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증후군 - 상 증후군 시리즈 3
누쿠이 도쿠로 지음, 노재명 옮김 / 다산책방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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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ㅡ 로그라인 
소년범죄에 의해 희생된 피해자 가족을 대행해 복수해주는 이들과 그들의 뒤를 쫓는 자들의 이야기 

사건은 모두 범인이 형법상 복역을 하지 않았군요. 
16세 미만이어서 형사책임을 지지 않고 가정재판소의 심판을 받고 소년원으로 송치되었습니다.

몸에서 생기를, 인생에서 패기를 잃어버리면 인간은 끝없이 비참해진다.

용서할 수 없다. 몇번이나 마음속으로 다짐했던 말이 다시 솟구쳐 입가에 맴돈다. 
이 상태에서 아무도 사태의 진실을 알지 못한 채 평범한 병사로 처리된다면, 
도대체 이 세상에 정의가 존재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법은 완벽하지 않다. 
현실적으로 몇번이나 살인사건을 저지른 가즈코가 붙잡히지 않고 이렇게 보통 사람처럼 생활하는 것을 봐도 법은 어딘가 부족한 점이 있다.

교코는 아직 자신의 행위가 정의의 편에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 
복수라는 행위가 악을 뛰어넘는 악에 불과하다는 인식이 전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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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짓는 사람
누쿠이 도쿠로 지음, 김은모 옮김 / 엘릭시르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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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애당초 니토를 둘러싼 수많은 증언 자체가 그렇다. 그 증언들은 죄다 주변인들의 주관에 지나지 않았다. 상대의 마음속 깊은 곳까지 꿰뚫어 보지 못하기 때문에 인간은 자신이 보고 싶은 대로 남을 본다. 어떤 사람은 니토를 선한 사람으로 보았고, 어떤 사람은 이상한 살인귀로 보았다. 나는 니토를 이해하지 못할 가치관의 소유자로 보았다. 그리고 가짜 쇼코를 니토의 동급생으로 착각하고 두 사람이 짊어진 트라우마를 알아내어 니토를 이해했다고 생각했다. 전부 나라는 필터를 거친 허상이다. 허상은 허상일 뿐 진실은 아니다.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니토뿐만이 아니라고 쇼코는 지적했다. 우리는 타인을 이해하지 못한 채 이해한 척하며 살고 있다. 자신들이 이해한 척한다는 사실조차 보통은 잊고 있다. 안심하고 싶기 때문이다.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을 인정하면 바로 불안해 지니까. 그 눈속임을 백일하에 드러내는 니토라는 존재에 우린느 이상한 흥미를 보였다. 전부 자신의 불안을 억누르고 싶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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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행록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22
누쿠이 도쿠로 지음, 이기웅 옮김 / 비채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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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1. 저자 : 누쿠이 도쿠로. 1968년 일본 도쿄 출생. 고3때 시마다 소지의 <점성술 살인사건>을 읽고 큰 감명을 받아 미스터리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와세다 대학 졸업 후 부동산 회사에 다니며 수많은 사라믈을 대하며 인간의 본질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쌓음. 1989년 일본을 경악시킨 희대의 범죄, 미야자키 쓰토무 사건을 모티브로 한 <통곡> 으로 1993년 제4회 아유카와 데쓰야상 최종 후보작에 올라 막판까지 치열한 경험을 벌었으나 아쉽게 대상 수상을 놓치게 된다. 하지만 이때 심사위원을 맡았던 자가 기타무라 가오루가 누쿠이 도쿠로의 천재성에 감탄해 그의 작가 데뷔를 적극적으로 도왔다.

2. 로그라인 : 일가족 살인사건의 피해자 지인들을 인터뷰하는 기자와 그 기자의 여동생이 밝히는 이야기 


3. 감상
영화를 먼저 보고 책을 읽었다. 영화도 좋았지만 책에 완전히 매료됐다. 내가 나를 가장 잘 알고 있을까? 주변 사람들이 날 잘 알고 있을까?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와.....진짜 무서웠다. 자서전이라도 써놓고 죽어야 하나? 잠시 생각했다.

3세 여야 영양실조 사망. 모친 체포. 유아 방기 혐의. 경시청은 24일 3세 여아가 영양실조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하여 모친 다나카 미쓰코(35세)를 보호책임자 유기치사 혐의로 체포했다. 용의자는 학대의 일종인 양육 태만 및 방기 혐의를 받고 있다. 사망시 여아의 체중은 1세 아동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시청은 장기간에 걸쳐 학대가 가해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경찰 수사가 지금까지도 난항을 겪고 있다죠?
범인 인상조차 유추하지 못했다고 하니 말입니다.

일반적인 상식으로 범인을 조사하려고 했다가는 틀림없이 그물망에서 새나가게 되죠.

인간이란 말이죠, 항상 자신과 주위를 비교하면서 누가 위인지 아래인지를 졸렬하리만치 인식하고 판단하는 생물이니까요. 자기보다 위에 선 인간이 있으면 재수 없어하고, 자기보다 밑에 있는 인간은 무시하는 것 그게 인간이죠.

삼십대도 중반이 되니 한 사람의 역사에도 나름의 무게감이 생기는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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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 - 저수지를 찾아라
주진우 지음 / 푸른숲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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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레기만 있는건 아니다! 소신과 의지를 가진 기자가 주진우외에 많아지길 소망해본다.

박근혜는 해야 할 일을 너무 안했지만,
이명박은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너무 많이 했다.

사기꾼들이 성실할수록 피해가 커진다. 피할 수 없는 결과다. 
이명박집안사람들이 부지런해서 국가의 손실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차라리 박근혜처럼 주사맞고 드라마나 보았다면 국가 경제 사정이 좀더 나았을지도.

사업이 다양해서인지 이명박 주변에서는 다채로운 방식으로 사람들이 죽는다.
특히, 사업의 책임자가운데 꼭 죽는 사람이 나온다. 
이건 공식이다.

건물 소유자들, 재단 설립해 ‘세테크‘한다.

힘 쎈 사람들 취재는 평소에 뭘 하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일부러 전화를 주거나 찾아와 이야기해주는 사람들도 많다. 
놀면서 얼굴을 익힌 사람들이 조용히 해준 이야기도 그만큼 많다. 
자주보면 친해지고 왠지 믿음이 간다. 사람 심리가 그렇다. 
친해지면 굳이 묻지 않아도 자기 얘기 술술 풀어놓는다. 
중간 중간 물으면 친절하게 알려준다. 그런데 완벽한 정보는 아니다. 
그곳으로 가는 실마리가 군데군데 있는 정도

다음 권력을 공범으로 만드는 치밀함. 그들은 정말 대단하다.

이명박 저수지는 캐나다가 핵이다.
최순실 저수지 핵이 독일과 스위스라면 이명박 저수지에서는 외교행낭, 국정원 자금, 그리고 캐나다. 원세훈이 국정원장으로 해야했던 중요 과업이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바로 외교행낭을 사용하는 것.

반드시 조국의 독립을 이루어야 한다.
친일파로 부터, 친군부로부터, 친독재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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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동딸
안나 스노에크스트라 지음, 서지희 옮김 / 북펌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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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쉽다.
진짜 재미있을것 같은 이야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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