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생활 속의 멋과 여유 (antitheme 서재) &gt; 문자중독증</title><link>http://blog.aladin.co.kr/antitheme/category/2726</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평범한 쾌락주의자(?)의 서재</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ue, 28 Apr 2026 20:11:41 +0900</lastBuildDate><image><title>antitheme</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63938173279018.jpg</url><link>http://blog.aladin.co.kr/antitheme/category/2726</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antitheme</description></image><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문자중독증</category><title>고민이네...</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6896803</link><pubDate>Tue, 18 Feb 2014 08: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689680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1993359&TPaperId=68968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1/72/coveroff/897199335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74991X&TPaperId=68968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71/99/coveroff/895274991x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132802&TPaperId=68968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70/19/coveroff/895913280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5898054&TPaperId=68968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45/56/coveroff/899589805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30236&TPaperId=68968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58/35/coveroff/8925530236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antitheme/6896803'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예전부서와&nbsp;같이&nbsp;작업할&nbsp;프로젝트를&nbsp;준비하기&nbsp;위해&nbsp;예전&nbsp;사무실로&nbsp;와서&nbsp;회의실&nbsp;하나를&nbsp;베이스캠프&nbsp;삼아&nbsp;준비작업을&nbsp;하고&nbsp;있다.&nbsp;회의실&nbsp;맞은&nbsp;편&nbsp;탕비실&nbsp;한편에&nbsp;책장이&nbsp;있고&nbsp;거기에&nbsp;부서&nbsp;문고를&nbsp;운영하고&nbsp;있는데-예전&nbsp;근무할&nbsp;땐&nbsp;이런게&nbsp;없었는데-&nbsp;어떤&nbsp;책들이&nbsp;있는지&nbsp;찬찬히&nbsp;살펴봤더니&nbsp;부서전배를&nbsp;가면서&nbsp;챙겨가지&nbsp;못했던&nbsp;책들이&nbsp;꽤&nbsp;된다.&nbsp;사무실에서&nbsp;본다고&nbsp;가져왔다가&nbsp;이사람&nbsp;저사람&nbsp;빌려주고&nbsp;바쁘게&nbsp;부서를&nbsp;옮기느라&nbsp;미처&nbsp;돌려받지&nbsp;못한&nbsp;책들도&nbsp;있고&nbsp;짐이&nbsp;많아서&nbsp;다음에&nbsp;가져가야지&nbsp;했다가&nbsp;못&nbsp;챙겨간&nbsp;책들도&nbsp;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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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nbsp;부서를&nbsp;옮긴지&nbsp;4년짼데&nbsp;몇몇&nbsp;책은&nbsp;나도&nbsp;도대체&nbsp;이책이&nbsp;어디로&nbsp;갔지&nbsp;하고&nbsp;찾던&nbsp;책들인데&nbsp;이걸&nbsp;어떻게&nbsp;해야&nbsp;하나...<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02/10/cover150/899112464x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021042</link></image></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문자중독증</category><title>이런</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1597549</link><pubDate>Sat, 29 Sep 2007 18: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1597549</guid><description><![CDATA[이덕일의 새책 &lt;고구려는 천자의 제국이었다&gt;를 읽고 있는데 네이버 북꼼에서 10월 도서로 이책이 선정됐다. &lt;고조선은 대륙의 지배자였다&gt;와 비슷한 방식이고 내용도 요즘 TV 드라마에서 많이 접하는 고구려의 역사라 볼만한 책이긴한데 읽고 있는 책이 또 생긴다니 조금은 씁슬하다.
한권 더 생긴 이책은 어떻게 해야하나....]]></description></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문자중독증</category><title>&lt;장자, 차이를 횡단하는 즐거운 모험&gt;</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1563729</link><pubDate>Mon, 10 Sep 2007 23: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1563729</guid><description><![CDATA[철학이란 참 매력적인 학문이다. 요즘 인문학의 위기라고 얘기들 하고 관련 과목을 기피하는 학생들이 많지만 철학, 특히 철학사의 경우는 인류가 걸어오고 고민한 문제들과 그성과들을 경험해 볼 수 있어서 관심이 간다. 하지만 막상 철학 서적을 펼쳐들면 난해한 용어와 논리와 논리를 강조하는 미로 속에서 쉽게 지쳐버리곤 한다. 그나마 서양철학의 경우 고등학교 다니며 국민윤리-아직도 과목명이 이건지는 모르겠다.-시간에 그리스의 자연철학부터 헤겔까지의 흐름을 배운 적이 있어 그나마 조금은 사조의 차이들에 대한 감이 잡히지만 동양철학은 우리가 사는 삶의 바탕이 되어왔다곤 하지만 오히려 더 먼나라 이야기로 느껴지곤 한다.
기껏 제자백가, 분서갱유, 공맹의 왕도정치 정도의 용어는 접했지만 구체적인 제자백가의 주장이나 차이는 아는게 하나도 없다. 장자의 경우 몇몇 우화는 여러 매체들을 통해 접해본 기억이 있지만 그저 재미있는 이야기라고 생각만 했지 구체적인 고민을 해볼 기회는 없었다. 90년대 초반 장자의 우화에 대한 해설서들이 몇 나왔지만 그런 것도 있구나 수준이었지 그가 주장하는 주제가 무언지는 파악할 수 없었다.
이책의 저자는 장자를 아나키스트로 칭했다. 그런데 아나키스트라면 무정부주의자고 무정부주의자는 과격한 테러범이거나 정치적 허무주의의 느낌이 강하다는 선입견에 사로잡힌 내게는 의외의 모습을 한 장자였다. 춘추전국 시대에 국가의 통일이나 끝없는 전쟁 속에서 사람이, 사회가 바라봐야 할 지점을 찾는데 대부분의 학자들이 국가나 집단의 질서를 우선 이념으로 내세우는 속에서 개인의 자유를 주장하는 쉽지 않는 결정을 내린 장자를 아나키스트라 칭했을 때 그의 위치를 어디쯤 세워야 할지 궁금하다.
나이를 먹으며 그동안 겪어 온 경험으로 모든 사물이나 현상을 제단하려는 건 많은 이들이 안고가는 문제점이다. 나이를 먹으면 고집과 아집이 강해지는 것도 자신의 경험을 맹신하기 때문일 것이다. 더군다나 2천 여년전처럼 사회의 변화 속도가 비교적 느린 사회에서는 경험치가 갖는 위력은 더 클 것이다. 하지만 그속에서 자신의 경험에 의한 주관적인 잣대가 아니라 상대의 위치에서 타자에 대한 본성을 이해하려한 장자의 혜안은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모습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철학을 처세 수준으로 격하하는 모습은 아닐지 모르지만 삶속에서의 철학을 강조한 장자에 비춘다면 그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서로 다른 대상을 이해하고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소통이 필요하다. 왜곡되고 굴절되지 않은 서로간의 진의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소통. 현대의 많은 이들이 쌍방향 소통을 주장하기는 하지만 채널로서만 쌍방향을 생각하지 진정 서로를 이해하고 자유롭게 하는 소통에는 소홀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책의 작가가 이야기하는 장자가 장자의 본모습인지 아닌지도 난 판단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그래서 책제목에 쓰여진 모험이란 단어가 참 잘어울린단 느낌이 들었다. 완전한 미지의 세계에서 위험을 무릅쓴 탐험을 하는 것도 아니고 아무런 자극이 없는 쉬운 여행이 아닌 모험. 적당한 긴장감과 거기에 어울리는 무언가 숨어 있는 느낌의 단어. 내가 앞으로 장자를 더 깊게 접할 기회도 쉽지않고 장자를 본격적으로 읽는다고 해도 내가 잘 이해하리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전체적인 방향이 무엇인지는 앞으로도 한번쯤 모험을 해볼 가치는 있어보인다.]]></description></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문자중독증</category><title>내가 역사책을 읽는 이유</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1508086</link><pubDate>Sun, 19 Aug 2007 23: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1508086</guid><description><![CDATA[기억 속에 남아 있는 책들중 내독서습관에 30년 넘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책 두권을 꼽으라면 신동우화백의 만화로 그려진 몇권짜리인지 정확한 제목조차도&nbsp;정확히 기억이 안나는 한국사와 지금은 이원복교수의 &lt;먼나라 이웃나라&gt;로 알려진 이야기의 바탕이 되는, 새소년이란 잡지에 연재되던 &lt;시관이와 병호의 모험&gt;이다.
신동우화백의 그림으로 보던 한국사 이야기는 나이를 먹으면서 계속 우리나라와 세계의 역사에 대한 관심으로 나를 인도했고 지금도 책의 많은 쟝르 중 우선적으로 손이 가는게 역사서가 되게 만들었다. 그게 역사학이든 한국사, 세계사 어느 것이라도 가리지 않고 정사에 바탕을 뒀던지 야사나 작가만의 독특한 역사 해석의 결과물이든 아니면 경제나 문화의 역사라 전문 분야에 조예가 없는 내게는 읽는 것 자체가 큰 부담이 되는 책이라도 역사라면 일단 붙들고 본다.
역사책들이 내게 어떤 재미를 불러 일으키기에 이토록 내가 역사물에 집착하는 것일까? 첫번째는 뭔가 폼이 나서가 아닐까? 사극드라마나 영화를 쉽게 접하는 상황에서 그당시 배경이 되는 역사적 사실을 알고 있다면 같이 보는 사람들 앞에서 폼나게 한마디쯤 내뱉을 수도 있다는 허영심이 컸을 것이다. &quot;저기 나오는 저사람은 말이야...&quot;, &quot;저사건은 원래 말이야....&quot; 하면서 뭔가 해박한 척하기에 역사만큼 좋은 수단은 없었다.
두번째 이유는 독자들에게 외면을 당하는 인문서적 중에서 역사관련 책들은 간간히 대박을 터뜨린다는 것이다. 그러니 읽으며 조금 아는 척도 하고 남들보다 먼저 읽었던 책들의 경우 추천해 주며 내자랑을 할 수 있으니...
마지막으론 역사 자체가 주는 의미이다. 인류가 역사라는 학문을 끊임없이 존속시키고 있는 이유는 과거 우리 조상이나 선배들의 경험을 통해서 한편으로는 과거의 잘못을 경계케 하고 한편으로는 성공하고 좋은 모습을 본보기로 삼아 배우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역사라는 것도 매번 객관적이고 올바른 판단과 가치관으로만 전해지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 작가의 주장을 전파하기 위한 수단이기에 조심스럽게 다른 주장들과 비교하며 접해야 한다. 승자의 주장만을 담은 역사도 있고 현실성을 담보하지 않은 비판자나 부적응자들의 목소리도 함께 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것들을 사고하고 내가 접하는 현실과 생활 속에서 퍼즐의 조각을 맞추고 숨은 그림을 찾아가는 과정이 바로 역사를 접하고 그러한 분류의 책들을 읽는 진정한 의미일 것이다. 역사를 통해 내 사고와 생활을 풍성하게 하기 위해선 앞으로도 계속 많은 역사책들이 선호도 상위권에 자리잡을 것이다.]]></description></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문자중독증</category><title>자본주의란 무엇인가? </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1506712</link><pubDate>Sun, 19 Aug 2007 09: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1506712</guid><description><![CDATA[<br />
지금으로부터 약 250년전 봉건제사회가 위기를 맞으며 용광로와 증기기관 등 생산력을 획기적으로 증대시켜주는 생산수단이 발명되면서 가내수공업 수준의 공장들이 대형화되고 농노제가 폐지되었다. 이러한 사회적 토대를 아담 스미스는 &lt;국부론&gt;을 통해 해석하고 이것이 새로운 &quot;자본주의&quot;라는 체제의 이론적 토대가 되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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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이후 자본주의는 몇차례 중대한 위기와 도전을 받지만 아직까지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자본주의 이전의 경제체제는 비록 넓은 지역에서 전반적인 체제로 인정받았지만 그러한 체제를 운영하는 것은 좁고 한정된 지역사회 단위였다. 하지만 자본주의 경제 체제는 전지구적으로 급속하게 그리고 폭력적인 모습으로 확산돼 갔다. 맞부딪히는 위기와 도전으로 주춤하기도 하지만 끊임없이 자신의 근본적인 모습은 유지한체 부수적인 메커니즘은 수정하며 진화해 나가고 있다. 물론 옳고 강하기 때문에 체제가 유지되고 있다기 보다는 체제가 아직도 존속되고 살아남았기 때문에 옳다고 주장되고 있는 현실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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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1600년대 중후반 자본의 본원적 축적이 이루어지는 시기부터 자본주의가 어떠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어떻게 변화해 나갔는지를 간략하지만 핵심을 중심으로 정리해냈다. 그리고 자본주의 경제 이론가들을 시점별로 소개하며 자본주의 경제이론이 어떻게 진화되고 있는지 보여준다. 자본주의 경제사를 다만 &quot;자본의 자본에 의한 자본을 위한&quot; 정리여서인지 사회주의 체제의 실패와 부정을 선언함으로써 자본주의의 위대성을 지나치게 강조한 부분은 불편한 느낌을 줬다.<br />
]]></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63938173317360.jpg</url><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1506712</link></image></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문자중독증</category><title>신화가 된 사람들(경쟁에서 이기는 10가지 법칙)</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1445823</link><pubDate>Wed, 25 Jul 2007 13: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1445823</guid><description><![CDATA[<br />
과거처럼 전쟁이나 모험이 드문 시대에 훌륭한 스포츠 선수는 영웅이 되고 신화가 된다. 야구를 좋아하는 이는 가 울려 퍼지는 그라운드에서 당당히 서 있는 불사조 박철순의 모습에 감동을 받고 훌륭한 선수들의 신들린 묘기 같은 플레이에 넋을 잃고 바라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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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선수로서 신화의 경지에 이른 10명의 영웅들을 소개하며 그들의 생에서 그들이 성공할 수 밖에 없었던 요인들을 찾아보며 성공에 이르는 방법들을 유추하고 있다. 개인적인 신체 조건이나 그들을 둘러싼 환경들은 성공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그들의 앞에 놓인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를 차지한 그들의 모습에서 인간 승리의 성공 스토리를 보여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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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한 가정환경, 인종적 편견, 성에 대한 편견들 속에서도 도전정신/긍정적 사고/집중력/승부욕/자신감 등 10개의 주제를 중심으로 키워드로 대표할 수 있는 10명의 스포츠 영웅들이 소개되었다. 베이브 루스부터 타이거 우즈까지 선천적으로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 이들도 있겠지만 천부적인 재능으로도 자신의 재능을 꽃피우지 못하고 사라지는 많은 선수들을 봐 왔던 경험에 비췄을 때 평범하거나 모자라는 재능과 신체를 가지고서도 훌륭한 선수로서 인간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들을 보면 절로 그들의 매력에 빠져들 수 밖엔 없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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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발에 여기저기 상처난 박지성의 발이나 우아하고 아름다운 모습만을 보여주는 강수진의 발에서처럼 최고를 향해 노력하는 이들의 땀과 열정과 노력은 훌륭한 가치를 가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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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이야기와 배울 점 많은 다양한 주제를 제시하는 책이었지만 너무 많은 오타와 부자연스러운 번역이 신화가 된 이들에게서 느끼는 감동을 반감시킨다. 역자가 비지니스에는 정통한지 몰라도 스포츠에도 조금 더 관심을 가졌더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든다.<br />]]></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63938173311782.jpg</url><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1445823</link></image></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문자중독증</category><title>저도 받았습니다. 바리데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1406180</link><pubDate>Fri, 13 Jul 2007 00: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1406180</guid><description><![CDATA[야근하고 12시가 다돼서 집에 도착했더니 황석영의 &lt;바리데기&gt;가 와 있었습니다. 무슨 이윤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분들도 받으셨다는 사인본 한권과 사인이 없는 또 한권이 각각 도착했습니다. 하드커버라 그런지 책도 있어보이는군요.
한권은 제가 기념으로 소장하고 나머지 사인이 없는 한권은 내일 출근해서 친해지고 싶은 사람에게 선물할 생각입니다. 새로운 부서에 가자마자 일이 바빠서 전체 인사만 했지 아직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한 사람들도 많은데 이기회에 사람들과 친해지는 매개가 책이 된다면 좋을 듯 합니다.]]></description></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문자중독증</category><title>황석영의 인식의 끝은 어디일까?</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1398025</link><pubDate>Tue, 10 Jul 2007 20: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1398025</guid><description><![CDATA[<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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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황석영이라는 작가와 처음 만난 것 아버지가 읽으시던 &lt;장길산&gt;이었다. 10권이라는 방대한 양의 &lt;장길산&gt;은 임꺽정과 홍길동 중 어느 쪽에 가까운지 몰라도 뭔가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대학에 입학하며 교양 수업에서 독후감을 써야 했던 &lt;무기의 그늘&gt;도 월남의 민주화를 위해 싸운 전쟁으로 알고 있던 내 인식의 틀을 깨뜨려 주었다. 이미 지나가버린 역사를 통해 바라봐야 할 것들을 제시하던 그가 최근에는 다른 방식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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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손님&gt;이라는 작품을 통해 한국동란의 와중에 친구간에 이웃간에&nbsp;총부리를 겨누던 상처를 굿이라는 방법을 통해 서로 용서하고 화해하는 모습을 제시한 그가 &lt;심청&gt;을 통해 한여자의 몸과 마음을 통해 19세기 열강에 수탈당하던 동아시아 주변의 아픔을 풀어놓더니 이제는 바리데기 설화를 빌어 다시 화해와 용서를 이야기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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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간부의&nbsp;일곱번째 딸 바리의 목소리를 빌어 '고난의 행군'으로 불리는 북녘의 참상과 생존을 위해 강을 건너 만주에서 극한의 생존위기에 처하고 밀항선을 타고 가는 내용까지는 &lt;심청&gt;과 &lt;손님&gt;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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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영국에서 겪게되는 9.11과 미국과 이슬람간의 전쟁 그리고 많은 이민 노동자들의 애환 등 작가의 관심의 영역이 단순히 민족적 아픔과 상처를 넘어 세계의 곳곳에 있는 약자들의 아픔을 얘기하고 단순히 아픔에 대한 복수와 투쟁이 아니라 남편을 죽인 정부에 대한 용서나 모성으로 그러한 것을 극복하는 바리의 모습을 통해 상처주는 자와 상처받는자 그리고 용서받는자와 용서하는 자가 하나로 합쳐지는 모습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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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에게 버림 받지만 지극한 효성으로 부모와 화해하는 바리공주의 설화처럼 혹독한 세상과 자신에게 주어지는 가혹한 운명 속에서 자신을 고난에 빠지게 했던 이들을 다 용서하는 바리의 모습이 이젠 단지 우리 민족만의 토속적인 무속신앙이나 설화가 아니라 인류의 보편적인 인간애로 승화해 나가는 느낌이다<br />]]></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63938173307966.jpg</url><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1398025</link></image></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문자중독증</category><title>헛되고 헛되도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1372130</link><pubDate>Mon, 02 Jul 2007 23: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1372130</guid><description><![CDATA[<br />
돈 주앙이라면 카사노바와 더불어 대표적인 서양의 호색한이다. 그가 잃어버린 일기에는 얼마나 어마어마한 스캔들이 들어 있을지 호기심이 발동했다. 중고등학교 때 몰래 친구들끼리 돌려 읽던 수준의 이야기라면 이나이에 남세스러울 수 있지만 설마 그 수준은 아니겠지 하는 생각과 뭔가 한칼(?) 가지고 있을거야라며 기대반 호기심 반으로 책장을 펼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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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신대륙무역의 기지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던 황금의 도시 세비야를 배경으로 돈 주앙 생애의 마지막 기간들을 소개한 이책에는 볼거리가 많다. 스페인이 신대륙무역을 통해 황금이 넘쳐나는 동안에도 도시의 빈민굴에서 선술집에서&nbsp;힘든 생활을 하는 인물들, 종교재판소의 서슬이 사람들을 억압하고 구속하는 속에서도 욕망을 억누르지 못하고 살아가는 인간군상들, 세비야의 대표적인 관광 상품으로 아직까지 전해내려오는 선주간의 가장행렬과 투우 등 직접 본다면 눈이 휘둥그레질 소재와 이야기들을 엮어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느낌이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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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돈 주앙과 아나 그리고 페드로 후작의 애증은 평이하다 못해 진부한 느낌이다. 세상의 모든 여인들에게 위로와 사랑을 주며 한명의 여자에게 얽메이지 않겠다던 천하의 호색한이며 난봉꾼이 순박하고 청초한 한 처녀에게 한눈에 반해서 자신의 과거를 부정하고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심하지만 그의 연적과의 관계 속에서 비극적 결말을 맺는다는 류의 스토리는 예전에 &lt;발몽&gt;이나 &lt;스캔들&gt; 같은 영화 등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내용이다. 수도원의 순진한 심부름꾼 주앙이 도둑에 첩자에 난봉꾼으로 변해가는 이야기도 그리 신선해 보이지는 않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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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단순한 성적 호기심을 타겟으로한 이야기보다는 돈 주앙의 행위들을 시대적 상황과 아름다운 로맨스로 포장하려한 작가의 노력은 긍정적이다. 다만 돈 주앙처럼 그렇게 행동하고 살아가는 것이 여자를 사랑하는 방법이고 길인지는 의문이다.<br />
<br />]]></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63938173305395.jpg</url><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1372130</link></image></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문자중독증</category><title>어느 곳에서 견성을 찾는 것인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1369081</link><pubDate>Mon, 02 Jul 2007 07: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1369081</guid><description><![CDATA[<br />
근래의 유명한 스님을 들라면 성철스님이나 법정스님을 꼽는다. 내가 불교신자도 아니고 불교의 교리나 수행에 대해서 제대로 아는 것도 없다. 기껏해야 김성동의 &lt;만다라&gt;나 장선우의 영화 &lt;화엄경&gt; 등을 통해 아니면 오래전 고승들의 전기를 통해 자기자신을 깨뜨리고 세상의 기준도 훌훌 털어버린 전설같은 얘기들을 듣곤 하지만 그게 득도한 고승의 행동인지 혹세무민하는 파계승의 작태인지 구분할 방법이 없다. <br />
최근에 읽었던 &lt;불교, 이웃종교로 읽다&gt;를 통해 보면 조선시대 이후 억불숭유 정책과 일제하 일본불교의 유입 등으로 국내 불교의 맥이 굉장히 약해졌었지만 훌륭한 선사들의 노력으로 禪을 바탕으로 한 한국불교의 명맥을 이어올 수 있었다는 얘기를 읽은 기억이 있다. 이책에서 소개한 33분의 선사들을 비롯한 여러 스님들의 구도의 노력이 1500여년 한국불교의 명맥을 잃지않고 이어오게 한 밑바탕이 되었을 것이다. <br />
작가는 구한말 이래 훌륭한 선승들이지만 불교 전문지나 교계에서조차 잊고 있는 인물들을 찾아나섰고 그랬기 때문에 책의 제목도 &lt;은둔&gt;이라고 붙였다. 하지만 소개된 선승들의 행적을 보면 그들은 결코 세상을 떠나 숨어 사는 은둔자들이 아니었다. 수행을 위해 홀로 떨어진 암자나 토굴에서 용맹정진 수련을 했지만 깨달음을 얻은 후 산사에서 시장바닥에서 감옥에서 그들이 깨우친 것들을 행동으로 생활로 표현해 내었다. 승복을 입고 벗고, 산사에 머무르고 말고, 술을 마시고 말고를 떠나 모든 것으로 부터 자유롭게 훌훌 털어버리고 세상의 상처받은 이들을 어루만지고 이땅의 선의 명맥을 이어주는데 명예도 권위도 다 버리는 모습이었다. <br />
어디선가 들은 얘긴데 불교에서 득도함은 결국엔 모든 집착을 벗어던지고 거기서 자유로워짐이라고 했다. 노래 가사처럼 무명, 무실, 무감하면서 그 속에서 자신의 깨달음을 실천해 나가는 선사들의 경지가 부러울 따름이다. <br />
다만 짧은 분량에 너무 33분의 내용을 담기엔 그릇이 너무나도 작다는 아쉬운 생각이 든다.]]></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63938173305098.jpg</url><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1369081</link></image></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문자중독증</category><title>원전을 만나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1256672</link><pubDate>Sat, 02 Jun 2007 11: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1256672</guid><description><![CDATA[<br />
인도와도 바꾸기 않겠다던 셰익스피어. 어지간히 공교육의 혜택을 받았다면 그의 작품 하나쯤 모르는 이들이 없다. 4대비극이 뭐뭐고 &lt;로미오와 쥴리엣&gt;, &lt;베니스의 상인&gt;은 어떻다는 정도는 다들 아는 내용인데 세삼스럽게 셰익스피어를 어떻게 읽어야 할까라니...<br />
하지만 셰익스피어의 희곡작품들을 많이 읽었다곤 하지만 진정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읽은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영문학을 전공했거나 연극쪽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 아니라면 희곡으로 쓰여졌거나 운문체로 되어 있는 원전보다는 찰스 램과 메리 램이 산문으로 각색한 셰익스피어 이야기나 그것을 번역한 책들을 더 많이 일지 않았을까? 사실 내 경우가 그랬다. 그놈의 디카프리오가 나오는 &lt;로미오와 쥴리엣&gt;을 봤을 때 배우들이 하는 운문체의 대사가 왜 그리 낯설게 느껴졌던지.<br />
어느 분이 아는만큼 보고 느낀다고 했었는데 소위 고전은 더더욱 그럴거다. 셰익스피어가 인도와도 바꾸지 않을만큼 가치를 지니게 된 건 유럽에서 변방의 문학이었던 영문학을 다른 나라와 어깨를 겨룰 수 있을만큼 자리잡게 한 작품들이 셰익스피어의 작품이었기 때문일 것이다.<br />
이책은 독자들에게 세기의 위대한 저작들을 원작으로 읽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의도로 쓰여진 시리즈 중의 한권이다. 출판사의 기획 의도에 맞게 셰익스피어의 작품들 중 7편을 뽑아 그작품을 대표적으로 상징하는 단어 하나의 의미를 중심으로 작품과 셰익스피어를 설명했다. 원전에 충실하려다보니 전반적인 작가의 문학관이나 철학보다는 영문학적 측면에서 단어의 사용이나 어원 등이 주요한 매개가 되다보니 영어라면 주눅부터 드는 내경우엔 부담이 되지만 그의 문학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볼 의사가 있는 이들을 위해선 나름 가치가 있는 결과물로 보인다.<br />
<br />
<br />
<br />]]></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63938173296710.jpg</url><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1256672</link></image></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문자중독증</category><title>2007년 5월에 읽은 책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1256657</link><pubDate>Sat, 02 Jun 2007 10: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1256657</guid><description><![CDATA[이번달엔 엄청 많은 책들을 읽었네요. 마지막 불꽃을 피울려는 건지 조만간 변동이 생기면 이렇게 책 읽을 기회는 좀처럼 오지 않을 듯 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격력해 주셔선지 제가 원하는 쪽으로 결정될 것 같네요. 하지만 그쪽이 일도 많고 바빠질 것 같아 보여 앞으론 귀하게 시간을 만들어 책을 읽어야 할 것 같습니다.<br />
<br />
1. 조선의 프로페셔널<br />
2.&nbsp;마팔다 베스트 모음<br />
3. 부모로 산다는 것<br />
4. 인생이란 짬뽕일까 자장면일까<br />
5. 희망수첩 이야기<br />
6. 케리커처로 본 여성 풍속사<br />
7. 전략적 사고<br />
8. 편지<br />
9. 태양의 제국, 잉카의 마지막 운명<br />
10.단백질 소녀 두번째 이야기<br />
11.피터팬과 그림자 도둑 1,2<br />
12.마추픽추 정상에서 라틴아메리카를 보다<br />
13.일하는 의욕에 불을 붙여라<br />
14.내 말에 상처 받았니?<br />
15.면장 선거<br />
16.에르미따<br />
17.빵은 길을 만들고 밥은 마을을 만든다.<br />
<br />
개인적으론 2, 6, 9, 12, 15, 16, 17이 좋았는데 많이 읽으니 좋은 점도 있네요.<br />
지금은 &lt;성과 이성&gt;, &lt;내 이름은 임마꿀래&gt;를 읽고 있습니다. &lt;성과 이성&gt;은 월을 넘기며 읽는데 곧 쫑을 낼 수 있을 것 같네요.<br />]]></description></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문자중독증</category><title>빵은 길을 만들고 밥은 마을을 만든다 - 빵과 밥의 차이</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1125092</link><pubDate>Tue, 29 May 2007 05: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1125092</guid><description><![CDATA[<br />
저자가 20여년동안 60여개국을 여행하며 눈으로 보고 머리로 생각한 것들을 정리한 '세계비교문화론'이다. 동서양으로 크게 구분되는 두개의 문화권은 외모도 차이가 있지만 사고방식과 삶의 방식도 많은 다름이 존재한다. 이것을 빵과 밥으로 대표되는 주식을 중심으로 기후의 차이로 인한 생활방식의 차이, 그에 부수적으로 나타나는 식문화, 집단형성의 모습만 문화를 발전시켜 나가는 모습의 차이, 사고방식의 차이를 설명해 나간다.
소위 근대화 과정에서 서구의 문화와 문물만을 선진적인 모습이라 여기며 우리의 삶을 서구적인 틀에 짧은 시간에 짜 맞추려 함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모순과 사회문제점을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되었다. 무엇이 다르고 왜 다른지를 정확히 인식할 수 있다면 지금과 같은 글로벌시대에 조금은 더 성숙한 세계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자산이 될 것이다.
물이 귀하고 유목생활이 주가되는 빵문화권은 이동생활이 주이고 자신이 재배하지 않는 자연에 의존하기 때문에 유일신으로 대변되는 종교를 가진다. 그리고 이동의 편의를 위해 길을 만들고 외부와의 교류와 투쟁이 격화될 여지를 가진다. 
물이 풍부하고 정주생활이 주가되는 밥문화권은 공동노동이 중요시되며 마을이나 부락을 중심으로 한 공동체 의식이 강조되고 서로간의 예절이나 조화를 우선시 하는 경향을 가진다.
종교나 문화적인 차이가 그바탕에 서로의 문화를 만들어 가는 환경의 차이에 있음을 확인한다면 서로에 대한 몰이해에서 오는 불신과 분쟁을 사전에 막아낼 수 있지 않을까? 작가는 앞으로의 시대는 어느 한쪽 측면만 주로 삼아서 상대에게 강조하기보다는 서로의 부족한 면을 채워주는 상호보완적 기능을 주장한다. 한편만의 잣대와 시각이 아니라 객관화 시킬 수 있는 시선과 방법이 존재한다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타문화의 이해와 인식 수준이 낮음은 부인할 수 없다. 작가도 서구의 문명(빵문화)에 대한 인식은 정리가 된 듯이 보이지만 동양 문명(밥문화)에 있어서는 오히려 깊이가 부족한 느낌이다.&nbsp;비교의 예중 많은 부분을&nbsp;우리의 문화로만 맞춰나가려고 하니 보편적인 동양문명을 가지고 이해하기엔 어려운 설명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63938173295538.jpg</url><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1125092</link></image></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문자중독증</category><title>나도 나이를 먹었나 보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1121731</link><pubDate>Wed, 23 May 2007 01: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1121731</guid><description><![CDATA[덤에 눈이 멀어 구매한 보통씨의 책처럼 또하나 덤이 유혹한 책이 있다. 오쿠다 히데오의 &lt;면장선거&gt;. 이라부선생을 만난다는 것도 기쁜 일이었지만 오랫동안 보관함에 있던 &lt;나카노네 고만물상&gt;이 있어 숙원사업을 하나 해결한 느낌이었다.
책이 도착해서 봤더니 뭔가가 하나 더 있다. 바로 &lt;면장선거&gt; 미니북. 학교 다닐 적 영어 단어장 보다 작은 사이즈에 정품의 내용이 다 들어 있어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다는 생각도 들어서 읽어 볼려고 했더니 책이 눈에 들어오질 않는다.
내가 읽지도 못할 책, 그것도 사이즈가 작은 장난감 같은 책이라 집에 가져가도 이리저리 굴러다니다 없어질 것 같아서 앞자리 후배에게 줬더니 너무 좋아한다. 그걸 읽을 수 있겠냐고 물었더니 가지고 다니면서 보기에 딱좋단다. 이제 마음과 머리만이 아니라 눈도 나이를 먹었나보다.]]></description></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문자중독증</category><title>마추픽추 정상에서 라틴아메리카를 보다 - 무엇이 닮고 무엇이 다를까?</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1119830</link><pubDate>Sun, 20 May 2007 00: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1119830</guid><description><![CDATA[80년대말 90년대초 눈에 띄는 논객이던 손호철교수가 라틴아메리카를 둘러보고 정치현실을 정리한 책이라고해서 끌렸다.&nbsp; 앞쪽 책날개에 손교수가 쿠바에서 게바라의 사진이 찍힌 티셔츠를 입고 게바라처럼 베레모를 쓰고 찍은 사진을 보니 김수행교수가 번역한&nbsp;&lt;자본론&gt; 앞부분에 맑스의 묘에서 찍은 김교수의 가족사진이 실렸던게 기억이 나서 웃음이 나왔다. 이젠 그때처럼 정치적 사회적 문제에 민감하지 않고 감도 떨어져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지구 정반대편, 우리와는 시차도 엄청나고 계절도 반대이면서도 근현대사를 돌이켜 보면 많은 유사점을 가지고 있는 대륙의 현재를 보고 우리는 어떤지 한번쯤 고민하는 것도 좋을 듯 싶었다.
오랜 세월 식민지 생활에서 탈피했지만 미국의 원료, 자원의 공급기지 역할로 경제적 정치적 왜곡이 심하고 그러한 현실을 타개하려는 노력은 있지만 쿠바나 베네수엘라 등 몇개의 나라를 빼곤 신자유주의 물결에 휩쓸려 오히려 경제적 양극화가 커지고 있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IMF 이후 우리의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동병상련 같은 느낌이 들었다. PT당 정권을 이끈 브라질의 룰라가 미국이나 글로벌 자본의 유치를 위해 우파보다 더욱 보수적인 정책으로 밀어붙이며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모습을 보며 최근 우리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하지만 라틴아메리카의 국가들은 그나마 석유를 비롯한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서 언제 정신을 차리면(?) 그나마 나은 모습을 보일 수도 있지만 제대로 된 자원조차 없는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브라질의 롤라를 역할 모델로 생각해 왔던 이땅의 진보정당은 앞으로 어떤 입장을 견지할지도 궁금해진다.
복잡한 각 국가의 정치적 경제적 현실에 대한 조금은 암울한 진단 속에서 내눈을 번쩍 띄게 한 것은 거액의 금전적 보상, 기념물 건립, 사체 발굴까지도 거부한 체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lt;5월 어머니회&gt;의 모습이었다. 주름진 얼굴에 하얀 스카프를 두른 할머니들의 모습에서&nbsp;이땅의 5월이 오버랩되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nbsp;여행기를 겸한&nbsp;소개였다곤 하지만 손교수의 위치에서 봤을 때 조금은 가벼운 글이었지 않나 하는 점이다. 연륜이 묻어나는 통렬한 자기비판과 전망을 기대했었는데 내기대가 컸는지 거기에 미치진 못한 것 같다.&nbsp;]]></description></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문자중독증</category><title>도서상품권</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1118763</link><pubDate>Fri, 18 May 2007 05: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1118763</guid><description><![CDATA[
정상적인&nbsp;바보가&nbsp;되지마라(도서상품권) 이벤트에 당첨됐다는&nbsp;소식이 얼마전에 있었는데 오늘 상품권이 왔습니다.
감사히 잘 받았구요.
도서상품권으로 어떤 책을 살지 고민하다가 애들엄마랑 다음주에 영화(밀양)보러 가기로 했습니다.]]></description></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문자중독증</category><title>단백질소녀 두번째 이야기 - 자유분방 그리고 솔직함</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1116549</link><pubDate>Mon, 14 May 2007 22: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1116549</guid><description><![CDATA[작가가 얼마전 모 국내신문과 인터뷰 한 걸 얼핏 본게 이책을 접하기 전 내가 가지고 있던 정보의 전부였다. 중국이나 홍콩 등에 대해선 가본 적도 있었고 영화나 많은 매체들을 통해 접할 기회가 있었지만 대만의 경우는 별로 접할 기회가 없어 그들의 삶이 궁금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책장을 넘겨가며 두여주인공 파울리나와 쟈쟈의 자유분방하고 거침없는 행위와 솔직한 대화가 조금은 당혹스러웠다. 그리고 왕원화가 한류에 대해 긍정적인 의사를 표현했던 인터뷰 내용을 또올리고는 &lt;Sex and the City&gt;나 &lt;처녀들의 저녁 식사&gt; 등 여성들의 삶과 그녀들의 욕망을 다룬 내용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두여주인공이 공통적으로 이혼의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의 욕구를 거침없이 표현하는 파올리나와 순순한 사랑 찾기를 기다리는 쟈쟈는 정반대의 행동을 보여주지만 결국엔 이또래의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욕망과 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이라는 삶에서 가장 원척인 에너지를 찾기 위해 대처하는 방식은 다르지만 궁극적으로는 진정 자신과 상대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사랑에 대한 갈망은 다르지 않았다. 매번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새로운 도전을 무서워하지 않는 파올리나나 단한번의 사랑으로 결혼까지 갔지만 남편의 배신으로 이혼한 후에도 사랑에 대한 믿음과 기대를 가지고 있는 쟈쟈의 모습에서 자유분방하고 솔직한 그녀들의 대화 너머엔 진정한 사랑에 대한 갈망이 묻어있다고 하면 내가 여자들의 심리를 너무 모르고 있는건가?]]></description></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문자중독증</category><title>antitheme의 독서문답</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1112672</link><pubDate>Tue, 08 May 2007 11: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111267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005850&TPaperId=11126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1/45/coveroff/8932005850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평안히 지내셨습니까? 
- 저야 항상 그럭저럭<BR>
&nbsp;
독서 좋아하시는 지요? 
- 읽는 행위도 좋아하고 책 자체도 좋아하는 것 같군요.^^;
<BR>
그 이유를 물어 보아도 되겠지요? 
- 생각 안해봤었는데 잘 할 수 있는게 이것 밖에 없는건 아닌가 하는 불길한 느낌이.... 
<BR>
한 달에 책을 얼마나 읽나요? 
- 대략 10권 남짓인데 대중없지요. 그달에 행사나 일이 많으면 양이 줄지요. 어려운 책이 걸리면 그만큼 많이 못읽는 거구요. 쉽고 재밌는 소설이면 퇴근후 하루 저녁에 두세권도 읽을 수 있구요.&nbsp;
<BR>
주로 읽는 책은 어떤 것인가요? 
- 손에 잡히는 데로 읽지요. 예전에 특정 작가나 쟝르가 마음에 들면 한놈만 팼는데 가뜩이나 세상 경험이&nbsp; 부족한데 독서까지 편협해 지는 것 같아서요.
&nbsp;
당신은 책을 한 마디로 무엇이라고 정의하나요? 
- 좋아하는 장난감<BR>
당신은 독서를 한 마디로 무엇이라고 정의하나요? 
- 재밌는 놀이
<BR>
한국은 독서율이 상당히 낮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 옛날엔 특수계층만 향유할 수 있는 문화라는 장벽이 있었고 요즘은 아이들이 독서를 숙제나 시험의 일종으로 느끼는 건 아닌가 싶어요. 한권이라도 감명 깊게 읽으면 되는데 굳이 독서록이니 감상문이니 요구하니까...독서교육도 새로워질 필요가 있어요.
<BR>
책을 하나만 추천 하시죠? 무엇이든 상관없습니다. 
- &nbsp;김현선생의 &lt;행복한 책읽기&gt;
<BR>&nbsp;
그 책을 추천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책이라는 대상과 책읽기라는 행위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비록 오래된 책들을 소개하고 있지만 거기에 실린 책들도 꼭 한번씩은 읽어보고 싶어요.
<BR>
만화책도 책이라고 여기시나요? 
- 아니면 뭔가요?
&nbsp;
문학을 더 많이 읽나요? 비문학을 더 많이 읽나요? 
- 문학이 조금 더 많을 것 같군요.
&nbsp;
판타지와 무협지는 "소비문학"이라는 장르로 분류됩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그럼 "생산문학"도 있나요? 판타지 쪽은 별로 읽어본게 없지만 무협지는 아주 오래된 충성 독자라고 해야겠죠. 용대운의 &lt;군림천하&gt; 18권을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는데 요즘 무협지의 수준도 상당히 높아졌어요. 시덥잖은 자기개발 서적이나 리더십/조직문화 같은 부문의 책들보다 배울 것도 많고 문학적인 수준도 높지요.
<BR>
당신은 한 번이라도 책의 작가가 되어 보신 적이 있습니까? 
- 아직은...학교 때 학회지 같은 건 만들어 봤는데 
<BR>
만약 그런 적이 있다면 그때의 기분은 어떻던가요? 
-&nbsp;잘은 몰라도 세상을 다가진 느낌 아닐까요? 만약&nbsp;전업 작가라면 판매부수도 신경이 쓰이겠죠.&nbsp;
<BR>
좋아하는 작가가 있다면 누구입니까? 
- 박완서, 무라카미 하류키, 허영만
<BR>
좋아하는 작가에게 한 말씀 하시죠? 
- ......^^;;......
<BR>
이제 이 문답의 바톤을 넘기실 분들을 선택하세요. 5명 이상, 단 "아무나"는 안됩니다. 
- 아프락사스님, 배혜경님, 승주나무님, 모과양님, 세실님]]></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1/45/cover150/89320058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14529</link></image></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문자중독증</category><title>윤동주 - 십자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1110227</link><pubDate>Thu, 03 May 2007 23: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1110227</guid><description><![CDATA[전 윤동주의 십자가를 생각하며 항상 제자신을 다잡곤 합니다.
학교땐 이시에 곡을 붙인 노래도 자주 부르곤 했답니다.
&nbsp;윤동주 - 십자가 
&nbsp;쫓아오든 햇빛인데<BR>지금 교회당 꼭대기<BR>십자가에 걸리었읍니다.<BR><BR>첨탑(尖塔)이 저렇게도 높은데<BR>어떻게 올라갈 수 있을까요.<BR><BR>종소리도 들려 오지 않는데<BR>휘파람이나 불며 서성거리다가<BR><BR>괴로웠던 사나이<BR>행복한 예수 그리스도에게<BR>처럼<BR>십자가가 허락된다면<BR><BR>모가지를 드리우고 <BR>꽃처럼 피어나는 피를<BR>어두워 가는 하늘 밑에<BR>조용히 흘리겠읍니다.]]></description></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문자중독증</category><title>마팔다 베스트 모음 - 촌철 살인의 의미를 깨닫게 한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1110173</link><pubDate>Thu, 03 May 2007 22: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1110173</guid><description><![CDATA[만화를 보기 위해 신문을 사본 적이 있는가? 허영만의 만화를 보기 위해 이현세의 남벌을 보기 위해 하루도 빼놓지 않고 지하철역 가판대에서 스포츠 신문을 샀던 일이 있었다. 한겨레의 논조가 조금은 아쉬웠지만 박재동화백의 만평을 보기 위해 열심히 그신문을 봤던 때도 있었다. 친구들 피는 담배 한갑의 가격이 5~6백원 할때 10원 어치의 조선일보 기사가 아니라 10원을 뺀 나머지의 가치를 가진 광수생각을 보느라 팔자에도 없던 조선일보를 사서 뒤적이던 때도 있었다.
한컷 많아서 너댓컷의 만평이 신문이 얘기하는 것 이상의 이야기를 주장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한 마팔다였다. 어린 여자 아이 마팔다의 시선에 비친 부조리하고 모순에 가득찬 세상을 생각하게 해준다. 20여년 전에 우리가 사는 곳과는 지구의 정반대에 있는 아르헨티나의 신문에 실렸던 만평이 지금 내게 가슴 깊이 와 닿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시절 그들이 느꼈던 모순과 문제점이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우리의 삶과 역사를 질곡 속에 빠뜨리고 있어서가 아닐까? "돈만은 사람들은 베개와 이불만 덮고 있어도 신문에 나오는구나"하는 마팔다의 이야기나 축구시합의 불공정한 판정에 화를 내는 아빠에게 "고아로 버려지고 영양실조로 고생하는 어린이 수가 날로 증가"하는 것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는 모습을 둘러 말하는데서 사회의 부정과 모순을 입으로 비판만하고 내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선 관심이 없는 내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었다. 짧지만 깊은 얘기를 담은 좋은 만화다.]]></description></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문자중독증</category><title>거장의 노트를 훔치다 - 거장과 그의 철학을 공유하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1109189</link><pubDate>Wed, 02 May 2007 09: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1109189</guid><description><![CDATA[
내가 영화를 선택하는데는 세가지 기준이 있다. 먼저 영화의 명성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주변 사람들의 평이나 언로 매체들의 평, 거기에 내 허영심을 부추기는 각종 영화제의 수상작이라는 타이틀. 두번째는 출연배우로 판단한다. 로버트 드니로, 숀 펜, 제레미 아이언스, 죠니 뎁, 수전 서랜든, 팀 로빈슨, 주윤발&nbsp;등 연기 잘한다 개성있다고 소문난 배우들을 보며 내나름의 척도로 연기를 비평하고 좋아하는 배우들의 모습을 머릿 속에 새기곤 했다. 마지막은 감독을 기준으로 한다. 팀 버튼, 왕자웨이, 빔 밴더스,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마틴 스코시즈 등 한편의 영화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면 그감독의 전작을 찾아보게 되고 또 다른 작품이 개봉했다면 찾아가서 다시 보고 전작들과 비교하곤한다.
처음엔 영화중심에서 배우중심으로 옮아가던 편향이 나이를 먹어가며 감독 중심으로 영화를 선택하고 판단하게 된다. 비주얼한 영상이나 연기력과 같은 기술적인 부분에서 감독의 철학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나 할까. 물론 앞의 방법들이 質적인 면에서 떨어지는 건 아니다.

여기서 소개한 감독들 중 1/3 정도는 낯선 이름들이었는데 그들의 필모그라피를 보니 내가 한편도 접하지 못했던 감독은 없었다. 걔중엔 전작주의자처럼 매번 그들의 신작을 스토리나 쟝르에 관계없이 찾아서 보는 영화선택에서 0순위에 이름을 올려논 감독들도 있다.
이책에선 21명의 이시대의 거장이라고 불리우기에 부족함이 없는 감독들의 육성을 담고 있다. 그들 각각의 이야기를 한편의 책에 담기에도 부족할 정도지만 남이 그들을 평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들의 육성으로 영화란 무엇인지 간결하면서도 강렬하게 풀어 놓는 이야기들이라 구체적이지 않고 추상적으로 들리지만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영화관과 인생관을 담고 있다. 자라온 환경이 다르고 영화활동을 한 배경도 다르지만 영화라는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그들이 영화를 통해 표현하고 알고 싶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기술적인 면보다는 철학적인 접근을 통해 인생과 사회를 이야기 하고 있는 듯이 보인다.
나처럼 비전문가가 보기보다는 영화를 자신의 業으로 꿈꾸는 이들이 본다면 좋은 울림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lt;1900년&gt;에서 기차가 떠나는 역에서 울려퍼지는 밴드의 음악을 기억하는 것처럼...]]></description></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문자중독증</category><title>4월에 읽은 책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1108060</link><pubDate>Mon, 30 Apr 2007 19: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1108060</guid><description><![CDATA[1. 불교, 이웃종교로 읽다.
2.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3. 요한복음 강해
4. 운명의 서 1, 2
5. 쉽게 산다는 것 Easy Life
6. 행동하는 낙관주의자
7. 에이프릴 풀스 데이 上, 下
8. 지도를 만든 사람들
9. 행동경제학
10. 정상적인 바보가 되지 마라.
11. 처음 읽는 일리아스
12. 거장의 노트를 훔치다.
이번달에는 양보다는 두터운 책들로 질적인 면의 독서를 꾀했는데 한달이 지나 돌이켜 보니 별로 그렇지도 못한 듯 하다. 다만 경제학이나 역사 종교 관련 책들을 오랜만에 비중 있게 읽은 게 그나마 성과다.
지금 읽고 있는 책은 &lt;조선의 프로페셔널&gt;과 &lt;성과 이성&gt;. 어려운 &lt;성과 이성&gt;은 저녁에 잠들기 전에 잠시 잠시 읽는데 소프트한 독서에 빠져서 그런지 쉽게 진도가 안나간다.]]></description></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문자중독증</category><title>&lt;운명의 서&gt; - 차라리 영화로 나온다면</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1104065</link><pubDate>Mon, 23 Apr 2007 22: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1104065</guid><description><![CDATA[한편의 잘 만든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는 듯 했다. 미션임파서블이나 007처럼 특수 장비와 무기도 없지만 다빈치코드처럼 지적인 유희를 즐기는 내용도 아니지만 대통령과 그를 둘러싼 보좌관들 그리고 CIA, FBI, 비밀검찰국으로 이어지는 정보부서들이 얽히고 설켜 하나의 암살사건과 그를 둘러싼 비밀을 따라가느라 숨돌릴 틈이 없었다.<BR>권력의 속성이란게 가지면 가질수록 그단맛의 유혹때문에 자리를 보전하는 댓가와 바꾸는 은밀하고 부정된 거래를 뿌리칠 수 없음을, 인간의 탐욕이 결국은 자신을 파괴한다는 헐리우드 특유의 진리를 잘 묘사했다. 고위 공직자들이 엄청난 노동과 긴장 속에 살지만 국가나 사회가 그들의 용도(?)가 끝났을 때 제대로 보답을 하지 못하는 게 불행의 씨앗이 된다는 점은 영화 스피드를 차용한 느낌이 든다. 하긴 미국의 모든 국가 권력과 그들의 탐욕 속에 벌어지는 추리물들이 사실 거기서 거기긴하지만 항상 사람을 끌어다니는 매력은 있다. 못가진 자가 권력을 가진 자에 대한 환상 때문일진 몰라도...<BR>작품성이나 뭘 떠나서 영화로 옮겨보면 제법 그럴 듯한 그림이 나올 것 같다. 물론 주인공은 제법 멋진 배우가 해야겠지. 그런데 왜 별 상관도 없는 프리메이슨과 연관이 있는 듯 광고를 하는진 의문이다. 이정도로도 충분히 제몫을 한듯한데.]]></description></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문자중독증</category><title>&lt;지도를 만든 사람들&gt;-지도는 하나의 권력이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1103054</link><pubDate>Sun, 22 Apr 2007 07: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1103054</guid><description><![CDATA[요즘처럼 지도가 많이 이용되고 대중화된 시기가 있을까? 어딘가 나서려고 하면 인터넷 지도사이트에서 어느 경로로 갈건지 거리나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한번씩 찾아보고 차를 타서도 이미 아는 길이라도 습관적으로 네비게이션이 불러주는 방향과 경로로 움직이는 세상이다. 가끔씩 구글어스 같은 걸로 세상의 이곳저곳의 모습을 실시간은 아니지만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지도하면 모험이 먼저 생각난다. 어딘가 새로운 미지의 공간을 찾아가는데 필수품으로. 하지만 그지도를 만드느라 지도에도 없는 미지의 세상을 먼저 찾아간 이들의 피땀으로 우리를 둘러싼 세상을 조금은 더 자세히 알 수 있게되었다. 땅위의 세상만이 아니라 바다속까지도.
그런데 지도를 만든 사람들과 그시기를 보면 많은 경우 강대국이 자신의 공간을 확장하는 시기와 묘하게 일치한다. 포르투칼, 영국, 프랑스, 미국, 중국 등 세계를 한번씩 제패한 나라들이 식민지를 건설하고 새로운 세상의 원주민들을 그땅에서 몰아내거나 그곳의 자원들을 뺐어오는 수단으로 많이 이용되었다. 프랑스의 카시니 일가가 지도를 만들 때 세금을 우려한 농민들의 반발이나 엔리케의 노예무역의 도구가 된 지도, 등기문서 역할을 한 북아메리카 지도의 이야기를 보면 종이 위에 그려진 세상을 단순화시킨 그림인 지도가 가진 위력은 그리 단순하지만은 않다는 걸 느낀다.
지도가 단순히 미지의 세상에 대한 모험의 상징이 아니라 강력한 권력과 국가가 자신의 역영을 팽창하고 세상을 자원으로 이용하는 역사를 보게 해준다는 점에서 또다른 매력을 풍기고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그냥 여행갈 때 한번씩 펼쳐보는 지도를 통해서 그지도의 이면에 숨겨진 역사를 체험하고 한번쯤 고민해 볼 계기를 던져주는 책이다. 우리나라의 지도에 대해 이렇게 역사와 연관하여 소개하는 자료가 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도 함께 느낀다.]]></description></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문자중독증</category><title>멀티태스킹</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1096934</link><pubDate>Wed, 11 Apr 2007 22: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1096934</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1992719&TPaperId=109693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89/45/coveroff/897199271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2114117&TPaperId=109693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89/68/coveroff/8992114117_2.jpg" width="75" border="0"></a>&nbsp;<br/><br/>근래들어 동시에 복수의 책을 읽은 적은 거의 없었다. 물론 내책을 읽으며 간간히 아이들 책을 읽는 경우는 있었지만 한권씩 한권씩 마지막장을 덮은 후에야 새로운 책을 읽는 버릇을 붙였었다. 두세권의 책을 동시에 읽다보면 바쁜 생활에 쫓겨 재미가 덜한 책이나 어려운 책은 꼭 끝을 못보는 경우가 있어서였는데.....
이번에 이두권의 책때문에 다시 멀티태스킹 모드로 들어간다. &lt;성과 이성&gt;은 흥미있는(?) 주제라 Yes24 리뷰어 뽑는다고 해서 덤볐다가 떨어졌는데 그래도 읽어볼만한 것 같아서 주문하고 &lt;진보와 야만&gt;은 제목에서 뭔가 강렬한 끌림(?)이 있었다. 그런데 비싼 가격으로 조금은 짐작을 했지만 각각 700페이지 분량이라 이어려운 책 두권만 가지고 씨름을 하다보면 사는게 암울할 것 같아서 짬짬이 다른 책들과 &#50026;어서-이 단어말고 적당한 거 없을까?- 읽기로 했다.
과거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열독!!!]]></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89/68/cover150/8992114117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896830</link></image></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문자중독증</category><title>내가 선입견이 강한건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1092690</link><pubDate>Wed, 04 Apr 2007 19: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1092690</guid><description><![CDATA[도올의 &lt;요한복음강해&gt;를 벼르고 벼르다 오늘부터 들었다. 그런데 서문부터 이게 뭐야 싶다. 날 당혹스럽게 하는 구절은 아래다...
"....&lt;노자와 21세기&gt;라는 강의를 공동개발하여 지상파 텔레비젼을 통하여 56강을 강의한 것이 미증유의 폭발적 인기를 끌어, 우리나라 방송사에 신기원을 이룩했고, 시들어가던 인문학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었을 뿐만 아니라..(중략)...내가 어학실력이 탁월하다는 정평이 있으니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에게 그러한 어학능력을 전수해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냐는 것이 방송관계자들의 소망이었다."
겸손을 미덕으로 여기는 고루한 내게 처음부터 이러한 구절들은 색안경을 끼고 책을 보게 한다. 본문을 읽는데 편견없이 그의 주장을 접해야할텐데 서문부터 날 시험에 들게한다.
&nbsp;]]></description></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문자중독증</category><title>3월에 읽은 책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1090200</link><pubDate>Sat, 31 Mar 2007 20: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1090200</guid><description><![CDATA[1. 진실을 배반한 과학자들
2. 선비답게 산다는 것
3. 인도 바로보기
4. 에로틱
5. 평화는 나의 여행
6. 넥슨만의 상상력을 훔쳐라
7. 알파걸
8. 바다의 풍경 1,2
9. 도시풍수
10.느린희망
11.사람풍경
12.예수
지금 읽고 있는 책은 &lt;불교, 이웃종교로 읽다&gt; 4월에는 조금 무거운 책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독서의 양보다는 질에 중점을 둬야할 듯...]]></description></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문자중독증</category><title>자랑질...</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1088748</link><pubDate>Thu, 29 Mar 2007 12: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1088748</guid><description><![CDATA[능력 있는 알라디너분들 중엔 이런 경험이 많으시겠지만 난생 처음이다 보니 신기하기도 합니다. 뭐냐구요? 가제본한 원고를 읽고 리뷰를 썼는데 이번에 책이 출판되면서 책날개에 제 이름과 발췌된 리뷰 몇줄이 실렸습니다.
알라딘 상품 넣기에서 찾아봐도 아직 안뜨는 책이 제 손에 쥐여졌습니다. 물론 그렇게 뽑힌 독자가 저만 있는 건 아니구요. 낯익은 이름도 있네요. 퀄츠님이랑 알라딘의 꽃미남 A님 등 이런데서 이름을 보니 반갑기도 합니다.]]></description></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문자중독증</category><title>자연과 조화로운 삶을 꿈꾸며 - 도시풍수</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1085242</link><pubDate>Sat, 24 Mar 2007 00: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1085242</guid><description><![CDATA[풍수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누구나 한두마디씩은 할 수 있을 것이다. 배산임수가 좋다거나 좌청룡 우백호가 어떻다, 혹은 누구는 조상묘를 잘 써서 어떻게 되었다는 둥. 이책에서도 잠시 언급되었던 조선 개국시기에 한양천도와 무학에 관련된 옛이야기들. 도선으로부터 내려운 우리의 풍수사상에 대해 자세히는 몰라도 우리의 삶과 알게 모르게 연관된 풍수를 만날 수 있었으리라.
하지만 지금 우리가 겪거나 느끼는 풍수는 음택풍수라고 하는 망자의 유택과 관련된 문제나 일제가 민족 정기를 말살하기 위해 조선총독부를 짓고 명산에 쇠말둑을 박았다는 과거의 옛이야기만으로 생각된다. 과학으로 설명하기도 어렵고 왠지 求福의 냄새가 나면 미신적인 느낌도 든다. 더군다나 요즘처럼 우주선이 날라다니는 세상에 묘자리나 집의 배치가 무슨 영향이 있을건가 하는 의문은 충분히 가질 수 있다.
그럼 콘크리트로 뒤덮이고 매연에 찌들어 사는 우리네 삶과 풍수가 무슨 연관이 있단 얘긴가? 결론은 과거 농경사회에 살며 음양오행 등으로 생활의 공간에 대한 고민을 한 조상들의 이땅과 자연에 대한 애정과 자연과 不和하지 않고 조화롭게 살아가는 것이 풍수가 이시대에 가지는 존재 이유가 아닐까? 산업화 속에서 인간의 활동에 의해 파괴되어 가는 자연환경의 보존과 그렇게 보존된 자연 속에서만이 자손대대로 평화롭고 풍요하게 살 수 있다는 단순한 진리를 통해 우리시대 풍수의 의미를 되세겨 볼만하다.
맛뵈기로 나오는 풍수의 예들과 서울을 주변으로 한 몇몇 장소들의 풍수얘기는 재미삼아 읽어 볼만한 가치는 있다 싶다. 물론 깊이 들여다 볼래야 볼 수 없는 내 지적 자산의 한계도 있지만 저자도 독자들이 그것까지 고민하길 바라지는 않았을 듯...]]></description></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문자중독증</category><title>경쟁보다는 협력이 필요한 상대-알파걸</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1084141</link><pubDate>Wed, 21 Mar 2007 23: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1084141</guid><description><![CDATA[매년 초가 되면 쉽게 눈에 띄는 기사가 입시나 고시 그리고 대기업 취업이나 법관, 장교 임용 등에서 여학생들이 유래없는 강세를 나타낸다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도 부쩍 신입사원 중 여사원의 비율이 늘어났고 그녀들의 실력 또한 만만찮게 뛰어나다는 걸 느끼곤 한다. 또 요즘은 조금 똑똑한 남학생들은 부모들이 내신을 위해 남녀공학인 고등학교보다는 남자 고등학교에 입학시키려고 한다는 얘기도 나오는 판이니 남의 얘기로 느껴지던 그 기사들이 조만간 우리 아이들이 자라면 현실로 실감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알파걸" 요즘처럼 OO녀, OO걸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또하나의 구분지음일 수도 있겠지만 실력과 재능에서 남자들보다도 뛰어나고-이런한 비교 방식이 조금은 뭐하다...- 자신의 주관을 가지고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세대를 그렇게 지칭한단다. 저자는 남녀 구분과 차별이 없는 시대 그리고 그러한 평등을 사회가 담보해주는 미국과 캐나다의 고등학교를 다니는 엘리트 여학생들을 인터뷰하며 그들의 롤모델이나 가족관계 등을 통해 사회적 문화적으로 이러한 집단이 탄생할 수밖에 없음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페미니즘을 주장하며 조금은 과격한 구호로 남녀평들을 부르짖던 그녀들의 어머니 세대와의 차이도 분석한다.
하지만 아직 우리에겐먼 얘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예전보다는 여성들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가 향상되었고 능력있는 여성들이 사회의 전면에 부각되고 있다곤 하지만 그건 정말 몇몇 소수의 이야기이고 대부분의 여성이 어떠한 걸림돌도 없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생각을 주장하기엔 우리 사회가 여유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 경제적 사회적 위협과 불안을 여성이라는 잠재적 경쟁상대에 대한 공격으로 해소하려고 하는 의식이 남아 있기도 하고 물론 소수이긴 하지만 능력있는 여성들이 권리의 주장만큼 의무를 충실히 하지 않는 경우가 다른 성실하고 열심인 여성들을 도매금으로 취급받게 하기도 한다.
"알파걸"이 나중에 어떻게 우리 사회에 진정한 모습을 드러낼진 모르겠지만 男과 女가 경쟁적인 관계가 아니라 서로의 생물학적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 협력하고 보완해 주는 관계가 된다면 그게 여성해방이고 남성해방으로 가는 길이 아닐까 생각된다.]]></description></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