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잡식성 귀차니스트의 책읽기 (바람돌이 서재) &gt; 사는 이야기</title><link>http://blog.aladin.co.kr/baramdori/category/693094</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우리의 눈물이 얼마쯤 되면 100도씨가 될까?아니면 얼어붙어야 할까?</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hu, 24 May 2012 17:56:58 +0900</lastBuildDate><image><title>바람돌이</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53602193463609.jpg</url><link>http://blog.aladin.co.kr/baramdori/category/693094</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바람돌이</description></image><item><author>바람돌이</author><category>사는 이야기</category><title>나의 독서취향 테스트</title><link>http://blog.aladin.co.kr/baramdori/3335818</link><pubDate>Wed, 13 Jan 2010 01: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baramdori/3335818</guid><description><![CDATA[&#160;
지구 생명의 원천인 태양의 영향력이 가장 두드러진 곳. 어마어마한 태양 에너지로 인해 엄청난 양의 강수량과 엄청난 생산력의 동식물군이 번성한다. 열대우림이 차지하는 면적은 전체 지구 표면의 3%에 불과하지만, 이곳엔 전지구 생물의 15%가 살고 있다. 이곳에 사는 생물 수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아 아직도 인간에 발견되지 않은 동식물들을 헤아릴 수 없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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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으로 다양하고 비옥한. 열대우림의 자연적 특성은 당신의 책 취향을 대변하기에 가장 적당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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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림 같은 포용력: <br />
    마치 열대우림과도 같은 극도로 다양하고도 조밀한 책 소비 행태를 보임. 그 어떤 극단적인 내용이라도, 그 어떤 괴상하고 수상한 내용이라도 이 취향에선 대체로 기꺼이 소비되는 편. 가장 다양한 종류의 책을 가장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지적인 대식가' 계층. <br />
    <br />
    <br />
    
    태양 같은 직관력:<br />
    중요한 사실은 돼지처럼 무작정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수준 높은, 가치있는 책을 정확히 판단한다는 점. 이런 심미적 분별력은 선천적으로 주어진 것으로 보임. <br />
    <br />
    <br />
    
    원시적인 진실성: <br />
    당신의 취향은 뭔가 있는 그대로의 진실된 내용과 표현을 선호함. 비록 조잡하고 미숙하더라도, 책이라면 무릇 솔직하게 자신감있게 꾸밈없이 쓰여져야 함. 

<br />
당신의 취향은 전체 출판 시장의 약 5% 정도에 불과하지만, 소비 규모는 15% 이상일 정도로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유명 소설 작가의 상당수가 이 취향에 속합니다. 당신의 취향 중에도 작가 기질이 다분한 사람이 많을 듯.<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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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당신의 독서 취향을 자극할만한&#160;거침없는 작가들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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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 노통브<br />
타슈 선생은 자신이 그 무시무시한 엘젠바이베르플라츠 증후군에 걸렸다는 걸 알았을 때 적잖은 자부심을 느꼈다. 속칭 '연골암'이라 하는 이 병은 19세기에 엘젠바이베르 플라츠라는 의사가 카이엔에서 발견해낸 증상이었다. 강간 및 살인죄로 그곳에서 감옥살이를 하던 죄수들 여남은 명이 그 병을 앓고 있었던 것이다. 이후 그 병은 완전히 자취를 감추었다. 진단을 받고 나서 타슈 선생은 난데없이 귀하신 몸이 된 기쁨을 맛보았다. 뚱뚱한 데다 수염도 없어서 목소리만 아니면 영락없이 내시 같은데, 죽는 것마저 심장 혈관계 질환같은 미련스런 병으로 죽을까봐 저어하고 있던 터였다. 선생은 묘비명을 지을 때 독일인 의사의 고상한 이름도 빠뜨리지 않고 적어 넣었다. 그 덕에 멋진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으니까. <br />
- 살인자의 건강법 中<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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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br />
오빠가 돌아왔다. 옆에 못생긴 여자애 하나를 달고서였다. 화장을 했지만 어린 티를 완전히 감출 수는 없었다. 열일곱 아님 열여덟? 내 예상이 맞다면 나보다 고작 서너살 위인 것이다. 당분간 같이 좀 지내야 되겠는데요. 오빠는 낡고 뾰족한 구두를 벗고 마루에 올라섰다. 남의 집 들어오기가 어디 그리 쉬운가. 여자애는 오빠 등뒤에 숨어 쭈뼛거리고 있었다. 오빠는 어서 올라오라며 여자애의 팔을 끌어당겼다. 아빠는 어처구니가 없다는 듯 둘을 바라보다가, 내 이 연놈들을 그냥, 하면서 방에서 야구방망이를 들고 뛰쳐나와 오빠에게 달려들었다. 오빠의 허벅지를 노린 일격은 성공적이었다. 방망이는 오빠허벅지를 명중시켰다. 설마 싶어 방심했던 오빠는 악, 소리를 지르며 무릎을 꺾었다. 못생긴 여자애도 머리를 감싸며 비명을 질렀다. 그러나 계속 당하고 있을 오빠는 아니었다. 아빠가 방망이를 다시 치켜드는 사이 오빠는 크레코로만형 레슬링 선수처럼 아빠의 허리를 태클해 중심을 무너뜨렸다. 그러고는 방망이를 빼앗아 사정없이 아빠를 내리쳤다. 아빠는 등짝과 엉덩이, 허벅지를 두들겨맞으며 엉금엉금 기어 간신히 자기 방으로 도망쳐 문을 잠갔다. 나쁜 자식, 지 애비를 패? 에라이, 호로자식아. 이런 소리가 안방에서 흘러나왔지만 오빠는 못 들은 체 하고는 여자애를 끌고 건넌방으로 들어가버렸다. 물론 방망이는 그대로 든 채로였다. <br />
- 오빠가 돌아왔다 中<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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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 보네거트 <br />
이 재향군인은 지하실로 내려가려고 엘리베이터 문을 닫고는 내려가기 시작했는데, 결혼반지가 그 요란한 장식에 걸리고 말았다. 엘리베이터 바닥이 내려가자 그는 공중에 매달리게 되었고 천장에 짓눌려 으깨지고 말았다. 그렇게 가는 거지. <br />
그래서 내가 이 이야기를 전화로 불러 주자, 등사 원판을 뜰 그 여자가 이렇게 묻는 것이었다. <br />
"그 사람 아내는 뭐라고 했죠?" <br />
"부인은 아직 몰라요." 내가 말했다. "이제 막 일어난 일이니까." <br />
"그 여자에게 전화해서 뭐라는지 알아봐요." <br />
"뭐라고요?" <br />
"경찰서의 핀 경위라고 하면서 안 좋은 소식이 있다고 말해요. 그러고는 그 소식을 전하고 그 여자가 뭐라는지 들어보는 거예요." 나는 그렇게 했다. 그 여자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말을 했다. 아기가 있다. 기타 등등. <br />
내가 사무실에 돌아왔을 때, 그 여자 서기는 순전히 사적인 호기심에서 내게 물었다. 그 으깨진 남자가 어떤 꼴이더냐고.<br />
-제5도살장 中<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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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 노통브는 별로 안좋아하고....(사실 딱 한개 읽었는데 맘에 안들었음.)<br />
김영하는 그런대로 괜찮아하고...<br />
커트 보네거트는 무지하게 좋아하고,&#160;&#160;
정말 이거 뭥미????]]></description></item><item><author>바람돌이</author><category>사는 이야기</category><title>어젠 너무 우울했나요?</title><link>http://blog.aladin.co.kr/baramdori/3318887</link><pubDate>Wed, 06 Jan 2010 01: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baramdori/3318887</guid><description><![CDATA[아니 별로...&#160;
글에도 썼잖아요. 그냥 적당히 우울하고 적당히 기쁜 나이랄까?&#160;
제 옆자리에 젊은 선생님이 있어요. 2년이나 같이 앉아 있다보니 많이 친해진 사인데 그 선생님 자주 하는 말&#160;
"어떻게 사람이 그럴수가 있어요? 너무 놀랍지 않아요? 너무 심해요?" 또는 "너무 좋죠?" 등등..&#160;
근데 그 옆에서 전 좋다는건 그냥 맞아 맞아 하지만 뭐 진짜로 너무 좋지는 않아요.&#160;
너무 싫다거나 너무 놀랍다거나 하는건 그 인간 그런거 진짜 몰랐어? 내지는 인간이 원래 그래 뭐 이런 식으로 대답하게 돼요.&#160;
때로 그 젊은 선생님의 열정이나 감각이 부럽우면서도 한편으로는&#160;온갖 일에 일희일비하지 않게 된게 나름 편하기도 합니다.&#160;&#160;
새해 들어 제 우울증도 그렇게 지나가는 일이겠지요.&#160;
김연수의 문장과 이제는 서재에서 만날 수 없게 된 많은 분들의 일이 겹쳐 그냥 적당히 우울한거였겠지요 뭐...&#160;
사실 아이들과 복작거리고 있다보면 그렇게 우울할수도 없습니다.&#160;
오늘은 조카 녀석 때문에 웃었어요.&#160;
좀 있다 개봉하는 영화 아톰의 예고편을 텔레비전에서 본 조카 녀석 하는 말&#160;
"근데 쟤는 왜 팬티만 입고 돌아다녀?" ㅎㅎ]]></description></item><item><author>바람돌이</author><category>사는 이야기</category><title>알라딘 조유식 사장님, 그리고 서재지인들께...27번</title><link>http://blog.aladin.co.kr/baramdori/3307202</link><pubDate>Fri, 01 Jan 2010 00: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baramdori/3307202</guid><description><![CDATA[곧 새해입니다.&#160;
알라딘 사장이신 신밧드님의 해명 글이 올라온지도 꽤 여러날이 지났습니다.&#160;
어쩌다보니 불매운동을 하게 됐고 편지쓰기 카페까지 개설하게 됐네요. <br />
조유식 사장님의 글을 보고 난 이후 카페 개설자로서 재빠르게 뭔가 입장표명을 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br />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듯 저 역시 많은 부분에서 아쉬웠으니까요.<br />
뭐가 아쉬웠는지는 다시 말하지 않으렵니다.&#160;&#160;<br />
저보다 더 조리정연하게 바람구두님, 드팀전님, 턴레프트님등등 여러분께서 말씀해주셨으니까요.<br />
그분들보다 잘쓸 자신도 없고 다르게 더 쓸 내용도 없습니다.&#160;&#160;
다만 편지쓰기 카페를 개설한 사람의 입장에서 신중해야 한다 싶었습니다.<br />
어쨌든 책임자의 해명글이 올라왔으니 불매운동의 중대한 고비는 넘긴것일테고 그렇다면 서재인들의 생각을 다시 모으는 것이 필요하겠지요.<br />
알라딘측 해명글에 만족하신분도 만족하지 못하신분도 더 해야 할 말이 있을것이고 그것을 모두 풀어놓는 것에 이 카페가 끝까지 그 역할을 다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br />
그 와중에 아이들과 휴가를 갔다왔었고 그 기간동안 알라딘 서재내에서 알라디너들간의 격력한 논쟁이 한차례 지나간 것도 보았습니다.&#160;
그 과정에서 여러분이 서재를 닫았고 불매운동을 장외로 옮기는 것도 보았습니다.<br />
다들 나름의 뜻이 있으리라 생각하고 또한 그 나름의 의미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br />
그리고 불매운동을 접으신 분들 또한 충분히 공감가는 말씀들을 해주셨습니다.&#160;<br />
다만 오고가는 의견들이 의견의 공유나 토론의 범위를 벗어나 알라디너들간의 싸움으로 변질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br />
이 싸움에서 칼자루를 쥐고 있는 것은 분명히 알라딘이라는 회사, 그리고 알라딘의 사장이신 조유식사장님이라는걸 다시 한 번 분명히 하고 싶습니다.&#160;
알라딘에서 서재라는 걸 만들고 이런 저런 글을 써대기 시작한지 5년입니다.<br />
그 5년동안 중에서 처음으로 서재를 접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br />
그리고 그것이 저 개인에게 그렇게 큰 일이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도 처음 했습니다. <br />
그럼에도 미련이 남는건 5년이라는 시간이 주는 정이겠지요.<br />
떠나는 사람도 바깥에서 바라보는 사람도 있어야겠지요.<br />
그리고 남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br />
남아서 고객센터든 뭐든을 통해서 조유식사장님의 약속이 어떻게 지켜지는지를 지켜보는 사람도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br />
제 불매운동은 여기까지입니다.<br />
하지만 완전한 중단이 아니라 일시중단이라고 하겠습니다.<br />
앞으로 한 달, 조유식 사장님이 약속을 지켜주시리라 믿습니다.&#160;<br />
지켜보고 여쭤보겠습니다.<br />
부디 제게 남은 5년간의 쌓인 남은 정까지 없애는 일은 없으리라 믿고 싶습니다
모두들 새해에는 묵은 감정일랑 털어버리시고 행복한 새해를 맞으시기를....]]></description></item><item><author>바람돌이</author><category>사는 이야기</category><title>끝인가 싶더니 신종플루....ㅠ.ㅠ</title><link>http://blog.aladin.co.kr/baramdori/3238130</link><pubDate>Tue, 01 Dec 2009 11: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baramdori/323813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4069021&TPaperId=3238130"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579/78/coveroff/896406902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0921227&TPaperId=3238130"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582/68/coveroff/8950921227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11월은 정말 한 달 내내 몰아치듯이 일이 닥쳤다.<br />
맡은 업무가 3학년 관련인지라 아이들 원서작성 기간내에 맞춰라기보다는 되도록이면 더 빨리 일을 마쳐주기 위해서 정말 눈썹이 휘날리도록 일했다.<br />
거기다 내가 큰 사고를 하나 쳐놓은게 뒤늦게 발견되는 바람에 그거 바로잡고 수습하느라 또 난리를 치고.... (그나마 사고를 친게 나지만 그걸 발견해낸 것도 나인지라 윗사람들이 별 말은 안하더라.... 고칠 수 있을 때 발견한게 다행이다 정도의 멘트만.... 하지만 아마 속으로는 어휴 멍충이 하지 않았을까? ㅠ.ㅠ)&#160;&#160;
어쨌든 지난주 수요일쯤?<br />
하여튼 거의 모든 일이 끝났다. 3학년 담임이었다면 이제부터 아이들 원서쓰고 상담하느라 여전히 12월까지 정신없을 터이지만 나는야 올해는 비담임.<br />
즉 올해 해야될 없무는 모두 끝났고 수업은 3학년 거의 진도끝이라 여유만만이고 결국 아주 아주 프리해졌다는 것이다.<br />
음~~ 내가 바쁜 한달동안 나에게 열심히 커피를 타주었던 주변 선배 후배 선생님들에게 다시 커피타는 커피순이 정도가 내 일이랄까? ^^&#160;
그런데 아뿔싸!<br />
이제 룰루랄라 이런 페이퍼를 올리고 11월동안 거의 못본 책도 읽고 하려는 나에게 이 무슨 청천벽력이란 말인가?<br />
옆지기 신종플루 확진이라니.....<br />
솔직히 한 이틀 동안은 진짜 아파해서 불쌍하고 안됐었다.<br />
하지만 그 이틀이 지나고 별로 아픈데 없이 그냥 요양만 하면 되는 단계가 되니 정말 하다 하다 별짓을 다한다라는 생각이 더 모락모락이랄까?&#160;
울 옆지기는 참 자주도 아프다.<br />
뭐 지병이 있는건 아니다. <br />
그렇다면 걱정이 태산일텐데 다 그냥 치료하고 나면 끝나는 병이었다.<br />
병원입원 수술도 여러번이었고... 그때마다 간병에 애들까지 참 힘들었다고....<br />
결혼하고 옆지기, 친정엄마, 시어머니, 시아버지 번갈아가며 병원을 도셨던듯....<br />
딱 한 번 친정엄마가 아주 심각했었던 것 빼면 아주 심각한 경우는 없으니 다행이지만 그 뒤치닥거리가 다 내차지인 내 입장에서는 사실 좀 많이 힘들었다. <br />
근데 그 중에서 가장 많은 횟수를 자랑하는게 옆지기구나...&#160;
결혼하고 내가 아팠던 적은 딱 한 번 있었다. (소소한 감기 말고...)<br />
교통사고로 한 쪽 다리를 기부스했을때! ( 이 교통사고도 내가 뒷문열고 물건 꺼내는걸 몰랐던 옆지기가 주차한다고 차 후진시키면서 내 다리를 깔아뭉갰던 것다.)<br />
하여튼 마누라 다리를 그 지경으로 만들었으면 목숨걸고 충성을 다해야지말이야<br />
그때도 옆지기는 갑자기 허리를 다치는 바람에 정말 꼼짝도 못하고 집에 누워있었다.<br />
내가 기부스한 다리로 옆지기 밥해먹이고 애들챙기고 정말 눈물나게 힘들었다고.... ㅠ.ㅠ&#160;
이러니 내가 어찌 신종플루까지 걸려온 옆지기가 예쁘겠냐고 말이다.<br />
일단 아이들과 나는 친정으로 대피하고 나 혼자서 아이들 챙기고(친정어머니 해외로 놀러가셨다), 집과 친정을 오가며 두집살림을 살아야 했다. <br />
정말 휴일이 휴일이 아닌 날들이라니...&#160;
이제 드디어 12월이다. <br />
옆지기는 오늘까지 쉬고 내일이면 출근한다.<br />
즉 신종플루 끝이라는 얘기.<br />
내일 집안 대청소는 일단 일이 너무 많으니까 같이 하고, 나는 그 다음부터 한달간 정말 공주처럼 지내고야 말거다.<br />
집안일? 옆지기가 알아서 하겠지... 저도 미안한줄 알면말이다. ㅎㅎ<br />
학교일? 다 끝났다고 얘기했잖아...&#160;
오늘 주문한 여우님과 바람구두님의 책이 배송되어 오고 있단다.&#160;<br />
그 전에 지식e 5권을 지금 손에 들었고....<br />
거실한켠에 우당탕탕 쌓아둔 내 책들을 이제 쓸어주고 안아주면서 읽으며 공주처럼 12월을 보내리라....&#160;
기대 만땅인 책들&#160;
&#160; 근데 바람구두님도 내 생각에는 충분히 혼자서 책을 쓸 능력을 갖춘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직까지 혼자만의 저서가 없는 아쉬움이라니.....&#160;
&#160;여우님의 뒤를 이어 곧 바람구두님의 새 책도 기대하고 있다. ^^<br />
]]></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582/68/cover150/8950921227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0921227</link></image></item><item><author>바람돌이</author><category>사는 이야기</category><title>뭐 그런대로 살아 있습니다.</title><link>http://blog.aladin.co.kr/baramdori/3212317</link><pubDate>Tue, 17 Nov 2009 16: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baramdori/3212317</guid><description><![CDATA[우리집 애들은 쑥쑥 크고 있습니다.<br />
집의 장롱을 바꾸게 되었어요. 뭐 새로 사는 건 아니고 지인이 이번에 이사가면서 필요없게된 장롱이랑 세탁기를 준다네요. 우리집것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빨빨한 새것들인지라 낼름 받게 되었습니다. <br />
새 장롱에 대해 아이들에게 한마디 훈수를 했죠.<br />
"얘들아 인젠 장롱에 스티커 붙이고 낙서하는 건 그만하자 응?"<br />
나름 간절하게 부탁했는데 예린이가 그러더군요.<br />
"당연하지 엄마~~ 우리가 앤줄 알아? 그런건 어린애나 하는 짓이잖아..." (내 참 지가 어린애가 아니랍니다. 많이 컸습니다. 9살입니다. ㅎㅎ)&#160;
그런가 하면 어제는 해아가 화장실 변기에 앉아서 저를 부릅니다.<br />
그러고는 아주 진지하게 저에게 그러더군요.<br />
"엄마! 이제 나 아기 취급좀 하지 말아줘. 난 7살이잖아. 응?"<br />
7살은 아기가 아니라는군요. 그러면서 응가는 왜 엄마한테 닦아달라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대답은 "그래" 해줬습니다. ㅠ.ㅠ&#160;
책은 거의 못 보고 있습니다. 더불어 서재도 빈집이구요.<br />
무지막지 바쁘긴 한데 그래도 끝이 보입니다.<br />
제 일은 이번 주가 피크입니다. 아마도 이번주 금요일쯤이면 끝날 것 같군요.<br />
제 예상대로라면 다음주 부터는 제가 진짜 오랫만에 한가한 날들을 구가할 것 같습니다. 대신 지금은 저 혼자 바쁩니다. 지금 요 시간도 3일전부터 내달라고 그렇게 간곡하게 부탁한 서류를 다른 사람들이 어찌나 안내주는지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 잠시 휴식이군요. <br />
그나마 내주는 서류도 오류가 어찌나 많은지 다시 돌리고 있는 중입니다. 실수야 있을 수 있는거지만 이번에는 좀 심하군요. ㅠ.ㅠ 덕택에 일이 자꾸 늘어나고 있는 중입니다.<br />
낮에 하루종일 종종거리고 일하고 나면 저녁에는 그냥 퍼집니다. 책도 보기 싫고 글도 쓰기 싫어요.&#160;&#160;&#160;
사소한데 목숨걸기 싫은데.....<br />
상식적이지 못한 일들이 너무 많이 벌어지네요. 그러다보니 주변 사람들과 트러블이 자꾸 생깁니다. 아닌걸 아니라는데 자꾸 우기니까 이게 참.... 하루에도 몇번씩 뚜껑이 열렸다 닫혔다 합니다. 그러면서 자괴감이 듭니다. 왜 나는 자꾸 이렇게 사소한데 목숨걸게 될까 싶어서요.<br />
이 나라도 그렇더니 주변 일상도 그렇습니다. 혹시 제가 이상한게 아닐까 싶어지는 요즈음입니다.&#160;&#160;
그래도 나를 웃게 만드는 이들은 내 옆의 아이들입니다.<br />
수업시간에 토론과제가 "일본인 학생이 ~~~이라고 질문했다. 나는 이 질문에 어떻게 대답할까"였습니다. (주제가 식민지시대 독립운동입니다)<br />
그런데 한모듬의 대답이 걸작입니다.<br />
"우리는 일본어를 못해서 일본인 학생과는 대화가 불가능했다. 고로 대답을 할 수 없었다."라니...&#160; 내가 이것들을 어떻게 쥑여야 할까요? ^^;;&#160;
또 한편으로는 마적 얘기가 나왔습니다. 애들이 마적이 뭐냐고 해서 산에 사는 도둑놈은 물으니까 산적이랍니다. 바다에 사는 도둑놈은? 하니까 역시 해적이라고 하네요. 그럼 마적은 뭘까?라고 물으니 "마을에 사는 도둑놈"이랍니다. 내참~~(이거 절대 농담 아닙니다.아주 진지한&#160; 중3녀석들의 답변이라고요. ㅠ.ㅠ)&#160;
어쨌든 저는 살아있습니다.<br />
요즘 같아서는 살기가 그렇게 녹녹치 않다는 느낌들이 많이 들고 힘든 날들이 많지만 그래도 웃으며 살고 있습니다.<br />
&#160;알라딘 서재에서도 수다떨고 웃을 일이 더 많았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어쨌든 처음으로 한가한 학기말이 될 예정인 다음주부터를 열심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
아! 그리고......<br />
잠깐 눈팅만 했지만 그동안 여우님과 바람구두님이 책을 내셨군요. 두 분다 축하드리러 가야 하는데.....그래도 기대만땅입니다. 알라디너들의 책들은 언제나 만족스러웠거든요.&#160;<br />
그리고 두분 다 제가 좋아하는 분들이니 더더욱 기대가 되네요.
&#160;]]></description></item><item><author>바람돌이</author><category>사는 이야기</category><title>책나무님 고구마가 너무 맛나요</title><link>http://blog.aladin.co.kr/baramdori/3175949</link><pubDate>Tue, 27 Oct 2009 23: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baramdori/3175949</guid><description><![CDATA[벌써 도착했네요.<br />
정말 빨라요.<br />
아이들이 더 좋아하네요.&#160;
친정어머님이 농사지으신 고구마를 이리 덥썩 받아서 어쩌나 싶어요.<br />
따님이랑 손주들 먹이려고 얼마나 힘들게 농사지으셨을까요?<br />
다른 어떤 것보다 이렇게 손수 농사지은 작물을 받을때는 더 고맙고 맘이 짠합니다.<br />
농사야말로 거의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지난한 과정인걸요. <br />
아이들 입던 헌옷과 비교할 수 없는 감사한 선물이었습니다.&#160;
<br />
<br />
<br />
양이 얼마 안된다고 하시더니 아닌걸요. 왠걸 이렇게 많이 보내셨대요.<br />
우리집 애들이 좋아서 난리네요. ㅎㅎ&#160;
<br />
아이들 성화에 바로 쪘어요. 밤이라 달랑 4개만...<br />
근래 먹은 고구마 중에 제일로 달콤한 고구마였어요. 어쩜 이리 맛나게 농사를 지으셨을까요?&#160;
아이들이 연출사진을 요구하네요.<br />
"엄마 나 먹는 모습 찍어서 블로그에 올려줘 응?" ^^&#160;
<br />
<br />
&#160;
오늘 예린이가 감기기운이 있어서 기분이 울적했거든요.&#160;<br />
근데 책나무님 고구마덕분에 예린이 기분이 많이 풀렸어요.<br />
남은 고구마도 여기저기 자랑하며 맛있게 나눠먹을게요. 감사합니다. <br />
<br />
<br />
<br />
]]></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53602193493402.jpg</url><link>http://blog.aladin.co.kr/baramdori/3175949</link></image></item><item><author>바람돌이</author><category>사는 이야기</category><title>나의 소소한 일상</title><link>http://blog.aladin.co.kr/baramdori/3156676</link><pubDate>Fri, 16 Oct 2009 14: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baramdori/3156676</guid><description><![CDATA[과학을 지지리도 못하는 나도 기억하는 게 있다.<br />
관성의 법칙!! <br />
내가 이런걸 기억하다니 지지리도 감동적이었나보다. ㅎㅎ<br />
서재도 책읽는것도 열심히 하다보면 탄력을 받아 속도가 쭉쭉 나가게 되지만 한 번 손놓으면 그걸로 쭉 손을 놓게 되는구나...<br />
그래서 결국 이 글의 목적은?&#160;<br />
그놈의 멈춤 관성에서 탈피해보자는 것 되겠다.&#160;&#160;
낮에는 물론 바쁘다.<br />
정신없이 바쁘다가 맞겠다. 10월 들어서는 그나마 다른 서재 눈팅도 제대로 못했다.<br />
밤에도 바쁘다. 밤 10시 정도까지는...(이 시간이 우리집 아이들이 완전히 잠드는 시간이다)<br />
근데 낮에 잡다한 일로 너무 바쁘다보니 밤 10시 이후의 시간은 자거나 잠이 들지 않아도 일종의 가수면상태라고 할까? 뭔가 생각하거나 글을 쓰거나 이런건 도대체가 하고 싶지 않아진다.&#160;<br />
그냥 가만히 있기만 하면 되는게 뭘까? 몸도 마음도 말이다.&#160;
가장 좋은건 역시 TV시청이다.<br />
TV는 거의 안보는 편이지만 그래도 꼭 보는 것들이 일주일에 한 두편은 있다.<br />
요즘은 월화 선덕여왕과 일요일의 1박2일이 나의 본방사수 프로그램이다.<br />
선덕여왕은 덕만이나 김유신 보다는 미실에 감정이입하면서 본다.<br />
지난 주는 이렇게 미실이 무너지는가 싶어 덜컥했으나 이제 새롭게 태어나 왕의 자리를 직접 노리는 그녀를 보며 감탄했다.<br />
물론 미실에의 감정이입은 고현정이 너무 예쁜 것도 한 몫하지만, 난 그녀 미실의 그 태생적인 열등감과 그 열등감으로 인해 가로막히는 것들에 대한 안타까움, 분노가 너무나도 손에 잡힐듯 하다. 지지난회 한참전이긴&#160;하지만 하여튼 언젠가 미실이 "난 왜 성골이 아니었을까요?"라는 말을 하는 그녀의 목소리와 마음이 거의 내 맘인듯한 착각까지....<br />
그녀만한 정치력과 카리스마가 신분의 한계때문에 꿈조차도 왜소해져버릴수 밖에 없었던 상황의 아픔? 하여튼 이제 제대로 된 꿈을 찾은 미실의 앞으로가 무지 기대된다.<br />
근데 아무래도 덕만이 주인공이니 뭔가 이상하게 흘러갈 것 같은 불안감도 동반상승중!!<br />
(아 근데 정말 괴로운건 난 이 드라마가 너무 좋은데 도대체가 고증이라고는 찾아볼 길 없는 드라마의 설정은 어떡해야 할까? ㅠ.ㅠ 대안으로 드라마 시작부분과 중간쯤에 이 드라마는 실제역사와는 전혀 상관없습니다라는 자막이라도 띄워주면 좋겠다. 그럼 그냥 드라마오 즐겁게 볼터인데.... ㅠ.ㅠ)&#160;
TV시청이 끝나거나 또 다른 날에 TV를 안 보는 날에는 그 때부터 서재활동을 하거나 책을 읽었다. 보통 새벽 2-3시까지...<br />
요즘은? 보통은 잔다. 가끔은 일이 안 끝나 들고와서 한다. <br />
그것도 없는 날(아니 하기 싫어서 미룬다고 해야 맞겠지)&#160;잠이 안들면 인터넷에서 게임을 하며 논다. 게임은 단순할수록 좋다. 머리쓰는건 질색이다. 그러다 잔다.<br />
10월 들어 책 한권 읽었다. 그것도 잘 넘어가는 소설책으로다가....&#160;&#160;
가을 들어 2번의 여행을 다녀왔다.<br />
한 번은 구미, 김천이고 한 번은 서울.<br />
토, 일요일을 이용한 여행이었으니 둘 다 갔다온 이후 일주일은 휴유증으로 헤롱헤롱이다.<br />
그럼에도 만만치 않은 돈이 깨지고 몸까지 피곤한 여행이 왜 이렇게 좋을까?<br />
그 흔한 적금통장 하나도 없으면서 빚통장만 있는 주제에 만만치 않은 돈을 여행에 쏟아붓는 이유는? 그것도 애들을 끌고 다니면서...<br />
모르겠다! 그냥 좋아서라고 대답할까?<br />
아이들하고의 여행도 좋고, 지인들과의 여행도 좋고, 때로는 옆지기와 둘만의 여행도 좋다.<br />
서울에 다녀온 이후로는 리움에서 만난 인왕제색도의 꿈을 꾼다.<br />
그 즐거움으로 한동안을 버틸 힘을 얻는 듯도 하다.&#160;
이래 저래 소소하기만 할뿐인 일상이다.<br />
뭐가 더 있었지?<br />
제길 출장가야 한다. 딱 5분뒤에는 나가야 하니 지금부터 컴 꺼야 한다는 얘기다. ㅠ.ㅠ]]></description></item><item><author>바람돌이</author><category>사는 이야기</category><title>이런 지지리도 복도 없는....</title><link>http://blog.aladin.co.kr/baramdori/3124858</link><pubDate>Mon, 28 Sep 2009 01: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baramdori/3124858</guid><description><![CDATA[그러니까 지난 5월부터 내가 10월을 손꼽아 기다렸던건 말이다.<br />
한국박물관 100주년 기념전에 무려 13년만에 &lt;몽유도원도&gt;가 온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라고...<br />
5월에 그 소식이 들리고부터 중앙박물관 홈페이지를 마르고 닳도록 드나들었던건 오로지 그 &lt;몽유도원도&gt;를 보고야 말겠다는 일념때문이었다는거지....<br />
그래도 기다린 보람이 있어 드디어 일정이 올라온 날 바로 여기 저기 전화걸어 날짜 잡고 서울나들이 계획을 확정지었잖아.<br />
근데 다음날 인터넷에 뜬 식겁할 소식이라니....<br />
다른 작품과 달리 &lt;몽유도원도&gt; 전시는 달랑 9일간이니....<br />
그것도 추석연휴를 끼워서.... 아! 정말 기절하고 싶다. ㅠ.ㅠ&#160;
그니까 내가 한양천리길을 가서 그걸 보려면 추석연휴에 올라가거나 아니면 직장 연가내고 가야한다는 건데 그게 어디 말이 돼야 말이지...&#160;<br />
직장 연가는 말도 안돼는 얘기고,<br />
그나마 추석연휴에 어째볼까 잠시 고민하긴 했으나...&#160;
아! 나 장손집 며느리다.<br />
한마디로 제사에 목숨거는 집 며느리라는것.<br />
거기다 그놈의 제사준비는 시어머니랑 나랑 달랑 둘이 해야 하는 실정이니....<br />
에고 에고~~ 나는 어쩜 이렇게 지지리도 복도없을까 한탄을 며칠을 해대고 있다. ㅠ.ㅠ&#160;
포기는 했으나 그래도 남는 미련은 어찌할까?&#160;&#160;
10월 둘째주에 나머지 전시라도 보자며 올라가긴 하겠지만 &lt;몽유도원도&gt;못보는 전시관람은 그야말로 내게는 앙꼬없는 찐빵인듯 김샌다고나 할까....ㅠ.ㅠ]]></description></item><item><author>바람돌이</author><category>사는 이야기</category><title>9월 궁시렁 궁시렁</title><link>http://blog.aladin.co.kr/baramdori/3090424</link><pubDate>Thu, 10 Sep 2009 15: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baramdori/3090424</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960423&TPaperId=3090424"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452/13/coveroff/896196042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9206207&TPaperId=3090424"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448/43/coveroff/893920620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1993499&TPaperId=3090424"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451/43/coveroff/897199349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08825&TPaperId=3090424"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449/5/coveroff/895460882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04064&TPaperId=3090424"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30/46/coveroff/8954604064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blog.aladin.co.kr/baramdori/3090424'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1. <br />
개학한지 겨우 2주만에 몸상태가 장난 아니다.<br />
특별히 아픈 곳은 없으나(그렇다고 특별히 멀쩡해보이는 부분도 없다)&#160;체력이 완전 바닥난 기분.<br />
하루종일 피곤하고 저녁이면 그야말로 파김치가 되는 기분이다.<br />
그러고 보니 약먹은지 오래됐다.<br />
40대 들어서면서 달라진 점.<br />
원래 체력 하나는 자신 있었다. 다 부모님 덕이다.<br />
그런데 40대가 되기 전에&#160;부모님께 받은 체력을 다 써버린 듯싶다.<br />
이렇게 힘들줄 알았으면 아껴쓸걸.... ㅠ.ㅠ<br />
결국 지금은&#160;약으로라도 없는 체력을 만들어줘야 할듯...<br />
그나마 약으로 만들어지는것도 다행일테고, 언젠가는 그걸로도 안되어 남은&#160;뼈마디를 다 갉아먹고 살아야 할때도 올 터인즉, 지금이라도 아껴써야지....&#160;&#160;
아! 근데 이렇게 내가 체력을 만들어서 하고 싶은게 뭘까?<br />
그러고보니 지금 못하고 있는게 책읽기와 서재놀이구나.... <br />
그니까 결국 서재에서 놀려고 체력을 만드는거지? 음......
2.<br />
인문도서 서평단 활동 중이다.<br />
처음엔 재밌었다.<br />
생각보다 책이 자주 많이 왔다.<br />
빨빨한 신간을 공짜로 받는 재미도 쏠쏠했다.<br />
하지만 미리 알았어야 했다.<br />
그것이 족쇄가 될 것임을....<br />
때로는 말랑말랑한 연애소설이 보고 싶을때도 있을 것이며,<br />
여행서를 보며 다른 시공으로 훌쩍 날아가고 싶을때도 있는것이 나라는 인간인데....<br />
서평단도서는 이제 기쁨이 아니라 무거운 짐덩어리로 변하고 있다.<br />
(아! 오해마시라, 서평단 책이 싫다는게 아니라 내 독서경향이 늘 미친년 널뛰듯하는게 문제라는거다. 지금은 소설이 확 땡기고 있는 중.....)<br />
일단 다음번에는 절대로 서평단 신청안해로 마음을 굳혔으나 아직 남은 일정과 남은 책들이 문제로구나.....&#160;&#160;
3. <br />
소설 땡긴다는 얘기 했지?<br />
요즘 그나마 읽은 책이 두권인데&#160; 정말 반하고야 말았다.&#160;
&#160;알라디너들 사이에서 잔잔하게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듯...<br />
새벽 세시.... 는 아프님 서재에서 서평 읽고(아프님도 여러분의 추천을 받고 읽은듯했고)<br />
새들은 페루에..는 휘모리님 서재에서 만났다.&#160;
물론 책 제목과 명성이야 그 전에도 익히 들었지만 역시 나랑 독서취향이 비슷하거나 아니면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다고 하면 급 읽고싶어지는 법인가보다.&#160;
기대보다 훨씬, 아니 홀딱 반할만큼 좋다.&#160; 새벽 세시...는 후속편이 나왔으니 다음 번 주문에 넣을테고, 새들은 페루...는 한동안은 로맹가리의 다른 책들을 찾아볼 듯하다. <br />
폴 오스터 이후 어떤 작가의 다른 작품을 볼 생각에 이렇게 맘 설레보기는 처음인듯...&#160;
4. <br />
새로 나온 책들이 또 맘을 설레게 한다.<br />
<br />
&#160;&#160;

&#160;
&#160;
&#160;
&#160;
&#160;
&#160;
&#160; 김연수의 신작이 나왔고<br />
돌베개에서는 오랫만에 &lt;테마한국문화사&gt;가 나왔는데 &lt;불화&gt;편이다. 아! 이 시리즈는 정말 두고 두고 좋은 시리즈다.&#160;
실천문학사에서도 새로 박헌영평전이 나왔다.<br />
안재성씨는 이제 아예 이쪽 계열의 사람들 평전으로 방향을 잡은 듯한데 한편으로는 익숙해져서 읽기 편한면도 있고 안재성씨의 성실한 노력도 높이 살만하다.<br />
그래도&#160;좀 다른 관점 다른 해석을 만나고 싶기도 한데 이쪽으로&#160;글을 써줄&#160;수 있는 사람들이 너무 한정돼 있다는 느낌이다.&#160;
아 그리고 이주헌씨<br />
뭐 그냥&#160;새책 나오면 무조건 자동으로 사니까.... ^^&#160;
5.<br />
다음 주 부터는 서서히 바빠질 듯...<br />
아마도 10월 초부터 11월 중순까지가 피크일듯하다.<br />
목표라야 집으로 일 가져가지 않기!<br />
그래서 집에서는 서재놀이랑 책읽기하고 싶다는 것 정도....<br />
아 근데 지금 상태로는 이것도 쉽지 않네...<br />
퇴근하고 집에가서 애들 딱 재우고 나면 그대로 퍼져서 자거나 아니면 멍한 상태로 아무것도 못하는 그런 날들... 역시 빨리 약을 먹어야 한다는 것, 오늘의 결론 되겠다. <br />
]]></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203/19/cover150/8954605338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05338</link></image></item><item><author>바람돌이</author><category>사는 이야기</category><title>콤플렉스에서 벗어나기 - 사람은 다 달라요. ^^</title><link>http://blog.aladin.co.kr/baramdori/3057809</link><pubDate>Thu, 27 Aug 2009 16: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baramdori/3057809</guid><description><![CDATA[&#160;중학교때까지는 잘 기억이 안나고 고등학교때부터는 난 언제나 듣는 것에 문제가 있었다.<br />
정말 맘은 열심히 듣고 싶은데, 듣다 보면 어느 순간인가 어림없이 나는 자고 있다는 것.<br />
하루종일 학교 있으면서 하루 수업시간의 3분의 2이상을 잤던 것 같다.<br />
심지어 나는 선생님이 농담이나 재밌는 얘기를 해줄 때, 그러니까 남들이 다 웃고 넘어갈 때도 자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br />
그나마 성적이 유지됐던건 난 혼자서 책보면서 공부할때는 너무 너무 이해가 잘 된다는 것.<br />
고등학교 수학을 수업시간에 제대로 들었던 적이 없다.<br />
그땐 과외도 없었으니까 그냥 혼자서 교과서랑 참고서 갖고 공부하면 그게 가장 효과적이었다.<br />
모든 과목이 그런 식이었다.
문제는 이런 습관이 어른이 된 이후에도 계속 이어진다는 거다.<br />
난 지금도 강연회를 참 견디기 힘들어 한다.<br />
몸 상태가 아주 좋고, 강연이 너무 너무 재밌으면 모를까, 대부분의 강연은 듣다보면 어느샌가 난 꿈나라로 가있다.<br />
그러니 내 주변에서 모두 대학원 간다고 무슨 열풍처럼 몰아쳐도 내가 절대 대학원 꿈도 안꾸는 이유가 여기에도 있다.&#160;
강연만 이러면 안들으러가면 된다.<br />
근데 이렇게 뭔가를 듣는걸 힘들어하는 건 일상생활에서의 대화 중에도 자주 나를 곤란하게 한다.<br />
서로 이야기를 잘 주고 받으면서 같이 얘기가 되면 &#160;괜찮은데 술자리건 아니면 그냥 일상 대화건 누군가 한 사람의 얘기가 좀 길어진다 싶으면 난 그 때부터 그 사람 이야기의 반 정도는 제대로 못 듣고 있다.<br />
남의 얘기의 반 이상을 흘려듣는달까?<br />
그렇다고 열심히 얘기하는 사람에게 나 이해 못했다고 다시 해달라고 할 수는 없고....<br />
자기가 말한 내용에 대해서 그 사람이 확인 들어가면 참 난감하다. &#160;
이건 꽤 오랫동안 나에겐 콤플렉스였으며 내가 좀 모자란게 아닌가? 또는 내 의사소통능력에 뭔가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 등등의 고민을 가져왔다.<br />
별 어렵지도 않은 일상의 대화에서도 남의 말귀를 잘 못알아듣는 경우가 많으니 말이다.<br />
그래도 알아듣는척은 잘 하는 것 같다. 이건 내 나름의 생존전략이다.&#160; ^^;;&#160;
그런데 얼마전에 지인들과 같이 놀러간 자리에서 이런쪽으로 온갖 잡지식이 많은 친구가 갑자기 무슨 테스트를 해주더만...<br />
아주 간단한 테스트였는데 이걸 말로 설명하면 테스트 자체가 불가능해지니 말할 수는 없고...<br />
하여튼 그걸 하고 나서 친구가 해준 말이 <br />
사람은 정보를 받아들이는 방식이 다들 다르다. <br />
시각이 가장 우선적인 사람, 청각이 우선적인 사람, 특이하게도 촉각같은 기타 감각이 우선적인사람 등등....<br />
나의 경우 당연히 시각이 우선이었다.<br />
그러니까 모든 정보를 받아들일때 시각을 가장 우선적으로 사용한다는 것.<br />
그러니까 내가 책을 읽는 것에서 더 편안함을 느끼는 건 당연한 것이었다.<br />
이 테스트 후에 옆에 있던 후배가 그랬다. <br />
"나는 언니가 학교 다닐때 책보고 그 책 내용을 다 정리하고 줄줄이 말하는 거 보면 너무 신기했어, 나는 진짜 이해도 안되고 정리도 안되고 미치겠는데 말야. 근데 난 백번 읽는 것 보다 한 번 듣는게 훨씬 이해도 잘되거든" 아! 요 후배는 청각 우선이었던 것이다.<br />
그렇게 친하게 지내도 난 이런 말은 그날 처음 들었다.&#160;
그러니까 결국 내가 듣는걸 잘 못하는건 내가 평범한 사람이라는 증거?<br />
모든 사람이 모든 감각을 다 잘 사용할 수 없는건 너무 당연한거니까....<br />
갑자기 오래 묵은 콤플렉스가 확 내려가는 느낌이다. <br />
또한 난독증때문에 살짝 고민이 되는 사람들도 무시할 일이다.<br />
당신은 남의 얘기를 못알아 들어서 나처럼 버벅대지는 않을테니까..... ^^]]></description></item><item><author>바람돌이</author><category>사는 이야기</category><title>차라리 다 죽여라라니...</title><link>http://blog.aladin.co.kr/baramdori/3008716</link><pubDate>Wed, 05 Aug 2009 00: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baramdori/3008716</guid><description><![CDATA[방금 mbc PD수첩을 봤다.<br />
평택공장이다.<br />
공장을 점거한 노동자들이 플래카드에 "차라리 다 죽여라"라고 써놨다.<br />
체제 전복도 혁명도 아니고 그저 살게 해달라고, 일하게 해달라고 하는 이들에게 예전의 동료들은 새총을 쏘고 경찰은 최루액을 뿌리고, 회사는 단전 단수를 한다.
한 의료봉사원은 독재정권 시절에도 부상자를 위한 치료자체를 막지는 않았다고 이런 인권탄압이 어딨냐고 울먹인다.<br />
평택에서 신자유주의의 분리정책은 성공한 듯 보인다.<br />
생존을 호소하는 노동자들은 고립되었다.<br />
옛 동료들은 내가 아님을 다행으로 여기며 더욱 더 회사에 충성하기 위해 동료를 공격한다.<br />
나만이라도 살아야겠다. 결국은 모두를 자본의 노예로 죽음으로 끌고갈 이데올로기가 세상을 지배한다.&#160;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다쳤을까?<br />
그리고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다쳐야 할까?<br />
대화를 안 할려면 차라리 다 죽여라!<br />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절박함이 그 한마디에 묻어있는듯 마음을 아프게 한다.<br />
]]></description></item><item><author>바람돌이</author><category>사는 이야기</category><title>경기도 초등학교 무상급식 무산! 어떻게 생각하세요?</title><link>http://blog.aladin.co.kr/baramdori/2995220</link><pubDate>Wed, 29 Jul 2009 03: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baramdori/2995220</guid><description><![CDATA[저녁 MBC에서 초등학교 무상급식에 대한 보도가 나왔다.<br />
경기도교육감 공약사항인데 그게 의회에서 예산안이 완전히 삭감되어 당장은 실현 불가능해졌다는 것.<br />
무상급식 반대측의 논리는 딱 하나다.<br />
왜 전체 무상급식을 하느냐? 잘 사는 애들은 급식비 내게 해야 한다. 잘 사는 애들까지 급식비 지원하게 되면 정작 지원받아야 할 다른 곳에 쓰지 못하게 된다는 것.<br />
일면 일리있어보이는 말이다.&#160;&#160;<br />
그런데 이들이 놓치는 것이 있다.&#160;
학교에는 당연히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지원이 있다.<br />
초등학교의 경우에야 무상교육이니 실제로 내야 하는 돈은 급식비 정도이다.<br />
하지만 한달에 3만원 내외의 이 급식비조차도 내기 힘든 아이들이 분명히 존재하며, 요즘에는 오히려 증가추세다.<br />
이 아이들에게 매일 매일 밥을 먹는 시간은 어떤 시간일까?<br />
물론 요즘에야 아이들 앞에서 누가 급식지원을 받니 어쩌니 하는 망발을 하는 교사는 거의 없다.<br />
문제는 그것을 아이는 안다는 것이다.<br />
세상 모두가 몰라도 공짜로 얻어먹는 아이는 안다는 것.<br />
그 어린 아이에게 급식 시간은 어떤 시간일까?<br />
괜히 나만 공짜로 먹어서 많이 먹으면 안될 것 같은 기분?<br />
왠지 모를 주눅감 이런게 없으리라 어떻게 장담할 수 있을까?<br />
이미 세상은 빈부격차 투성이다.<br />
그런 세상에서 단 한곳 - 학교만이라도 아니 매일 밥을 먹는 그 시간만이라도 그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br />
얻어먹는 아이, 돈 내고 먹는 아이의&#160;차이가 없는 그럼으로써 급식시간은 모든 아이들에게 학교에서 가장 즐거운 시간이 되어야 하는거 아니냐 말이다.<br />
초등학교 무상급식은 이 나라의 경제능력이면 충분히 가능한 복지정책이며, 또한 당연히 시행되어야 할 정책이다.&#160;
중학교에서 학기초면 급식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조사한다.<br />
아이들에게 급식지원이 필요한 사람은 며칠 뒤까지 개인적으로 선생님 찾아오라고 얘기한다.<br />
요즘 아이들은 교무실을 무슨 지 놀이터처럼 생각하며 드나드니 교무실에 선생님 찾아오는 것은 뭐 그리 티나는 일도 아니다.<br />
그럼에도 아이들은 오지 않는다. 결국 담임이 학기초에 조사한 가정조사서를 기반으로 몇몇 집을 선정해 아예 부모랑 직접 통화한다고 일만 만땅이다.(전화해보면 정말 기가 막힌 사정의 집안들 투성이다.)<br />
왜 아이들이 오지 않을까?<br />
당연히 아이들의 자존심이다. 돈 겨우 3-4만원의 돈에 자존심을 팔고싶지 않은 것이다.<br />
그들의 자존심을 지켜주고 싶다.&#160;
돈이 없다고? 그 많은 예산이 어디서 나오냐고?<br />
웃기지 마라<br />
다른데서 끌어들일 필요도 없다.<br />
학교에 얼마난 많은 눈 먼돈이 떠돌아다니는지....<br />
방과후학교 바우처지원비라는게 있다.<br />
방과후학교라는게 특히 중등이상의 경우 그저 사교육을 학교로 끌어들인거라고 생각하면 된다.<br />
그 수강료를 학생에게 지원해주는 돈이다. 돈의 의도는 뭐 나쁘지 않다.<br />
그런데 문제는 학교급식비나&#160;&#160;한 달에 2만원쯤 되는 학교운영지원금 지원때는 온갖 증빙서류 갖추라고 난리를 부리면서 실제 지원해 주는 학생 숫자는 학급당 1명 내지 2명이다.&#160;<br />
그런데&#160;신청하지 않으면 안해도 되는&#160;방과후학교수강료 지원은 신청자 대비 거의 무제한으로 가능하다. 증빙서류? 담임의견서 하나면 달랑 끝이다.<br />
이거야 말로 본말이 전도된 거 아닌가 말이다.<br />
정규교육을 위한 지원은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는 것 같으면서, 일종의 보충수업에 대한 지원은 이렇게 쉽다니....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이 돈 제대로 다 못쓴다.<br />
그런데도 실적은 있어야 하니 학교에서는 하기 싫다는 저소득층 아이들을 방과후로 끌어들이기 위해 별 지랄같은 짓들을 다한다. 방만하게 운영되는 예산의 전형이다.<br />
그 뿐이랴?<br />
학력향상을 위해 요즘은 정말 무서울 정도로 돈이 내려온다.<br />
그 학력향상이라는게 거의 고등학교에서 실시하는 보충수업이 중학교로 내려온거다.<br />
사교육없는 학교만들기 시범학교인가 뭔가는 학교당 지원비가 억대에 달한다.<br />
물론 이 돈들은 부정이나 부패로 교장손에 들어가고 하는 것은 아니다. 워낙에 예산의 항목이 엄격하기 때문에 그런식의 부정이 저질러질 여지는 별로 없어보인다.(내가 아는 한에서는 그렇다. 실제로 이런 류의 돈들을 집행해보고 하는 말이다.)<br />
문제는 이 돈들이 과연 필요한 예산인가 하는것이다. <br />
실제로 방과후가 반드시 필요한 아이들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저런 예산이 일단 잡히면 무조건 다 쓰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말이 신청자지 필요없는 아이들도 하기 싫은 아이들도 무조건 잡아둬야 한다. 그로 인해 교사와 학생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일단 무시하고라도 저렇게 방만하게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예산이 장난 아니라는 거다.&#160;&#160;
그 외에도 꼭 필요하지 않은데 또는 오히려 교육을 망치는데 들어가는 돈들은 또 얼마나 많을까?<br />
공부 잘하는 아이들을 위한 -경제능력에 상관없이 - 지원은 곳곳에 널려있다. (요즘 공부잘하는 아이들이 어려운 형편인걸 찾기는 정말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갈 확률과 비슷하다) <br />
거기다 내가 모르는 돈은 또 얼마나 많을 것인가?<br />
이런 돈들 조금만 더 현실적으로 효율적으로 운영하기만해도 초등급식비 정도는 해결되고도 남을게다.&#160; 실컷 잘살고 공부잘하는 애들 지원 빵빵하게 해대면서 그래 급식비 무상지원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160;
사람은 밥으로만 살지 않는다. 때로는 밥보다 자존심이 더 무겁다.<br />
그건 아이들도 그렇다. ]]></description></item><item><author>바람돌이</author><category>사는 이야기</category><title>개기일식 봤어요.</title><link>http://blog.aladin.co.kr/baramdori/2980898</link><pubDate>Wed, 22 Jul 2009 10: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baramdori/2980898</guid><description><![CDATA[학교에서 애들하고 수업하다가 5분 일찍 마쳐줬어요.<br />
같이 일식 보자고...&#160;
이 시간이 딱 일식 절정시간하고 맞아떨어지네요.&#160;
과학선생님이 썬팅지 빌려줬어요. 잘보인다고...&#160;
아이들과 나가서 같이 보고 왔습니다.&#160;
썬팅지를 통해 보니 초승달처럼 생긴 빨간 해가 선명하게 보이네요.&#160;
실제로 일식본건 처음인지라 아이들도 저도 모두 모두 우와 우와 하면서 보고 왔어요.&#160;
여러분들도 못보셨다면 빨리 나가서 보고 오세요.&#160;
앞으로 또 일식을 보려면 20년도 넘게 기다려야 한답니다. ^^]]></description></item><item><author>바람돌이</author><category>사는 이야기</category><title>내 앞에 성큼 다가선 세계화의 공포</title><link>http://blog.aladin.co.kr/baramdori/2980420</link><pubDate>Wed, 22 Jul 2009 01: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baramdori/298042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7608476&TPaperId=2980420"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58/78/coveroff/8987608476_2.jpg" width="75" border="0"></a>&nbsp;<br/><br/>&#160;
어느날 멕시코로부터 날아온 신종플루!<br />
세계화의 힘은 지주를 반바퀴 돌아 이 쬐끄만 나라의 남쪽 크트머리 땅에까지 뻗치다.&#160;
우리집 근처 초등학교에서 신종플루 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br />
그것도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 40여명...<br />
그 학교엔 나의 조카가 다니는 학교이고,아픈 아이들이 사는 아파트는 내 여동생이 사는 곳이다.<br />
학교는 급작스레 조기 방학을 했고 인근 학원들 모두 방학을 앞당겼으며 유치원도 조기방학에 들어갔다.<br />
관내인 해아의 유치원도 조기방학. 그리고 해아가 너무나 기대해마지 않았던 캠프는 8월로 연기!&#160;
동생네 아이들은 아직은 괜찮다는데 같은 아파트안에 있는 조카 친구중 하나는 지금 감기증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걱정이란다.<br />
신종플루 환자가 생기고 난 이후 변화.<br />
일단 일주일에 2-3번은 가던 이모집 방문 중지.<br />
그 아파트는 엘리베이터를 탈때 이제 모두 마스크를 쓰고 탄단다.<br />
놀이터에서 놀던 그 많은 아이들은 모두 집안에 갇혀 한 명도 보이지 않고....<br />
동생과 조카들은 아직 괜찮긴 하지만 그래도 돌아다니면 안될 것 같다며 집안에 갇혀지낸다.<br />
그 천방지축인 녀석들이 집안에만 갇혀 있으면 정말 미치겠구만....&#160;
미지의 바이러스에 의한 지구멸망같은건 SF속에나 존재할거라고 믿던 시절도 있었지...<br />
하지만 보라구.... 신종플루가 퍼지는 속도와 그 광범위함을, 그리고 그 무차별성을....<br />
아! 아직은 아니지. 그래도 죽는건 가난한 나라의 가난한 사람들이거든....<br />
하지만 다음은 뭐가 될지 누가 알까?<br />
아직은 약도 있고 치료도 되는 신종플루에도 일상이 순시간에 뒤집혀버리는데....&#160;&#160;
세계화가 겁나는 것일까? 전염병이 겁나는 것일까?<br />
아니면 이 둘의 결합이 두려운 것일까? 답은 뻔하구나....&#160;<br />
&#160;&#160;]]></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58/78/cover150/8987608476_2.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7608476</link></image></item><item><author>바람돌이</author><category>사는 이야기</category><title>우리 집이 섬이 돼버리다니....ㅠ.ㅠ</title><link>http://blog.aladin.co.kr/baramdori/2966999</link><pubDate>Thu, 16 Jul 2009 09: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baramdori/2966999</guid><description><![CDATA[방학 첫 날이긴 하지만 올 여름은 방과후수업때문에 똑같이 출근해야 하는 상황<br />
어제 저녁 무리로 천근만근인 몸을 일으켜 겨우 일으켜서 주섬주섬 씻고 챙기고 룰루랄라 즐겁지는 않지만 하여튼 시간여유 빵빵하게 출근하려고 엘리베이터를 탔다네...&#160;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아래층 할아버지 인사를 했더니..<br />
"지금 물이 가득차서 못나가요"하면서 웃으신다.<br />
"예? 저 출근해야 되는데요."랬더니<br />
"나가보소 갈 수 있는가?" 하며 또 웃으시고...&#160;
아 정말 우리 아파트는 축대를 높여서 만든지라 물이 안찼지만 딱 집앞 도로는 어른 허리까지 잠겨버렸다.<br />
아 정말 이게 무슨 일이야<br />
다시 집으로 올라와 베란다밖으로 살펴보니 이게 우리집을 중심으로 사방 100미터 정도가 딱 잠겨버렸구나...<br />
그러니까 우리 아파트에서 100미터 정도만 나가면 도로가 다 말짱하다는거....<br />
집앞 하천은 거의 범람직전까지 가있고 너무 물이 많으니 방향을 역류해서 흐르고...&#160;<br />
그니까 딱 우리집 일대만 섬이 돼버린거랄까?<br />
그래도 우리집은 아파트라서 괜찮은데 집앞의 주택들은 물이 꽤 차올라가는데 아직은 집 안까지는 아닌 듯해서 다행이다 싶은데 나중에 저거 청소하고 하려면 정말 미치겠다. ㅠ.ㅠ<br />
비가 정말 계속 몰아치네... 더 오면 안될 것 같은데....
부랴부랴 천재지변으로 저는 출근못해요. 수업어떡해요. 애들 자습시켜야 하나요라며 불쌍한 목소리로 전화..... <br />
그래도 물빠지면 가야지라며 베란다에 앉아 살피는데 좀 빠지는가 싶던 물이 다시 줄기차게 내리는 비에 도로 불고있다.<br />
어제 늦는 바람에 애들은 할머니집에 재웠더니 집에 애들도 없도 내게는 느닷없는 휴가같은 시간이 돼버렸구나...&#160;
<br />
<br />
일단 증거사진...<br />
그나마 이것도 물이 제일 많이 빠져줬던 순간에 출근의 희망(?)을 안고 찍은 사진...<br />
학교 애들은 내가 안가서 얼마나 신날까? ^^;;<br />
<br />
<br />
]]></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53602193467916.jpg</url><link>http://blog.aladin.co.kr/baramdori/2966999</link></image></item><item><author>바람돌이</author><category>사는 이야기</category><title>나만 몰랐던 걸까?</title><link>http://blog.aladin.co.kr/baramdori/2945944</link><pubDate>Mon, 06 Jul 2009 14: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baramdori/2945944</guid><description><![CDATA[휴대폰을 바꿨다.<br />
쓰던 휴대폰이 알아서 자주 자주 꺼져주시는 바람에 이걸 고칠까 바꿀까 잠시 고민...<br />
요즘 가입비 면제에 기기값 공짜폰이 어찌나 많이 나와주시는지 갑자기 시커멓고 두툼한 내 휴대폰이 미워지기 시작했다.<br />
아 나도 날씬하고 아리아리한 색깔의 휴대폰을 가지고야 말거야라고 결심은 했지만...<br />
워낙에 게을러 (사실은 바빠서라고 주장하고 싶지만...) 맘만 먹은지 어언 몇 달.&#160;
보다 못한 옆에 앉은 내 짝지 샘(나보다 훨씬 젊다고나 할까?)<br />
알아서 모델정해주고 제일 조건 좋은 인터넷 매장까지...<br />
결국 난 그냥 신청서 하나 작성했다.&#160;
알아서 번개같이 휴대폰 배달되고...<br />
그런데 오늘 내가 앉아서 잠시 푸념삼아 걱정을 했다<br />
전에 사용하던게 애니콜이고 이번에 바꾼게 사이언인데 전화번호 이동시키려면 어느 대리점엘 가야돼? 라고... 아니면 귀찮아도 그냥 일일이 전부 다시 입력할까? 요러고 중얼거리고 있었는데...&#160;
다시 나의 구원자 옆자리 짝지 왈<br />
이리 줘보세요 하더니 뚱땅 뚱땅 그냥 다 옮기고 말았다.<br />
아니 이게 어떻게 된 일? 하니 적외선 통신으로 이런건 다 그냥 옮겨져요란다.<br />
아 무슨 요술같은 세상이더냐?<br />
적외선 통신 메뉴 찾아서 설정해놓고 휴대폰 두개 맞닿아두니까 알아서 전화번호 저장된게 다 옮겨가잖아...<br />
세상에 이걸 나만 몰랐던거야?<br />
어쩜 이런 세상이.....<br />
아 갈수록 시대에 뒤쳐져 가는구나.... <br />
갑자기 내가 팍삭 늙었다고 느껴지는 오후...ㅠ.ㅠ]]></description></item><item><author>바람돌이</author><category>사는 이야기</category><title>고인의 명복을 빕니다.</title><link>http://blog.aladin.co.kr/baramdori/2863429</link><pubDate>Mon, 25 May 2009 00: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baramdori/2863429</guid><description><![CDATA[토요일 아침<br />
둘째의 유치원행사로 가족마라톤이 있었다.<br />
천방지축으로 뛰어가는 아이들 따라뛰느라고 헉헉거리는데 옆에서 같이 뛰며 휴대폰을 받던 엄마가 놀란 목소리로 "노무현대통령이 자살했대요"란다.&#160;
순간 머릿속이 하얘졌다.<br />
그 순간 진짜 죽을 놈들은 다 안 죽고 살아있건만 왜 당신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160;
한번도 그를 온전히 지지해본적이 없다.<br />
지역의 특성상 그가 정치에 입문한 이후 그의 유세를 따라다니며 지지시위에 참가했었고<br />
그가 탄핵당했을때도 촛불시위를 갔었지만 그런 나의 행위는 그를 지지해서가 아니었다.<br />
그에 대한 지지는 최선이 아닌 차선이거나, 아니면 그의 반대자들에 대한 반대였을뿐...&#160;
민주당사 점거 농성때(뭣 때문에 한 농성이었는지는 이제는 기억도 안난다만....)<br />
농성자들을 설득하러온 당시 초보국회의원이었던 그에게는 냉소했었고,<br />
대선 때도 그를 찍지 않았으며 돼지 저금통도 보내지 않았다.&#160;
그럼에도 대통령만 아니었다면 그가 우리 한국사에서 보기 드문 정치인으로 남을 수 있었을거라며 아쉬워하기는 했었다.<br />
대통령으로서의 그의 정책에 대해서는 비판적이었지만 그라는 존재 자체가 가지는 한국사회에서의 유의미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었다.<br />
또한 그의 정책이 아니라 존재에 대해 가해지는 온갖 부당한 비판들에 대해서는 안타까웠었다.<br />
그리고 퇴임후 비로소 나는 그를 지지할 수 있게 되었다.<br />
농부로 돌아가 손녀와 자전거를 타는 그의 모습에서 전직대통령이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라 생각했었다. 지푸라기만한 권력에 연연하는 모습이 아니라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릴 수 있는 그의 모습에 은퇴한 정치인의 하나의 모범을 보는듯하였다.&#160;
그리고 그의 죽음...<br />
부디 그가&#160;받았던 부당한 비판들에 대해 한국 사회가 사과할 수 있기를...<br />
그리고 제발 부디 이제는 편안하시기를...<br />
]]></description></item><item><author>바람돌이</author><category>사는 이야기</category><title>오늘은 5월 18일입니다.</title><link>http://blog.aladin.co.kr/baramdori/2849835</link><pubDate>Mon, 18 May 2009 10: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baramdori/2849835</guid><description><![CDATA[해마다 찾아오는 5월 18일&#160;
어떤 식으로 바빠도 이 날만큼은 잊혀지지 않습니다.&#160;
뭐 그렇다고 딱히 기념할 만한 일이나 의미있는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160;
제가 이 날에 부끄럽지 않을만큼 살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160;
그래도 한 번쯤은 소리내어 적어도 잊지는 않고 있음을 알려야 할 듯한 기분이 드는 날입니다.&#160;
1980년의 광주시민 여러분&#160;
올해도 또 이 날이 돌아왔습니다.&#160;
잊지는 못했으나 그럼에도 늘 부끄러운 날입니다.&#160;&#160;
제대로 못살아서 정말 죄송합니다. ]]></description></item><item><author>바람돌이</author><category>사는 이야기</category><title>나도 오늘 만난 아이들</title><link>http://blog.aladin.co.kr/baramdori/2845679</link><pubDate>Fri, 15 May 2009 23: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baramdori/2845679</guid><description><![CDATA[스승의 날이다.<br />
이제는 제발 스승의 날 좀 없어져줬으면 좋겠다 내지는 아예 2월로 옮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한다.<br />
스승의 날 학교 풍경은 중학교는 여전히 엄마가 챙겨준 선물꾸러미를 들고 오는 아이들이 꽤 있다.<br />
집으로 편지도 보내고 문자도 보내고 해도 별 소용없다. 아니 소용없지는 않게 갯수나 선물의 액수는 좀 줄어드는 편이지만 그래도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는다.<br />
그런 선물을 아침에 받아들때의 느낌은 그냥 좀 난감하다.<br />
모두 돌려보냈으면 좋겠지만 액수로 쳤을 때 1-2만원대의 선물들 또는 직접 만들어보내는 정성이 가득 담긴 것들&#160;- 이걸 돌려보내면 오히려 학부모님들이 많이 속상해 할 것 같은 선물들, 그리고 그 틈에 끼어있는 제법 고가의 선물들<br />
지나친 고가는 물론 돌려보내지만 어정쩡한 선물들은 이래 저래 고민만 쌓이다가 결국 받고야 말게 된다. 결국 학부모에게는 부담의 날이다.&#160;
교실의 풍경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다. <br />
아이들이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고?<br />
글쎄다.<br />
내가 느끼는 풍경은 그저 아이들은 이 날을 핑계삼아 하루 잘 놀아보자는 행사로 바뀐지 오래다.<br />
개중에는 아닌 아이들도 물론 있겠지만 대부분은 그렇다고 본다.<br />
내가 만난 교사들 중에 스승의&#160;날 좋아하는 사람 거의 못봤다.<br />
다들 도대체 왜 안 없애냐? 내지는 정 아니면 2월로 옮기자라는 생각이 대부분이다.<br />
그런데도 안 바뀌는 이유는 뭔지 참....&#160;
그런데 오늘 글샘님 글 읽다보니 그래 스승의 날이 좋은 이유도 딱 하나 있기는 하더라...<br />
이 날이 아니면 굳이 연락하지 않을 아이들이 덕분에 생각하고 전화를 하거나 찾아와 소식을 전해준다는 것.&#160;(아 제발 직전해에 담임해 떼거지로 반창회하려고 몰려오는 녀석들은 빼자...ㅠ.ㅠ)
오늘 찾아온 아이들<br />
오래전 첫 담임했던 녀석이 이번에 임용고시에 합격해 교사가 되었다며 찾아왔다.<br />
진짜 열악한 지역의 열악한 환경속에서 공부했던 아이들인데.....<br />
녀석도 마찬가지였다.<br />
이제 교사가 된지 겨우 2개월이 지났는데 많이 힘들단다. <br />
힘들어 죽겠는데 모두들 잘하는데 혼자만 너무 못하는 것 같아 속상하단다.<br />
신규때는 누구나 그렇다며 내가 신규때의 경험들 -그니까 녀석을 담임했을때의 기억들-을 되살려가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그래도 선생님하고 이야기 하니까 답답하던게 좀 풀리는 것 같아요라며 웃으며 헤어졌다.&#160;
그리고 또 지금 고2가 된 아이 하나<br />
녀석은 중1때 내가 담임했었는데 정말 1년 내내 힘이 많이 들게 했던 아이였다.<br />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해 왕따였고 그에 대한 피해의식도 정말 많은 아이라 하루에 한 번씩 교무실에 내려와 선생님 누가 괴롭혀요. 누가 나에게 욕했어요하면서 울곤했었다.<br />
약간은 애정결핍도 있었고....<br />
다행히도 1년뒤에는 그런대로 안정을 찾아 친구도 생기고 하더니 더 다행인건 2,3학년때 다정한 선생님들을 만나 배려속에서 많이 안정되어간 아이다.<br />
지금은 꿈도 가지게 되고 옛날에 얘가 언제 왕따였고 소심쟁이였나 싶게 너무 너무 활발하고 자신감도 많아지고 밝은 모습이다.<br />
옛날엔 제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라며 웃는 녀석이 참 예뻐보인다.&#160;
아 그리고 아직도 진행형인 내 숙제인 녀석<br />
작년에 우리 반이었다가 전학간 녀석과 출석미달로 짤린 녀석이 오늘 같이 찾아왔다.<br />
2년이나 이 녀석 담임을 했지만 결국 내가 끝까지 끌어안을 수는 없었던 결국은 내가 먼저 손을 놓아버리고 만 녀석이다.<br />
내가 해결해 줄 수 있는 일이 없는 내 능력의 한계를 절감하게 만들었던....<br />
오늘도 내가 무슨 얘기를 해줄까?<br />
제발 복학해서 중학교는 졸업하자는 부탁밖에는...<br />
그래도 선생님이라고 찾아와주는 것만으로 고맙다고 할까?&#160;
그래도 이런 아이들덕분에 스승의 날이 잠시 고마울때가 있다.<br />
그니까 없애기보다는 2월말로 옮기면 되겠네.... ^^;;<br />
]]></description></item><item><author>바람돌이</author><category>사는 이야기</category><title>행복희망꿈님 비누 잘 받았어요.</title><link>http://blog.aladin.co.kr/baramdori/2829486</link><pubDate>Fri, 08 May 2009 01: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baramdori/2829486</guid><description><![CDATA[주문했던 비누를 오늘 받았습니다. <br />
이렇게 빨리 오다니요. ^^&#160;
포장이 어찌나 예쁜지...&#160;
<br />
<br />
제 유일한 걱정은 우리집 아이들이 안을 보겠다고 이 포장지를 뜯으면 어떡하나랍니다.<br />
아마도 저 중에 하나쯤은 뜯어지지 않을까 싶은데 도저히 제가 다시 예쁘게 할 자신은 없는데 어떡하죠? ^^;;&#160;
그리고 덤으로 보내주신 비누들이 왜 이렇게 많은 걸까요? ^^<br />
하나같이 너무 예뻐요.<br />
오늘이 일주일에 한 번 할머니집에 자는 날이라 아이들이 이걸 못봤어요. <br />
내일 와서 보면 완전히 난리가 나지 싶습니다. ^^&#160;
<br />
<br />
<br />
<br />
<br />
분홍과 노랑 키티랑 코끼리 토끼, 그리고 꽃들은 우리집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거예요.<br />
그리고 나머지는 제거.... ㅎㅎ&#160;
예쁜 포장에 예쁜 덤 비누까지 너무 감사해요.<br />
받으시는 분들도 저처럼 좋아하실거예요. 감사합니다. ^^<br />
<br />
<br />
]]></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53602193452172.jpg</url><link>http://blog.aladin.co.kr/baramdori/2829486</link></image></item><item><author>바람돌이</author><category>사는 이야기</category><title>간만에 경축의 밤</title><link>http://blog.aladin.co.kr/baramdori/2815455</link><pubDate>Thu, 30 Apr 2009 01: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baramdori/2815455</guid><description><![CDATA[재보궐선거<br />
당연하게도 딴나라가 왕창 깨졌다.&#160;<br />
뭐 민주당이 선방한건 별 느낌 없다.&#160;
그러나<br />
울산북구에서 드디어 진보신당이 원내 교두보를 열었다.<br />
경축 진보신당 조승수 후보 당선!!!&#160;
이게 진보신당이나 여타 진보진영들이 잘해서라는거 아니라는거 안다.<br />
워낙에 현정권이 개떡이다보니 얻은 반사이익이라는거 왜 모르겠냐?<br />
그래도 의석 하나 없어 tv에서 코빼기도 보기 힘들던 진보신당에게 이 한 석은 큰 의미다.<br />
오늘 하루는 즐거우련다.<br />
옆지기랑 앉아서 tv보다가 축배를 들렸더니 이런 젠장...<br />
집에 맥주가 딱 한 캔밖에 없네...ㅠ.ㅠ <br />
맥주 한 캔 가지고 둘이서 서로 많이 먹으려고 싸우다보니 금세 바닥이다 ㅠ.ㅠ&#160;
맥주 한캔의 축배지만 진보신당<br />
이제 시작이다. 좀 잘해보자!!!]]></description></item><item><author>바람돌이</author><category>사는 이야기</category><title>요즘은....</title><link>http://blog.aladin.co.kr/baramdori/2807448</link><pubDate>Sun, 26 Apr 2009 01: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baramdori/2807448</guid><description><![CDATA[요즘은 조금만 바쁘면 서재에 아주 손을 놔버리게 된다.<br />
전에는 바빠도 짬짬이 들어와서 댓글도 달고 아니라도 즐찾 브리핑에 올라온 글들도 읽고 했는데...<br />
이번에는 한 10일 완전히 손을 놓아버렸구나..<br />
왜 이럴까? 조금 재미없어졌나? 별로 그런것 같지도 않은데...<br />
처음처럼 두근거리지는 않지만 뭐 원래 불타는 애정이란 유통기한이 정해진거잖아.<br />
그 다음에는 그 불타는 애정보다 더 질기고 무서운 정으로 사는건데... ^^&#160;
앞으로 일주일정도 대충 좀 한가해질 예정이고 지나고 나면 2주일정도 또 정신없이 바쁠 예정이다.<br />
그래도 마음은 좀 여유롭다. <br />
계속 바쁘고 일은 많은데도 마음은 왜 여유로울까 생각해보니 역시 올해 담임을 안 하는게 제일 큰 것 같다.<br />
내가 담임 안했던게 늘 배불러서 애 낳을때여서 별로 실감을 못했었는데 올해 안해보니 진짜 마음의 여유가 장난 아니다. 학교 아이들도 다 예뻐보인다. ㅋㅋ<br />
아 그리고 교무실문제가 있구나.<br />
처음으로 작은 교무실로 이사를 했다.<br />
5명이 생활하는 작고 아담한 교무실.<br />
적당한 고요와 적당한 수다가 공존하는.... <br />
누구도 애들 잡는다고 소리지르지 않고, 시시때때로 손님와서 시끌벅적하지도 않고,<br />
거기다 맘에 안드는 어르신 없고... ^^&#160;
근데 왜 책읽을 시간은 여전히 안나는걸까?<br />
음 이건 미스테리다. ]]></description></item><item><author>바람돌이</author><category>사는 이야기</category><title>봄날 일요일 소소한 풍경</title><link>http://blog.aladin.co.kr/baramdori/2770367</link><pubDate>Tue, 07 Apr 2009 00: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baramdori/2770367</guid><description><![CDATA[시할머니 두번째 제가 있는 날이나 워낙 아침 일찍인지라 옆지기만 보내고...(한번쯤 빠져도 용서해주시겠지..ㅠ.ㅠ)&#160;
나는 8시부터 김밥싸기 시작.<br />
집앞 공원에서 벚꽃 축제가 열리는데 거기서 하는 사생대회에 아이들 다니는 미술학원에서 같이 참여한단다.<br />
아이들 도시락에 선생님도시락까지 싸고 나니 에휴~~(근데 엄마들은 왜 학교 선생님 도시락은 열심히 온갖 정성을 다해 싸면서 이런 날 학원 선생님 도시락은 왜 안챙겨줄까? 이런 화창한 봄날 젊디 젊은 아가씨들이 일요일까지 나와서 일하고 싶겠냐말이다. 그래도 나와서 아이들 챙겨주는게 고맙기만 하구만.. )<br />
거기서 끝이 아니고 요즘 바쁜 여동생집 조카가 축제무대에서 발레공연한다고 하길래 그 집 도시락까지... 김밥 20줄 쌌다.&#160;&#160;
그렇게 해서 애들을 사생대회 하러 보내놨더니 해아는 어디에선가 도시락 먹어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리고, 결국 선생님 싸준 도시락을 나눠 먹었단다. ㅠ.ㅠ (나중에 다 마치고 찾았다고 연락왔다.ㅠ.ㅠ)&#160;
다시 집에 와서 집 좀 치워놓고 나니 어느덧 아이들 데릴러 갈 시간.<br />
예린이는 벚꽃이 바람에 날리는 모습과 솜사탕 사달라고 엄마 치마꼬리 붙잡고 조르는 아이를 턱하니 그려놓았다. 색깔은 그야말로 분홍과 노랑색 천지.... ^^<br />
해아는 상상화라며 우주를 그렸는데 우주선에서 창문내밀고 왁! 하는 녀석이 딱 지 모습이다. <br />
그래놓고 예린이는 그날 일기에 사생대회에서 1등하고 싶다고 써놨다.<br />
뭔가 상받고 싶다 내지는 1등하고 싶다는 표현을 처음 본지라 엄마는 감개무량.<br />
아 얘도 뭔가 잘하고 싶은 욕구가 있었구나 해서.... ^^;;&#160;
아이들을 데리고 축제무대에 갔다.<br />
겨우 3분 공연을 위해서 4시간째 무대 뒤에서 기다린 동생네는 기진맥진...<br />
그래도 무대에 오른 조카 녀석은 어찌나 예쁜지 아 발레 가르치고 싶어하는 욕심이 불끈 불끈...<br />
하지만 더 이상은 안돼 하며 애써 참았다고나 할까? ㅎㅎ&#160;
발레 끝나고 그 북새통을 빠져나와 최근에 발견한 맛난 국수집으로...<br />
집 근처의 국수집인데 저렴한 가격에 어찌나 맛나게 잔치국수를 말아주는지..<br />
근데 갈때마다 손님이 우리뿐이어서 걱정이다. 이 집 망하면 안되는데...ㅠ.ㅠ&#160;
먼지투성이의 몸으로 집에 돌아오니 기진맥진...<br />
늘 적당히 붐비는 집앞공원이 오늘은 정말 인산인해를 이뤄 사람에 치여 죽을 지경이었다.<br />
그 덕분에 정작 꽃은 눈에도 안들어오더만...<br />
아이들 목욕시키고 나니 정말 기진 맥진<br />
아 근데 바깥은 왜 이렇게 시끄러울까?<br />
축제의 밤 - 쾅쾅 울려대는 뽕짝을 자장가삼아(ㅠ.ㅠ) 곯아떨어지다. ]]></description></item><item><author>바람돌이</author><category>사는 이야기</category><title>자랑질하다 벌받다...</title><link>http://blog.aladin.co.kr/baramdori/2744100</link><pubDate>Sat, 28 Mar 2009 12: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baramdori/2744100</guid><description><![CDATA[ㅋㅋㅋ 제가 학교 잘 지킬 테니가 다들 잘 다녀오세요.<br />
에구 에구~~~ 사흘동안 수학여행이랑 탐방이랑 애들 데리고 고생들 하세요.<br />
제가 샘들 몫까지 푹 쉬어드릴게요. ㅎㅎㅎ&#160;
하여튼 지지난주 일주일동안 요런 식으로 학교샘들 약을 바짝 올리고 다녔겠다.<br />
게다가 울 학교는 거의 대부분의 샘들이 1,2,3학년 여행을 따라갔던지라 특별한 일 없이 -뭐 임산부라든가 출장이 있다든가따위..- 학교에 남은건 거의 나 밖에 없는지라 더더욱 만인의 부러움을 받으며 자랑질을 해댔었다고....&#160;
뭐 거기서만 했냐?<br />
알라딘 서재에 들어와서도 나흘 휴가라고 자랑질을 여러번 했었고...<br />
만나는 사람마다 마찬가지였던터...&#160;&#160;
요번 나흘간의 내 휴가계획은 정말 간단했다.<br />
아침에 애들이랑 옆지기랑 다 보내고 나면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거리면서 책보다 낮잠자다 커피먹다 요러는거...<br />
나흘간 볼 책들도 줄줄이 순서잡아 꽂아뒀고 말이다. 아 기대만땅이었다. 정말로..&#160;
드디어 월요일 휴가 첫날<br />
아침에 애들까지 다 보내놓고 드디어 나만의 시간.<br />
후다닥 부엌치워놓고 커피한잔 타서 여유만만하게 책을 들다.<br />
30분쯤 보다 보니 잠이 스르르....<br />
역시나 30분쯤 잤을까?<br />
전화벨이 요란하게 울렸다.<br />
에이~~~ 이 아침에 누가 전화야 투덜 투덜...&#160;
아 그런데......&#160;
시할머니가 돌아가셨다. 향년 90세......&#160;
1시간 동안의 휴가 끝.............ㅠ.ㅠ]]></description></item><item><author>바람돌이</author><category>사는 이야기</category><title>봄꽃소식</title><link>http://blog.aladin.co.kr/baramdori/2722914</link><pubDate>Mon, 23 Mar 2009 01: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baramdori/2722914</guid><description><![CDATA[매화 소식을 전한게 엊그제인것 같은데 벌써 온갖 꽃들이 피기 시작했다. <br />
지난주에는 목련이 한창이더니 주말에는 벌써 지기 시작하고 있다.<br />
낮에 아이들 인라인 태워주러 공원에 나갔더니 벌써 벚꽃이...&#160;
<br />
<br />
<br />
<br />
<br />
&#160;
수선화와 대화중인 해아??? ^^&#160;
봄이 오면 꽃이 피듯 그렇게 순리대로 흘러가는 날들일 수는 없을까?<br />
<br />
<br />
<br />
<br />
<br />
]]></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53602193440760.jpg</url><link>http://blog.aladin.co.kr/baramdori/2722914</link></image></item><item><author>바람돌이</author><category>사는 이야기</category><title>한가한 일요일 풍경</title><link>http://blog.aladin.co.kr/baramdori/2722324</link><pubDate>Sun, 22 Mar 2009 23: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baramdori/2722324</guid><description><![CDATA[어디 갈 일 없는 일요일 아침은 느긋하다.<br />
원래는 지인들과 가까운 곳 등산을 계획했으나 비때문에 그냥 연기했고 마땅히 아무 계획 없는 모처럼의 일요일<br />
더군다나 지난주 내내 공사때문에 피곤했던 덕에 토요일 저녁은 일찍 잠들었다.<br />
아 나만... 옆지기는 몇년만에 초등학교 친구 만난다며 나가 언제 들어왔는지 모른다.<br />
오늘 저녁쯤 고백으로는 새벽 5시쯤이었다나? ㅠ.ㅠ&#160;
일요일 아침.<br />
느지막히 9시쯤 일어나니 아이들은 벌써 일어나서 신나게 TV보며 바나나를 먹고 있다.<br />
나 역시 바나나 한개를 입에 넣으며 아이들과 잠시 놀아주다.<br />
왜 일요일 아침 일어나자 마자 밥하는게 안될까?<br />
한시간쯤은 정신차려줘야 밥하러 일어나지니...ㅠ.ㅠ<br />
드디어 해아의 한마디<br />
"엄마! 똥은 안 나오는데 배가 아파"<br />
"해아야! 그 때는 배가 아프다는게 아니라 배가 고프다는거야"<br />
"아니야 배 아파"<br />
"그래 그럼 아침밥 먹고 나서 계속 아픈지 보자"&#160;
원래 등산 계획이 토요일 늦게 취소되었던지라 집에는 김밥 재료밖에 없음.<br />
그래도 밥해서 오늘은 정말 느긋하게 아이들과 같이 김밥을 말았다.<br />
시간이 느긋하니 같이 하겠다고 설치는 아이들에게 한없이 느그러워지는 아침.<br />
뭐 이런 것도 괜찮네....^^<br />
근데 그제서야 부시시 일어나는 옆지기<br />
눈도 제대로 못뜨고 일어나서 하는 첫마디가<br />
"안 깨우고 자게 해줘서&#160;정말 고마워"<br />
뭐 몇년만에 만난 친구들이고, 또 주말에 혼자 나가서 노는 일이 거의 없는 옆지기인지라 그 정도는 용서하기로 마음먹었던 터... (오해는 마시라. 평일에는 늦게 들어오는 일 무지하게 많은 사람이니....일때문에 늦고 술먹는다고 늦고...)&#160;
근데 그 다음 행동이 가관이다.<br />
저 말뒤에 바로 직행한 곳. TV 탁 틀며 어! 야구가 왜이래 라니....<br />
결국 지금이라도 일어난건 바로 야구 때문이었구나...<br />
순간 옆지기에 대한 관대함이 싹 사라짐<br />
게다가 야구보고 앉아서 아이들이 날라다 주는 김밥을 입만 벙긋벙긋 열며 먹어대는 얄미움이란.... 아 싫어....ㅠ.ㅠ&#160;
어쨌든 든든하게 아침을 먹고 난 이후 해아의 배아픔은 사라졌다. ㅎㅎ<br />
오늘 공부 분량 다해야 인라인 타러 나갈 수 있다는 말에 평소보다 훨씬 빨리 공부 마쳐준 예린이.<br />
어제 밤 비가 엄청 내렸다는데(나는 모르고 잤다. 아침에 어 비온다더만 왜 안오는거야 하다가 나중에 옆지기한테 한소리 들었다.) 낮에는 햇빛이 참 따뜻하다.<br />
날이 좀 더 따뜻해지면 평일에도 엄마 퇴근하고 나서 인라인 타러 오자는 말에 아이들은 희희낙락이다&#160;&#160;
아 내일부터 나흘간 난 꿈같은 휴가다. ^^]]></description></item><item><author>바람돌이</author><category>사는 이야기</category><title>공사 끝, 그리고 봄을 기다리다.</title><link>http://blog.aladin.co.kr/baramdori/2711372</link><pubDate>Fri, 20 Mar 2009 01: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baramdori/2711372</guid><description><![CDATA[공사일정&#160;
토요일 - 애들 방바닥 배수관 터짐, 물 흥건<br />
&#160;&#160;&#160;&#160;&#160;&#160;&#160;&#160;&#160;&#160;&#160; 아이들 방 물건 몽땅 다 꺼냄, 집안 너저분....<br />
일요일 - 아이들 방 공사. 억! 공사확장 필요. 욕실 안방까지 구멍뚫어 배수관 다시 설치결정<br />
월요일 - 퇴근 후 안방 욕실 물건 다 꺼냄.<br />
화요일 - 다시 하루종일 공사<br />
&#160;&#160;&#160;&#160;&#160;&#160;&#160;&#160;&#160;&#160;&#160;&#160;&#160;잘 곳 없음. 친정가서 하룻밤 신세짐<br />
수요일 - 일단 먼저 마른 안방 청소 후 물건들 집어넣음<br />
목요일 - 아이들 방 욕실 등등 나온 물건들 몽땅 집어넣음<br />
&#160;&#160;&#160;&#160;&#160;&#160;&#160;&#160;&#160;&#160;&#160; 밤 12시 30분 청소 끝남. 에휴~~~&#160;
에고 힘들어....<br />
그래도 자기 일도 아니면서 아이들 이층 침대랑 2인용 책상이랑 몽땅 분해했다가 다시 조립까지,<br />
거기다 출근하고 없는 우릴 대신해서 공사감독까지, 아 그리고 마지막 구멍난곳들 도배까지 해준 동생 J에게 심심한 감사를.... 다음 주에 시간내라. 꼭 맛난거 사주마... ^^&#160;
그러고 씻고 나니 이 시간인데 아 자고 싶다는 생각뿐...<br />
하지만 낮밤이 다 바빴던 이번 주 때문에 내일까지 처리해야 할 일 남음.<br />
예상 시간 약 2-3시간 정도...ㅠ.ㅠ&#160;
기다리는 건 다음 주 월요일 뿐이다.<br />
학교 아이들 모두 수련회 수학여행 등등 학교가 텅비는 것.<br />
비담임인 관계로 인솔교사에서 빠졌다.<br />
매일 출근은 해야 하나 그냥 가서 남은 아이들하고 좀 놀아주고, 나머지 시간은 그냥 수업준비좀 미리 하고 책보고 서재놀이하고....<br />
아이들 없는 학교 진짜 기다려진달까? ㅎㅎ<br />
다음 주 월요일 - 진짜 봄이여 오라!! 딱 그런 기분....&#160;
자 일하자.. ㅠ.ㅠ]]></description></item><item><author>바람돌이</author><category>사는 이야기</category><title>90만원땜시 이사를 갈수는 없잖아??</title><link>http://blog.aladin.co.kr/baramdori/2696541</link><pubDate>Mon, 16 Mar 2009 14: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baramdori/2696541</guid><description><![CDATA[어제 아침<br />
"엄마 큰일났어...우리 방에 사과매트가 다 젖었어"<br />
"뭐?? 너희들 또 뭐 엎질렀지"<br />
"아니야 와서 봐"<br />
이럴수가.....ㅠ.ㅠ<br />
방바닥 장판 아래로 물이 흥건하다. 그 물이 흥건하다 못해 밖으로 흘러나온것.&#160;
또야!!! 정말 미치겠다. 어째 한해도 그냥 넘어가는 일이 없냐?<br />
이 집 이사와서 딱 1년되던&#160; 봄에 우리 집 작은 방 바닥에 배수관이 새서 방 몽땅 파고 배수관을 새로 놨었다. 돈&#160;깨지고 성질나고 고생하고...<br />
그 이후로도 딱 요맘때만 되면 우리 라인 어느 집에선가 물이 새서 천장이나 바닥을 타고 줄줄 흐르고 곰팡이 피고 하는 일을 반복.<br />
그리고 이번에는&#160;6년만에 다시 우리집이다.<br />
하루만에 아래 2층까지 물이 타고 내려갔단다. ㅠ.ㅠ&#160;
급히 공사하는 곳에 전화해서&#160;아저씨 오셨는데 바닥상태보고 아저씨도 기급!!&#160;<br />
대충견적 35만원. 허걱스럽지만 그래도 어쩌랴 싶지만 그래도 아까운 내 돈...ㅠ.ㅠ<br />
문제는 옛적에는 작은 방에 짐이 없었지만 지금은 애들 2층침대와 애들 책상(역시 2인용 책상)이라는 거대한 물건이 버티고 있다는 것.<br />
난 못해 했더니 옆지기 왈 니가 할수 있을거라고 생각도 안한다 ^^;;<br />
미안하지만 집 근처 사는 후배에게 긴급구조요청!<br />
옆지기랑 후배랑 둘이서 침대랑 책상이랑 분해하고 옮기는데 옆에서 좀 거들려고 했더니 안 그래도 난장판인 집에서 더 난장을 부리고 있는 우리집 두 녀석 좀&#160;제발 옮겨달란다.ㅠ.ㅠ<br />
그래서 우리집 여자 셋 쫒겨나다. ㅠ.ㅠ&#160;&#160;
이날 밤에는 애들은 할머니집에 보내고 후배랑 옆지기랑 나는 근처 사는 또 다른 후배불러서 일단 밥먹고 그 집가서 새벽까지 밤드리 노닐다 귀가. (그래도 밥은 내가 샀다구...^^;;)<br />
다음 날 공사시작.<br />
근데 방바닥을 열심히 파시던 아저씨 말씀하시길...<br />
요 배관만 바꿔가지고는 안되겠는데요 하시며 뭐라 뭐라 열심히 말씀하셨고 그걸 옆지기가 나에게 통역까지 해줬으나&#160;솔직히 나는 못알아들음.<br />
어쨌든 중요한건 사태가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여 큰방까지 파야하고 돈은 두배가 넘는 90만원으로 훌쩍 뛰었던 것...<br />
그리고 공사도 하루만에 못 끝내고 며칠 후에 한번 더 해야 된다는 것. <br />
아 정말....ㅠ.ㅠ&#160;
그 얘기 듣고는 이제 집 치울 엄두도 못내고 그냥 아이들 데리고 집 앞 공원가서 놀기로...<br />
노는 김에 다른 집도 불러서 같이 놀다.<br />
우리집이 들어가기 싫으니 자꾸 남의 집을 맴돌면서 민폐를 끼치고 다님.&#160;
오늘은 집에 들어가면 큰 방을 몽땅 치워줘야 하고 내일은 공사 끝나고 나면 온통 날릴 시멘트 가루를 청소해야 할테고 한 며칠간은 거실에 짐 쌓인대로 살아야 할테고...<br />
집 청소 도와주던 후배 녀석은 방바닥만 그냥 덮고 이사가슈 하는데<br />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90만원 때문에 이사를 할 수는 없잖아????ㅠ.ㅠ<br />
근데 이놈의 집 진짜 이사가고 싶다. 다른건 다 좋은데 이놈의 물새는 것 땜시...ㅠ.ㅠ]]></description></item><item><author>바람돌이</author><category>사는 이야기</category><title>적응되지 않는 한가함 ㅠ.ㅠ</title><link>http://blog.aladin.co.kr/baramdori/2635916</link><pubDate>Mon, 02 Mar 2009 11: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baramdori/2635916</guid><description><![CDATA[올해 담임에서 빠졌다.<br />
출산이나 죽을병이 아니고는 이 나이에 담임빠지기란 정말 하늘의 별따기 같은 일이건만 어쩌다보니 운좋게 빠져주다니...뭐 수업이 좀 심하게 많긴 하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냐. 예전에는 이 수업시수에 담임한적도 있었는데....<br />
거기다 업무도 2년동안 했던 3D에서 벗어나 이전보다는 그래도 약간은 한가할 수 있는 업무로 옮겼고...<br />
무엇보다 기쁜것은 중앙교무실 - 그러니까 교감선생님을 비롯한 어른들을 층층이 모셔야 하는 그 곳을 탈출했다는것. ㅎㅎ&#160;
오늘 개학과 동시에 입학식이다.<br />
담임이 아니니 오전이 한가하다.<br />
거기다 중앙 교무실이 아닌 변방 조그만 교무실에 있으니 눈에 띈다고 이것저것 맡기고 시키는 사람도 없다. ㅎㅎ&#160;
덕분에 한가한 시간이건만 이 적응되지 않는 조바심이란 뭔가?<br />
뭔가를 해야 하는 것 같고 이러고 있으면 안될 것 같은 조바심말이다. <br />
이런 쯧쯧~~ㅠ.ㅠ<br />
빨리 적응해야지...&#160; ^^]]></description></item><item><author>바람돌이</author><category>사는 이야기</category><title>봄이 오나???</title><link>http://blog.aladin.co.kr/baramdori/2610966</link><pubDate>Sat, 21 Feb 2009 00: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baramdori/2610966</guid><description><![CDATA[<br />
&#160;
엄마! 매화꽃이 피었어.<br />
근데 진짜 팝콘같다.<br />
아!! 팝콘 먹고 싶어~~~~ ^^;;&#160;
요즘 부쩍 먹성이 좋아진 예린양!<br />
뭘 보든 결론은 먹고싶다라니..... ㅠ.ㅠ&#160;(근데 진짜 뻥튀기 튀겨놓은것 같았다고.... ^^)
<br />
<br />
<br />
봄이 오려는지 매화가 벌써 피고 있는데, 근데 왜 이리 춥냐고?? <br />
아 추워죽겠다. ㅠ.ㅠ&#160;
2월 내내 옆지기한테 클림트전 보러 서울 가자고 노래를 불렀는데 겨우 시간을 만들었다.<br />
나는 시간이 펑펑 남아도는데 옆지기가 시간이 너무 안나서...ㅠ.ㅠ<br />
어쨌든 이번 일요일에 서울을 갈건데 날이 왜 이렇게 추운지...<br />
어른들이야 괜찮지만 벌써 매화피는 남쪽나라에만 익숙한 우리집 애들이 서울의 모진 추위를 견딜지 모르겠다. ㅠ.ㅠ&#160;&#160;
&#160;
&nbsp;]]></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53602193431572.jpg</url><link>http://blog.aladin.co.kr/baramdori/2610966</link></image></item></channel></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