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릉부릉 자동차가 좋아 I LOVE 그림책
리처드 스캐리 지음, 황윤영 옮김 / 보물창고 / 2007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표지만 보고 왠지 재밌을거 같아 냅따 지른 책.

받아보고 안에 내용을 보니 적어도 4살은 넘어야 할거 같아서

조금 고민하다가 22개월 꼬맹이한테 보여줬다.

남자애라 그런지 역시 대박

자기가 이해할 수 있는 만큼만 보긴 한다.

책의 유머나 내용은 국민학교 저학년 정도 한테도 통할만 하다고 보여진다.

다양한 자동차 들과, 자동차들을 이용한 유머러스한 그림들

그리고 팁으로 노랑이를 찾는 덤까지.

꼬맹이는 부릉부릉~ 부웅~ 혼자서 머라고 하니라 바쁘고

나는 노랑이를 찾느라 바쁘다.

좀 비싸긴 하지만 생각없이 질렀다가 대박인책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커다란 새 타조 - 진짜 커다란 빛그림책 01
아키라 유치야마 사진, 햇살과나무꾼 옮김, 황보연 감수 / 한솔수북 / 200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타조~ 22개월 말이 늦은 우리 꼬맹이가 아는 단어 중 하나가 타조다

다른건 다 쁠라쁠라(나비 펄럭펄럭 이라는 뜻), 사샤(사과) 맴맴(매미) 짹짹(새) 깍깍(까치) 라고

자기만의 단어를 쓰는데

타조는 정확히 타조다.. 다 이 책 덕분.

타조가 길게 한 페이지 나오고

머리와 목 이 4페이지에 걸쳐 길게~

바로다음 페이지에는 다리가 길게 나온다.

그 페이지 나올때 마다 꼭 일어서서 자기랑 키 비교해 달라고 한다.

커다란 빛 그림책 시리즈가 재밌긴 하지만

그 중에 한 권을 고르라면 당연 타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디아스포라 기행 - 추방당한 자의 시선
서경식 지음, 김혜신 옮김 / 돌베개 / 2006년 1월
구판절판


장자는 말라가는 수레바퀴에 자국에 고인 물속의 붕어는 침으로 몸을 적신다고 했다.
하지만 흐르는 물과 넓은 호수에서 서로를 잊어버리는게 낫다
하지만 슬프게도 우리는 서로를 잊을가 없다-확실히는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프랑스 CURIOUS 4
샐리 애덤슨 테일러 지음, 박영원 옮김 / 휘슬러 / 2005년 6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보면 좋을 것이라 생각되는 사람

- 돈과 시간의 여유로움이 남아도는 사람..

- 회사 비용으로 프랑스를 방문하는 사람

- 해외 여행이 처음이라, 닥치는 대로 정보를 수집하는 사람

- 미국 사람.

 

이책을 권하고 싶지 않은 사람

- 배낭여행, 자유여행을 한번 이라도 해본사람

- 자기만의 여행 방식이 있는 사람

 

책 소개글에 혹해서, 여행을 떠나는 어머니를 위해서 주문을 했다.
책을 비행기가 이륙하기 몇시간 전에 도착했고.. 그래서 이책의 감상은 오롯이 내 몫이 되었지만..

어느 나라의 특징에 대해 이렇게 두껍지 않은 책 한권으로 설명하기가 애초에 힘든일인데
기대 수준이 너무 높았던 탓일까?
문화적 특징에 대한 설명, 여행자 혹은 프랑스 방문자들의 태도, 특산물(Wine etc) 에 대한 간단소개 등등이 살짝 살짝 버무려져
아무런 맛이 안남은 듯한 느낌이다.
Curious 시리즈가 전체적으로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프랑스 편은 추천하고 싶지 않다..
그냥 론리 플래닛 이나 세계를 간다나 그런 책 보시라고 하고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살인의 진화심리학 - 조선 후기의 가족 살해와 배우자 살해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한국학모노그래프 3
최재천 외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부 / 2003년 9월
평점 :
품절


동생의 추천으로 우연히 접하게 되었다.

우선 책 제목의 단어가 낯설다. 진화심리학. 진화하는데 심리학이 필요한가?
것도 살인? 살인의 역사적 사례들을 늘어 놓고 이렇게 끔찍하게 발견해 왔는다는 책인가? 
 진화는 적자생존에 의한 생물학적 선택의 결과 라는 식으로 배운거 같았는데 그게 심리와 무슨 상관일까나.

결론적으로 살인의 발달사 같은건 전혀 아니었다.
고대문명이 더이상 4대 문명만이 아닌 것 처럼..
인간의 심리적 기재들도, 진화에 의한 선택의 결과라고 하는게 진화심리학의 요점이라고 보여지고,
조선 후기 가족내 살인 이라는 사례를 가지고 진화심리학의 이론들을 설명한다.

진화 심리학에 대해 조금더 소개 하자면,
다양한 문화권, 시대의 차이를 뛰어넘어 존재하는 심리적 기재들이 있고,
이런 심리적 기재들이 바로 진화라고 하는 '선택'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면,  서구권이건 우리나라건 배우자의 외도에 의한 태도를 조사해 보았을때,
남성들은 여성 배우자의 심리적 외도 보다는 육체적 외도를 심각하고 생각하고
여성들은 반대라는 것이다.
진화심리학에서는 이것을 다음과 같이 해석한다,
남성은 배우자의 배속에든 아이가 누구의 자손인지 알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자신의 배우자가 아이를 가졌는데, 그게 자기 씨인지 남의 씨인지 알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유전자를 물려받지 않은 아이에게 에너지를 낭비할 수 있기 때문에
배우자의 심리적 외도 보다는 육체적 외도를 더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반대로 여성의 경우는, 남자가 밖에서 누군가를 생각함으로써 자신의 아이를 양육하고 생활을 영위하는데 사용되어야할 에너지가 낭비 될 가능성이 있어서 심리적 외도를 더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한다.

책은 전체적으로 많이 어렵지 않다. 새로운 개념의 학문이라 약간 생소하긴 하지만 말이다.
전반부에서는 진화심리학의 이론들과 사례들을 다루고 있고
중반부 부터는 조선시대의 가족내 살인 사례들을 통해 진화심리학 이론들을 접목하고 있다.

유교 시대, 조선 시대의 가족내 살인이라는 것도 신기한 소재이지만,
그 사례를 바탕으로 새로운 개념들을 접할수 있어서 재밌었다.
그리 술술 넘어가는 책은 아니지만,  얇아서 더욱 부담이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