA Diamond 5 Star 인 두곳의 레스토랑을 비롯하여 총 19개의 식당이 있으며
전 세계의 100명뿐인 매스터 소믈리에중 이 호텔에만 3명이 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다고 할수가 있다.
이렇게 유명하고 맛있고 푸짐한 벨라지오 부페가 단돈 30불로 즐길수 있는 곳... 이곳이 바로 라스베가스.

꼬르록 거리는 배를 달래며 거리로 다시 나왔다.
노천 카페에도 사람들이 득실득실......

힐튼 플라밍고(Hillton Flamingo) 호텔.
1946년 그 유명한 건달인 벤자민 벅시 시겔(Benjamin Bugsy Siegel) 이 600만불을 빌려 지은 역사적인 이 건물은
첨에 벅시 호텔이었다가 몇번에 걸쳐 주인이 바뀐후 1974년 힐튼 그룹이 인수를 하여
힐튼 플라밍고(Hillton Flamingo) 로 이름을 바꾸고 처음 객실 200개였던 것을
현재는 2,000개가 넘는 객실을 가진 럭셔리 호텔로 바꾸어 놓았다.
1946년 12월에 오픈을 한 이 벅시호텔의 주인인 벅시는 빚을 갚지 못하여 쫒기다가
다음해 6월에 로스앤젤스의 자택에서 마피아 두목의 사주를 받은 갱단들에게 수발의 총을 맞고 사살되었다고 한다.
벤자민 시겔은 벅시라는 이름으로 불렸는데 그가 돈만 아는 벌레같은 인간이라는 의미에서 붙혀진 이름이라고.
그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인 [벅시]에서는 그가 영웅적으로 묘사 되어 있다.

플라밍고 호텔앞의 보도는 가로수가 멋지다.

금방이라도 플라밍고들이 튀어 나올것 같은 열대림.....

앉아서 쉴곳까지 만들어 놓은 이곳은 낙원과 같아 보인다.

이곳은 화산폭발을 30분마다 한번씩 보여주는 미라지(The Mirage) 호텔이다.

실감나는 화산폭발 장면을 보기위해 사람들은 기다려 서있다.

요란한 굉음과 함께 용암이 분출되고 바위를 타고 흘러 내리는 붉은 용암을 보며 사람들은 침을 삼킨다.
너무나 실감나는 화산폭발 장면은 지나가는 차들도 서서 구경을 할 정도인다.

호텔 객실수가 3,303개나 되는 이 거대한 호텔에는 백호랑이가 있고
세계적인 마술사인 데이빗 커퍼필드가 쇼를 하는 곳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밤이 아닌 낮에 보아도 정말 아름다운 야자수가 우거진 정원을 가진 미라지 호텔의 입구.

라스베가스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호텔이 두개인데 하나는 벨라지오이고.. 하나는 베네시안이다.
이제 나의 오늘밤 마지막 목적지인 베네시안(Venetian) 호텔에 왔다.
모두 훌륭하고 아름답지만 이 두개의 호텔을 가장 좋아한다.

베네시안 호텔의 테라스에서 바라다 보이는 시가지.
미라지 호텔의 입구가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트레주얼 아일랜드 호텔이 보인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너무 늦어서 트레주얼 아일랜드의 해적선 전쟁을 못본 것이다.

마치 중동의 신전을 보는 듯 한 이 베네시안의 회랑은 몇번을 봐도 멋진 곳이다.

호텔에서 내려다 본 시가지....
운하가 밖으로 이어져 있고 이곳에서 곤돌라를 타고 호텔 안으로 들어 갈수가 있다.
정말 멋지지 않은가~

건물 사이로 나 있는 운하를 타고 흐르는 곤돌라... 뱃사공의 구성진 노랫소리....

사공은 의무적으로 노래를 부르는 듯.... 귀에 익은 이태리 가곡들이 귓전을 울린다.

인공으로 만든 하늘이 가장 멋진 곳..

4.032개의 객실에 걸맞게 식당도 많다.
이곳 역시 샤핑센터가 잘 되어 있고 유명한 화가들의 그림을 볼수 있는 갤러리..
그리고 무엇보다 서부의 유명한 사진작가인 피터 릭(Peter Ric) 의 갤러리가 있는 곳이다.

비에 젖은 듯한 이 광장에서는 30분마다 쇼가 열리고
오른쪽 건물에서는 한시간에 한번씩 테너 가수가 창문에서 세레나데를 부른다.

커다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벤치에 그냥 앉아만 있어도 기분 좋은 곳....

골목마다 먹을곳이 많아서 기분 좋은 곳....

이곳은 시저스 팔레스(Caesars Palace) 호텔이다.
옛날 우리의 권투 챔피언이던 김득구 선수가 타이틀 방어전을 이곳에서 갖다가 죽은곳.
지금이야 나라가 부강해 져서 좋은 환경속에서 김연아도 나오고 김태환이도 나오지만
가난하고 배고프던 시절.. 우리나라를 그나마 매맞으며 알리던 우리의 챔피언인 김득구의 죽음은
전 국민의 슬픔이었다.

어랏~ 이상하다. 분명히 열두명의 천사가 나팔을 불고 있었는데 지금은 단지 세명뿐... 도대체 어찌된 일인지....

줄리어스 시저(Julius Caesar)... 이 역사적인 인물이 가이사는 키가 그렇게 크지는 않았는가 보다.

1966년에 오픈을 한 이 호텔은 처음으로 천정에 하늘을 만들고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색을 만들었다.
아침 여명에서부터 해질녁의 석양빛에 물드는 분홍색 하늘까지...
지금은 뉴욕뉴욕이나 파리.. 베네시안 까지 실내에 하늘을 만들어 놓았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들을 조각해 놓은 실내.. 아마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 이겠지...

제우스와 헤라...

낮에 본 시저스 팔레스 호텔의 입구이다.
시원한 분수와 함께 아름다운 조각상들이 멋지다.
이건 재작년에 찍어 두었던 사진이다.

그땐 분명히 열두명의 천사가 있었는데 아마 모두들 하늘로 승천을 했나??

다시 밤으로.... 라스베가스 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는 것이 바로 이런 빛이 아닐까~
모든 조명들이 함께 조화를 이루며 거리를 빛내 주는것....

거리엔 공짜로 볼것들도 많다.
스트립쇼걸이 유리창 가까이에 서서 요염한 춤을 선보이며 유혹을 해 댄다.
다리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역시 잡초기질인 나는 나의 가장 단골 메뉴인 맥도날드 햄버거를 게걸스럽게 먹어 치웠다.
지금부터 나는 다시 걸어서 내 자동차가 있는 엑스컬리버 호텔까징 걸어 가야 한다.
나중에 계산을 해보니 무려 일곱시간을 걸었다.
난 아직도 가슴에 열정을 안고 사는 엣지녀~~ 하하하~~~
독자 여러분~
여기까지 읽어 내려 오시느라구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두편으로 나눌까 하다가 그냥 한꺼번에 싣고 보니 너무 긴 글이 되어 버렸습니다.
제겐 항상 안구 사는 화두 하나가 있습니다.
"지면은 넓고 할얘기는 널렸다~" 입니다.
그래두 라스베가스 얘기를 제대로 한번 들으셨지요~
저의 수다스러움을 양해 하여 주시고 바쁘시면 나중에 다시 오세요. 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