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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서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LTcHeLis5Jw
#나의 블랙다이아몬드
'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신호를 차단하고 깊이 몰입하라. 지은이. 정주영.
계절의 온도가 바뀔 즈음,
한 번씩 감기처럼 찾아온다는
'나 지금 잘 하고 있는걸까?'
평소처럼 핸드폰 화면을 쓸어내리다 걸린
인스타그램의 구절이 있었다.
'-----------. '
사실 그 말이 어떤 문장이였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렇지만, 왠지 위로가 되었던 것 같다.
또 어느날 밤, 생각이 깊어질 즈음
우연히 다가온 인스타그램의 글귀.
그렇게 그 글귀에 담긴 따뜻함과 위로,희망의 감정들은
나를 움직였고 작가님의 책이 궁금해졌다.
책은 마돈나의 화려한 탄생으로 시작이 된다.
좁은 우물안에서 그녀의 퍼포먼스를 비웃었던 사람들과
그 카메라 너머 열광했던 세계의 사람들.
그렇게 10억분의 1의 성공을 이뤄낸 마돈나의 비밀을
'블랙 다이아몬드(black diamond)'라고 말한다.
남들의 압박과 시선을 차단한 체, 자신의 세계에
완전히 집중하여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힘.
책은 다양한 실제 사례들과 통계를 들어가며
조목조목 블랙다이아몬드에 대해 이야기 해 나간다.
국적, 나이, 성별에서 오는 수많은 차별의 신호들은
본인안의 숨겨진 힘이 발휘되지 못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 신호들을 차단하고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 뿐이다.
유대인 '키신저'는 독일에서 태어난 유대인이었다.
예상했듯이 그는 독일의 탄압을 피해 가족끼리
뉴욕에 갔고 가장 못하는 과목은 영어였다.
뿐만 아니라 다른 성적도 형편없었다.
가장 핫한 축구청소년 클럽에서 여학생에게
인기 많고 놀기 좋아했던 키신저. 그랬던 그는
뉴욕에서는 진지하고, 부끄럼많고, 차갑고 공부에만
몰두한 사람으로 비춰진다.
이미 그의 세계가 무너져 내리는 것을 마주한
그에게 남은 건 하버드 입학장뿐이었다.
그렇게 하버드 최우수 졸업생이 되고,
그 후에 미국의 외교 채널로 활동하게 된다.
카라얀, 퀴리부인, 그밖에 많은 사례들과
통계자료들로 이어지는 촘촘한 서사는
작가가 얼마나 공들여 책을 기록하였는지 보여준다.
무려 10년에 걸쳐 다듬어진 책은 작가님의
희망을 주고 싶은 마음을 전하고 있다.
수많은 숨겨진 재능들에게
외부의 부정적 신호를 차단하고 자신의
'블랙 다이아몬드'를 만들어라고.
사실 읽으면서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었고,
마음아픈 이야기도 많았기에 더 몰입해서
읽었던 것 같다. 😿 그리고 개인적으로
스와로브스키사의 블랙스완 귀걸이가 생각이 나서 더 와닿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