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감응론

https://namu.wiki/w/동기감응

사람의 몸, 뼈, 세포에 특정한 기운이 있고 이게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어도 텔레파시 마냥 서로 연결되어 있어 운이나 기운 같은 것을 주고받는다는 이론. 또한 돌아가신 조상을 매장할 때 뼈가 산화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파동이 동일 유전자를 가진 후손에게 전달돼 복 혹은 재앙을 준다는 이론이다. 물론 풍수지리나 수맥등과 마찬가지로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는 유사과학이자 미신이다.

과학적 근거가 있는가

동기감응론을 주장하는 측에선 ‘동기감응‘과 초심리학(parapsychology)을 들먹이며 가능성에 대해 주장하나, 이는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다.

첫번째는 스탠포드 대학에서 지난 1990년대 초반에 Marilyn Schlitz라는 사람이 동료와 함께 한 연구에서 생각만으로 멀리 떨어진 타인의 심장박동, 혈압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실험을 통해 확인했으며, 두 번째는 프린스턴 대학에서 Roger Nelson 등의 과학자들이 수천킬로미터가 떨어져있어도 사람과 사람이 서로 마음으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는 것을 실험으로 확인했으며, 세 번째는 우리나라 동의대학교의 이상명 교수가 성인 남성에게서 정액을 추출, 격리한 뒤 남성에게 전기자극을 가하자 일정 거리가 떨어진 그의 정자들에서 동시에 이상반응이 관찰되는 것을 확인하였다.[1]...고 유사과학 측에선 주장하지만 앞서 이 사례들은 전부 신뢰하기 어려운 실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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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너머로 달리는 말
김훈 지음 / 파람북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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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는 늙은이와 병든 자들을 돌보지 않았다. 싸움터에서 다친 자들은 쓰러진 자리에 두고 돌아갔다. 쓰러진 자들은 싸움을 끝내고 돌아가는 군대의 멀어져가는 말발굽 소리를 들으며 비바람 속에서 죽었다. 이러한 죽음은 전사(戰士)에게 마땅했고, 아무런 공치사도 없었다. - P13

식량이 모자랄 때는 아이와 젊은이가 먹고 늙은이는 굶었다. 배고픔이 남세스러워서 늙은이들은 스스로 나하에 몸을 던졌다. 병들고 배고프면 늙은이들은 무리를 지어서 마을에 서 사라졌다. 늙은이가 젊은이를 낳았으나 늙은이는 누구의부모도 아니었다. 늙은이들은 목소리를 낮추어서 수군거리다가 그믐달 뜨는 새벽에 나하 강가에 모여 쪽배를 타고 하류로 내려갔다. 젊은이들은 늙은이들의 수군거림을 눈치챘지만 아는 척하지 않았다. 젊은이들은 나루터에 목선 한 척을매놓고 말린 양고기와 끓인 말 피를 몇 덩이 실어놓았다. 배에 오를 때 늙은이들은 아무런 짐도 지니지 않았다. 늙은이들의 움직임에서는 소리가 나지 않았다. 배가 바다에 닿기까지얼마나 걸리는지는 아무도 알지 못했다. 그 하구에 수백만 년동안 모래가 쌓여서 섬이 생겼고 크고 검은 새들이 그곳에서날개를 퍼덕거렸다. 이 섬의 이름은 명도(溪島)라고 시원기는 전한다. 초나라 늙은이들이 탄 배가 명도에 닿았을 때 늙은이들은 모두 배 안에서 죽고, 썩은 살점은 새들이 뜯어 먹었다. 섬의 해안에 늙은이들의 뼈가 쌓여 밤이면 푸른 인광을뿜어냈다. 명도에 가본 사람은 없지만, 이야기는 입으로 전해졌다. 『시원기』는 새벽에 늙은이들이 강물을 따라 사라지는풍속을 돈몰(吃沒)이라고 적었다. 하류로 흘러간 늙은이들은돌아오지 않았고, 젊은이들은 돈몰한 늙은이들의 뒷일을 말하지 않았다. - 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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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스기 아키라

시간 미니멀리스트, 주3일 출근하는 기업가이자 시니어부동산 컨설턴트, 아내와 딸 둘, 4인 가족의 가장. 회사원 시절 매일 막차로 퇴근하다시피 한 주90시간 근무에 몸도 마음도 남아나지 않았다. 27세에 부동산회사를 창업한 후에도 일주일 내내 일하며 시간에 쫓기는 삶을 살다가, ‘바쁜일상에 휘둘리는 인생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간의 미니멀화를 실천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주3일만 일하며, ‘나이 들어도 안심하고 빌릴 수 있는 주거공간을 제공하자‘는 목표로 시니어 부동산사업을시작해 신뢰를 얻는 기업가로 자리매김했다.
아이폰 사진가로도 활동한다. 일상을 테마로 한 작품을 주로 찍고, 개인전을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블로그 http://www.akirawakasugi.com
트위터 @akirawakasugi
인스타그램 @akira_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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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만 초등입학준비 : 학교생활 자신만만 초등입학준비
블루래빗 편집부 지음 / 블루래빗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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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그대로만은 다소 단조롭고 재미가 없다. 아이를 무릎에 앉혀두고 읽어줄 때 재밌게 상황을 꽁트처럼 웃기게 설명해주면 그나마 낫다. 유머감각을 갖고 익어주지않으면 밋밋한게 큰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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