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온 스노우 Oslo 1970 Series 1
요 네스뵈 지음, 노진선 옮김 / 비채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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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결사 올라브의 자기만의 이야기

182ㅡ엄마는 엄마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나는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냈고. 그렇다고 누구의 이야기가 맞는지 알아내기 위해 니테달 호수에 뛰어들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185ㅡ지금 내 유일한 소원은 사라지는 것이다. 어쩌면 그게 내가 평생토록 바라던 것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사라지는것. 엄마가 독한 술로 스스로를 투명인간으로 만들었던 것처럼. 술을 지우개 삼아 자신을 계속 지워나갔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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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생로그인 스타트

3월 23일 시점으로 잠정로그아웃 되었던 현생을시작합니다.

요이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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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지 않음, 형사
찬호께이 지음, 강초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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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형사가 잠에서 깨어나니 6년이란 시간이 흘러있었다. 기자와 함께 6년 전 사건을 동행 취재하면서 자신이 형사가 아니고 범인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어떻게 된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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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다리던 네가 아냐
파비앵 툴메 지음, 이효숙 옮김 / 휴머니스트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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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p : 사람은 23쌍의 염색체로 분류되는 유전형질을 갖고있다. 각 쌍은 아버지로부터 받은 염색체 하나와 어머니로부터 받은 염색체 하나로 구성된다.
3염색체성 또는 다운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21번 염색체가 둘이 아니라 세 개가 있다.

129p : 염색체들의 각 쌍이 하나는 아버지에게서, 다른 하나는 어머니에게서 받은 거라고 하셨는데, 그럼 세 번째 염색체는 어디서 온 거죠? 일반적으로 그건 우연한 현상입니다.

자기 부모의 특질들 외에도 3염색체성을 지닌 모든 사람이 공통적인 특질을 갖게 됩니다. 긴 눈, 동그란 얼굴, 근육 긴장 저하, 두꺼운 목덜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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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계단 - 제47회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작 밀리언셀러 클럽 29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 황금가지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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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는 눈에 보이는 형태로 무언가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 마음속에 침투하여 그 토대를 들어내는 것이다.

프롤로그

저승사자는 오전 9시에 찾아온다.

사카키바라 료는 딱 한 번, 그 발자국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처음 들려온 것은 철문을 여는 중저음이었다. 땅이 울리는 것 같은 그 공기의 흔들림이 멎자, 감방 전체 분위기가 완전히 뒤바뀌었다. 지옥을 향한 문이 열리고, 미동조차 허용되지 않는 완전한 공포가 흘러 들어온 것이다.

이윽고 잠잠해진 복도를 일렬종대의 발자국 소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숫자와 속도로 돌진해 왔다.

멈추지마!

문을 쳐다볼 수조차 없었다. 사카키바라는 독방 한가운데에 무릎을 끓고, 무릎 위에서 떨고 있는 손가락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제발 멈추지 말아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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