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있었던 나의서재 벙개입니다. '닭한마리'에서는 먹느라 정신이 없었던지.. 사진을 남기지 못했습니다. 암튼 넷이서 닭 2마리+떡사리+국수사리2인분을 해치웠습니다. ^^(그리고 수니나라님께 모자란다는 이야기를 듣고.. ㅠ.ㅠ)

아래 사진은 2차로 간.. 커피숍에서 찍은겁니다. 벨벳님과 실론티님, 그리고 찌리릿과 수니나라님입니다. 벨벳님과 실론티님은 얼굴 공개를 원치 않으셔서 뿌옇게 처리했습니다. ^^ (기냥 공개를 해도 괜찮을것 같은디.. ^^) 신비스러워 보이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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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3-12-02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넘 웃겨요^^모자이크처리..상상초월..흰옷이 벨벳님이구요..노란티가 실론티님입니다..

가을산 2003-12-02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드디어 수니나라님, 보았다~~ 찌리릿님과~~
수니나라님의 환한 웃음이 인상적이네요.
근데, 혹시 흰 옷을 입으신 분이 벨벳님이고, 노란 옷이 실론티님이신가요?
뿌옇기는 해도 이마의 분위기로 봐서는 옛 서재 사진과 매칭이 되는 듯도 한데...
뿌옇게 나와도 두분 다 멋지신데요.

sooninara 2003-12-03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 역시 빠르시군요..
찌리릿님..확실하게 밝혀주세요..제가 모자르다고 한게아닙니다.
찌리릿님이 서재에 ''닭한마리''시키면 3인분이다 하셔서..저는 처음에 시킬때 한마리만 먹자고했습니다..
그런데 모 여인 두분이 두마리를 요청하셔서 두마리를 시켰는데 ..
너무나 양이 적은겁니다^^찌리릿님을 믿었다면 손빨다 나올뻔한거죠..
그래서 한마디했는데..이렇게 말씀하시면 섭하지요..
저는 모자를뻔 했다고 말한건데요..그리고 너무나 맛있어서 모자를뻔 했답니다^^

비로그인 2003-12-03 0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자이크 처리를 해도 촌스럽게 굳은 표정은 안 감춰지는군요.

마치 범죄 사진 모자이크 한 듯한 분위기입니다. >_<

ceylontea 2003-12-03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 여튼... 확실하게 얼굴이 들어나지는 않는군요.. ^^ (다행...ㅋㅋ)
수니나라님 실제로도 무척 유쾌하고 재미있으신 분이셨는데... 이젠 수니나라님 글 읽다보면 수니나라님 말투랑 목소리,표정 등이 상상이 가니까... 더 재미있네요...
손빨다 나올뻔했다는 대목에서... 대략 전 뒤집어집니다... 캬캬캬.. >.<
벨벳님의 가늘고 예쁜 목소리도 듣고 싶어지네요... ^^

stella.K 2003-12-05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올리셨군요. 아~항! 사진으로만 뵈어도 어떠했는지 느낌이 팍 오는데요. 담에 혹시 모임에 나가게 되면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글구 찌리릿님은 현재 알라딘에서 일하시는 분이셨군요. 전에 버드나무님과 무전 교신하는 것처럼 이야기를 주고 받으셔서 짐작은 했지만...그 글 참 재밌게 읽었었습니다.
좋은 직장에 다니시네요. 앞으로도 우리나라 모든 국민이 독서하는 그날까지 애써주십시오.



2003-12-05 18: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H 2003-12-05 2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후훗 즐거운 번개였을거라...
특히 닭을 드셨다니..더더욱...>.< 가고싶었다라는 마음이 동하네요.

희뿌옇게 처리되어도 벨벳님의 고운 자태는 가려지지 않는 군요...ㅋㅋ
 

불행&부끄럽게도, 아직 내맘대로 여행을 한번도 가본적이 없다. 여행을 가고 싶어하긴했는데, 예전엔 돈이 없고, 집에서 못 가게해서, 이젠 시간도 없고 돈도 없어서 못가는 것 같다. 이런...!

여행을 가자, 여행을 가자...!

외국여행은 좀더 나중에.. 내년에는 우선 사람들이 좋아하는 우리나라 여행지를 가봐야겠다.

외도(겨울연가), 보성 차밭(여름향기), 담양대나무숲(다모), 논산딸기밭, 제주섭지코지(올인)...

하지만 일단 한번 촬영지나 관광지로 유명해지면, 장사꾼들만 많아지고 여행이다기 보다는 왔으니 보고가야하는 코스가 되고 만다. (이건 안동에 있는 '하회마을'로 뼈져리게 느끼고 있다)

혹시 너무 관광지화되지 않은, 그러면서도 영화의 한장면같은 그런 곳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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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바위 2003-12-03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성은 아직 비교적 괜찮습니다. 특히 새벽에 찾아가면 아무도 없는 드넓은 차밭에 바다안개가 포근하게 맞아줄 겁니다. 갈 때는 반드시 구례에서 보성으로 이어지는 국도를 타십시오. 계절은 반드시 4월초여야 합니다. 화계사 경주 전군가도 못지 않은 벚꽃길이 1시간 넘게 이어집니다. 보성읍내쯤 가서는 대한다원 차밭으로 직행하시면 절대 안 되고 빙 둘러서 남해안으로 우회 접근해야 합니다. 직행하려다가는 아마 날 샐 가능성 높습니다. 거리는 불과 8km 정도인데 시간은 반나절입니다. 남해안으로 둘러가서 보성읍내를 제외하고 보성군의 유일한 여관인 옥섬비취모텔이라는 아주 멋들어진 여관에 여장을 푸십시오. 1박에 3만원, 전화번호는 061-853-2240. 1주전 예약 필수. 2002년쯤 준공한 곳이라 깨끗하며, 모든 객실이 ocean view입니다. 저녁은 여기서 차로 5분 거리율포해수욕장에 들러 보성해수사우나로 피로를 푼 후 사우나 코 앞에 있는 제일 큰 횟집에서 생선매운탕을 드십시오. 한국에서 가장 맛있는 생선매운탕입니다. 율포해수욕장과 모텔 사이의 해안도로 풍광도 평생 잊지못할 명승입니다. 모텔로 돌아가 1박 후 다음날 새벽 어스름이 느껴질 무렵 모텔을 출발하면 20분 만에 대한다원 차밭입니다. 아무도 없는 차밭에 바다안개만 무성하고 영혼까지 깨끗해지는 카타르시스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꽃피는 봄이 오면 꼭 다녀오세요!

찌리릿 2003-12-04 1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 사장님.. 역시.. 여행의 달인이시군요~! 멋진 여행 길잡이 감사합니다. 그래도 가기 전에 다시 한번 사장님한테 확인할께요. ^^ 그런데, 겨울에 가려면 어디가 좋을까요?

배바위 2003-12-04 1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겨울에는 단연 눈 덮인 산을 추천합니다. 아주 혹독하게 춥고 바람부는 날, 이른 새벽 네시쯤 등산을 시작해서 정상에서 일출을 보며 맞이하는 눈 덮인 산은 감격 그 자체죠.. 찌리릿님 고향에서 멀지 않은 소백산은 일출 볼 확률이 아주 높고 일출이 아주 장엄한 산입니다. 풍기역에 새벽에 내려서 역앞 해장국집에서 멸치로 국물 낸 담백한 시래기해장국 한 그릇 드신 후 택시 타고 산밑으로 가서 등정해 보십시오. 또는 오대산도 겨울에 참 좋습니다. 오대산은 꼭두새벽에 가봐야 별 볼 일 없고 아침에 오르기 시작하면 좋습니다. 상원사까지 버스타고 올라가서 상원사에서 정상까지 두세시간. 정상에서 능선따라 한 시간인, 그리고 하산에 두세시간(눈덮인 겨울 기준)인데. 능선에서 엉덩이로 눈썰매 타는 기분이 최고입니다. 푸댓자루 준비해 가시면 왔답다. 내려 와서는 매표소 좌측에 ㄷ 자의 가운데부분에 해당하는 곳에 있는 음식점에서 막걸리와 감자전과 산채비빔밥 드셔 보십시오. 한가한 겨울에 가면 동네식당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모여서 화투 치다가 감자전을 부쳐줄텐데, 그렇게 맛있는 감자전과 산채비빔밥이 없습니다. 저는 이제껏 오대산을 10번도 넘게 간 것 같은데, 갈 때마다 꼭 그집에 들립니다. 너무 맛있어서.. 주인 할머니 살아 생전에 한번이라도 더 가려고 지금도 생각합니다. 식사 후에는 차로 5분 거리인 오대산호텔에서 사우나 하시고, 동해로 넘어가서 경포대 겨울바다를 감상하셔도 좋겠습니다. 대중교통으로 다 해결된다는 것도 오대산의 장점이죠. 다만 눈덮인 겨울산 오를 때는 장비를 잘 챙겨야겠죠...

찌리릿 2003-12-05 1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소백산은 왕년에.. 꽤 탔었죠. ^^ 사장님.. 정말 대단하십니다는 말 밖에 안나옵니다. 정말 토/일요일.. 집에 계실 시간이 없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장님.. 사장님도 닉네임을 가져보시는게 어떨까요? 지금은 "조유식"이라고 되어있어서.. 제가 "조유식님"이라고 부르기가 좀 그런데요. ^^
거듭.. 사장님의 여행 도움말.. 감사드립니다. 아주 긴요하게 쓰겠습니다. (하지만 긴요하게 쓰려면..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그러니.. 일을.. 일을.. ~ 흑흑흑... )
 

사실 오늘 좀 우울했다. 남들이 내가 마냥 씩씩 웃고 다녀.. 그런줄 모르고 있겠지만서도.. 오늘은 유달리 좀.. 우울했다. 하지만.. 우연히 만난 블로그 한 페이지에.. 맘이 좀 .. ^^

역시 인간은 '인정'에 약하다. 비참하게도...

이제 퇴근해야겠다. 집에 가는 길에 목욕탕에나 들려 때나 밀어야겠다. 확 벗겨버려~

출처 : http://blog.hanafos.com/blogRead.asp?blogerId=kamo&cateNo=168
(그런데, 이분 누구실까? 서재가 꽤 궁금해진다.. )

위대한 User Interface는???

2003-11-24 오후 1:13:11

현재추천점수 : 0점

 

책을 즐겨 수집(?)하는 관계로 예스24의 플래티넘 회원이 된지 어언 1년째...

어느날, 메일함을 열어보니 알라딘으로부터 메일이 한 통 도착해 있었다.
 
'알라딘 "나의 서재" 서비스 오픈!!!' 이라는 제목으로.

호기심에 슬쩍 둘러보니, 글쎄...
 
두둥!!!

편리한 주차장과 안락한 시설... 아니,책 수집광(^^;)의 가슴을 설레게 만드는

뛰어난 인터페이스와 관리 기능들... 예스24의 '내 목록'서비스와는 비교할 수 없는

뛰어남에 반해버리고 말았다.

(예전에 예스24에 메일로 '내목록'서비스의 단점을 조목조목 지적했었는데, '잘 알고 있으니 닥치고 있어라'란 요지로 메일을 받았었다.얼마후 블로그를 오픈했던데, 아마도 그걸 염두에 두고 그런 대답을 한 모냥이다. 하지만, 예스24 블로그는 기존 포탈 블로그와 다른 점이 거의 없다. 예스24의 강점을 살려서, 좀 더 도서/음반과 결합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본전뽑는 것일텐데... )

결국 어제 까모의 편집증이 발동하여 예스24 내목록에 들어있던 300여권의 책들을

2시간에 걸쳐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말았다. - -;

일일이 검색하고, 등록하고...

물론 나의 편집증도 한 몫했겠지만, 이런 엄청난 노가다를 감수하면서

마지막 1권까지 옮겨놓고 나니, 이젠 몇 백원 비싸더래도 알라딘에서 사야만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것이 진정한 User Interface의 힘이 아닐까?

사용자를 감동시키는 인터페이스, 그걸 만들고 시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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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la 2003-11-29 0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흑... 혹시 제 생일케잌 못 드셔서 우울하셨나요 ㅠ.ㅠ (오버...)
힘내세요. 목욕하시구. 저도 괜히 일주일 동안 정신이 없었는데, 친구 결혼식 때문이긴 하지만 본가에 내려오니 또 뭐 업무 스트레스는 다 그런 거지... 싶습니다. 엄마한테 알라딘 달력을 드렸더니 너무너무너무 이쁘다고 좋아하셔서.
팀장님의 웹에 대한 선구안에 대해서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유머의 선구안에 대해서도...;;;) 주말 잘 쉬시고, 안동 잘 다녀오시고, 화요일에 봅시다!

가을산 2003-11-29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이분은 2시간 만에 끝내셨다니, 손이 빠르시군요. 전 3일정도 걸린 것 같은데...

비로그인 2003-11-30 2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my.aladdin.co.kr/kamo

저기가 아닐까요. ^^;;

sooninara 2003-12-02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벨벳님 잘 찾으시네요^^
 

가장 부러운 것 중의 하나가 책상 정리가 잘되어있는 책상이다.

비즈니스맨에게 있어서 책상 정리상 그 사람의 성공 가능성까지 보여준다고 어느 책에서 읽은 적이 있다. 내 책상은 그런 의미에서 0점에 가깝다.

뭔가 깨달은 바가 있어, 책상을 효율적/생산적으로 쓰고 싶어서, 내 책상 전체를 차지하고 있던 모니터를 치워버리고 노트북으로 대체.

그 이후에 책상을 효율적/생산적으로 쓰고 있는가.. 하는 것이 문제인데.. 현재로서는 이전에 비해 향상율이 120%, 만족도 60%정도라고 스스로 평가한다.

오늘, 금요일... 정신없는 하루였따. 주간보고서에 쓸 꺼리를 마련하겠다는 소박한 생각으로 이번주에 진작 했어야할 일을 챙기느라 왔다갔다 분주하기만 했다. 결국 거의 모두 퇴근 뒤... 이제 정신을 차리고 앉은 내 자리...

책상 위는 온갖 잡동사니를 다 꺼내놓은 듯.. 어지럽다. 정신이 다 산만해진다. 그래도 치우기는 귀찬타...

치우고 치우고, 똑바로 맞춰놔도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맹 똑같다.('맹'은 경북 안동지방에서 내려오는 '여전히'라는 방언입니다)

어찌하오리까...?

(오른쪽 분홍색 꽃 담요를 덮고서, 나랑 사이에 칸막이를 치면서, 웅크리며 일하고 있는 abh정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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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휙휙 2003-11-30 1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앗, 모델료 주세요 ㅠ_ㅠ

blue99 2003-12-01 0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래, 어지르는 사람에게는 맘잡고 치워서 생긴 공간은 허락되지 않는 법입니다. 치운 공간에 얼마후에 또 무언가 자리를 잡게 되지요. ^^
예전에 제가 회사에 다닐 때, 잡지를 만드는 일이어서 마감때가 있었는데, 그 무렵에는 거의 책상의 짐이 어떤 예술작품과도 같은 형태를 이루며 쌓아올려지곤 했지요.^^ 그속에서 원하는 것을 찾아내는 제 기술에 모두 탄복했다나요. 어쨌다나요..하하..
사진을 보니 웬걸, 퍽, 깨끗하신걸요..^^
 

 

지난 15일엔 서울시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학력진 단평가 시험이 일제히 치러졌습니다. 초등학생들의 애쓰는 모습 이 애처럽고도 재미있습니다. 한 단어에 대한 유치원생들의 생각을 알아맞추는 모 TV프로그램 을 보다보면 얘들의 황당하면서도 기발한 설명에 웃지 않을 수 가 없습니다. 여기서 질문하나! "샌드위치 만들때 식빵에 버터를 한면에만 바 르는 이유가 뭘까요?" 한 초등학교 시험에 나온 문제입니다. 우리 아이들 무어라 답했 을지 한번 볼까요.

그런데, 사실 저도 답을 몰라요...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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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2003-11-27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거 다른 곳에서 봤는데, 대략 사슴란을 보고 뒤집어 졌다죠..사무실에서 -_-;;

ceylontea 2003-11-28 0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원래는 사각형인데 찢어져서...에서... 푸푸푸...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