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와 투기꾼을 실질적으로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은 증시 변동에 대한 태도라고 할 수 있다.
투기꾼은 시장 변동을 예측하고 그로부터 이익을 얻는 데 모든 관심을 기울이고, 투자자는 적정 가격에 적절한 종목을 보유하는 데 관심을 둔다. 물론 시장 동향은 매수가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주가 수준과 매수를 자제하고 매도하는 편이 현명하다고 생각되는 주가 수준을 번갈아 제시하기 때문에 투자자에게도 매우 중요하다.
‘타이밍‘이라는 것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한 가지 특징이 있다. 타이밍은, 신속한 이익을 얻고자 한다는 점에서 투기꾼에게는 심리적으로 아주 중요하다. 그가 1년 동안 투자한 종목이 상승하기를 기다린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투자자에게는, 기다리는 시간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안전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는 그 가격이 변동할 것을 예상하고 있어야 하며, 큰 폭의 가격 상승에 흥분해서도 안 되며, 가격 급락에 대해서도 초연할 필요가 있다.
투자자가 무시하든 아니면 전전긍긍하든 시장의 시세는 늘 그 자리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따라서 주가가 올랐다는 이유만으로 사거나, 내렸다는 이유로 팔아서는 안 된다.
다음 격언을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급등 직후에는 매수하지 말고 급락 직후에는 팔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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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못해 1포인트 더 빠졌을 때라도 늦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나는 끝까지 고집을 부리고 팔지 않았다. 내 자존심이 도저히 허락하지 않았다. 나의 박스이론은 위기를 맞았지만 이 주식이 더 이상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라 되뇌며 끝까지 버리지 못하고있었다. 지난날에 배웠던 것을 다 잊고 있었던 것이다.
주식시장에 있을 수 없는 일‘ 이란 없는데, 어떤 주식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곳이 주식시장인데 그런 집착을 보였다. 결국 그 다음 주말이 되었을 때 나는 이전 세 번의 거래에서 얻은 수익을 모두 잃고 말았다. 난 다시 원점에 오고 말았다.
이때의 경험은 내 주식 인생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이 즈음에 내가 얻은 교훈은 다음과 같다.
1. 주식시장에 확실한 것은 없다. 그러므로 그 동안 반 이상 실패할수밖에 없었다.
2. 이 사실을 인정하고 그에 대처해야 한다. 자존심과 고집을 억제해야 한다.
3. 공명정대하고 냉정한 진단자가 되어야 한다. 즉, 어느 특정한 이론이나 주식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
4. 단순히 되든 안 되든 모험을 해보는 식의 투자를 해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최대한 위험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 P77

이렇게 결정한 후 제일 먼저 취한 조치는 ‘손실에 빨리 대처하기(quick-loss)‘였다. 내가 투자하는 것 중 절반 정도는 잘못되었음을 느꼈다. 그러나 왜 실수를 현실적으로 인정하지 못하고 손해를 조금 보았을 때 즉시 팔지 못했던가? 25달러에 산 주식이 24달러 밑으로 내려가고 있는데도 왜 곧바로 매도주문을 내지 못했던가?
그래서 나는 일정한 가격에 다다를 때 자동으로 매수주문하는 지정가 주문을 냄과 동시에 그 주식이 내려갈 경우 자동으로 매도하는 손절매 주문을 같이 내기로 했다. 손실을 안고 하룻밤을 넘기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내가 산 주식이 예상했던 가격 밑으로 내려갔는데도그것을 그대로 보유한 채 하루를 넘기는 것은 위험하다.
물론 단 1포인트를 손해 보지 않기 위해 손절매했는데, 팔아버리고난 후 다시 주가가 상승하는 일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나의 결론은이것이 큰 손실을 입는 것보다는 낫다는 것이다. 또 나중에 비록 그보다 더 높은 가격에 사더라도 언제든지 다시 살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이다. - P78

박스는 언제부터, 무슨 이유로 하락 반전을 시작할까? 언제 피라미드가 무너질까. 그때가 바로 쇼의 막을 내리는 날이고 매도하는시점인 것이다. 나의 자동 손절매 주문은 주가상승의 배후에서 움직이면서 자동으로 하락에 대비하는 안전장치이다. - P81

이렇게 결정하고 나서 나는 주식투자의 목표를 재정비했다.
1. 우량한 주식2. 최상의 매매시점3. 손실 최소화4. 이익 극대화

그리고 내가 활용할 수 있는 투자기법을 생각해 보았다.
1. 가격과 수량2. 박스이론3. 자동 매수주문4. 손절매 매도주문이를 중심으로 다음과 같은 기본 전략을 세웠다.

즉 상승추세를 따라 움직이되, 언제든 손절매할 준비를 한다. 그리고 상승추세가 지속되면 매수세를 늘리고, 추세가 반전되면 재빨리 도망쳐나온다.

그러나 사실 이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수없이 많은 장애를 극복해야 했다. - P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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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카!‘의 순간만을 기다리지 마라!
일단 빌려라. 그러면 창조는 쉬워진다!
세상을 바꾼 창조 전략, 바로잉의 6단계

1단계, 정의하라해결하려고 하는 문제를 정확하게 정의하라.
2단계. 빌려라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는 곳에서 아이디어를 빌려라.
3단계, 결합하라빌린 아이디어들을 서로 연결하고 결합하라.
4단계, 숙성시켜라결합한 내용이 해결책이 되어 나타날 때까지 숙성시켜라.
5단계. 판단하라마련한 해결책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라.
6단계 끌어올려라. 강점은 더욱 강화하고 약점은 제거하라.

진정으로 독창적인 것은 이 세상에 없다! 인류 역사에서 위대한 사람들은 이 진리를 깨우치고 이미 실천해왔다. 찰스 다윈, 아이작 뉴턴, 앨버트 아인슈타인부터 구글 가이즈,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조지 루카스까지.
마케팅 부서와 광고 대행사만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했던 과거와 달리, ‘혁신‘ 이 기업계의 새로운 원칙으로 떠오르는 지금 창의성은 회사의 모든 직원들에게 필수 덕목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지적재산권에 대한 통념을 뒤집으며 아이디어를 빌려오라고 말한다. 그가 말하는 ‘아이디어 빌리기‘ 는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통찰력 갖춘 창의적인 인재로 거듭나는 새로운 기술로, 기업에는 혁신의 도구로 추천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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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파동에서 한 마장 정도 가면 불에 타 죽은 친구가 살던 집이 나오고 선지를 잘하는 식당이 있고 어린 아가씨가 약을 지어준다는 약방도 하나 있다 그러면 나는 친구를 죽인 사람을 찾아가 패를 좀 부리다 오고 싶기도 하고 잔술을 마실까 하는 마음도 들고 어린 아가씨의 흰 손에 맥이나 한번 잡혀보고 싶다는 생각을한다 - 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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